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박리 환자 뺑뺑이 사망 논란…한숨 짓는 의료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최근 지역에서 대동맥 박리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응급실 뺑뺑이'로 언론에 보도되며 의료계가 한숨을 짓고 있다. 응급의학과는 절차상 문제나 지연이 없었다는 점을, 흉부외과는 구조적 한계를 방치한 정부를 지적하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6시 13분 50대 남성이 부산 동구 자택 주차장에서 호흡 곤란을 겪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차는 6시 20분 현장에 도착했고, 수용 병원을 수소문했으나 전문의 부재, 중증 환자 치료 불가 등 이유로 인근
조후현 기자24.04.13 06:05
"쌓여 가는 환자, 괴롭다"…흉부외과 '명의' 사직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최세훈 부교수가 공개적으로 사직의 변을 밝혔다. 정부 정책 강행에 인턴, 전공의, 전임의 등 '팀'이 사라졌고, 쌓여만 가는 환자를 보기 괴롭다는 이유다. 최 부교수는 지난 19일 개인 SNS를 통해 사직의 변을 공개했다. 최 부교수는 폐암, 흉부종양, 폐이식 등을 전문으로 하는 소위 필수의료 의료진이다. 지난 2003년 흉부외과 전공의를 시작으로 20여 년 동안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흉부외과 진료를 이어왔다. 최 부교수는 여건이 되지 않아 환자를 치료할 수 없다는 것이
조후현 기자24.03.20 12:04
10년간 전문의 비중 분석…내과·응급의학과↑-산부인과·외과↓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지난 10년간 전체 전문의 중 내과와 응급의학과 비중은 크게 늘어난 반면, 산부인과와 외과 비중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비중 변화는 의사 선호·기피 현상과도 맞물린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26일 메디파나뉴스가 보건복지통계연보 중 전문과목별 자격인정 전문의 수를 재정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내과 자격인정 전문의 수는 1만9846명으로 전체 전문의 수 10만8697명 대비 18.26%를 차지했다. 이같은 비중은 2011년 16.89% 대비 1.37%p(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이정수 기자23.12.27 06:04
'전공의 지원율 25.9%' 소청과, 최악…흉부·산부·응급도 여전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소아청소년과가 여전히 가장 심각한 기피과로 지목된다. 12일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전국 수련병원 레지던트 소아청소년과 모집 정원은 205명인데 반해 지원자는 53명을 기록했다. 지원율로는 25.9%다. 빅5로 불리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정원을 채웠지만, 세브란스병원은 지원자가 단 1명도 없었다. 지방 국립대에서도 부산대, 양산부산대, 경북대, 칠곡경북대, 제주대, 울산대병원에서는 지원자가 1명이었다. 강원대, 경상대, 창원경상대, 충남대, 세종충남대, 충북대, 전북대, 전남
이정수 기자23.12.12 12:10
2024년上 전공의 모집, '가정의학과' 빅5 모두 미달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올해 전공의 지원에서도 특정과 기피 현상은 계속됐다. 특히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이른바 '빅5' 모두에서 지원자 수가 정원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안과는 4곳에서 경쟁률 2:1 이상을 기록했다. 5개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6일 마감된 2024년도 상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에도 인기과와 기피과 간 명암이 확인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인기·기피 양상이 비교적 뚜렷하게 확인됐다. 심장혈관흉부외과,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핵의학과 등에서 지원 미달
이정수 기자23.12.0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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