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준모 "대한상공회의소, 무분별한 규제 완화 주장 규탄"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올해 킬러·민생규제 100대 개선과제에 '의약품 온라인 유통 허용 건' 등을 포함하면서 약사사회의 반발을 낳고 있다.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은 25일 상공회의소의 규제 완화 주장을 규탄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약준모는 "안전상비의약품 온라인 유통 허용 및 의약품 제조관리자 기준 완화가 담긴 어처구니 없는 내용을 정부에 제안한 것은 한국 보건의료계의 현실 및 특수성을 외면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해당 주장을 펼치며 프랑스와 독일 등의 사례를 든 것에 대해서
조해진 기자24.04.25 11:10
중증환자들 정부 규탄 목소리…"환자 대책 어디에"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중증환자들이 정부를 향한 규탄 목소리를 내놨다. 정책 강행에 따른 의료계 반발이 의료공백으로 이어지며 환자들은 3차병원에서 2차병원으로, 이제는 요양병원으로 옮겨가는 상황이지만 환자를 위한 대책은 없다는 지적이다. 21일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호소문을 내고 의대정원 2000명 확정 발표한 정부를 환영할 수만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료공백에 환자 피해가 커져가는 상황이지만, 환자 대책은 없이 강대강 대치만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 전공의 사직에도 환자 피해가 많지 않다는 정부 인식도 비판했다. 환자들은
조후현 기자24.03.21 16:37
"일제 강점기에도 없던 일"…서울시醫, 압수수색 규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서울시의사회가 정부 압수수색을 '일제 강점기에도 없던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압수수색에 이은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지만 올바른 의료체계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서울시의사회는 4일 성명을 내고 지난 1일 이뤄진 서울시의사회관과 대한의사협회 회관, 강원도의사회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규탄했다. 앞서 정부는 의협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위원장,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 임현택 위원,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전현직 임원 5인을 경찰에 고발
조후현 기자24.03.04 17:36
의료계 '최후 투쟁' 준비…다음주 전회원 투표 시작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가 최후의 투쟁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끝까지 밀어붙일 경우 전체 의료계 단체행동에 돌입하기 위한 전 회원 투표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김택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비대위 1차 회의 결과 다음주부터 의료계 단체행동 시작과 끝을 정할 전 회원 투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투표는 온라인 전자투표 방식으로 의협 회비 납부 여부와 무관하게 전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투표를 통해 묻는 단체행동은 비대위 투쟁 로드맵에 따른 의료계
조후현 기자24.02.17 21:42
경기도약사회, 약 배달 제도화 규탄 성명문 발표
경기도약사회(이하 약사회)는 지난 1월 30일 민생토론회 자리에서 정부가 약 배달이 제한된 비대면 진료를 두고 시대에 역행하고 있다며, 약사법에 명시된 직접투약 원칙을 불편 초래 규제로 치부하고 법 개정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이에 약사회는 정부가 국민 건강의 위협을 우려해 비대면, 진료 약 배달을 반대하고 저지해온 보건의료계의 의중은 묻지도 않은 채로 사설 플랫폼업체 등 산업계 일방의 의견만을 수렴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가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로 인해 야기될 국민 안전에 대한 위협을 등한시하며, 현재의 대면진료, 대면투약 원칙을
정윤식 기자24.02.01 16:36
"졸속 의대 증원, 건보재정 붕괴…밑 빠진 독 물 붓기"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가 대통령실 인근에서 의대정원 확대 일방적 추진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의대정원 확대는 정책 목표와 반대로 지역·필수의료 악화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로 의료 붕괴를 야기할 것이란 의미를 담아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대한의사협회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는 25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의대정원 증원 졸속 추진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범대위 소속 위원을 비롯해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등 의료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필수 범대위원장은
조후현 기자24.01.25 14:46
"의약품 수급불안정 원인 약국에 면피하려는 복지부 규탄"
경기도약사회가 최근 다빈도 품절 의약품 사재기 의심 약국 및 병원 등 400여 곳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행하는 보건복지부를 규탄했다. 18일 경기도약사회는 성명서를 내고 "의약품 품절과 수급불안정 사태의 원인을 약국과 의료기관의 매점매석으로 단정하며, 그 책임을 약국에 전가하고 면피하려는 복지부의 우매함을 경계하고 규탄한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복지부가 수년간 지속돼 온 의약품 품절 사태의 원인이 의약품 생산 및 수입 공급량 부족과 유통상의 불균형 등 구조적, 제도적 난맥상에 기인한다는 대다수 의견을 무시하고, 마치 약국의 매점매석이
조해진 기자24.01.18 19:52
'플랫폼 구하기'식 비대면진료 중단해야…원점 재논의 촉구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가 대한건축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수의사회 등과 함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중단과 원점 재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는 지난 16일 '플랫폼 구하기'식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기준 개선을 통해 문턱을 대폭 낮췄다. 휴일·야간 시간대에는 진료이력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비대면진료가 가능토록 하는 등 초진 대상이 확대됐다. 대신 의사가 의학적 판단 아래 비대면진료를 거부할 수 있도록
조후현 기자24.01.17 11:45
[전문] 대전협 “민주당 지역의사제·공공의대법 일방추진 규탄”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21일 성명서를 내고,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의사제·공공의대법을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며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대전협은 모대학과 부속병원이 갖춰진 기존 의과대학조차 교육의 질과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신규 의대 설립만 강행하는 것은 포퓰리즘과 치적 쌓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발의된 법안의 공공의대는 의학전문대학원의 형태를 표방하며, 의학전문대학원은 국내 도입 후 불투명한 입학, 이공계 인력 유출, 군의관·공중보건의사 수급 차질 등 수많은
이정수 기자23.12.22 16:31
野 김원이 의협 총파업 카드 규탄…"협상 위한 꼼수"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와 여당에 이어 야당에서까지 대한의사협회 총파업 준비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2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의협 총파업 찬반투표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의원은 의대정원 확대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총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가는 것은 정부와 협상에서 입지를 높이기 위한 '꼼수'라는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의대정원 증원 수요조사 수치는 희망 수요를 조사한 자료로 정부 확정안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의협이 파업을 운운하는 것은 강경 분위기를 조성해 정부 협상에서
조후현 기자23.12.12 11:23
"의대정원 수요조사는 여론몰이"…의료계 강력 반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 의대정원 수요조사 결과 발표에 의료계가 '여론몰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강력한 투쟁은 물론 총파업까지 언급되는 모습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 의대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이해당사자 희망사항을 담은 졸속·부실·불공정 조사로 규정하고, 의대정원 확대 근거로 활용하려는 여론몰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의협은 적정 의대정원 분석은 의사 수급부터 의료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 인구구조 변화, 의료기술 발전, 의료제도 변화 등 요인을 고려해 과학적이고 객관적 근거에 따라 종합적이
조후현 기자23.11.21 19:39
수술 전후 교육상담 사업 폐지, 동네 외과 무너진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 철회 움직임에 의료계 반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대한개원의협의회 차원에서 반발한 데 이어 당사자인 대한외과의사회도 우려 목소리를 더했다. 대한외과의사회는 13일 정부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을 철회하려는 것에 대해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수술 전후 교육상담 시범사업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외과계 의원급 중심으로 진행 중인 시범사업이다. 질환과 질환 경과, 수술 전후 주의점 등에 설명해 환자 자기관리 역량 강화와 일차의
조후현 기자23.11.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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