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NK항체 병용 투여로 암세포 연쇄 살상공격 가능성 입증
CAR-T 및 CAR-NK 치료 때 항체와 병용 투여하면 더 많은 암세포를 더 빠른 속도로 공격해 강력한 연쇄 살상 효과를 보인다는 암치료의 새 기전을 국내 연구진이 규명했다. 삼성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조덕 교수, 삼성융합의과학원 고승권 대학원생, 카이스트 김효진 대학원생,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약학대학 김찬혁, 재료공학부 도준상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미국혈액학회 학술지(BLOOD, IF=21)에 발표했다. CAR 는 암세포를 인식하도록 설계된 항원 수용체로, 유전자 조작을 통해 T세포에 발현되면 CAR-T 세포,
김원정 기자24.12.26 09:43
서울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 대체 위한 CAR-T 임상 진행
서울대병원이 자체 생산한 CAR-T 치료제를 통해 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한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재발, 불응, 최고위험군 등 조혈모세포이식 적응증에 해당하는 위험요소를 가진 환자들에게 CAR-T 치료가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기부금을 통해 조혈모세포이식 대상 환자들에게 CAR-T 치료를 제공하며 치료 성적 향상과 더불어 조혈모세포이식을 대체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이정수 기자24.11.29 14:42
글로벌 CAR-T 시장 매년 40%씩 확대…선두주자 '예스카타'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키메라 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가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9년까지 연 평균 40%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글로벌 CAR-T 치료제 시장에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예스카타(Yescarta)'가 시장 점유율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5일 한국바이오협회 브리프 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CAR-T 세포 치료제 시장 규모는 37억 달러(약 5조원)를 기록했다. CAR-T 치료제 시장은 2029년까지 매년
장봄이 기자24.11.26 05:58
유틸렉스, ‘바이오 유럽 2024'서 CAR-T 플랫폼 공개
유틸렉스가 지난 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2024’에서 자사 CAR-T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CAR-T 플랫폼은 4세대 아머드(Armored) CAR-T 기술 기반으로 혈액암보다 진입장벽이 높은 고형암에서 나타나는 암 특이적 종양미세환경(TME)을 극복할 수 있는 요소 기술들을 포함하고 있다. 4세대 Armored CAR-T는 T세포가 암세포를 강력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인핸서(Enhancer), 인게이저(Engager), 멀티타겟팅(Multi-targeting) 등 엔지니어링된
최인환 기자24.11.06 09:31
네오이뮨텍, CAR-T와 NT-I7 병용치료 임상 잠재력 발표
T세포 기반 면역치료 글로벌 선도 기업인 네오이뮨텍은 지난 23일 MicroSummits의 'Cytokine-Based Therapeutics MicroSummit' 세션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제약 개발 및 생명공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트랜드, 혁신, 업계의 주요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참가자들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협력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세션에서 네오이뮨텍의 오윤석 대표는 'CAR-T와 NT-I7 병용치료의 임상 잠재력 (Clinical Poten
장봄이 기자24.10.25 09:08
길병원, 림프종 환자 대상 'CAR-T(카티) 항암치료' 성공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경인 지역 최초로 림프종 환자에 대한 CAR-T 세포(카티·키메라 항원수용체) 치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8월, 65세 여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이하 A씨)를 대상으로 카티 항암치료를 시행했으며 최근 시행된 PET-CT 검사에서 환자의 림프종이 완전관해된 것을 확인했다. A씨는 2020년 암세포가 전신에 퍼져있는 4기 림프종을 진단받았다. 가천대 길병원 혈액내과 이재훈 교수가 표준요법에 따라 A씨를 치료했다. 이후 약 3년 만에 림프종이
김원정 기자24.10.10 10:36
HLB이노베이션, 美 CAR-T 개발사 '베리스모' 품는다
HLB이노베이션이 미국의 CAR-T 치료제 개발사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Verismo Therapeutics)'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HLB이노베이션은 이를 통해 미국에서 임상이 진행중인 첨단 세포치료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함과 동시에 향후 신약개발 성과에 따라 큰 폭의 기업가치 개선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HLB이노베이션은 4일 공시를 통해 미국 100% 자회사인 HLBI USA가 베리스모와 삼각주식교환 및 합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거래방식은 HLB이노베이션이 HLBI USA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조해진 기자24.09.05 20:35
면역항암제부터 ADC까지 섭렵한 AZ...차세대 CAR-T 연구 시동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부터 면역항암제 '임핀지',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엔허투'까지. 종양학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보이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차세대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연구개발까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31일 진행성·재발성 간세포암종 성인 시험대상자를 대상으로 자사 CAR-T 치료 후보물질인 AZD5851의 제1/2상 공개 임상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승인받았다. ◆ 간암서만 발현되는 GPC
최성훈 기자24.08.03 05:57
유틸렉스 CAR-T치료제 'EU307', 2024년 바이오챌린저 선정
유틸렉스의 고형암(간세포암) CAR-T 치료제 'EU307'이 식품의약품안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2024년 바이오챌린저에 선정됐다. 바이오챌린저 프로그램은 미충족 의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 지원 사업이다. 식약처가 국내 개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신속 제품화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마중물 사업'의 하나로 운영하고 있다. 사업 선정 기준은 ▲국내 최초 개발 제품 ▲생명을 위협하거나 중대한 질병 치료 및 치료 대안이 없는 환자에게 사용하는 의약품 ▲대상 질환에
최인환 기자24.07.22 08:41
유틸렉스, 고형암 CAR-T 치료제 ESMO 초록 채택
유틸렉스는 자사가 개발 중인 고형암(간세포암) CAR-T 치료제 '307'의 임상 디자인으로 제출한 초록이 오는 9월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4에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EU307은 정상 간세포에 영향 없이 간세포암에 특이적으로 과발현하는 GPC3 암항원을 타깃하는 CAR-T 치료제다. 또한 IL-18 분비를 통해 CAR-T 세포 기능향상 및 종양미세환경(TME)을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임상 디자인은 안정성, 내약성, 약동학(PK), 약력학(PD) 및 항종양 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1상 용량 증량 방식으로 설
최인환 기자24.07.16 08:43
DLBCL 3차 치료서 CAR-T에 도전장 내민 이중특이항체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r/r DLBCL) 국내 치료 환경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CAR-T 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에 이어 이중특이항체 치료제 '컬럼비(모수네투주맙)'와 '엡킨리(엡코리타맙)'가 등장하면서다. 이들 치료제는 림프종 3차 치료에서 높은 완전관해율(CR, 40~50%)을 보이며 재발성 DLBCL 환자에게 임상적 혜택을 주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애브비 엡킨리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LBCL 3차 치료제로 허가됐다. 엡킨리는 B세포의
최성훈 기자24.06.26 11:57
앱클론, 위암·유방암 CAR-T 치료제 개발중...내년 3상 목표
[메디파나뉴스 = 장봄이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앱클론이 개발 중인 CAR-T 치료제 'AT101'이 이르면 내년 글로벌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AT101은 현재 앱클론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 중에 속도가 가장 빠르다. 위암과 유방암을 겨냥한 항암제로 개발 중인데, 국내에선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10일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임윤진 연구원은 기업 보고서를 통해 "앱클론은 인간 유래 항체 h1218을 발굴해 효능과 안전성을 개선시킨 CAR-T 치료제를 개발 중으로, 현재는 임상 1상에서 긍정적 효능을 확
장봄이 기자24.06.10 12:08
베리스모 테라퓨틱스, 차세대 CAR-T 치료제 美 임상 IND 승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가 혈액암 치료제로 개발중인 차세대 CAR-T치료제 ‘SynKIR-310’가 미국 FDA로부터 비호지킨 림프종(NHL) 분야에 대한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CELESTIAL-301)은 재발성, 불응성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SynKIR-310의 안전성과 내약성 및 예비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다. 특히 기존에 CAR-T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들 뿐만 아니라, 이미 상용화된 CAR-T 항암제로 치료 후 재발했거나 내성을 보인 환자들까지 포함하고 있어 이
조해진 기자24.05.16 19:31
베리스모, ASGCT 학회서 차세대 혈액암 CAR-T 연구결과 발표
HLB그룹 계열사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Verismo Therapeutics)가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메릴랜드 주의 볼티모어에서 열리는 '2024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American Society of Gene & Cell Therapy, ASGCT 2024)'에서 혈액암 치료와 관련한 주요 비임상 연구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베리스모의 혈액암 치료제인 SynKIR-310에 대한 초기 연구 결과로, 이는 베리스모의 차세대 CAR-T 플랫폼인 'KIR-CAR'에 악성 B세포 관련 혈액암의 주요 타겟 항원인 C
조해진 기자24.05.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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