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료원 100번째 간이식 주인공, 아들이 75세 엄마에게 선물
어버이날을 앞두고 54세의 아들이 75세 어머니에게 간이식으로 건강한 새 삶을 선물했다. 중앙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가 4월 15일 모자간의 생체 간이식 수술로 중앙대의료원 100번째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이식 수술은 복수를 동반한 말기간질환 및 간세포암으로 투병 중이던 75세 여성 문모 씨에게 54세 아들이 자신의 간 장기를 공여해 이뤄지게 됐으며, 어버이날을 앞두고 5월 2일 모자가 건강한 모습으로 병원을 퇴원하게 됐다. 문 씨는 2015년 11월부터 대사기능장애 연관 지방간질환(MASLD)에 의한 간경화 진단을 받고
박으뜸 기자25.05.08 08:22
서울아산병원, 美 의대에 생체 간이식 전수
서울아산병원 간이식 분야 노하우를 배우고자 지난 2015년 미국 미네소타의대의 제안으로 시작된 생체 간이식 전수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0년간 미네소타의대 의료진 18명에게 생체 간이식 수술법을 전수해 왔다. 1955년 한국의 의료 재건을 이끌었던 미네소타의대가 2015년부터는 한국의 우수한 간이식술을 배우는 입장이 된 것이다. 서울아산병원과 울산의대는 미국 미네소타의대와 함께 지난 11일 서울아산병원 대회의실에서 장기이식 및 줄기세포 등에 관한 공동 연구 및 교육 협약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조후현 기자25.04.14 17:33
강동경희대병원, '생체 간이식 중 복강경 간 적출 수술' 성공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간담췌-이식외과 주선형 교수, 이승환 교수팀이 복강경 기증자 간 적출 수술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복강경 간 적출 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지만, 좁은 시야에서 다른 장기를 보존하며, 간을 정확히 적출하는 풍부한 경험이 있어야 가능한 고난도 수술로 알려져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간담췌-이식외과를 찾은 53세 여성 A씨는 말기 간경화 환자로, 가족의 공여로 이번 이식 수술을 결정했다. 간이식 수술은 9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아들(28세)이 공여자로 복강경을 이용해 간을
이정수 기자25.04.02 11:13
보라매병원, 간암·간이식 권위자 서경석 교수 외래진료 영입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간질환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서경석 교수가 내달 1일부터 보라매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서경석 교수는 약 40여년의 세월 동안 서울대병원에서 진료하며 간이식·간절제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명성을 떨쳐왔다. 서 교수가 주도하는 간이식팀의 수술 성공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공률이 95%다. 풍부한 임상 경험뿐만 아니라, '세계의 간이식 수술법을 만들어가는 의사'로도 유명하다. 2021년 4월에는 개복 없이 로봇과 복강경만으로 수혜자 간이식에도 성공해 전
이정수 기자25.02.27 11:00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개원 첫 간이식 수술 성공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최근 개원 첫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12일 뇌사자 간이식술을 받은 환자는 지난달 24일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간이식술은 말기 간부전 환자의 유일한 치료법이자 간암 치료의 좋은 방법으로도 알려져 있다. 간이식술을 성공함에 따라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말기 간부전, 간암을 비롯한 간 질환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 8일 50대 여성 환자가 과도한 음주로 인한 심한 저혈당으로 의식을 잃고 용인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 환자는 간
김원정 기자25.02.03 10:10
창원한마음병원, 장기이식센터 개소 2년 만에 간이식 35례 달성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최경화)이 장기이식센터 개소 2년 만에 총 35례 간이식을 달성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지난해 1월 간담췌 수술 및 간이식 분야의 권위자인 주종우 교수를 영입해 장기이식센터를 개소했다. 이후 개소 한 달 만에 첫 간이식에 성공했으며, 같은 해 총 8건의 간이식을 시행했다. 지난 2024년에는 전국 굴지의 많은 의료기관의 간이식 건수가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며 개소 2년 만에 총 35건의 간이식을 시행하는 성과를 냈다. 총 35건의 간이식 중 13건은 뇌사자 간이식, 22
김원정 기자25.01.17 09:54
국내 생체 간이식 30주년··· 시한부 아기, 어엿한 사회인으로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994년 12월 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아버지의 간 일부를 이식받은 국내 첫 생체 간이식 주인공인 이지원 씨(만 30세, 여)가 올해 건강하게 30주년을 맞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지원 씨 소아 생체 간이식 성공을 계기로 서울아산병원은 지금까지 7392명(성인 7032명, 소아 360명)에게 생체 간이식으로 새 삶을 선사했다. 이는 국내를 넘어 세계 최다 기록이다. 살아있는 사람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은 환자 입장에서는 뇌사자 장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돼 병세가 악화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으며
조후현 기자24.12.17 10:42
강동경희대병원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 수술 성공
강동경희대병원은 장기이식센터(간담췌-이식외과 주선형 교수, 이승환 교수)에서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은 이식 분야에서도 가장 고난도 수술로 알려져 있다. 혈액형이 다를 경우 항체 거부반응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많아서다. 환자에 따라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병원은 주선형·이승환 교수팀이 장기이식센터의 전문 의료진과 함께 수술 전후 적절한 시술과 투약으로 항체 거부반응을 줄이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고난도 수술을 시행해 혈액형 불일치
이정수 기자24.11.27 18:12
간이식 수술에서도 AI 바람 분다
간이식 수술에서도 인공지능(AI) 바람이 일고 있다. 생체 간이식에서 중요한 공여자 간의 크기와 용량을 측정하는 데 유용한 AI 모델이 발표됐다. 특히 일본이 주도하는 수술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국내 연구자가 개발한 국산 AI 모델이 산업 지형을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유진수·오남기 교수, 영상의학과 정우경·김재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외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F: 15.3) 최근호에 생체 간 공여자의 간의 크기와 용량을 CT 영상에
김원정 기자24.07.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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