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대통령, 17개 제약회사에 약가인하 요구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글로벌 주요 제약회사 17개사에 대해 미국에서의 약가를 향후 60일 안에 인하하도록 명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라이 릴리, 아스트라제네카, 노보 노디스크 등 17개 제약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내용을 SNS에 공개했다. 서한에서는 4개 개혁을 명령했다. 구체적으로는 △저소득자용 공공의료보험 '메디케이드' 가입자에 다른 선진국에서 제공되고 있는 가장 낮은 가격으로 의약품을 제공한다 △향후 판매되는 신약도 메디케이드와 '메디케어'(
이정희 기자25.08.01 08:32
약가인하됐는데 재고 차액보상 외면 2년…유통업계, 피해 호소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약품유통업계가 당뇨병 치료제 '시타글립틴' 약가인하로 발생한 '차액보상' 지연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관련 제약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입장이다. 13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유통업체들은 2023년 9월 시타글립틴 오리지널 3개 품목 약가가 특허 만료로 인하됨에 따라 약국에 기 공급된 물량에 대한 차액을 보상했다. 제품 급여 가격이 낮아져 손해가 발생한 부분을 보전해주기 위한 조치다. 문제는 이같은 차액 보상 이후 유통업체들이 제품을 공급한 제약사로부터 해당 비용을
조해진 기자25.07.14 06:00
美 복합약물 인정 기준↑…'28년 IRA 약가인하 가이던스 주목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미국의 복합약물에 대한 기준이 더욱 까다로워졌다. 활성성분의 유효성을 각각 임상적으로 입증하지 못하면 단일성분으로 간주돼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DS투자증권이 14일 발표한 제약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 의료보험기관인 CMS(Center for Medicare&Medicaid Services)는 지난 12일(현지시간) 2028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초안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가이던스에 따르면, 두 개 이상의 활성성분을 포함하는 복합 약
조해진 기자25.05.15 11:30
휴온스 "트럼프 행정부 약가인하 행정명령…美 수출 영향 제한적"
휴온스가 트럼프 행정부의 처방의약품 가격 인하 행정명령에 대해 "휴온스의 주력 제품인 국소마취제의 미국 수출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13일 밝혔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보건부(health department)에 미국 내 처방의약품 가격을 다른 선진국에 판매하는 가격 수준으로 낮추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 설명 자료(fact shee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판매되는 처방의약품의 가격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가 지불하는
최인환 기자25.05.13 14:02
트럼프발 약가인하 조짐…국내 제약사 '긴장 속 대응책' 분주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방약 가격을 최대 80%까지 인하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시장 비중이 큰 주요 기업들은 정책 세부안이 나올 때까지 상황을 주시하면서도, 일부는 이미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며 선제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미국 내 처방약 및 의약품 가격 인하 계획을 발표하며, 12일 오전 9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할 뜻을 밝혔다. 해당 정책은 '최혜국 규정(
최인환 기자25.05.13 05:59
이중항체 개발 확산, 美 약가인하…삼바로직스 호재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기술 경쟁력이 이중항체 개발 등 제약업계 연구개발(R&D) 변화와 맞물려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아울러 이 회사는 미국 정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약가 인하에 따라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에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정희령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이중항체 개발 상황을 설명하며, 역가가 높은 위탁개발(CDO)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가 언급한 연구개발 사례는 서밋 테라퓨틱스(Summit t
문근영 기자25.01.22 12:50
연제덕 후보, "약가인하 자동정산 시스템 구축 필요"
기호 2번 연제덕 제34대 경기도약사회장 후보가 '약가 인하 자동 차액 정산 시스템'을 구축해 약국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시스템 구축 방안으로는 의약품관리종합정보포털(KPIS)이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 공급내역을 약국 관리 프로그램에 자동 반영하는 의약품 공급내역정보 연계 사업 사례를 제시했다. 약가 인하에 따른 과중한 행정적-실무적 업무로 피해를 입는 약국을 위해 약가인하 품목과 거래처별 차액보상 금액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연제덕 후보는 "보험재정의 안정화를 명목으로 매년 실시되는 제네릭 의약품
최인환 기자24.12.06 10:40
최광훈 후보 "잦은 약가인하, 정례화-서류상반품 정식화 추진"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나선 최광훈 후보(기호1번)는 "반복되는 잦은 약가인하로 인해 일선 약국이 감당해야 하는 행정적 부담과 경제적 손실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약가인하 정례화를 추진하겠다. 현재 약가인하는 실거래가 조사, 약가 재평가, 사용량-약가 연동제 등 다양한 이유로 매달 시행되며, 약국들에게 과도한 행정 부담과 재고 관리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최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약가인하를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로 정례화를 하겠다
조해진 기자24.11.20 11:36
박영달 후보, "심평원 데이터 이용해 약가인하 자동 정산"
박영달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가 약가 인하 문제 해법 1탄을 공개했다. 심사평가원 데이터를 이용해 약가인하가 자동 정산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것이다. 박영달 후보는 "지난 10월 28일 복지부가 기존 고시했던 약가인하 품목에 더해 급작스레 '약제 급여 적정성 재평가'에 따른 220품목(레보드로프로피진, 사포그릴레이트, 이토프리드 성분)의 약가인하를 기습적으로 추가 고시하면서 약국가에서는 큰 혼란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달 고시되는 정기적 약가인하에 더해 이런 기습적인 약가 인하는 약국의 행정력을 크게 낭비
조해진 기자24.11.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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