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HM17321 근육 증가·지방 감량 효능 규명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근육 증가를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 신약'의 작용 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며 글로벌 학회 무대의 중심에 섰다. 현재 시판된 GLP-1 기반 약물들은 근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HM17321이 전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2025)에서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최성훈 기자25.09.23 07:48
불면증, 인지기능장애 위험 40% 증가
美 메이요 클리닉 수면의학센터 연구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불면증으로 인지기능장애 위험이 40%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수면의학센터 연구팀은 불면증이 향후 뇌의 노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세계적 학술지인 '뉴롤로지'에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센터 디에고 카르발류 교수는 "인지능력이 건강에 미치는 유전적 요인이나 그 외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요인과 달리 불면증은 수정가능한 위험인자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2750명이 약 5년에 걸쳐 해마다 신경학적 평가
이정희 기자25.09.22 09:35
美 항궤양제 시장, 보퀘즈나 처방 증가…P-CAB 성장 기대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미국 항궤양제 시장에서 P-CAB 제제 계열 내 최초(First in class)인 '보퀘즈나(보노프라잔)'의 처방이 증가세를 나타내며 P-CAB 제제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미국 P-CAB 제제 시장 현황' 보고서를 통해 패썸 파마슈티컬스(Phathom Phamaceuticals, 이하 패썸)가 적응증을 확대한 것은 물론, 올해 분기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항궤양제 시장은 PPI(Proton Pump Inhibitor) 제제가 19
조해진 기자25.09.16 13:00
야식·커피·스트레스에 역류성 식도염 증가…방치 시 위험해져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속쓰림과 신물 역류 같은 대표적인 증상은 단순 소화불량으로 오인되기 쉽지만, 장기간 방치할 경우 만성 식도염이나 식도 협착, 식도암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직장인과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며, 젊은 층에서도 잦은 야식과 음주, 과로로 인해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역류성 식도염을 단순한 위장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조기진단과 치료 및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규
이정수 기자25.09.15 11:50
초미세먼지, 알츠하이머병 위험 증가 입증
美 연구팀, 사망환자 뇌시료 분석결과 발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초미세먼지(PM2.5)가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에 관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은 사망한 치매환자의 뇌 시료 분석을 통해 PM2.5가 뇌에 유해물질을 쉽게 쌓이게 하고 인지기능 저하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논문은 8일 미국 의학저널 'JAMA Neurology'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사망한 치매환자 등 뇌시료 600건을 조사하고 환자가 거주하던 곳의 대기 속 PM2.5 농도를 해석했다. 그 결과 PM2.5
이정희 기자25.09.11 08:57
식약처 내년 예산안 8122억 편성…전년比 8.4% 증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내년 예산안을 올해 예산(7489억원) 대비 633억원 증가(8.4%)한 8122억원으로 편성했다. 3일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중점 편성하고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강력한 지출구조조정도 추진했다. 식약처 내년 예산안의 주요내용은 제약․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 규제환경 고려 맞춤형 식의약 안전지원 강화, 먹거리 안전 및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4개 분야다.
문근영 기자25.09.03 09:36
진성 적혈구증가증 치료물질 'VGT-1849B' FDA 희귀약 지정
반다 파마슈티컬스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반다 파마슈티컬스(Vanda Pharmaceuticals)의 진성 적혈구증가증 치료물질 'VGT-1849B'가 FDA로부터 희귀약 지정을 부여받았다. VGT-1849B는 선택적 펩타이드 핵산 기반의 JAK2 저해제로, 진성 적혈구증가증 치료를 표적으로 한다. 진성 적혈구증가증은 미국에서 10만명 당 44~57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성 골수증가성 질환으로, 이 질환은 적혈구의 과잉생산과 염증성 사이토카인 증가를 특징으로 한다. VGT-1849B는 시장에 존재하는 기존
이정희 기자25.09.01 12:35
코로나19 팬데믹, 국내 불면증 환자 수면제 사용 증가시켜
코로나19 팬데믹이 국내 불면증 환자 수면제 사용을 크게 증가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서울의대 공동 연구팀은 전국 814만여명의 불면증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팬데믹 기간 전체 연령대에서 수면제 처방량이 기존 예측치를 초과했으며, 여성과 70세 이상 고령층은 절대 처방량이 많고, 18~29세 젊은 성인층은 예측치 대비 증가폭이 가장 컸다고 29일 밝혔다. 불면증상은 10명 중 3~5명이 생애 어느 시점에서든 겪을 만큼 흔한 증상이다. 특히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깨는 증상이 반복되는
이정수 기자25.08.29 15:50
대웅바이오, 실적 증가세 지속…연매출 6000억 달성 가능성↑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대웅바이오가 주요 품목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실적을 늘렸다. 이 회사는 실적 증가 흐름을 이어가며, 올해 연간 매출액 6000억을 바라보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대웅바이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14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2742억원과 비교, 14.54%(399억원)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372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05억원으로 8.9%(33억원)가량 늘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315억원
문근영 기자25.08.25 12:14
상위 5대 제약사, 상반기 수출 전년比 증가…기업별 행보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매출액 상위 전통 제약사 5곳이 모두 올해 상반기 수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늘렸다. GC녹십자는 5곳 가운데 상반기 수출액 1위로 올라섰으며, 기업별로 서로 다른 요인에 따라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연결 매출액 기준(대웅제약은 별도) 상위 전통 제약사 5곳 올해 상반기 수출액 합계는 7630억원이다. 전년 동기 5360억원 대비 42.34%(2270억원) 늘었다. 이는 유한양행·GC녹십자·종근당·대웅제약&
문근영 기자25.08.23 05:59
팜리뷰 "연쇄처방, 불필요한 약물 사용 악순환 증가"
약학정보원(원장 유상준)은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 2025년 8월 2회차 원고를 발행했다. 이번 호는 노인에게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연쇄 처방에 대해 다뤘다. 초고령화 사회로의 이행이 가속화됨에 따라 여러 만성질환을 동시에 가진 노인의 수가 증가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약제(polypharmacy) 처방이 보편화 되고 있다. 하지만 다약제 환경에서는 약물이상반응이 새로운 질환으로 오인돼 또 다른 약물이 추가 처방되는 '연쇄 처방(prescribing cascade)'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연쇄 처방은 불필요한 약물
조해진 기자25.08.22 18:43
족관절 염좌 환자 해마다 증가…손상 초기 치료가 예후 영향
여름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스포츠 계절이다. 그만큼 스포츠 손상도 늘어난다. 그중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족관절 염좌다. 족관절 염좌는 운동이나 외부의 강한 충격 혹은 발목 접질림 사고 등으로 족관절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는 것을 말한다. 1개 혹은 그 이상의 인대가 늘어날 수 있고 심하면 완전히 파열될 수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족관절 염좌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44% 증가했으며, 매달 약 20만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족관절 염좌는 인대의 손상 정도
이정수 기자25.08.21 10:42
알피바이오, 알로에 젤리스틱 생산 1위…"차세대 라인업 증가세"
알피바이오가 국내 알로에겔 젤리스틱 부문 생산 매출액 1위를 달성하며, 차세대 기능성·식물성 젤리스틱 라인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2024년 생산실적'에 따르면, 알피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알로에겔 제품 매출액 기준 상위 5개 사 중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알피바이오는 시장 주력 품목 '이뮨베라' 등 국내 시장 점유율 상위 제품의 대다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고함량·고안정성 젤리제형 기술과 차별화된 원료 가공, 국내 최초 자동 쿨러 공정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최인환 기자25.08.19 08:48
제약 지주회사 상반기 매출 합계 증가세…9곳 中 영업적자 無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국내 제약업계 상장 지주회사 9곳 상반기 매출액 합계가 재차 늘었다. 실적을 늘린 6곳 영향이 컸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지난해와 달리 1곳도 없었다. 당기순이익을 늘리거나 당기순손실에서 벗어난 기업은 지주회사 9곳 당기순이익 합계 증가를 견인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약업계 상장 지주회사 9곳 올해 상반기 매출액 합계는 5조4537억원이다. 전년 동기 5조2540억원과 비교 시 3.8%(1997억원) 늘어난 규모다. 지주회사 9곳 상반기 매출액 합
문근영 기자25.08.16 05:59
코로나19 입원 증가세 지속…질병청, 관계부처 합동점검
질병관리청은 12일 오후 의료계 전문가 및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교육부와 함께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제6차 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최근 '25년 31주차(7.27.~8.2.)까지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전년 동기간('24년 31주차 입원환자 864명)에 비해서는 적은 수이지만, 최근 한 달 사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2배
이정수 기자25.08.13 17:39
코로나19 입원환자 최근 4주간 2배 증가…증가세 지속될 듯
질병관리청은 병원급 의료기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최근 5주 연속 증가한 데 이어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질병청이 공개한 2025년 31주차('25.7.27~8.2)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 221개소 입원환자 수는 220명으로 최근 4주간 약 2배 증가하면서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3526명 중 60.0%(2114명)으로 가장 많았고, 50~64세가 18.3%(647명), 19~49세가 9.6%(340명)였다. 상급종
이정수 기자25.08.08 11:53
SK케미칼 상반기 매출 7311억, 전년比 10.4%↑…영업익도 증가
SK케미칼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 7311억원, 영업이익 62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0.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5% 늘었다. 분기별로 구분하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상승한 3840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1억원으로 19.6% 줄었다. 특히 Pharma 사업부 비아트리스 등 도입 약품 효과로 외형이 확대됐다. SK케미칼 측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에코젠(ECOZEN) 등 주력 제품판매 증대를 위한 노력이 있
문근영 기자25.08.07 16:32
한미약품 "세계 첫 '근육 증가' 비만신약 임상 진입 청신호 켰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근육량 증가를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의 고무적인 임상이행연구 결과를 확보하며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각)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ISMB(Intelligent Systems for Molecular Biology) / ECCB(European Conference on Computational Biology) 2025'에 참가해 HM17321의 근육량 증가 및 근기능 강화 등 대사 건
최봉선 기자25.08.05 11:21
염증성 장질환 환자 30%가 '비만', 10년 새 2배 이상 증가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 방식의 영향으로 비만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비만 유병률이 일반인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황성욱·김민규 교수팀이 국내 염증성 장질환 환자 1만1216명의 체질량지수(BMI)를 분석한 결과, 평균 비만율이 2008년 13.1%에서 2021년 29.8%로 2.3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율 증가와 함께 혈당, 콜레스테롤 등 대사 증후군과 관련된 혈액학적 지표도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염증성 장질환과
박으뜸 기자25.08.05 09:01
휴메딕스, 2Q 매출·영업익 감소하나…연간 실적 증가 기대감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휴메딕스가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주춤하나 연간 매출액·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브라질, 중국 등 지역별 필러 수출액이 증가하면서 회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추정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휴메딕스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개별 재무제표)은 423억원이다. 전년 동기 459억원과 비교 시, 7.7%가량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131억원 대비 20.6% 감소할 전망이다. 매출액 감소 전망이 나온 이유는 주요
문근영 기자25.08.0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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