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그룹, '임상·사업화' 전문가 전신수 가톨릭의대 교수 영입
의대 교수로서 의료·임상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기술 기업으로 육성해온 전신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사진)가 팜젠사이언스그룹에 합류했다. 팜젠사이언스그룹은 오는 9월1일부로 그룹 전략위원회 위원장(CSO: Chief Strategy Officer)에 전신수 교수를 선임한다고 27일 밝혔다. 전 위원장은 1985년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한 이후 석사, 박사를 거쳐 같은 대학병원 신경외과에서 근무해왔다. 2006년 국내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현 식품의약품안전처)으로부터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에 관한
최봉선 기자25.08.27 12:58
의대 교수, 번아웃 심각‥"교육 기여 보상·정부 지원 시급"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과대학 교수들이 과중한 직무 부담 속에서 심각한 탈진(burnout)을 경험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진료와 연구에 치우친 시간 배분, 교육 활동의 저평가, 불균형한 업적평가 체계가 맞물리며 교육의 질과 지속 가능성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초의학 분야 교수 인력의 감소로 교육·연구 활동의 어려움이 심화되면서 의학교육 질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의 '우리나라 의과대학 교수의 변화하는 역할과 직무 수행 현황 및 업적 평가 기준 분석에
박으뜸 기자25.08.21 11:50
의대 교수들의 현실은 소진과 좌절…"의료붕괴, 누가 책임지나"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후배와 제자를 양성하는 교수로서의 가장 큰 기쁨조차 포기하게 됐다. 남은 교수들은 어느새부터인지 의료 문제에 대해서는 무기력한 자세로 하루하루 본인이 해야 하는 일상을 버티는 데만 신경을 쓰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대교수 박평재 비상대책위원장(고려대구로병원 이식혈관외과)은 최근 의료정책연구원 '의료정책포럼' 기고를 통해, 의대 교수들이 처한 현실과 현장 붕괴의 실상을 고발했다. 그는 "정치인에 대해서도, 의료계 리더에 대해서도 어떠한 희망도 없이 절망감에 그냥 각자도생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
박으뜸 기자25.08.06 11:59
"복귀는 특혜 아닌 정상화"‥의대 교수들, 낙인·서약 강요 경고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전국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생과 전공의의 복귀를 '특혜'로 보는 시각에 정면으로 반박하며 "교육과 수련의 연속성을 회복하는 정상화의 출발점"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복귀 학생들에게 부당한 서약을 요구하거나 낙인을 씌우는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는 경고도 함께 담겼다.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의대생 수업 복귀 선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교육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복귀가 결코 특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전의비는 의대생과 전공의의 복귀는 무너졌
박으뜸 기자25.07.28 12:46
의대 교수들 "모든 학생 복귀해야"‥교육 정상화 촉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전국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성명을 통해 모든 의대생이 하루빨리 강의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정부와 사회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교수들은 "의학교육의 단절은 우리 사회 전체에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이라며, 교육 정상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의과대학 교수들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하루빨리 강의실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학생들이 돌아온다면 그들이 겪은 혼란과 상처를 함께 보듬으며 다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박으뜸 기자25.07.10 11:11
총장단, 집단휴학계 반려 강경…의대 교수들, 학생들 반발 키울까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정한 의대생 복귀 마지노선인 3월 말이 다가오면서 40개 의대 총장들이 집단휴학계를 반려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대해 일부 의대 교수들은 교육 정상화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미복귀 시 24·25·26학번까지 교육이 중첩돼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반면, 학교의 강경한 복귀 요구가 오히려 학생들의 반발을 키워 휴학 장기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과대학 총장들이 긴급
김원정 기자25.03.20 05:56
"제자 비난 서울의대 교수, 성명 철회·사과하라"
정부 정책으로 인해 현장을 떠나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과 전공의를 두고 의료계 내부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의대 일부 교수들이 의대생 전공의를 작심 비판하자 의료 단체는 철회와 사과를 촉구하고 나선 모습이다. 17일 미래의료포럼은 입장문을 통해 서울의대 강희경 교수 등 4인이 발표한 성명서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성명 철회와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서울의대 하은진·오주환·한세원·강희경 교수는 의대생과 전공의를 작심 비판하며 복귀 결정을 촉구했다. 지금 같은 투쟁 방식과 목표는 정의롭지 않고 사회
조후현 기자25.03.17 20:43
김성래 가톨릭의대 교수, 당뇨병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김성래 내분비내과 교수가 지난 18일 대한당뇨병학회 정기 평의원회에서 대한당뇨병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김성래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는 2028년 창립 60주년을 앞둔 전통 있는 학회이자 회원 약 4000명이 활동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회"라며 "향후 훌륭한 학술 집단으로서의 모습은 물론 600만 명에 이르는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들의 올바른 치료와 건강, 행복을 함께하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래 교수는
조후현 기자25.02.24 13:44
고대의대 교수진 4명,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고대의대는 진단검사의학교실 임채승(고대구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내과학교실 이영호(고대안암병원 류마티스내과), 안과학교실 송종석(고대구로병원 안과), 의공학교실 박용두 교수 등 4명이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임채승 교수는 전염병 진단키트 개발 분야에 뜻을 두고 말라리아, 지카(Zika), 치쿤구니야(Chikungunya), 뎅기열(Dengue), 인플루엔자와 같은 열대성 질병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말라리아 광역학 치료법과 전염병 진단을 위한 파동에너지 기반의 미세액체방울 분석 기술을 개발해 질병의
이정수 기자25.02.13 14:54
스탠포드대 칼 다이서로스·안명주 성균관의대 교수 '아산의학상'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8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칼 다이서로스 미국 스탠포드대 생명공학 및 정신의학·행동과학부 교수, 임상의학부문에 안명주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선정했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박용근 KAIST(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 교수와 최홍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8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칼 다이서로스 교수에게 미화 25만 달러,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안명주 교수에게 3억 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
조후현 기자25.01.22 17:04
"독감 진단키트, 전문가 거쳐야"…정부·의대 교수, 한 목소리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정부가 감염병 관리와 관련해 진단키트(체외진단의료기기) 자가 검사용 허가를 국민 보건 측면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계 전문가는 진단키트를 전문가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진단키트로 독감 여부를 검사할 때 비인두에서 바이러스를 채취해야 하기에, 전문가가 아닌 경우 정확도 담보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는 일각에서 나오는 독감 진단키트 자가 검사용 허가 필요성에 대한 정부 답변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자가 검사를 통해 개인이 자칫 잘못된 판단을
문근영 기자25.01.15 06:00
의대 교수들 "의평원 무력화 반대…교육부 개정안 철회" 촉구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전국 의대교수들이 교육부의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상위법인 고등교육법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3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개정안은 한마디로 의평원 무력화 시도인 바, 무모한 의대증원으로 인해 발생할 의학교육의 질적 저하를 무시한 채 정부의 잘못된 조치들을 땜질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반발했다. 지난 9월 25일 교육부는 국민참여입법센터에 '고등교육기관의
김원정 기자24.11.04 10:53
의대 교수 "학교에 학생이 없다…교수도 건물도 무슨 소용"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과대학 교수들이 교육부를 찾아 의학교육평가원 압박과 의대생 위협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학교에 학생이 없는 채로는 교수 충원도 건물 증축도 무의미한 만큼 밀어붙이기식 의대 증원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1일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교육부 세종청사를 찾아 불법적 의대 증원과 반헌법적 대학교육 자율성 훼손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채희복 충북대병원 비대위원장은 정부 의대정원 증원이 법을 어긴 채 시작됐고, 이를 관철하기 위해 반헌법적으로 강행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먼저 의대정원을
조후현 기자24.10.21 12:20
인내는 그만, 이제는 분노하자…의대 교수들 시국선언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 시도에 분노한 의과대학 교수들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정부에는 의평원 무력화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동료 교수들에겐 '이제는 분노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3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 저지를 위한 전국의과대학 교수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엔 주최측 추산 800여 명이 모였다. 발언에 나선 교수들은 정부가 추진 중인 의평원 무력화가 갖는 위험성을 지적했다. 의평원 무력화는 곧 한국
조후현 기자24.10.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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