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는 의사의 진찰"‥간호사·한의사 사용 강력 비판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한국초음파학회가 초음파를 둘러싼 최근 논란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내놓았다. 초음파는 단순한 촬영이나 보조적 검사 행위가 아니라, 의사가 환자와 직접 대화하며 동시에 진단과 판단을 내리는 '진찰'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비의사 사용을 전면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회는 특히 간호사와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을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법·제도의 그레이존을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28일 한국초음파학회 제14회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신중호 회장은 "엑스레이는 방사
박으뜸 기자25.09.29 05:56
삼성메디슨, ISUOG서 생애주기별 초음파 솔루션 선봬
삼성메디슨이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여성의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초음파 진단 솔루션으로 글로벌 의료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9월 14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이하 ISUOG 2025)에서 삼성메디슨은 '한계를 넘는 솔루션, 혁신으로 증명하다'주제로 여성 건강 전반을 책임지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ISUOG에서 공개된 HERA Z20 업그레이드 버전의 핵심은 여성의 생애주기 별 맞춤 진단이다. 청소년기 부인과 질환부터 가임기 임신 관리, 임신 및 출산, 노년기까지 의료진이 하나의 장비로 여성 건강을 전담 관리할
최성훈 기자25.09.15 16:54
서울대병원, 분획혈류예비력·혈관내초음파 검사 장기 효과 비교
서울대병원은 순환기내과 구본권·양석훈·황도연·강지훈 교수 및 중국 저장대 국제 공동 연구팀이 한국·중국의 18개 기관에서 모집된 중등도 관상동맥협착증 환자 1682명을 최대 7년간 추적 관찰하고, 분획혈류예비력 및 혈관내초음파 검사의 효과를 비교해 15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관상동맥 질환은 혈관이 좁아진 정도에 따라 스텐트 삽입술 등 치료를 받는다. 그러나 중등도 관상동맥협착증은 환자마다 최적의 치료법이 다양하며, 이를 정밀하게 결정하고 불필요한 시술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보조
이정수 기자25.09.15 10:55
삼성메디슨-초음파의학회, 차세대 초음파 기술 발전 도모
삼성메디슨과 대한초음파의학회는 차세대 초음파 진단 기술 개발과 학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메디슨과 대한초음파학회는 이번 MOU를 통해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고, 진단 초음파 신규 기능의 개발·평가에 협조하며, 이와 관련한 임상 초음파 연구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진단 분야별 핸즈온 교육과 최신 학술·신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상호 초청 강연 등 협력 활동을 확대해, 양측의 전문성에 기반한 초음파 진단기기 시장에 대한 정보 및 최신 지견 교
최성훈 기자25.09.01 09:08
치료반응 모니터링하는 '심초음파'가 환자의 '삶의 질'까지 반영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떨어져 몸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숨이 차고 쉽게 피로감을 느껴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이 생긴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사민 교수팀이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검사 결과와 환자의 삶의 질을 분석한 결과, 심장이 혈액을 받아들이는 이완기 기능이 개선되면 환자들의 신체적·사회적 제한이 감소되고 삶의 만족도는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치료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활용되던 정량적인 영상지표인 심장초음파 검사가 환자의 주관적인 삶의 질까지 반영할 수 있다는 새로
박으뜸 기자25.08.28 18:07
케이메디허브, 초음파 활용 뇌종양 개선기술 발표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초음파를 활용한 뇌종양 개선기술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헌태) 첨단치료기기팀 신재우 선임연구원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장원석, 강석구 교수 연구팀은 집중초음파(Focused ultrasound, FUS)를 활용해 기존 항암치료제인 '테모졸로마이드(Temozolomide, TMZ)'의 뇌종양 전달률을 효과적으로 높이고, 실험모델의 생존율을 현저히 개선할 수 있음을 밝혔다. 연
최인환 기자25.08.27 14:56
심초음파 이용 우심방압과 폐동맥압 예측하는 새 모델 개발
중증 삼첨판 역류증 환자에서 심초음파를 이용해 우심방압과 폐동맥압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 기준이 개발됐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순환기내과 박성지·양정훈·김지훈 교수, 김온유 임상강사 연구팀이 중증 삼첨판 역류증 환자에서 심초음파를 이용해 우심방압과 폐동맥압을 정확히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해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IF 6.1)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삼첨판은 심장의 우심방과 우심실 사이에 위치한 판막으로, 삼첨판이
김원정 기자25.08.07 14:13
AI 기반 심장초음파로 '심장비대 원인' 진단…정확도↑
인공지능(AI)이 심장 초음파 영상만으로 심장비대의 원인을 감별하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이 기술은 MRI나 조직검사 없이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 환자 부담을 줄이고 진료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장은 고혈압, 심근병증, 아밀로이드증 등 다양한 질환으로 인해 비대해질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심장 초음파만으로는 이러한 질환들을 구분하기 어려워, MRI나 조직검사 등 추가 검사가 필요했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 연구팀은 AI 헬스케어 기업 '온택트헬스'와 함께 인공지능을 활용한 심장
김원정 기자25.07.28 10:31
간호사가 초음파 탄성도 검사를?‥초음파학회 "명백한 불법"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학적 판단이 핵심인 간초음파 탄성도 검사를 간호사가 시행하는 일이 확산되자, 한국초음파학회가 '명백한 불법'이라며 강하게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학회는 2일 발표한 성명에서 "일부 단체가 간호사를 이용해 무분별하게 간 탄성도 검사를 시행하고, 이를 통해 경제적 이득을 취하려 하고 있다"며 "환자의 안전과 정확한 진단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행위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간 탄성도 검사는 간 조직의 경직도를 수치화해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섬유화 정도와 간경변 진행 상태를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정기적인
박으뜸 기자25.07.02 10:50
GE헬스케어, 초음파 신제품 '볼루손 퍼포먼스 시리즈' 출시
GE헬스케어는 초음파 신제품 '볼루손 퍼포먼스 18 &16' (Voluson Performance 18 & 16)을 국내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 기능을 통해 자동 인식 기능을 지원하고 고해상도 영상 화질, 효율성 향상 기능 등을 제공하며,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진료 효율성과 정확성을 더했다. 2025년 국내 새롭게 선보이는 ‘볼루손 퍼포먼스 18 과 16’은 AI 기반의 자동 인식 기능, 고해상도 영상 품질,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 등의 기능이 탑
최성훈 기자25.06.30 15:48
'무선 초음파기기로 심혈관 환자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국내 의료진이 무선 초음파기기로 심혈관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패치 개발에 나선다. 가천대 길병원은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가천심혈관연구소 소장)와 더바이오메드(대표 정민영) 등 산학연 공동 연구팀이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연구과제로 '초음파 패치 기반 비침습 혈역학 모니터링 기기'를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는 초음파 패치형 디지털 의료기기를 통해 심혈관 질환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조기 이상을 감지해 예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
김원정 기자25.06.26 10:33
삼성메디슨-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초음파 기반 재활의학 특화 교육
삼성메디슨과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는 재활의학과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시스템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초음파 기술력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측은 재활의학 분야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함으로써, 재활의학과 전문 인력 양성 및 임상 현장 적용 확대를 도모한다. 삼성메디슨과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는 앞서 삼성메디슨 강동구 본사 내 교육장 theSUITE L
최성훈 기자25.06.19 08:37
한국심초음파학회, 오는 7월 5일 비후성심근증 건강강좌 개최
한국심초음파학회(이사장 정해억)가 오는 7월 5일 오후 1시 삼성서울병원 슈바이처홀에서 '두근두근 체크 메이트, 비후성심근증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근두근 체크 메이트, 비후성 심근증 건강강좌'는 비후성심근증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질환 관리 및 치료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비후성심근증 알아보기 ▲비후성심근증 관리하기 ▲비후성심근증 치료하기 ▲비후성심근증 실제 환자 케이스 소개 등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비후성심근증은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며 이
조해진 기자25.06.17 09:02
"초음파·고주파 병행 시, 복부 비만 개선에 효과적"
국내 연구진이 초음파와 고주파 기기를 함께 사용할 경우, 복부 비만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의료미용 분야에서 최신 비침습적 체형 교정 치료의 근거를 제시한 연구로서 의미가 크다.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전혜진 교수(교신저자)와 손여주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지난달 19일자 Nature 자매지 Scientific Reports에 '여성의 복부비만 감소를 위한 초음파 및 고주파 장비의 효능(Ultrasound and high frequency equipment efficacy for abdominal
박으뜸 기자25.06.16 17:03
삼성창원병원 이원재 교수, 세계초음파의학회 부회장 취임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영상의학과 이원재 교수가 최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20회 세계초음파의학회(World Federation for Ultrasound in Medicine and Biology, WFUMB) 학회에서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지난달부터 2년간이다. 1969년 창립된 세계초음파의학회는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등 6개 지역의 초음파학회를 회원학회로 두고 있으며, 전 세계 5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초음파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단체다. 이원재 교수는 그동안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과장, 대한복부영상의학회
김원정 기자25.06.16 10:20
케이메디허브, 초음파 활용 치매 개선기술 발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연구진이 영상 유도 집속초음파로 뇌혈관장벽을 조절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의 뇌 전달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의료융합팀 연구진은 뇌혈관장벽 조절기술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항체치료제 '아두카누맙(ADU, 149kDa)'의 뇌 내 전달효율을 최대 60배(면역형광염색에 따른 형광 신호 기준)까지 향상시켰다. 실험은 전임상 소동물(마우스) 모델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사이
최인환 기자25.06.05 15:10
분당서울대병원, 심장초음파로 좌심실비대 원인 감별 AI 개발
분당서울대병원은 순환기내과 윤연이 교수 연구팀이 심장초음파 영상만으로도 좌심실비대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원인까지 구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좌심실은 폐에서 산소를 받은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는 심장의 핵심부위로, 전신에 혈류를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좌심실의 벽(심근)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 심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좌심실비대'라고 하며, 고혈압성 심장병, 비후성 심근병증, 심장 아밀로이드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법과 예후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정수 기자25.06.02 10:19
의정부을지대병원, 3차원 자동유방초음파 도입‥진단 강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유방암 진단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3차원 자동유방초음파 장비를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여성 체형에 맞춘 전동식 탐촉자가 유방 전체를 자동으로 스캔, 3차원 영상을 생성하는 장비다. 기존 단면 영상 중심 검사보다 더 정확한 데다 입체적인 영상 정보까지 제공해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다. 특히 한 번의 검사로 종양의 유무, 위치, 크기, 조직 특성까지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진단 정확도가 높고, 치밀유방 여성의 유방암 조기 진단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기존 연구
박으뜸 기자25.05.28 16:49
고대안암병원, 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에 고집적 초음파 시행
고대안암병원은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이정수 기자25.05.28 11:51
AI 초음파영상진단장치 등 지난해 디지털의료기기 시장 성장
지난해 디지털의료기기 생산·수출액이 전년 대비 32.4%, 45.4% 증가하고, 2023년 감소했던 전체 의료기기 생산·수출액이 전년 대비 1.0%, 1.4% 늘었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수입․수출실적 주요 특징은 소프트웨어 중심 디지털의료기기의 성장세 지속,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액 반등, 의료기기 수출시장 다변화,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수출 2년 연속 1위, 매일착용소프트콘택트렌즈 수입액 2년 연속 1위,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및 종사자
문근영 기자25.05.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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