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26명, 국제노동기구 긴급 개입 요청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사직 전공의들이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ILO)에 도움을 요청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한 사직 전공의 26명은 법무법인 로고스 조원익·전별 변호사를 통해 지난 13일 국제노동기구에 긴급 개입 요청 서한을 발송했다. ILO는 근로자 권리와 일자리 증진을 촉진하기 위해 노동 관련 국제 표준을 개발·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강제노동을 금지하는 ILO 협약 제29조 준수여부를 감독할 권한이 있는 국제기구이
조후현 기자24.03.14 11:25
복지부, 후기 가장한 불법의료광고 366건 적발
보건복지부와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는 위법성이 상당하거나 위법 정황이 상당히 높은 366건을 적발하고, 지자체에 조치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기관은 불법 의료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3년 12월 11일부터 두 달간 전파력과 확산력이 높은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치료경험담 등 불법 의료광고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자발적인 후기를 가장한 치료경험담 ▲비급여 진료 비용을 할인하거나 면제하는 내용 ▲거짓된 내용 및 객관적인 사실을 과장하는 내용 등을 갖춘 의료광고를 집중 점검했다. 그
이정수 기자24.03.11 15:24
의협 첫 경찰 출석 주수호…"두려울 것 없이 떳떳하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며 두려울 것 없이 떳떳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공의 사직 교사나 방조는 없었기 때문에 조사 결과가 나오면 고발한 정부와 시민단체가 당황할 것이란 입장이다. 주 언론홍보위원장은 6일 오전 경찰 조사를 위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소환조사에 출석,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주 언론홍보위원장을 포함한 의협 전현직 임원들은 의대 증원 저지를 위해 전공의와 공모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한 뒤 진료를 거부하도록 해 병원 업무수행을 방해하고
조후현 기자24.03.06 11:58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등 엄정 대응…의료계 경각심 높아질까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정부 부처, 기관 등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취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게 이어지고 있다. 의료용 마약류 관리 강화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의료계 경각심이 높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검찰청은 올해 상반기에 '식약처-검찰청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등 기획(합동)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에 관련 회의를 열고, 점검 주제(성분)·시기·대상 등 세부 사항과 점검 결과 후속 조치 등 상호 업무 공조·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앞서 지난해
문근영 기자24.03.06 06:03
"제약사 집회 동원, 의협 무관…회원 일탈 밝혀지면 징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제약사 집회 동원 의혹에 선을 그었다. 사실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의협이나 비대위, 산하 단체와는 무관한 일이며 실제 의사 회원 일탈로 밝혀진다면 먼저 나서 징계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제약사 집회 동원 의혹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은 먼저 해당 의혹에 대한 언론 보도는 거짓 기사라고 언급했다. 의사가 갑을 관계를 악용해 제약사 직원을 집회에 동원하려 했다는 사실은 아직까지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온라
조후현 기자24.03.04 18:03
"일제 강점기에도 없던 일"…서울시醫, 압수수색 규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서울시의사회가 정부 압수수색을 '일제 강점기에도 없던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압수수색에 이은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지만 올바른 의료체계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서울시의사회는 4일 성명을 내고 지난 1일 이뤄진 서울시의사회관과 대한의사협회 회관, 강원도의사회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규탄했다. 앞서 정부는 의협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위원장,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 임현택 위원,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전현직 임원 5인을 경찰에 고발
조후현 기자24.03.04 17:36
전공의 명령 공시·의협 압수수색…시작된 사법절차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 최후통첩에도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자 예고한 사법절차가 본격 시작됐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비가역적으로 변화하는 첫 날이 될 것이라 우려하며, 투쟁 의지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일 정부는 의료계에 대한 사법절차를 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오전 9시경 자택에서 압수수색 절차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주 언론홍보위원장에 따르면 경찰 3명이 압수수색 영장을 갖고 자택을 방문, 의료법과 집단행동교사 등 정부가 적용한
조후현 기자24.03.01 17:34
최후통첩에도 전공의 묵묵부답…의료계는 법률 지원 준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가 병원을 떠난 전공의에게 29일까지 돌아오라는 최후통첩을 보냈지만 복귀 움직임은 없는 가운데, 의료계에선 복귀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에 따른 법적 조치 등 압박을 중단할 것을 요청하는 한편, 법률 자문부터 소송 변호까지 지원 준비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최후통첩, 전공의 복귀 가능성은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복귀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위원장은 전공의 복귀와 관련해 별 다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후현 기자24.02.29 06:09
의협 "헌법 위 명령, 대화보다 겁박…전체주의 국가 변모"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공의를 향한 정부 압박을 두고 전체주의 국가로 변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오는 29일로 정한 처벌 면제 기한에도 전공의 동요는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실제 처벌이 일어날 경우 의업 포기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의협 비대위는 2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대화가 아닌 무리한 처벌로 의료 현장을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29일까지 전공의가 복귀하면 처벌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지난 27일엔 김택우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조후현 기자24.02.28 16:15
"의대정원 2000명 확대" 발표 20일째…尹 정부, 굳히기 착수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대정원 2000명 확대 방안이 발표된 지 20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격렬한 의료계 반대에도 윤석열 정부에선 정책 굳히기에 들어서고 있다. 전국 의사 대표자 확대회의가 열린 25일, 같은 날 용산청사에서 진행된 대통령실 브리핑에서는 의대정원과 관련해 기존과 동일한 정부 입장이 재확인됐다. 브리핑을 맡은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현재 추계한 2000명에 대해서는 필요한 인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2000명은 여러 추계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며 "현재 17여개 의대가 정원 50명 미만 소규모 의대인데,
이정수 기자24.02.26 06:09
전공의 떠난 뒤 불법진료 내몰리는 간호사…대리처방·처치까지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간호사들이 불법진료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공의 업무 대부분을 일반간호사가 떠맡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23일 오전 협회 서울연수원 강당에서 '의료파업에 따른 현장 간호사 업무가중 관련 1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가 20일 오후 6시에 개설한 '의료공백 위기대응 현장간호사 애로사항 신고센터'에 23일 오전 9시까지 접수된 신고 154건 내용을 공개했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이후 간호사가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은 '불법진료 행위지시
이정수 기자24.02.23 10:30
공공기관·PA간호사 혼선에도…장기전-체계화 기대갖는 정부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발표하면서 장기전과 체계화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일부 지표에선 불안정한 상황이 드러나고 있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전일(21일)부터 전국 각 지자체에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수술·진료 환자 전원 현황을 점검·분석하기 위한 자료를 취합하고 있다. 해당 자료에는 수련병원 등 민간병원에서 국군병원이나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전원된 수술·진료 사례와 수치 등이 담겨 있다. 앞서 정부는 총
이정수 기자24.02.23 06:09
직접 브리핑 나선 행안부·법무부·검찰·경찰 가세…압박 수위↑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 외에 관계부처까지 직접 가세하면서 의료계 집단행동을 향한 정부 강경대응 압박 수위가 한층 높아졌다. 행정안전부,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은 21일 오후 서울정부청사 본관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먼저 브리핑에 나선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의료계에 대한 설득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위험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행안부와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이정수 기자24.02.21 16:49
복지부, 1.5만명 전공의 연락처 확보…집단행동교사 법적대응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사직서 제출이 이뤄진 것과 관련, 전국 전공의 1.5만명 연락처 확보에 나섰다. 또 출근거부와 집단행동교사 등에 대한 행정적·법적 대응을 개시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6일 '의사 집단행동 중수본 정례브리핑' 질의응답 중 연락처 파악 여부에 대해 "오늘 아침에 연락처 확보를 진행하도록 결재했다. 진행이 되면 바로 1만5000명 연락처 확보가 가능하다. 이에 대해선 모든 법적 검토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는 전공의 사직서 제출이 현실화된 것에 따른다. 복지부에
이정수 기자24.02.16 16:06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의료기관 등 149개소 적발·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지자체·경찰청·복지부·심평원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오남용'과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마약류취급자 356개소를 점검해 149개소를 적발·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마약류취급자 의료기관·약국·동물병원 등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한 의료용 마약류 취급 보고 빅데이터를 연중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이 확인됐거나 의심되는 149개소에 대해 116개소는 수사 의뢰
문근영 기자24.02.16 09:18
14개 로펌 25명 변호사 '의사의 친구' 투쟁 돕는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 투쟁을 돕기 위한 변호인단 'amicus medicus(의사의 친구)'가 꾸려졌다.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은 15일 이재희 법무법인 명재 변호사를 주축으로 한 변호인단이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대한의사협회 전 법제이사로 지난 2020년 의료계 투쟁을 경험한 바 있다. 최근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대치 국면에서 정부 압박이 거세지자 의료계 지인으로부터 자문 요청을 받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임현택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 대표가 도움을 요청했고, 이 변호사가 동료 변호사와
조후현 기자24.02.15 16:22
P&K 자회사 케이오니리카 'K-CHIC VIBE' 공개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의 색조 전문 연구 자회사 케이오니리카 코스메틱스(대표 난니니 마르코, 이하 케이오니리카)가 혁신적인 하이브리드 컬렉션을 공개,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케이오니리카는 지난달 23~25일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4 북미 코스모프로프 마이애미(Cosmoprof North America Miami)'에 참가했다. 케이오니리카는 이번 박람회에서 독자적인 색조 기술과 하이브리드 컨셉을 접목한 18가지 제품으로 구성된 'K-CHIC VIBE' 컬렉션을 선보였다. 베이스, 립, 아이 등 모
김창원 기자24.02.14 08:59
"전공의 연락처 불법 수집"…임현택, 복지부 장·차관 고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2차관 등을 고발했다. 전공의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했다는 주장이다. 임 회장은 지난 12일 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차관, 의료인력정책과 담당 공무원 등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협박, 강요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임 회장은 박민수 차관이 지난 7일 라디오 방송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법적인 부분을 포함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히고, 8일에는 정부가 전공의 1만5000여 명 전화
조후현 기자24.02.13 15:05
政 '면허취소'-醫 '파업' 배수진 싸움 격화…의료 위기 불가피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와 의료계 간 강대강 대치 수위가 높아져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이대로라면 국내 의료체계가 위기 국면을 맞는 것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12일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13일 오전 10시 세종청사에서 박민수 제2차관 발표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일일브리핑'을 진행한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지난 10일 의협 투쟁 선언과 12일 저녁 대한전공의협의회 임시대의원총회, 15일 예정된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궐기대회 등에 대한 정부 입장과 대응방향이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이정수 기자24.02.13 06:09
[제약공시 책갈피] 2월 2주차 - 유한양행·JW중외제약 外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4년 2월 2주차(2.5~2.9)에는 유한양행이 조욱제 대표이사 사장 연임을 예고했다. 2021년부터 3년간 유한양행을 이끌어온 조욱제 사장은 2027년 초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JW그룹이 지주사와 계열사 간 경영진 교체를 예고했다. 한성권 JW홀딩스 대표이사가 물러나고,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가 홀딩스를 맡는다. JW생명과학은 함은경 JW메디칼 대표가 대신한다. JW중외제약이 R&D 총괄 임원을 사내이사로 임명할 것으로 예고했다. R&D 총괄이 사내이사로 임명되는 것은 그
이정수 기자24.02.0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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