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지원 '자폐증 치료제', 식약처 희귀의약품 지정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임상용 의약품 개발·생산을 지원한 신약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뜨겁다. 10일 케이메디허브에 따르면 ㈜아스트로젠이 개발 중인 자폐스펙트럼장애치료제(AST-001)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아스트로젠(대표 황수경)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한 저분자 화합물 기반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 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 파킨슨병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케
최인환 기자24.05.10 15:57
아스트로젠 'AST-001', 식약처 희귀의약품 지정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아스트로젠(대표이사 황수경)은 핵심 파이프라인 AST-00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고시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국내 개발 단계 희귀의약품으로서는 51번째다. 일반적으로 신약 재심사 기간은 4~6년인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재심사 기간을 최장 10년 부여받을 수 있고, 소아 적응증은 1년이 추가된다. AST-001이 허가되면 최장 11년간 독점권을 부여받는 것이다. 희귀의약품은 적용대상이 드물고 적절한 치료방법과 의약품이 개발되지 않은 질환에 사용하거나 기존 대체 의약품보
최인환 기자24.05.03 12:00
엔케이젠바이오텍, NK세포치료제 'SNK01' 파킨슨병 IND 승인
엔케이맥스 미국 관계사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Biotech)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가 NK세포치료제 'SNK01'에 대한 파킨슨병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엔케이젠바이오텍은 파킨슨병 환자 최대 30명을 대상으로 SNK01의 안전성, 내약성 및 탐색적 효능을 평가하는 1/2a상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회사에 따르면 오는 하반기 첫 환자 투약을 시작한다. 파킨슨병 환자 20명에게는 SNK01을 투여하고, 나머지 10명에게는 위약을 투여할 예정이다. 폴송(Paul Y. Song)
최인환 기자24.04.30 12:09
서울대병원 정기영 교수, 건강서 '하지불안증후군' 출간
서울대병원은 신경과 정기영 교수가 일반인을 위한 건강서 '하지불안증후군'을 펴냈다고 26일 밝혔다. 하지불안증후군은 가만히 있을 때 다리에 참을 수 없는 불편감과 움직이고 싶은 충동으로 고통을 느끼는 신경질환으로, 인구 20명 중 1명이 앓는 비교적 흔한 병이다. 증상이 주로 밤에 시작되기 때문에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낮춘다. 정기영 교수는 이번 신간에서 25년간의 연구·진료 경험을 토대로 쌓아온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한 전문 지견을 총망라한다. 독자들이 하지불안증후군을 더 잘 이해하고, 환자들이
이정수 기자24.04.26 09:54
입센, 스카이호크와 RNA 표적 치료제 개발 제휴
[메디파나뉴스 = 이정희 기자] 프랑스 입센이 미국 생명공학회사인 스카이호크 테라퓨틱스(Skyhawk Therapeutics)와 RNA 표적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입센은 22일 희귀 신경질환에 대해 RNA를 조절하는 새로운 저분자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해 스카이호크와 제휴했다고 발표했다. 스카이호크는 희귀 신경질환을 포함해 여러 분야에서 RNA 표적 저분자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고유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스카이호크가 이 플랫폼을 활용해 후보물질을 결정하면 입센은 결정된 2개 물질의 전
이정희 기자24.04.24 12:00
의대정원 증원 갈등 '확산일로'…양보 없는 기싸움만 지속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대정원 증원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 구조가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정부는 의료개혁 추진 의사와 함께 의료개혁특위 출범을 예고했고, 의료계에선 정부가 원점 재논의를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18일 대통령실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 주 중 대통령 직속 기구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한다. 정부 관계자, 의료소비자·의료계 관계자 등 20명 안팎 위원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진다. 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에 의료개혁특위 참여를 요청한 상황이지만, 의협은 이
이정수 기자24.04.19 06:09
[초점] 총선 직후 복잡해지는 셈법, 긴박해지는 의대정원 시계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총선 직후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둘러싸고 여러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고 있다. 수일간 함구하던 정부는 끝내 기존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한 후 의료계에 행동을 요구하고 있고, 국회에선 의대정원 이슈에 본격적으로 개입하면서 민심 얻기에 나섰다. 의료계는 원점 재논의로 의견을 좁힘과 동시에 박민수 차관 경질을 요구하는 등 정부를 압박하고 있고, 법원에서는 의료계에서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을 연이어 기각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6일)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의대
이정수 기자24.04.16 06:02
전공의 박민수 차관 집단 고소…"경질 전 대화 어렵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공의 1362명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에 나섰다. 전공의들은 이번 사태 전면에서 젊은 의사를 압박하고 모욕한 박민수 차관 경질 전에는 복귀는 물론 대화도 불가능하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15일 사직 전공의 20여 명은 대한의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민수 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폭압적·일방적으로 강행, 의료에 미래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해 수련을 포기하고 사직서를
조후현 기자24.04.15 12:09
한때 잘나가던 '오셀타미비르인산염 성분 제제', 허가 취하 '우수수'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오셀타미비르인산염 성분 제제' 허가 취하가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경질캡슐제, 산제, 현탁액용 과립제 등 다양한 품목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목록에서 삭제된 가운데, 동일 성분 의약품 허가 취하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2일 기준, 식약처가 올해 허가를 취하한 오셀타미비르인산염 성분 제제는 21개다. 안국약품 '안국오셀타미비르캡슐75mg', CMG제약 '플루비엠캡슐30mg', 영풍제약 '타미풀엠캡슐30mg' 등 의약품이 포함됐다. 오셀타미비르인산염 성분 제제는 올해 처음으로 취하된 게 아
문근영 기자24.04.13 06:01
남규리도 앓고 있다는 '이 질환'..."통증에 기타도 못 친다"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최근 손목터널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남씨는 게임을 많이 해서 손목터널증후군이 왔다며 손목 통증으로 인해 기타도 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가장 흔한 손목 통증의 원인 중 하나며, 손가락이 저리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드는 질환이다. 우리 몸의 손목 앞쪽에는 뼈와 인대로 형성돼 있는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있다. 수근관으로는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지나간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해 통로를 지나는 정중신경이 손상되고,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최봉선 기자24.04.09 11:19
약준모, 녹색정의당과 정책협약 체결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 회장 박현진)은 4일 서울 국회의사당 국회본관 223호 녹색정의당 회의실에서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한 간호사 출신 나순자 후보와 만나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도약사회 소속 박영달 회장과 연제덕 부회장, 최해륭 약사도 함께하여 힘을 보탰으며, 약준모에서는 박현진 회장을 비롯해, 김태수 정책위원장, 홍정은 홍보위원장도 함께 참석했다. 녹색정의당에서는 나순자 공동선대위원장(비례대표 1번 후보), 조선희 의료돌봄본부 공동본부장, 좌혜경 정책팀장이 함께했다. 정책 협약
조해진 기자24.04.05 09:12
대통령-전공의 만남에 젊은 의사 우려도…"밀실 결정"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전공의 대표 만남에 대해 젊은 의사들 사이 우려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만남은 박단 비대위원장과 비대위 차원 독단적 밀실 결정이라며 선을 긋고, 신뢰할 만한 조치가 선행돼야 대화 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는 게 젊은 의사 다수 여론이라는 점도 재확인하는 모습이다. 류옥하다 사직 전공의는 4일 성명을 내고 대통령과 박단 비대위원장 대화에 대해 '밀실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젊은 의사 의견이 수렴되지 않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 12인 차원 독단적 결정이라는
조후현 기자24.04.04 14:36
지엔티파마, '크리스데살라진' 중기 알츠하이머병 임상 2상 승인
지엔티파마는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임상 2상은 인지기능장애를 겪고 있으면서 뇌 아밀로이드 양전자 단층촬영(PET) 영상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중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다국적 임상을 진행한다. 국내 임상시험 책임자는 인하대병원 신경과 최성혜 교수이다. 대상 환자는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위약과 크리스데살라진을 1일 1회, 26주 동안 경구 복용해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한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
정윤식 기자24.04.03 09:55
전공의 93%, 의대 증원 백지화가 수련 '선행 조건'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공의들이 복귀를 위해선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백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2일 류옥하다 사직 전공의는 전공의와 의대생 1581명을 대상으로 한 동향조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의대생과 전공의 신분을 인증 가능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 전체 전공의 1만2774명, 의대생 1만8348명 등 젊은 의사 3만1122명 가운데 1581명, 5.08%가 참여했다. 의대 예과 1학년부터 전공의 4년차까지 각 100여 명에서 250명 정도가 응답했다. 조사
조후현 기자24.04.02 14:30
알츠하이머 신약 나올까…크리스데살라진 성분 제제 임상 지속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지엔티파마가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순항하고 있다. '크리스데살라진' 성분을 활용한 '제다큐어'로 동물용 의약품에서 재미를 본 가운데,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며 관련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엔티파마 'AAD-2004' 임상 2상 시험을 승인했다. 이번 시험은 중등증 알츠하이머형 치매환자에서 크리스데살라진 유효성을 탐색하고 안전성을 평가하는 이중 눈가림, 무작위배정, 위약 대조, 다기관 임상이다. 지엔티파마와 식약처에 따르면
문근영 기자24.04.01 12:15
에자이 '메리슬론' '미오날' 日 권리 양도
신경질환과 암영역에 집중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에자이는 29일 현기증 및 평형장애 치료제 '메리슬론'(Merislon, betahistine mesilate)과 근긴장 개선제 '미오날'(Myonal, eperison)의 자국내 권리를 가켄제약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에자이는 양도대가로 38억엔을 받기로 했으며 2025년 3월말을 목표로 판권을 이관하고 그 후 제조판매승인을 승계하기로 했다. 메리슬론은 1969년에 출시되고 미오날은 1983년에 출시되는 등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용돼 왔다. 에자이는 "
이정희 기자24.04.01 09:40
"의대 증원 최우선 해결…'파업 아닌 파업' 보여줄 것"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이런 수단이 있었구나, 진작 대화에 나설 걸' 하는 수단을 충분히 갖고 있다. 걱정 않으셔도 된다" 의대 증원 난국 속 의료계 구심점을 맡은 임현택 42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은 27일 의협 출입기자단 인터뷰에서 강점인 투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부가 문제삼을 수 없는 '파업 아닌 파업'부터 총선에서 20~30석을 좌우할 수 있는 전략도 구상을 마쳐 정부여당 스탠스에 따라 즉각 실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 당선인은 앞서 언급했던 총파업이 거리로 나가 정부에
조후현 기자24.03.28 06:06
국회서도 박민수 차관 경질 요구…野 "대화 위한 조치"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국회에서도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경질 요구가 나왔다. '의새' 등 언사로 의료계와 정부 대화 물꼬를 막은 만큼, 정부 여당이 박 차관 경질로 책임 있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와 의료계 대타협을 촉구하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의정 대타협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의대 2000명 증원을 못박고 의료계에 양보를 압박하고 있으며, 의료계는 전면 백지화를 대화 선결조건으로 내세우는 가운데 환자 고통은 커지고 있다는 것
조후현 기자24.03.27 16:56
'초강성' 임현택 압도적 당선…의정갈등 확대 불가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42대 대한의사협회장에 강성으로 불리는 임현택 후보가 당선됐다. 결선까지 이어진 이례적 투표율 속에서도 임 당선인은 65%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답답한 의정갈등 형국에 대한 의사들 심리를 반증했다. 26일 의협 42대 회장 결선투표 개표 결과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65.43%라는 압도적 지지를 끌어내며 당선됐다. 상대 후보를 30.96%p 차이로 크게 누른 것. 결선 투표가 처음 도입된 지난 41대 회장 선거에선 5.09%p 수준으로 당락이 결정된 것에 비해 상당한 격차를 벌린 셈이다. 특
조후현 기자24.03.27 06:06
파킨슨병 치료제 '조니드정' 취하…다른 품목 개발 기대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파킨슨병 치료제 '조니드정 25mg(조니사미드)'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허가심사를 통과한지 4년여 만에 허가 품목에서 빠졌다. 급여 진입 실패로 인한 허가 취하로 추정된다. 최근 식약처는 환인제약 조니드정을 의약품 허가 대상에서 제외했다. 조니드정은 환인제약이 뇌전증 치료제로 사용한 조니사미드 성분을 파킨슨병 치료제로 허가받은 의약품이다. 조니드정 허가 취하는 식약처로부터 의약품 허가를 받은지 약 48개월 만이다. 지난 2020년 식약처는 레보도파 함유 제제를 투여 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한 경
문근영 기자24.03.25 12:11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성인 폐렴구균백신 국내 판도 바뀌나…학회 "PCV15 우선권고"
2
"신약 초기 개발단계부터 마켓 엑세스 고려해야"
3
의대 교수 3000여명 사법부에 호소…"의대 증원 멈춰달라"
4
꺼지지 않는 비만치료제 시장 열기…차세대 신약 연구 '지속'
5
SK바이오팜 PBR, 타사 대비 높아…신약 매출·개발 기대감 반영
6
간호계 "간호법 반대할거면 병원부터 PA간호사 쓰지 말아야"
7
'바비스모', 이중 표적 기전으로 망막질환 새 패러다임
8
의료기기 특허 출원 상위 100대 기업에 韓 5개사
9
콜린 제제 '환수 협상명령·선별급여 취소 소송', 2심도 정부 勝
10
"결과를 보여주는 최강 서울시의사회 집행부 되겠다"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최근 6개월 간의 기사목록입니다.
로그인을 하시면 전체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