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원외처방약 성장 1위…1년 만에 406억∙315%↑
대웅제약 신약 '펙수클루'가 지난해 가장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P-CAB 대세로 자리잡은 '펙수클루'가 지난해 국내 원외처방시장에서 처방액 성장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펙수클루 처방액은 2022년 129억 원에서 406억 원 증가해 지난해 535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성장률은 무려 315%에 달한다. 반면 국내 전문의약품 상위 10개 품목의 처방액 증가는 평균 230억 원에 그쳤다. 펙수클루는 이들보다 두 배 가량 더 성장한 것이다. 대
최봉선 기자24.05.13 09:43
대웅제약, 펙수클루 주사제 등 라인업 확대로 매출 늘릴까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대웅제약이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라인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산 신약을 기존 제품과 다른 제형으로 개발해 매출을 늘리려는 목적이다. 이 회사는 최근에 'DWP14012주' 국내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DWP14012주는 '펙수클루정'과 주성분(펙수프라잔염산염)이 동일한 의약품으로, 정맥주사(IV) 방식을 통해 혈관에 투여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에 DWP14012주 정맥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며 무작위배정,
문근영 기자24.05.13 05:58
SK바이오팜 PBR, 타사 대비 높아…신약 매출·개발 기대감 반영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SK바이오팜은 지난해 매출이 3000억원을 상회한 국내 제약·바이오 상장기업 중 PBR(주가순자산비율, Price Book Value Ratio)이 가장 높다. 의약품 매출과 신약 연구개발은 이 회사 PBR이 높은 이유를 설명한다. 8일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SK바이오팜 PBR은 같은 날 종가(8만9500원) 기준으로 24.71배다. 올해 PBR이 가장 높았던 지난 1월 3일 25.71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제약·
문근영 기자24.05.09 05:58
대웅제약 '펙수클루', 국내 10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성장률 1위
펙수클루가 국내 10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펙수클루가 올해 1분기 처방액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수치다. 의약품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처방액 상위 10개 제품 중 2세대 치료제 PPI 계열 7개 제품이 마이너스 성장한 반면, 3세대 치료제 P-CAB 계열은 모두 성장했다. 특히 펙수클루는 57%라는 성장률을 보이며 3세대 치료제 P-CAB의 성장을 주도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최인환 기자24.04.24 08:47
제약·바이오·의료기기 'TOP 30·50' 커트라인 '5000억·3000억'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전 업계에서 연매출 상위 30위권에 들기 위한 커트라인이 5000억원까지 높아졌다. 5년 전과 비교하면 2000억원 가량 증가한 수치다. 22일 나우팜컨설팅 집계 자료를 재가공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순위에서 5002억원을 기록한 한국머크가 30위를 차지했다. 이는 5000억원을 넘어야만 제약(다국적·건기식 포함)과 바이오, 의료기기 전체 분야에서 상위 30위권 진입 조건을 갖췄다고 할 수 있는 셈이다
이정수 기자24.04.23 06:09
의약품유통업계, 지난해 매출 전년比 6.1% 증가…순이익 감소
[의약품 유통업체 202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①영업실적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약품유통업계 지난해 실적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10% 내외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순이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메디파나뉴스가 각 유통업체가 공시한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33개 유통사(제약사 투자 유통업체 및 22일 기준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 제외)의 2023년도 매출 합계액은 2
조해진 기자24.04.23 06:06
제약바이오기업들, 은행 차입금 이자 49% 급증‥4259억 규모
[상장제약기업 202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⑬ 이자보상배율 국내 상장제약바이오기업들이 지난해 금융권에서 빌린 자금의 이자 규모가 전년도에 비해 두자릿수 급증했다. 이는 이미 예견됐던 것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미국이 수차례 자이언트 스텝을 이어갔고, 우리 정부 역시 이에 따른 고금리 정책을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원료의약품 등 국제 원부자재 값 인상에 따른 비용 부담이 더해져 업계는 이중고를 겪어야만 했다. 메디파나뉴스가 80개 상장제약·바이오사의 2023년도
최봉선 기자24.04.03 06:07
악성 루머 시달리는 삼천당제약…'사실무근' 대응 나서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삼천당제약이 증권가에서 돌고 있는 악성 루머에 사실무근이라며 대응에 나섰다. 2일 삼천당제약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증권가에서 돌고 있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미국 계약 불발, 미국 특허 소송, 미국 특허 등록 무효화 등의 악성 루머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삼천당제약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문제없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은 프리필드시린지(PFS) 특허 회피 성공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삼천당제약은 지난해 11월 유럽 5개국과 해
정윤식 기자24.04.03 06:03
대웅제약,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 판매‥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대웅제약이 종근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의 공동 판매 전선을 구축한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과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1일부터 공동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동반성장의 가치를 앞세우고 양사가 영업·마케팅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종근당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롭게 구축해 펙수클루의 '1품1조(1品1兆)'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2년 7월
최봉선 기자24.04.01 08:39
대웅제약, 박성수 대표이사 선임... "영업이익 1조 원 시대 열겠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원화된 CEO 체제를 운용한다. 각자대표 2명이 회사를 이끈다. 이번에 선임된 박 대표는 글로벌사업과 R&D를, 지난 2022년 선임된 이창재 대표는 국내사업과 마케팅을 총괄한다. 박성수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약화학 석사를 취득한 뒤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대웅제약에서 개발·허가·마케팅·글로벌사업
최봉선 기자24.03.29 08:45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이끄는 휴젤, 해외 매출로 성장 가속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이끌고 있는 휴젤이 해외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몸집을 더욱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휴젤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3197억 원의 매출을 기록, 역대 최대 매출을 갈아치우며 3000억 원대에 진입했다. 주목되는 점은 휴젤의 이러한 성장세는 해외에서의 매출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휴젤의 제품 매출 3128억 원 중 국내에서 발생한 매출이 1425억 원, 수출에서 발생한 매출은 1703억 원으로 수출 비중이 53.28%에 달했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수출에서 나
김창원 기자24.03.23 06:07
종근당, 단기 모멘텀 아닌 중장기적 성장 전략에 주목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종근당의 중장기 전략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에 따르면, 종근당의 2024년 예상 매출액은 1조5600억 원의 수준으로 2023년 대비 6.7% 감소하나, CKD501 기술이전에 따른 일회성 수익 1061억 원을 제외한 매출액과는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매출 성장률이 낮은 이유에 대해 연 판매액 1400억 원으로 매출액의 약 10%를 차지한 케이캡의 매출 공백에 기인한다고 봤다. 다만, 대웅제약과 펙수클루 코마케팅, 셀트
조해진 기자24.03.20 11:55
정부, 내주 '의료분쟁 조정·중재 제도개선 TF' 발족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 '의료분쟁 조정·감정제도 혁신방안'을 발표한다. 이를 위해 다음주 중 관련 TF를 발족한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오전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의료개혁 과제 추진과제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상반기 중 '의료분쟁 조정·감정제도 혁신방안' 발표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과 함께 의료분쟁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료분쟁 조정·감정 제도혁신 TF 추진방안'
이정수 기자24.03.15 15:28
셀트리온 2023년 매출 2조1760억원·영업익 6510억원 달성
셀트리온은 29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760억원, 영업이익 6510억원, 영업이익률(OPM) 3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엔데믹에 따른 코로나19 관련 품목 매출 축소 등 일시적 요인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도 대비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OPM)은 각각 0.7%, 2%p 개선돼 회사의 굳건한 펀더멘털을 보여줬다. 특히, 주력사업인 바이오시밀러의 지난해 매출은 1조4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안정적 성장세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램시마 등
정윤식 기자24.02.29 16:53
셀트리온, 짐펜트라 초도 물량 미국 선적 개시
셀트리온이 오늘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의 미국 초도 물량을 선적하면서 미국 시장 출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고 2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오늘부터 3월 초까지 총 3회로 나눠 짐펜트라 초도 물량을 출하할 예정이며, 해당 물량의 첫 선적분이 항공편을 통해 오늘 미국 아틀란타로 출발한다. 해당 선적분은 수입 통관 및 운송, 도소매상 입고 등 현지 물류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3월 중순부터 시장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초도 물량은 모두 완제품으로 즉시 판매가 가능한 상태로 공
정윤식 기자24.02.28 08:35
일동제약, 고속 성장 P-CAB 시장 진입 위해 R&D 박차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일동제약이 한 해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P-CAB(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더욱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일동제약에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에서 ID120040002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2상 시험을 승인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2022년 11월 ID120040002의 임상1상 시험을 승인 받은 바 있는데, 1년 3개월여 만에 2상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 일동제약이 ID120040002의 개발에 성공해 허가를 받게 되면 가장
김창원 기자24.02.09 06:06
"프롤리아·이베니티 쌍끌이"…암젠, 연매출 37조원 기록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암젠이 주력제품 매출 확대를 앞세워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의 두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와 이베니티 등이 연간 두 자릿수 씩 고르게 성장한 덕분이다. 7일 암젠은 연간 재무실적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년 대비 7% 성장한 연매출 282억 달러(약 37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2년 약 95억6000만 달러(약 12조7000억원)에서 작년 약 79억 달러(약 10조5000억원)로 소폭 감소했다. 278억 달러(약 37조원)에 인수합병하는 호라이즌 인수 마무리 비용이 일회성으로 잡
최성훈 기자24.02.07 11:48
노보 노디스크 GLP-1으로만 작년 32조원 팔았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노보 노디스크가 자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 매출 확대로 고성장을 이어갔다. 위고비와 오젬픽 등 자사 GLP-1 포트폴리오가 지난해 매출 1648억 크로네(약 31조 9366억원)를 기록한 덕분이다. 특히 비만 사업 매출은 416억 덴마크 크로네(약 8조원)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5일 노보 노디스크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3년 매출 2322억6100만 크로네(약 45조1000억원)를 기록했다. 고정환율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6% 성장한 수치.
최성훈 기자24.02.05 06:06
LG화학, 제약바이오 매출 1.2조·영업익 290억…아베오 효과로 1조 돌파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LG화학의 2023년 생명과학 매출이 지난 2022년 대비 3000억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R&D, CAPEX 투자를 통한 향후 성장 기반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2일 LG화학은 기업설명회(IR)를 통해 회사실적, 주요 경영현황 및 전략을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LG화학의 2023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1350억원, 2470억원이다. 그중 생명과학 분야 매출액은 지난 분기 대비 60억원 상승한 297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에서 90억원 하락한 60억
정윤식 기자24.02.02 11:39
P-CAB 시장 '폭발적 성장'…올해 3000억 원대 진입 기대감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P-CAB(칼륨경쟁적위산분비 억제제) 시장이 올해 큰 폭으로 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2000억 원대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에는 3000억 원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P-CAB 시장 선두 품목인 HK이노엔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지난해 처방실적(유비스트)은 15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인 2022년 대비 19.8% 성장한 수치다. 이 같은 성장세가 올해에도 지속될 경우 케이캡의 실적은 1900억 원 전후가 될 것
김창원 기자24.01.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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