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리스, 또 조건부 급여…"근거자료 제출해야 인정"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한국노바티스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 치료제 '일라리스(카나키누맙, 유전자재조합)'가 또 근거자료 제출을 통한 조건부 급여를 인정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4일 ‘제4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일라리스는 ▲크리오피린 관련 주기적 증후군(CAPS) ▲종양괴사인자 수용체 관련 주기적 증후군(TRAPS) ▲고면역글로불린D증후군/메발론산 키나아제 결핍증(HIDS/MKD) ▲가족성 지중해 열(FMF) ▲전신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SJIA) 등 적응증에서
최성훈 기자24.04.04 18:42
엔허투 재수 끝 약평위 통과…"9부 능선 넘었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서명운동으로까지 번졌던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보험급여 등재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제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재심의 결과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결론 나면서다. 이로써 엔허투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만을 남겨두게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는 1일 2024년 제2차 약평위에서 심의한 결과를 공개했다. 심의 결과에 따르면 한국다이이찌산쿄 엔허투는 HER2 양성 유방암과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 등 2개 적응증에서 요양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엔허투는
최성훈 기자24.02.01 18:14
해외로 눈길 돌려야만 하는 환자들…해결 가능성은 요원한가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해외 원정까지 나서는 등 국내 의료체계에 기대지 못하는 사례들이 속속 공론화 단계에 이르고 있지만,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31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약 루타테라에 대한 치료 횟수 제한 철폐 및 적용 확대에 관한 청원'은 지난 26일 공개된 이후 5일 만에 동의 수 2만3000명을 넘어섰다. 현 추세대로라면 30일 내에 동의 수 5만명을 넘겨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노바티스가 판매 중인 '루타테라'는 2020년 국내 허가된 신경내분비종양
이정수 기자24.02.01 06:05
'신약' 급여 지연에 커진 원망‥그리고 '억울하다'는 심평원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신약'의 급여 등재가 지연되면 애가 타는 것은 환자들이었다. 그리고 그 원망과 화살은 자연스럽게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심평원도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치료제의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건강보험 재정 영향 등을 살펴보려면 그에 해당하는 충분한 자료가 필요하다. 그런데 제약사가 자료 제출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지 않는다면 그만큼 시간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최근 환자들이 신약 급여 등재 지연에 답답함을 호소하는 입장을 연달아 전달하자, 심평원도 이
박으뜸 기자24.01.18 06:06
"급여 노력하겠다"더니‥국감 이후 감감무소식 '일라리스'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지난해 10월, 이영배 씨 마음에는 희망이 가득찼다. 국정감사장에서 '유전성 재발열 증후군(Hereditary recurrent fever syndromes)' 치료 환경에 대한 열악함이 지적됐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중구 원장이 이를 인정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급여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기 때문이다. 이영배 씨는 조만간 공급이 불안정하고 부작용 관리가 미흡하며 직접 자가 주사하는 치료제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하지만 이영배 씨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불안함 마음이 커졌다. 유
박으뜸 기자24.01.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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