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교수 비대위, 27일 무기한 휴진 돌입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연세의대교수비대위가 오는 18일 하루 휴진 이후 정부에서 현 의료 및 의대교육사태를 해결하는 가시적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27일부터는 무기한 휴진을 시행한다. 이번 휴진에는 연세의대 및 그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및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가 동참한다. 다만,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은 제외된다. 12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연세의대교수비대위)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입장문을 발표하며 두 가지 가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세의대교수비대위는 "먼저
김원정 기자24.06.12 15:38
의대 교수 3000여명 사법부에 호소…"의대 증원 멈춰달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 교수 2997명이 의대정원 증원 집행정지 재판부인 서울고등법원 행정 제7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근거 없는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이 현실화된다면 의료계 몰락은 불가피하며, 이를 멈출 수 있는 건 사법부 판결밖에 없다는 호소가 담겼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9일 서울고법 행정7부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탄원인 명부에는 2997명이 이름을 올렸다. 전의교협은 입장문을 통해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이 순서가 뒤바뀐 채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의사 수 부족에 대한
조후현 기자24.05.09 19:37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3기 전환…비대위원장에 강희경 교수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3기로 전환하고, 3기 비대위원장으로 강희경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추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강희경 교수는 467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동의 95.5%를 받았다. 강희경 교수는 향후 활동 방향을 담은 선언문에서 "우리 의료를 바로 세우는 진정한 의료개혁 첫 단계로, '우리가 원하는 의료서비스의 모습'을 파악하고자 한다. 국민 의견을 모아 우리나라 의료 문제점을 함께 파악하고 함께 해결하는 올바른 방향을 정리해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이정수 기자24.05.06 11:43
"4월까진 기다려보자"…의대 교수 '진짜 사직' 목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 교수 사직이 내달 본격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의료현장에선 5월 전 타결을 기대하며 '4월 말까진 기다려보자'는 분위기가 있었으나, 이날 영수회담에서도 국면 전환은 요원해지면서 우려가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 교수 '진짜 사직'이 목전에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의료현장 일각에선 아직까지 내달 전 의정갈등 해결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 대학병원 A 교수는 "대부분 교수님들이 4월 안에는 타결될 거라 생각하시는 것 같다. 일단 4월 말까진 기다리는 분
조후현 기자24.04.30 06:09
중수본 "의대 교수 주 1회 휴진, 5월 1일 사직 발표에 유감"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25일 8시 30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8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먼저 정부는 의과대학 교수비대위에서 주1회 휴진하겠다고 결의하고 일부 의대교수들이 5월 1일부터 사직하겠다고 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또한 사직, 휴진 결의 등 집단행동이 아닌 대화의 자리에 나와 합리적으로 의견을 표명해줄 것과 오늘부터 본격 출범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조규홍 본부
이정수 기자24.04.25 11:42
'기대 접거나, 한계 달했거나'…25일 의대 교수 사직 의미는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정원 증원 정책으로 인한 의정갈등이 의대 교수 사직으로 이어지게 됐다. 현장에 남은 교수들은 정부 말처럼 한꺼번에 사직서가 쏟아지고 병원이 마비될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보단 '교수 사직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들여다 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25일 메디파나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의료현장에서 일시에 쏟아질 사직서에 대한 우려는 높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서울 소재 대학병원 A교수는 일부 우려처럼 대규모 의대 교수 이탈로 인한 혼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강경한 목소리를 내는 교
조후현 기자24.04.25 06:09
제57회 유한의학상, 대상에 남효석 연세대 의대 교수 선정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15일 저녁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57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57회 유한의학상' 대상은 남효석 교수(연세대 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세브란스 병원), 젊은 의학자상에는 석준 조교수(중앙대 피부과학교실/중앙대학교병원)와 김영찬 조교수(서울대 내과학교실/서울대학교병원)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 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조해진 기자24.04.16 14:55
서울의대 교수진, 19일부터 사직서 취합해 25일 일괄제출 결정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서울의대 교수들이 19일부터 사직서를 취합해 오는 25일 일괄 제출키로 결정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회의를 열고 이같이 안건을 의결키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앞서 냈던 입장에서 이날까지 정부가 적극적으로 합리적인 해결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을 경우 사직하기로 밝혔던 것에 따른다. 이날 회의에는 380명이 참석했으며, 이들 중 74.5%인 283명이 사직서 일괄 제출에 동의했다. 비대위는 사직서 일괄 제출 후 수리가 되기 전
이정수 기자24.03.18 23:30
중수본 "의대 교수 25일 사직서 제출 결정, 심각하게 우려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7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의사 집단행동 현황,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먼저 정부는 국민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서 환자 곁을 지키겠다고 밝힌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및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진료 정상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힌 건대충주병원, 공공의료 최전선에서 최선을 다해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힌 국립중앙의료원 등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15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의대교수들이 3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한 것
이정수 기자24.03.17 18:35
전국 20개 의대 교수, 25일 사직서 제출 결의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국 20개 의과대학 교수가 오는 25일 이후 대학별 사직서 제출에 의견을 모았다. 다만 사직서를 내더라도 사직이 완료되기 전까진 진료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방재승 전국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5일 저녁 2차 전국의대 비대위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의대 비대위 소속 20개 의대는 지난 12일 이후 교수 사직서 제출에 대한 의견을 모은 결과, 16개 의대가 압도적 찬성으로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16개 의대 사직서 제출 찬성 의견은 낮게는 73.5%에
조후현 기자24.03.16 11:48
전국 19개 의대 교수 집단행동 결의…"의료 붕괴 막아야"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서울의대를 비롯해 전국 19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행동에 뜻을 모았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저녁 8시 30분 줌미팅 방식을 통해 1차 총회를 열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가 연대해서 총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가 만들어진 19개 의과대학 비대위원장이 참석했다. 19개 의과대학에는 12일 집단 사직서 제출을 공표한 서울의대를 비롯해 이른바 빅5와 연계돼있는 연세대, 가톨릭대, 울산대 등이 포함됐고, 이외에도 제주대, 원광대,
이정수 기자24.03.13 09:55
중대본 "서울의대 교수 전원 사직 유감…살아있는 양심 믿어"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서울의대 교수 전원 사직 결정에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2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전원 사직하겠다고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이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집단사직으로 환자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환자
이정수 기자24.03.12 11:45
의대 교수 5000명 시국선언…"파국 임박, 대화해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국 수련병원 교수와 전문의 5000여 명이 시국 선언문을 발표, 강대강 대치 속 해결 실마리가 될 대화를 촉구했다. 전공의가 떠난 자리를 교수와 전문의가 사력으로 채우는 것도 한계에 다다라 의료 파국이 임박하고 있다는 점도 경고했다. 11일 오전 7시 기준 전국 수련병원 소속 교수와 전문의 4196명과 기타 병의원 의료진 2286명 등 6482명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붕괴를 경고하는 시국선언'에 연대서명했다. 이들은 먼저 의료체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것은 정부 일방적 의료 정책 추진이라는
조후현 기자24.03.11 12:32
33개 의대 교수협 대표, 의대 증원 취소소송 나선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대표가 의대정원 증원 취소 행정소송에 나섰다. 증원 권한이 없는 보건복지부가 교육부에 앞서 주도한 의대 증원은 당연무효이며, 헌법상 여러 원칙에도 위반하는 위헌적 행정이라는 것이 골자다.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대표 법률대리인 이병철 법무법인 찬종 변호사는 지난 5일 서울행정법원에 복지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을 피고로 의대정원 2000명 증원처분과 후속처분에 대해 취소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서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33개 의대 교수협
조후현 기자24.03.06 10:21
정부·대학에 실망, 의대 교수 첫 사직…확산 예견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강행에 따른 의대 교수 사직이 현실화됐다. 병원을 떠난 전공의 빈자리를 메우던 교수마저 사직하는 사례가 나온 가운데 이 같은 움직임이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돼 의료현장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4일 경북대병원 이식혈관외과 윤우성 교수는 SNS를 통해 '교수직을 그만두며'라는 사직의 변을 공개했다. 소위 '필수의료'로 불리는 이식혈관외과에 몸담은 윤 교수는 현장 당사자조차 나쁜 정책이라고 말하는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강행하는 정부에 의문을 표했다.
조후현 기자24.03.05 06:07
성대 의대 교수 설문 왜곡…70%는 전공의 공백 지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가 언론에 공개됐지만, 왜곡됐다는 반박이 제기됐다. 500명 내외 증원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이었던 일부 문항만 공개돼 정부 정책에 동조하는 듯한 인상을 줬다는 것.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해당 설문 나머지 문항과 결과를 공개했다. 첫 문항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의대정원 증원 찬성 여부다. 찬성은 55%, 반대는 24.9%였다. 찬성한 경우 증원 규모로는 응
조후현 기자24.02.26 18:17
서울의대 교수 비대위 "정부 납득할 만한 조치 없다면 전공의와 동행"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 교수들이 의료현장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정부에 대화를 촉구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전국 단위 재편·연대하고, 주말까지 납득할만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제자들과 함께 움직이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당초 학생을 지키기 위해 나섰으며, 의대정원 증원을 주장하는 정부 입장이나 반대하는 전공의 등 의료인 가운데 어느 편에도 서지 않고 선입견 없이 사태 해결을 위한 중재 역할
조후현 기자24.02.23 15:06
중재 나선 의대 교수들…"처벌만 내세우면 스승 역할 나설 것"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공의와 의대생을 향한 정부 압박 수위가 거세지자 의대 교수들도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대화 노력 없이 일방적 처벌만 내세운다면 제자 보호를 위한 스승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노동조합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을 입장문을 발표했다. 인제의대 교수 노조는 정부 일방적 시책에 반대를 표한 의대생과 인턴, 전공의에게 대화가 아닌 범죄자를 대하는 듯한 협박과 겁박, 경찰 공권력을 동원한 탄압으로 일관하는 정부 태도에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했다.
조후현 기자24.02.21 19:08
의대 교수 1인당 학생 수 천차만별…"교육 인프라 개선부터"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국 의과대학 기초의학 교수 1인당 학생 수가 대학별로 최대 10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인프라 개선이 선행되지 않은 무리한 의대정원 확대는 의대별 양극화 심화는 물론 부실 의대·의사를 양성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4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34개 의과대학 교실별 교수 현황 분석에 따르면 의대별 교수 인프라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34개 의대 평균 전체교수 1인당 학생 수는 1.5명, 임상교수 1인당 학생 수
조후현 기자24.02.05 06:04
고대의대 교수진, 주요 의학회 수장 대거 포진…위상 '눈길'
고대의대는 교수진들이 국내의 주요 의학회 수장으로 대거 포진하는 등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수장으로 역임 중인 교수만 30여명이며, 이들은 정책, 임상, 교육, 연구 등 전방위 활동으로 의학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정지태 소아청소년과학교실 명예교수는 의학계 최상급 학술단체인 대한의학회 회장으로 2021년 1월부터 3년간 대한의학회를 이끌었다.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도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두 단체의 회장직을 역임하며 보건의료 제도 개선 및 정책 발전제언 등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
이정수 기자24.01.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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