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 병원체 보유자 5년 만에 32.8% 급증
최근 HPV 병원체보유자가 급증하고 특히 두경부암, 구인두암 등이 남성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재명 정부가 공약으로 제시한 HPV 예방접종 남성 청소년 확대 및 양질의 백신 전환이 시급한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국회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HPV 병원체보유자 신고건수는 1만4534건으로 2020년 1만0945건 대비 5년 만에 32.8%가 늘었으며 올해 8월 기준 9394건에 달한다. 성별로는 여성이 보유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같은 기간 남성이 117건에
김원정 기자25.10.01 13:08
"HPV 국가예방접종, 12세 남아 포함…9가 백신으로 전환해야"
'HPV 국가접종 대상 확대와 고품질 백신 전환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5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김남희·박희승 의원 공동 주최,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대한부인종양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HPV 국가예방접종(NIP) 예산을 기존 210억원에서 303억원으로 늘리고, 도입 10년 만에 처음으로 12세 남아를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한 가운데, 향후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를 '의미 있는 첫걸
김원정 기자25.09.16 09:55
HPV 국가접종 확대·9가 백신 도입 논의…국회서 정책토론회 개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희승 국회의원이 오는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HPV 국가접종 대상 확대와 고품질 백신 전환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백혜련 국회의원(수원을,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국회의원(광명을, 더불어민주당)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회장 임동훈)·대한부인종양학회(회장 이재관)·대한두경부외과학회(회장 안순현)가 공동 주관한다. 토론회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두경부암 등 심
김원정 기자25.09.11 11:26
질병청 "내년도 독감·HPV 백신 접종 확대 확정된 바 없어"
질병관리청은 18일 내년도 독감·HPV 백신 접종 확대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일부 언론에서 '정부가 내년부터 계절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만 13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 청소년까지 확대한다. 자궁경부암과 생식기 사마귀 등을 유발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도 남성 청소년까지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질병청은 "질병관리청에서 보고한 국회 업무보고는 독감 및 HPV 백신 접종 대상 확대에 대한 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세부적인 일정
이정수 기자25.08.18 17:24
[수첩] 재정 논리에 OECD 꼴등…남성 HPV 접종, 이번엔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 대상 확대 가능성에 신호가 커졌다. 22대 국회에서 연령만 다를 뿐 청소년 남성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나오면서다. 특히 소관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 여당과 야당 간사가 나란히 대상 확대를 골자로 한 개정안을 발의한 점, 집권 초기인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도전 과정에서 두 차례 공약으로 제시했다는 점은 기대감을 더한다. 그러나 아직도 파란불이 들어왔다고 판단하긴 이르다. 윤석열 전 대통령도 HPV 남성 접종 확대를 공약으로
조후현 기자25.08.14 11:53
李 정부 이어 국회도 HPV 국가접종 확대 가세…재정문턱 넘나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 대상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공약에 두 번째로 포함된 데 이어 국회에서도 법안 발의가 이어지면서다. 재정 논리에 발목을 잡혔던 HPV 국가예방접종 대상 확대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HPV 예방접종 대상을 기존 '12세 이상 26세 이하 여성'에서 '26세 이하 모든 사람'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앞서 복지위 더불어민주
조후현 기자25.08.01 05:59
HPV·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 확대 추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및 인플루엔자에 대한 국가예방접종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HPV 예방접종 대상을 기존 '12세 이상 26세 이하 여성'에서 '26세 이하 모든 사람'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도 기존 '13세 이하 아동 및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18세 이하 아동·청소년 및 62세 이상 고령자'로 확대한다. HPV는 자궁경
조후현 기자25.07.31 15:37
이수진 의원, HPV 방지위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12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소득과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12세 이상 26세 이하의 사람 모두에게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접종비용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령에 따르면 정부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을 위해 12세 이상 17세 이하인 여성 청소년과 18세 이상 26세 이하인 저소득층 여성에 대해 국가필수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지원
김원정 기자25.06.12 15:55
"가다실9로 HPV 암 예방하세요"…한국MSD, 신규 캠페인 론칭
한국MSD(대표이사 김 알버트)가 자사의 HPV 백신 가다실9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론칭하고 4월 14일부터 TV 및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해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가다실9의 신규 광고 캠페인은 '암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기회, 지금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HPV 관련 질환이 남녀 모두에게 흔히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며, 자녀와 연인 등 나와 소중한 관계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전달한다. HPV 백신은 관련 암을 최대 96.7% 예방할 수 있어 청소년과 성인 남녀 모두에게
최성훈 기자25.04.15 15:38
박희승 의원, 대상포진·HPV 백신 남성 지원법 발의
대상포진을 필수예방접종에 포함하고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HPV) 백신 예방접종을 만 17세 이하 남성까지 확대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5일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대상포진을 필수예방접종에 포함하고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HPV)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 대상을 만 17세 이하 남성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대상포진 환자는 매년 70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는데 심한 통증과 지각 이상이 동반될 수 있다. 급성기에는 뇌수막염, 척
조후현 기자25.03.05 11:01
한국MSD, HPV 질환 예방 위한 가다실9 최신지견 공유
한국MSD(대표이사 알버트 김)은 최근 제110차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 HPV 예방의 새로운 도약(Towards Cervical Cancer Elimination : A New Era of HPV Prevention)’을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일산차병원 산부인과 임현지 교수가 국내 HPV 예방이 도약하기 위해 HPV 백신의 남녀 모두 접종의 필요성과 폭넓은 아형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가다실9의 효과성에 대한 최신 데이터를 공유했
최성훈 기자24.12.03 16:18
"HPV 9가 백신 무료접종 남여 적용"…가다실9 수혜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내년부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NIP) 대상이 남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NIP에 쓰이는 HPV 백신도 기존 2, 4가 백신에서 9가로 전환된다.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등 소관 기관 내년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을 의결했다. 관심을 모았던 내년도 질병관리청 NIP 실시 예산안은 약 9247억원으로 수정·편성됐다. 당초 질병청이 국회에 제출한 내년 NIP 예산인 약 6018억원보다 3229억원 늘어난 셈이다. 이는 질병 부담과 비용
최성훈 기자24.11.15 11:58
[국감] "HPV 관련 암 환자 늘어나는데...尹 백신 공약 좌초 위기"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관련 국내 암 환자 수와 진료비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남성청소년 HPV백신 예방접종 확대 공약은 좌초될 위험에 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7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보건복지위․서울송파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HPV 관련 암 진료 현황'에 따르면, HPV가 주요 원인인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구인두암 등 7종류의 암 모두 지속 증가 추세다. 7종류의 암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19년 46만6900명에서 2023년 52만8518
최성훈 기자24.10.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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