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역대 최대 분기 매출…1조 원 진입 가시권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보령의 2023년 4분기 매출이 카나브 패밀리와 당뇨 신규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1조 원 클럽 진입이 가시권에 놓였다. 31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보령의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231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8%, 영업이익은 14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9% 성장했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IBK 추정치 매출액 2157억 원 대비 7.2%, 영업이익 125억 원 대비 17.4% 상회하는 호실적"이라고 평가했다. 보령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조해진 기자24.01.31 11:32
"국내 의료, 무한경쟁 아닌 협력 가능…네트워크 활성화 도전"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달성하기 위해 과감한 전략을 시도한다. 국내 의료전달체계에서는 상급종합병원에 경증외래 환자까지 쏠리는 현상으로 인해, 지역 내 의원급 의료기관 경영 악화를 비롯해 중증 환자가 필요한 의료서비스나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문제 등이 지적돼왔다. 정부는 이같은 국내 의료전달체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노력해왔으나, 두드러진 성과를 얻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정부가 고심 끝에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을 마련, 올해 1월부터 도입한다. 중증진료체계 강화
이정수 기자24.01.29 06:07
'수가 정상화' 방점, 이비인후과의사회 김병철호 출범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김병철 신임 회장이 수가 정상화에 방점을 두고 회무를 시작한다. 이비인후과 당면 과제 가운데 가장 큰 문제인 저수가 상황 타파와 함께 조직 강화·발전 방안을 제안한다는 구상이다. 28일 이비인후과의사회 기자간담회에서 김병철 신임 회장이 밝힌 회무 추진 방향은 수가 정상화에 방점이 찍혔다. 김 신임 회장은 이비인후과 수가 정상화를 위해 먼저 전문가 그룹을 구성한다. 이비인후과 수가 협상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고 공유하고 대응할 수 있는 팀을 구성해 협상 단계부터 연구와 전
조후현 기자24.01.29 06:04
첫 시도되는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이달 본격 가동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이달부터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이 도입된다. 25일 오전 10시에 열린 '2024년 제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중증, 고난도 진료에 집중하고 중증도가 낮은 환자를 지역으로 회송하는 동시에 회송된 환자가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의료기관들과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상급종합병원의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필수의료 전달체계를 정상화하는 것이
이정수 기자24.01.25 15:03
엔비피헬스케어, 마이크로바이옴 NASH 치료제 FDA Pre-IND 미팅 완료
엔비피헬스케어는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 'NVP-LC2767'의 미국 임상 2상 시험계획 자료 제출에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사전 임상시험계획(Pre-IND) 미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엔비피헬스케어는 FDA와의 Pre-IND 미팅을 통해 NVP-LC2767의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위한 임상시험용 의약품 공정개발, 제조 및 품질관리(CMC), 비임상/임상 자료 등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로써 전반적인 신약개발 사항들을 논의했다. VP-LC2767은 지방간 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2건의 임
정윤식 기자24.01.24 11:23
경영권 분쟁으로 몸살 겪는 바이오 벤처…'주주갈등부터 사모펀드까지'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바이오 벤처들의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분쟁 대상 역시도 소액주주들과의 갈등부터 사모펀드, 업계 경쟁사 등으로 다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금융감독원 따르면 엠씨파트너스가 운용 중인 '엠씨제2호그로우스사모투자합자회사', '엠씨바이오사모투자합자회사'가 지분 25.07%(1859만3625주)를 확보하며, 제넨바이오의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제넨바이오의 직전 최대주주는 제이와이씨로서 전체 주식의 15.06%인 1116만9024주를 보유했다. 이는 메리츠증권이 제넨바이오
정윤식 기자24.01.19 06:03
복지부, 경북 김천의료원 현장방문…지역의료 현안 논의
보건복지부는 17일 오후 경북 김천시 소재 김천의료원에서 김천시 지역의료 관계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10월 '필수의료 혁신전략'과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을 발표했고, 2024년 지방의료원 등 41개 공공병원 경영 혁신을 위한 인센티브 한시 지원 예산(약 1000억원, 지방비 포함)을 확보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정책 방향을 알리고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진행됐으며, 정용구 김천의료원장,
이정수 기자24.01.17 16:57
GMP 심사 적체 지속…식약처·제약업계 이견 여전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GMP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 관련 이해관계자는 저마다 입장이 다른 상황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나 심사 인력, 예산 등에서 한계가 존재한다. 제약업계는 기존 대비 늘어난 심사 기간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식약처는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최대한 투입하며 GMP 심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부턴 전면 현장 실사를 실시하며 의약품품질과 소속 직원 국외출장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 A씨는 급격히 증가한 의약품 허가 신청에 관련 실사에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고 설명
문근영 기자24.01.17 06:08
"꺾이지 않는 GLP-1 수요"…트루리시티 연초부터 국내 공급 지연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 공급 지연이 연초부터 계속되고 있다. GLP-1 유사체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폭증하면서 공급이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트루리시티는 지난 12월 18일부터 현재까지 국내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 공급 재개 예상일은 오는 1월 31일이지만, 제조소 상황에 따라 이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다. 트루리시티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다. 내인성 GLP-1의 효과와 유사하게 설
최성훈 기자24.01.12 06:07
'즉시 공개, 월 1회 공지'‥의약품 공급중단·부족 정보공개 체계 개선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제약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한 '의약품 공급중단·부족' 정보가 즉시 공개된다. 의약품 공급중단·부족 정보에 대한 후속 검토 결과 공지는 월 1회로 변경됐다. 지난해 공급중단·부족으로 보고된 의약품은 총 231개로 나타났다. 이번 정보공개 체계 개선은 의료 현장 요구에 따른 조치라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의약품 공급 중단·부족 정보는 최근까지 분기별로 공개됐다. 제약사 보고 내용에 대한 사실 확인, 전문가 자문, 정부 조치 필요 여부 등을 검토하기
문근영 기자24.01.10 12:00
국내 바이오기업, 자구책 마련…기회로 작용할까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경제 침체 속 국내 바이오업계가 불황 대응에 나섰다. 자산재평가, 회사 정상화, 희망퇴직 등은 바이오기업이 택한 자구책이다. 자산재평가는 재산가액을 늘리고 부채비율을 낮춰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일례로 항암면역치료 및 감염성질환 예방백신 개발 기업 셀리드는 최근에 재산재평가를 통해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늘었다.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동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회사 소유 토지 재평가금액은 지난달 31일 기준 233억8392만원이다. 지난해 9월 30일 개별재무제표 장부가액
문근영 기자24.01.06 06:09
"올해는 보건의료 해결책 제시해야"‥'소통'이 답이라는 의료계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조후현 기자] 해결되지 못한 현안이 가득한 가운데, 2024년 갑진년을 맞이해 의료계는 한마음 한뜻으로 이 위기를 헤쳐 나가자고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올해는 당면한 보건의료 문제의 해결책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면서, 의료계, 병원계, 정부, 국회 모두가 공통적으로 '소통'을 외쳤다. 4일 2024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는 대한의사협회의 신축 건물 지하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올해 신년하례회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
박으뜸·조후현 기자24.01.04 11:59
한국비엔씨로 새 주인 바뀐 지티지웰니스…살아날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회생 절차를 밟던 피부·미용기기 기업 지티지웰니스가 새 주인을 맞았다. 수원지방법원의 회생계획 인가결정에 따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로 인한 최대주주 변경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비엔씨는 지티지웰니스 주식 1600만주(76.04%)를 취득,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반면 기존 최대주주였던 그린피스조합 지분율은 27.03%(136만2580주)에서 6.48%로 낮아진다. 인가받은 회생계획에 따른 주식재병합 조치로 액면가 500원인 지티지웰니스 보통주 4주를 보통주 1주로 병합하는 4
최성훈 기자24.01.04 11:27
[신년사]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어린이병원 리모델링 본격화"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올해 목표로 어린이병원 병동 리모델링 본격화, ESG 경영 도입 등을 선언했다. 김영태 원장은 2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서울대병원 그룹 역량을 결집하고 강화하기 위해 각 병원 간 소통채널 다양화와 유기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교육 등 만남의 장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명실상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필수의료 인력 충원 및 양성과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육성하는 데도 힘쓰겠다. 이를 통해 첨단의료바이오산업을 이끌고 국내 혁신 연구를 견인하는
이정수 기자24.01.02 14:57
공단 정기석 이사장 "공단만이 할 수 있는 분야, 선택과 집중"
국민건강보험공단 정기석 이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원가분석, 건강검진, 빅데이터 등 공단이 제일 잘하고 공단만이 할 수 있는 분야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취임한 정 이사장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필수의료 정상화, 소득보험료 사후정산제도 등 보건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점검했다.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를 안착하기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뛰었던 한 해였다"고 회상했다. 정 이사장은 많은 우려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재정을 관리했다고 자부했다. 지난해 당기흑자를 기록하면서 3년 연속 흑자
박으뜸 기자24.01.02 11:49
"푸른 용의 해 2024년 갑진년(甲辰年), 도전과 변화 향한 발걸음 지속"
갑진년(甲辰年) 용의 해가 밝았다. 갑진의 갑(甲)은 푸른색, 진(辰)은 용을 의미해 '푸른 용의 해'로 불린다. 전설 속의 동물인 용은 힘차고 진취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전해진다. 하늘의 사신(四神) 중 하나로 동방의 수호신으로 삼고 있으며, 동쪽을 상징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작과 성장, 도전과 변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보건의료계의 발걸음이 2024년에도 도전과 변화를 향해 계속되기를 기원한다. 갑진년을 맞아 정부기관장을 비롯한 보건의약단체장들이 보건의료계와 제약산업 발전을
메디파나 기자24.01.01 06:05
동국제약, 겨울철 다빈도 질환 효과적 관리법 제시
12월 낮은 기온과 건조함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잦은 연말 모임으로 피로가 쌓여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겨울철,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다양한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겨울철 질환이라면 흔히 감기를 떠올리지만 정맥순환장애와 같은 만성 질환이 악화되기도 하고, 피부 건조가 심해지는 등 일상 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발∙다리가 자주 붓고 아픈 정맥순환장애, 겨울철 방심은 금물! 실내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온풍기, 난로와 같은 온열기구를
김창원 기자23.12.29 10:58
[신년사] "의대 증원 저지 녹록치 않다…반드시 막아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새해 의료분쟁특례법 제정과 필수의료법 제정에 힘을 모은다. 의대정원 확대의 경우 연초 반드시 막아야 할 문제로 꼽으며 납득 가능한 합리적 데이터를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추진하지 않는다면 투쟁 강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올해 ▲간호법 저지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을 억제하는 제3차 병상수급 기본시책 마련 ▲3000억 재정이 투입된 소아진료 정상화 대책 및 산부인과 분만수가 대폭 인상 ▲분만 관련 의료분쟁조정법 개정 등
조후현 기자23.12.29 10:51
[신년사] 대개협 "의료 환경·국민 신뢰 정상화 되길"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의료계를 둘러싼 악법에 우려를 나타내며 새해 올바른 정책과 대안 제시를 통한 의료 정상화 노력을 다짐했다. 김동석 대개협 회장은 과거 의약분업이나 의학전문대학원처럼 의료계 우려에도 강행한 정책이 실패했다는 점을 짚었다. 그럼에도 최근 의대정원 확대, 의료인 면허취소법, 비대면진료 등과 같은 의료 정책이 반면교사 없이 강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새해에는 의사가 아픈 이들을 위해 의료를 행하는 소임을 다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이 만들어지고, 고귀한 희생정신이 국민에게 인정받을
조후현 기자23.12.29 09:31
한올바이오파마 HL161, 그레이브스병 임상2상 '긍정적 초기 결과' 발표
한올바이오파마(대표이사 정승원, 박수진)에 따르면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각)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그레이브스병 환자를 대상으로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2상 개념증명시험에서 긍정적인 초기결과(Initial result)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항갑상선 치료제(ATD)로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바토클리맙 피하주사 680mg과 340mg를 각각 주 1회씩 12주간 투약하는 시험으로 각각 12주와 24주 차에 결과를 측정했다. 다른 적응증을 대상으
김창원 기자23.12.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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