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의사회, 대선 앞두고 '응급의료체계 재건' 10대 정책 제안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응급의학의사회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 응급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한 10대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현장의 기피 요인 해소와 제도적 모순 정비를 통해 "젊은 의사들이 하고 싶어 하는 새로운 응급의료 생태계"를 만들어야만 응급의료체계의 축소·사멸을 막을 수 있다는 절박한 문제의식이 담겼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29일 "응급의료체계의 구조적 위기는 이미 오래전에 시작됐으며, 특히 지난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됐다"고 진단했다. 근본 원인으
박으뜸 기자25.04.29 08:50
응급환자 정보 공유 지연‥'골든타임' 놓치는 국내 응급의료체계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한 응급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병원을 전전하다 결국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는 매년 반복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응급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골든타임 내 신속한 치료가 생사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환자의 의료정보가 제때 공유되지 않아 이송과 진료에 혼선이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현재 국내 응급의료체계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는 것은 의료기관 간 '환자 진료정보 공유'의 미흡함이다. 병원 간 정보
박으뜸 기자25.03.11 11:57
조규홍 장관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 중증환자 중심 작동"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연휴 기간 동안 응급의료체계가 중심환자를 중심으로 작동했다고 평가했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중대본은 설 연휴 비상진료체계 운영 결과와 지자체 비상진료 운영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규홍 제1차장은 "중증·응급진료 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진료 참여, 응급의료 현장 의사·간호사·직원분들의
이정수 기자25.02.03 16:08
정부, 설 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 추진
보건복지부는 1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했으며,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 및 향후 계획 ▲지자체 비상진료 운영 상황 ▲설 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 ▲부처별 조치사항 및 계획 등이 논의됐다. 정부는 그간 응급의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책을 강화해 왔다. 하지만 비상진료체계의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 피로도 누적과 호흡기질환 유행 장기화로 인해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
이정수 기자25.01.16 11:52
강중구 원장 "탄탄한 보건의료체계 구축 위해 지속 혁신할 것"
강중구 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과 심사기준 개선을 통한 의료계 신뢰 구축 등의 성과를 강조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보다 탄탄한 보건의료체계를 만들기 위해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진화해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올해 중점 과제로 ▲임상현실과 심사기준 접점 찾아 기준 개선해 적정진료 환경 조성하고 ▲목표 중심으로 평가체계를 고도화 및 평가업무 효율화 ▲고가 중증질환 치료제에 대한 체계적 관리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체계 강화 ▲ AI 등 디지털
김원정 기자25.01.02 15:56
병협, 시민안전 위한 응급의료체계 강화 나서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최근 대통령의 계엄 선포 및 해제, 국회의 탄핵 요구 등 정치적 상황과 관련하여 전국적으로 대규모 시민 집회가 빈번히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 안전과 사고 대응을 위한 병원계의 역할을 강조하며 회원병원에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요청했다. 병원협회는 12월 12일 공문을 통해 "대규모 집회로 인한 예상치 못한 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실 운영 상황을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구급차 운행 및 응급환자 수송에 지
김원정 기자24.12.12 19:32
의대정원에 무너진 의료체계…새 사회계약 필요성 대두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새로운 의료 사회계약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수하지만 위태롭던 의료체계가 의대정원을 비롯한 정부 정책 강행에 무너지며 새로운 의료 사회계약을 논의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은 14일 저녁 의료윤리연구회 강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부회장은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특수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해외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국가와 의사가 계약을 맺는다. 공공병원에서 일하는 근로계약을 맺거나, 개원의로서 보험자인 국가와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반면 우리나라 의료는 사회계
조후현 기자24.10.15 05:56
한의협 "한의계도 의료개혁·국가의료체계 참여토록 해야"
대한한의사협회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의료개혁 1차 계획'과 관련해 7일 입장문을 내고 한의계도 국가의료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의협은 입장문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공표한 '의료개혁 1차 계획'을 환영하며, 향후 전달체계 등 의료개혁 계획에 한의계가 일차의료영역에서 활동하고 국가의료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번 정부 계획에 대해 특정 종별만의 구조개선으로는 의료전달체계의 회복과 정상화가 완성될 수 없다고 봤다. 일차의료기관부터 상급종합병원에 이르는 총체
이정수 기자24.08.07 14:45
김동현 교수, 인천 소아의료체계 개선 연구 착수
인하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김동현 교수가 인천지역 소아의료체계 현황을 분석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5월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추진하는 '인천광역시 소아의료체계 현황과 발전방향' 연구사업 책임연구자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연말까지 진행된다. 국내 출산율 저하 현상으로 인해 소아청소년 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미숙아나 중증 소아청소년은 증가하는 등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가 늘고 있다. 인천은 독특한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국
조후현 기자24.07.04 11:12
중대본 "의대생·전공의 이탈공백, 의료체계에 부담되진 않을 것"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금 이탈한 상태로 영원히 간다. 그러면 굉장히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다. 그러나 어느 시점에는 모든 것이 해결돼서 다 복귀가 된다. 그러면, 한 사이클 이렇게 쉬어가는 문제가 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공백 때문에 의료체계에 크게 부담을 갖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의대생 및 전공의 집단 이탈이 영원히 가지 않을 것이며, 복귀 후 공백으로 인한 파장은 의료
김원정 기자24.05.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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