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위기 맞은 천연물신약 '스티렌'…이번에는 헤쳐나갈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스티렌(애엽추출물)' 급여 삭제 위기를 맞은 동아에스티가 이번에도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티렌의 임상적 가치 재입증을 통한 급여 등재 목록의약품으로서 임상 현장 활용 여부다. 동아에스티는 스티렌이 국내 의료 현장에서 20년 이상 사용되며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인 만큼,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에스티, 1호 신약으로 등장한 천연물 의약품 2014년 급여 제한·환수에도 굳건했지만… 지난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평가위원회는 올해 약
최성훈 기자25.08.09 05:58
LG화학, 상반기 생명과학 R&D 2040억…'신약개발 중점' 지속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LG화학이 올해 상반기에도 생명과학부문 R&D에 2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하면서, 신약 개발에 중심을 두는 사업 방침을 이어가고 있다. 7일 LG화학 2분기 IR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상반기 생명과학 분야 R&D 비용으로 900억원을 투입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2040억원으로, 생명과학 부문 상반기 매출 6230억원 대비 35.74%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회사는 생명과학 부문에서 발생하는 매출 대비 높은 규모로 R&D에 투자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의 경우 생
조후현 기자25.08.08 05:57
천연물신약 재평가 희비‥'위령선·괄루근·하고초' 통과, '애엽' 탈락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제약업계의 관심을 모았던 천연물신약 급여 재평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위령선·괄루근·하고초'는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지만, '애엽 추출물'은 탈락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5년 재평가 대상 성분은 ▲올로파타딘염산염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베포타스틴 ▲구형흡착탄 ▲애엽추출물 ▲L-오르니틴-L-아스파르트산 ▲설글리코타이드 ▲케노데속시콜산-우르소데속시콜산삼수화물마그네슘염 등 총 8개다. 이 중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박으뜸 기자25.08.07 18:35
고려의대 성재영 교수, 알츠하이머병 항체 신약후보물질 개발
고려의대는 융합의학교실 성재영 교수 연구팀(뉴라클사이언스 김한별, 유상진, 곽호윤, 시쉰마 연구원)이 뇌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FAM19A5'가 시냅스 기능 저하의 원인임을 밝혀내고, 이를 억제하는 항체 치료 후보물질 'NS101'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대표적인 퇴행성 치매 질환으로 기억력 저하가 주요 증상이다. 지금까지는 뇌에 쌓이는 단백질 노폐물인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는 것이 주 치료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기억력과 같은 인지기능이 뚜렷하게 회복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알츠하
이정수 기자25.08.05 17:55
한미약품 "세계 첫 '근육 증가' 비만신약 임상 진입 청신호 켰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근육량 증가를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의 고무적인 임상이행연구 결과를 확보하며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각)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ISMB(Intelligent Systems for Molecular Biology) / ECCB(European Conference on Computational Biology) 2025'에 참가해 HM17321의 근육량 증가 및 근기능 강화 등 대사 건
최봉선 기자25.08.05 11:21
암바이러스요법 개량신약 악성흑색종 효과
日 연구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바이러스를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바이러스요법 개량신약이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에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대와 신슈대 공동연구팀은 앞으로 제약회사의 참여를 통해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러스요법은 유전자를 조작해 암세포에서만 증식하도록 설계한 바이러스를 암에 감염시켜 파괴하는 치료법. 바이러스는 일정한 정도까지 증식하면 면역에 의해 배제되지만 이 때 면역이 암세포를 인식해 체내 다른 부위에 있는 암에 대해서도 면역을 발휘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정희 기자25.08.04 09:24
실적도 모멘텀도 '자체 신약'…제약사 성장 견인하는 주력 제품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제약업계 상위권 제약사들이 자체 개발한 신약을 기반으로 상반기 성장을 이어갔다. 하반기 모멘텀도 자체 신약이 중심에 있어 이를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회사 IR 자료 등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상반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6801억원, 영업이익 10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9.32%, 영업이익은 29.33%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대웅제약 성장을 이끈 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다. 올 상반기 매출은 1154억원으로 지난
조후현 기자25.08.04 05:57
JW신약, 2분기 영업익 19억…전년比 1%↓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JW신약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8억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8억8700만원 대비 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216억원 대비 8.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12억원 대비 103.3% 늘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394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영업이익은 46.8%, 당기순이익은 20.9% 각각 감소했다.
이정수 기자25.08.02 00:30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췌장암 항체신약 유럽 특허 등록 결정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대표이사 박소연)는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의 'PAUF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 및 이의 용도'에 관한 특허가 유럽에 등록됐다고 31일 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유럽 특허 등록 결정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유럽까지 전세계 5대 특허 강국(IP5)에서 PBP1510의 지적 재산권(IP)을 모두 확보했다. 이로써 회사는 현재까지 총 19개국에서 물질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독점적 권리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PBP1510은 췌장암 환자의 약
최인환 기자25.08.01 10:32
경희의과학연구원, 비만·당뇨 신약 개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경희의과학연구원은 30일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스타트업 오디엔, 임상시험 전문 글로벌 기업 드림씨아이에스와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 오디엔 이상열 대표(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의과학 기술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개발에 뜻을 모았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전략 수립 및 수행 ▲고도 비만 환자 대상 유효성 평가 프로토콜 개발 및
이정수 기자25.07.31 17:11
로슈 첫 HR+ 유방암 표적 치료 신약 '이토베비' 국내 허가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의 유방암 치료제 '이토베비(이나볼리십)'가 PIK3CA 유전자 변이 양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 유방암 환자 대상 치료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허가 적응증은 수술 후 보조내분비요법 중 또는 완료 후 12개월 이내 재발한 HR+, HER2- 및 PIK3CA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에서 팔보시클립 및 풀베스트란트와의 병용 투여다. 보조요법으로 CDK4/6 억제제 치료 경험이
조해진 기자25.07.31 01:40
온코닉테라퓨틱스 항암신약 '네수파립', 호주 특허 취득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중표적 저해 항암신약후보 물질 '네수파립'이 호주에서 용도 특허(발명의 명칭 : PARP 저해제 저항성 암 치료제)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전까지 PARP 저해제에 저항성(내성)을 가지는 난소암 환자에, PARP 저해제와 ATR억제제 등 다른 계열 약물과의 병용으로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 시도는 있었으나, 동일 환자에 다른 PARP 저해제 단독 투여시 치료 효과를 가진다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네수파립은 기존 PARP저해제에 저항성(내성)을 가지는 고형암에 단독 투여시에도 치료효과를 가진다는 것이
최인환 기자25.07.28 11:16
한미약품, 2Q 수익성 개선…성장에 '로수젯' 등 개량신약 효과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한미약품이 올해 2분기 개량신약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 내수 기반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고수익 품목인 '로수젯'과 '다파론' 시리즈의 견조한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중국 자회사 북경한미도 의약품 집중구매제도의 충격에서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증권업계는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미약품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6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04억원으로 4.0%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률은 16.7%로, 상위 제약사
최인환 기자25.07.28 11:02
종근당, ADC 항암 신약 'CKD-703' FDA 1/2a상 승인
종근당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체개발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기반 항암 신약 'CKD-703' 임상 1/2a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 승인으로 종근당은 미국 내 비소세포폐암 및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계적 용량 증량을 통해 CKD-703의 안전성과 최대 내약 용량을 확인하고, 개념입증(POC, Proof of Concept)을 통해 최적 용량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약동학, 면역원성, 초기 유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CKD-
조후현 기자25.07.25 14:07
中, 상반기 혁신신약 승인 '급증'…美, 예산삭감 여파 감소세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올해 상반기 세계 주요국의 신약 허가 동향에서 중국은 급격한 증가세를, 미국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며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중국은 국가 차원의 제도 개선과 우선심사 정책 확대를 통해 승인 신약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미국은 정부 예산삭감과 규제기관 구조조정 여파로 신약 허가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승인한 혁신신약은 총 43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전
최인환 기자25.07.25 11:49
동구바이오제약, R&D 인프라 확충 및 신약 개발 역량 강화
동구바이오제약은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온 R&D 인프라 확대 전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작년 판교에서 인덕원으로 R&D센터를 확장 이전한 지 1년이 경과한 현재, 50% 확대된 연구 공간과 첨단 장비를 활용한 연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큐리언트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바이오 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인덕원으로 이전한 동구바이오제약의 R&D센터는 지난 1년간 이층정 로터리 타정기, 랩용 외용제 조제기, 자동 약물 방출기, 파우더 물성 분석
최인환 기자25.07.24 09:53
한국바이오협회, 'AI 신약개발 이론·실습 교육' 성료
한국바이오협회는 7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판교에 소재한 교육장에서 'AI 신약개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본 교육은 경기도가 지원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이번 교육에는 제약·바이오 업계 및 학계, 출연연 연구기관 등에서 총 30여명이 참석해 최신 AI 기술의 실제 응용 사례와 실습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최인환 기자25.07.24 09:07
일동제약, 자회사 중심 R&D 전환 효과…GLP-1 신약 L/O 겨냥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일동제약이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을 비롯한 핵심 파이프라인 성과를 기반으로, R&D 구조 전환과 글로벌 기술수출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의 대규모 R&D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자회사 중심의 효율적 개발 체제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22일 일동제약 IR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R&D 전략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회사가 별도 기준 지출한 연구개발비는 94억원으로 전년도 813억원 대비 약 88.4% 감소했다. 연결 기준
최인환 기자25.07.23 11:56
NIH 예산 40% 삭감 · FDA 심사지연…美 신약개발 '경고등'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미국 정부의 보건예산 축소 방침이 현실화되면서, 향후 글로벌 신약개발 생태계에 적잖은 충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연구개발의 핵심 축인 NIH(미국국립보건원) 예산 삭감과 FDA의 신약 허가 지연이 맞물리며, 미국 내 신약 승인 건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2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미국 의회예산처(CBO)는 지난 18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이 추진 중인 보건당국 예산 삭감이 신약개발 전반에 중장기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인환 기자25.07.22 11:35
핵산의약품 신약연구 지원 업무제휴
日 닛산화학-액셀리드 DDP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닛산화학과 액셀리드 DDP(Axcelead DDP)는 최근 핵산의약품 신약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제휴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닛산화학은 독자적인 기술로 구성된 핵산 신약개발플랫폼을 활용해 자사 신약개발 및 제약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혁신적 핵산의약품을 창출하고 있다. 액셀리드 DDP는 핵산의약품을 저분자·펩타이드에 이은 차세대 신약개발 모달리티로 자리매김하고 독자적인 알고리즘에 의한 단기간 리드 창출, 표적유전자에 대한 유전자조작 동물 제작 및 in
이정희 기자25.07.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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