에리슨제약, 제품 중심 전략 효과…매출 220억·수익성 동반 개선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에리슨제약이 지난해 2년 연속 이어졌던 매출 감소세를 끊고 반등에 성공했다. 제품 중심 전략이 자리잡으면서 실적 회복의 기반이 됐고, 상품 매출 비중은 1%대까지 줄어들며 자체 생산 품목 강화 기조가 뚜렷해졌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리슨제약은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2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191억원 대비 15.2% 성장했다.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던 2020년 225억원 이후 가장 큰 폭의 반등이다. 매출 구성의 대부분은 제품 판매에서 나왔다.
최인환 기자25.04.26 05:58
제약기업 건기식 계열사 '수익성'↓…영업손 늘고, 영업익 줄고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제약업체 건강기능식품 계열사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확인된다. 영업이익률이 늘거나 영업손실률이 감소한 업체보다 적자 전환, 영업손실률 증가, 영업이익률 감소가 나타난 기업이 더 많았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업체 건강기능식품 계열사 12곳 영업이익률 평균은 2023년 3.42%에서 지난해 1.07%로 2.35%p 줄었다. 이는 12곳 매출액 합계가 전년 대비 늘고 영업이익 합계가 감소한 결과다. 적자 전환을 비롯해 영업이익률이 감소하거나 영업
문근영 기자25.04.22 12:14
제약업체 건기식 계열사, 매출 '늘고'·수익 '줄고'…순이익 악화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국내 주요 제약업체 건강기능식품 계열사 외형이 커졌으나, 수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와 판매 및 관리비 증가분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이다. 이는 순손실 전환에 영향을 미쳤다. 20일 메디파나뉴스가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확인한 결과, 국내 주요 제약업체 건강기능식품 계열사 12곳 지난해 매출액(개별·연결 재무제표) 합계는 9725억원으로 2023년 8982억원 대비 8.28%(743억원)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 합계가 증가한 건 종근당건강, 녹십자웰빙, 보령컨슈머헬
문근영 기자25.04.21 05:59
원료의약품 업체 절반은 수익성 개선…8개사 영업익 대폭↑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국내 주요 원료의약품 생산업체 22곳 중 절반에서 영업이익률 개선이 나타났다. 특히 8곳은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액 증가율보다 높아, 영업이익률이 늘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원료의약품 생산업체 22곳 지난해 영업이익률(연결·개별 재무제표) 평균은 6.71%로 전년 5.25% 대비 1.46%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 평균이 늘어난 건 매출액 증가율보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원료의약품 생산업체 22곳 매출액 합계는
문근영 기자25.04.19 05:58
비상장 제약사, 지난해 평균 이익률 8.8%…수익성 양극화 심화
[비상장제약기업 2024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② 영업이익률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비상장 제약사들의 수익성에서 양극화 흐름이 나타났다. 일부 기업은 고수익 구조를 공고히 한 반면, 적자로 돌아서거나 손실 폭이 확대된 기업도 증가하면서 시장 내 체력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메디파나뉴스가 외부감사 대상 99개 비상장 제약사의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총 매출은 7조8905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969억원으로 1.8% 감소했다. 이에 따라 평균
최인환 기자25.04.18 11:56
동화약품, 활명수 127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 대한적십자사 기부
동화약품이 지난해 출시한 활명수 127주년 기념판의 수익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 기금으로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대현 동화약품 OTC마케팅실 전무와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네팔 산쿠와사바아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개선 및 보급과 지역 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과 캠페인 활동 지원에 쓸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의약품이자 최장수 브랜드인 활명수(살릴 활活, 생명 명命, 물 수水)는 1897년부터
최인환 기자25.04.15 09:29
서울시약,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바자회 수익금 전액기부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영진, 위원장 김채윤)는 13일 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린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에 참여해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이번 바자회는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단체연합회가 주최·주관한 행사로, 여약사위원회는 여성단체로 참여해 배정 받은 의류와 비타음료, 비타젤리 등을 준비해 총 300만원 정도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 이날 우박, 눈, 비 등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서도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모든
조해진 기자25.04.14 23:52
여전한 엔데믹 여파…다국적제약사 매출·수익성 악화
[다국적 제약사 2024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①영업실적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들이 올해도 엔데믹의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유통하는 회사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매출이 하락하면서 외형과 수익성 모두 악화됐다. 메디파나뉴스가 13일 외부 감사 대상으로 금감원에 공시된 39개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의료소모품이나 의료장비 주력 기업 일부 포함)의 2024년도 감사보고서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은 10조349억원을 올려 전기(10조6047억원)대비 5.2% 역성장했다. 수익성
최성훈 기자25.04.14 05:57
'1조 클럽' 보령, 5년 연속 연구개발비 증가…수익성도 상승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해 매출액 1조원 목표를 달성한 보령이 5년 연속 연구개발비 증가와 함께 수익성 또한 성장세로 돌아서며 제약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보령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71억원, 연구개발비는 515억원, 당기순이익은 69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8596억원, 연구개발비 473억원, 당기순이익 402억원 대비 각각 18.3%, 35.1%, 73.1% 증가한 수치다. 최근 5년간 보령의 실적과 연구개발비 현황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20
조해진 기자25.04.10 05:59
알리코제약, 신사업 성장에 외형 확대…수익성은 '전환기 조정'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알리코제약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과 기타 의약외품 등 신사업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주력 제품군인 전문의약품 매출 감소와 원가 부담 증가가 맞물리며 최근 20년 내 처음으로 영업손실을 기록, 수익성 개선 과제를 안게 됐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리코제약은 2024년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1904억원, 영업손실 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1872억원)보다 1.8%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도 30억원에서 적자전환됐
최인환 기자25.04.04 11:58
제약기업 9개 지주사들, 성장-수익성 소폭 증가세‥희비 교차
종속회사들의 실적에 따라 울고 웃는 제약기업 지주사들은 지난해 평균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소폭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기업에 따라 희비가 교차됐다. 메디파나뉴스가 9개 제약기업 상장 지주사들이 최근 공시한 2024년도 감사보고서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영업수익)은 평균 6.0%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6.5%, 당기순이익은 23.1% 급감한 성적표를 내놓았다. 지주사에게 영업수익으로 인식되는 매출은 JW홀딩스와 제일파마홀딩스 등 2개사를 제외하고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동아쏘시오홀딩스가 17.8% 성장하면서 유일하게 두자릿
최봉선 기자25.03.27 12:04
코아스템켐온, '첨단재생의료' 활용…신약개발·수익화 전략 다각화
코아스템켐온은 개정된 첨단재생바이오법(첨생법)에 따라 도입된 '첨단재생의료 연구 및 치료 제도'를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도 활용은 자사 주요 파이프라인에 정부 연구비 확보와 환자 치료비 수납을 병행함으로써, 신약 개발과 치료 제공을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이라는 설명이다. 개정된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르면 첨단 재생의료 연구는 저위험군, 중위험군, 고위험군으로 구분된다. 코아스템켐온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모두 중위험군 또는 고위험군에 해당하며, 첨단재생의료 연구 종료 후 보건복지
최인환 기자25.03.26 22:51
시지메드텍, 글로벌 사업 확장 힘입어 수익성 개선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은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22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238억원)와 유사한 수준이다. 실적에는 지난해 중 '스텐트(Stent) 및 관련 부자재 유통 매입 계약 종료'의 영향이 반영됐으나, 이를 제외한 주력 사업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약 8%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도 18억2000만원에서 22억8000만원으로 약 25% 증가하며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실현했다. 이같은 성
장봄이 기자25.03.26 09:23
제약·바이오, 수익성 소폭↓…89개 업체 中 39곳 영업이익률↑
[상장제약바이오기업 2024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② 영업이익률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상장 제약·바이오 89개 업체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1%가량 줄었다. 매출액이 영업이익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증가한 기업은 영업이익률이 감소한 기업 보다 적었고, 89개 기업 중 절반이 넘는 업체는 영업이익률 0% 이상 10% 미만 구간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메디파나뉴스가 집계한 상장 제약·바이오 89개 업체 지난해
문근영 기자25.03.19 05:59
국내 제약바이오, 올해 고성장 및 수익 창출 가시화 기대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초기 성장 단계를 거친 지난해에 이어 올해부터는 수익 창출을 가시화하는 단계로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유진투자증권은 제약바이오 보고서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제3성장 국면 시즌2'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성장 국면에 접어든 이유로는 ▲글로벌 신약 출시 및 해외 매출 본격화 ▲국내 탑 티어 바이오텍들의 기술이전 활성화 및 수익 창출 국면 진입 ▲세컨드 티어 바이오텍들의 연구개발 성과 가시화 등 3가지를 꼽았다. 먼저 유한양행이 '렉라자(레이저티닙)'의 글로
조해진 기자25.03.18 12:08
셀트리온,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매출성장·수익성 개선 등 목표”
셀트리온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환원을 극대화하기 위한 내용의 '밸류업 프로그램(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국내 상장 기업의 저평가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명확한 성장 목표를 시장에 알리고 강력한 주주환원 의지와 계획을 제시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밸류업 프로그램은 2027년까지의 ▲매출성장(연평균 매출액 30% 이상 성장) ▲수익성 개선(자기자본 이익률: ROE 7% 이상 달성) ▲주주환원(3년간 평균 주주환원율 40% 달성) 목표를 골자로 구성했다. 2025년 매출액 5조원 달
최인환 기자25.03.18 09:11
신일제약, 전년比 수익성 ↑…고마진 제품·팜트리 영향 톡톡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신일제약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와 동시에 고마진 제품 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모습이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일제약은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894억원으로, 전년도 891억원 대비 0.3% 성장하며 최대매출 기록을 소폭 경신했다. 다만, 4분기만으로 살펴보면 매출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기록한 238억원 대비 9.5% 감소한 모습이다. 이는 회사 매출에서 일반의약품(OTC)이 차지하는
최인환 기자25.03.17 11:56
JW신약,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껑충…외형성장 겨냥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JW신약이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판관비) 등 비용을 크게 낮추면서 수익성 극대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2018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매년 영업이익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도 핵심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 확대가 계속됐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JW신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3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0.8% 감소, 77%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5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JW신약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2018년부터 매년
장봄이 기자25.03.12 12:01
대한뉴팜, 2년 연속 매출 2000억대 성과…수익성 과제 남아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2023년 처음으로 연매출 2000억원대에 진입한 대한뉴팜이 지난해 2년 연속 2000억 매출을 달성했다. 2023년부터 대표이사로 경영을 맡고 있는 이원석 대표의 경영 능력에 긍정적인 평가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뉴팜은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2022억원으로 전년도 2042억원에 이어 2년 연속 2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전년도 188억원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
최인환 기자25.03.12 05:55
69개 상장 제약바이오, 지난해 외형성장 실현…수익성 소폭↑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사들이 지난해 외형 성장세를 이어간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 면에서는 기업별로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 메디파나뉴스가 지난 7일까지 2024년도 잠정실적을 공시한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69개 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33조82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06%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0%, 3.96% 증가하는 데 그쳐 수익성 개선에는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한 곳은 삼성
최인환 기자25.03.1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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