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둥이 생명 위협하는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은 폐가 덜 자라 폐를 부풀려 주는 '폐표면 활성제'가 부족해 생긴다. 질기고 작은 풍선을 불 때 잘 안 불리는 것처럼 폐표면 활성제가 부족한 폐는 잘 펴지지 않아 숨쉬기가 힘겹다. 이른둥이일수록 위험은 커져 임신 28주 미만에서는 발생률이 60~80%에 달한다. 32~36주에는 15~30%, 만삭아에서도 드물게 약 1% 정도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남아가 여아보다 유병률이 높다. 조산 외에도 산모가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아기에게 흉부 기형, 선천 횡격막 탈장이 있는 경우, 폐표면 활성제를 만드는 단백 유전
김원정 기자25.07.09 11:02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 조롱 간호사 즉시 업무 배제·중징계 결정"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최근 발생한 신생아중환자실(NICU) 간호사의 SNS 조롱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에 나섰다. 병원은 5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문 영상을 공개하고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의 부적절한 행위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특히 소중한 자녀를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들께 크나큰 충격과 상처를 안겨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해당 간호사가 신생아 사진과 함께 부적절한 문구를 SNS에 게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공분을 샀다. 병원
박으뜸 기자25.04.05 19:26
대구가톨릭대병원, 간호사 SNS 신생아 조롱 논란에 "깊은 사과"
신생아중환자실(NICU) 간호사가 개인 SNS에 아기를 조롱하거나 학대하는 듯한 글을 게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4일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병원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와 관련된 SNS 사건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와 함께 후속 조치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은 "이번 사건으로 충격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해당 간호사는 최근 자신의 SN
박으뜸 기자25.04.04 10:35
원광대병원, 뇌출혈 신생아 다학제 긴급 수술로 새생명 구해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달 24일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의료진의 협업 수술을 통해 작은 생명을 구했다는 미담을 밝혔다. 지난달 22일 군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A군은 출생 직후 이상 증세를 보여 긴급히 원광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로 이송 후 시행한 MRI 검사에서 신생아에게서는 드물게 발생하는 뇌출혈을 진단했다.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위급한 상황에서 병원은 즉각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수술실 및 신생아중환자실 간호팀 등 다학제 의료진을 소집해 긴급 수술을 결정했다. 수술은 지난달 24일 저녁 7시부터 시작돼 밤 9시
김원정 기자25.03.11 09:51
의정부을지대병원, 신생아 중환자 권위자 김창렬 교수 영입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국내 신생아 응급질환과 중환자 치료 분야 권위자 소아청소년과 김창렬 교수를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교수는 내달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서울대어린이병원, 미국 브라운대학교 로드아일랜드 모자병원에서 신생아학, 주산의학을 수련했다. 이후 대한신생아학회장, 신생아 집중 치료 지역센터장 등을 맡아 신생아 의학 정책 개발, 치료 전달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영유아 질환 및 사인 분석 통계발전에 이
조후현 기자25.01.31 09:46
의료계, 설 연휴 산모·신생아 대책에 '냉랭'…"근본 해법 無"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설 연휴기간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대응 대책'을 내놨지만 관련 업계 반응은 싸늘하다.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의료계와 논의해 전공의 복귀를 위한 근본적 해법을 제시하기보다는 면피용 대책만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 추석과 같은 산모 전원 지연으로 인한 위험한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2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22일부터 2월 5일까지 '설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지정했다. 특히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 대응을 위
김원정 기자25.01.23 11:56
신생아 뿜어내듯 토하면…선천성 질환 의심해야
생후 1개월 된 남자아이가 구토 증상으로 응급실에 실려 왔다. 보호자의 말에 따르면, 처음에는 구토 증상이 심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왈칵왈칵 세게 토하는 횟수가 빈번해졌다고 했다. 구토 후에도 아이는 왕성한 식욕을 보였기 때문에 증상이 곧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고 체중 증가가 더뎌지면서 병원을 찾은 것이다. 의료진의 검사 결과, 아이는 비대성 유문협착증으로 진단됐다. 비대성 유문협착증은 위와 십이지장을 연결하는 유문의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서 유문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신생아가
이정수 기자25.01.02 10:01
이대엄마아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케어 입지 다진다
이대엄마아기병원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한 케어로 꾸준히 분만 건수를 높이며 누적 4000건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대엄마아기병원은 지난 2019년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로 문을 연 이후 누적 분만 4000건을 달성했다. 이대엄마아기병원 분만 4000번째 아이로는 지난 5일 오전 11시 26분 태어난 2.7kg 남아가 이름을 올렸다. 이대엄마아기병원은 지난 13일 지하2층 대강당에서 분만 4000건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분만 4000건은 올해 3월 분만 3000건을 달성한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이룬 결과이자 이대엄
조후현 기자24.11.20 14:36
산모-극소 신생아로 이어지는 감염경로 및 요인 보고
산모에서 극소 미숙아로 이어지는 감염경로와 신생아 감염의 고위험군에 대한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예방적 항생제 사용의 선택에 대한 도움을 주는 연구로, 필요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쓰도록 하는 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패혈증과 같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광범위한 항생제 투여가 일반적이었지만, 앞으로는 아기에게 이로운 경우에만 항생제를 쓰도록 가려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500g 미만으로 태어난 극소 미숙아는 대개 면역 체계가 불완전한 탓에 세균 감염에 취약한 편이다. 이 때문에 조산 및 감염 위험이 있는 경우 미
김원정 기자24.10.17 10:26
김윤하 교수, 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차기 회장 선임
전남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김윤하 센터장은 지난 12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2024년 전국 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전국 통합 심포지엄’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11월부터 1년이다. 고위험 임신이란 임신 전 혹은 임신 중 발생한 상황으로 인해 산모나 태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말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고령 임신부, 시험관 임신, 조산, 다태임신, 임신중독증, 전치태반 등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고위험 임신의 경우 합병증으로 인해
조후현 기자24.10.16 14:59
인하대병원, 내달 5일 '희귀질환과 신생아 치료' 심포지엄 개최
인하대병원이 내달 5일 오후 3시 송도국제도시 내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경인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권역 내 전문가들과 함께 해당 분야의 최신 지견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인하대병원은 경인권역 희귀질환전문기관과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를 운영하면서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 협진 시스템을 통해 신생아 시기에 발생하는 다양한 유전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협진의 효과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신생아 생존율을 높이고, 치료 결과를
김원정 기자24.09.26 11:03
'척수성 근위축증 신생아 선별검사 필요성 백서' 발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가 대한소아신경학회, 대한신생아스크리닝학회와 공동 제작한 '척수성 근위축증 신생아 선별검사의 필요성 백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은 전 세계적으로 신생아 1만 명당 1명꼴로 발생하며, 영유아 신경 근육계 질환 중 사망 원인 1위에 달하는 치명적인 희귀질환이다. 해당 질환은 환자의 신체 모든 근육이 약해져 자가 호흡조차 어렵게 되며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르지만, 인지 및 사고 능력은 정상적이기 때문에 그 고통이 더욱 극심하다. 해당
최성훈 기자24.07.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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