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연구팀, CDI 증상위주 격리의 비효과성 밝혀
국내 연구진이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CDI : Clostridioides difficile Infection)의 '증상 위주 격리' 권고 기준의 비효과성을 밝히고 대안을 제시했다. 코로나19(COVID-19), CRE 등 격리가 필요한 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진단검사의학과 김희정 교수,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혁민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김민형 교수 연구팀은 현재 CDI 관리 기준에 따른 유증상 환자의 격리가 감염 전파 차단에 실제로 효과적인지 살피고자 연
김원정 기자24.04.17 14:13
큐리옥스, 'CYTO 2024'·'AAI 2024' 컨퍼런스 참가 예정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이하 큐리옥스)는 'CYTO 2024(세포 분석 기술 국제 컨퍼런스)' 및 'AAI 2024(미국 면역학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큐리옥스의 이번 글로벌 컨퍼런스 참가는 최신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중요한 기회로, 세계 각국의 학자, 연구원, 산업계 전문가들과의 협력과 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CYTO 2024는 5월 4일부터 8일까지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국제 컨벤션센터(Edinburgh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에서, AAI 2024는 5월 3일부터
정윤식 기자24.04.17 10:07
세계의사회에 소개된 의정갈등…의료계 관심·지원 당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세계의사회(WMA) 임원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국내 의정갈등 상황이 소개됐다. 의료계는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대한 문제의식과 의학교육 질 저하 등 우려를 설명하며 국제 의료계에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16일 대한의사협회 글로벌 포럼에서 국내외 보건의료 현안 세션 연자로 나선 도경현 의협 국제이사는 최근 국내 의료계 전반에 대한 상황을 설명했다. 도 이사는 국내 의료계 특성과 상황, 최근 이슈와 향후 방향을 제시했다. 최근 이슈에는 지난해 간호법 사태부터 수술실 CCTV법 시행, 한의사 의료기기 사
조후현 기자24.04.17 06:08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서해 5도 공보의 직무교육 실시
인하대병원은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12일 옹진군청 중회의실에서 서해 5도 공중보건의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심뇌혈관질환의 진단과 응급상황에서의 치료'를 주제로 ▲심근경색증의 진단과 치료(심장내과 최성환 교수) ▲뇌와 뇌졸중으로의 여행(신경외과 현동근 교수) 등 2개 강의로 구성했다. 교육과 함께 도서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협진 시스템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특히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인하콜'의 활용방안 증대에 중점을 뒀다. 인하콜은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자체
김원정 기자24.04.16 16:28
폐암, 최근 수년간 여성 발병률 증가…검진 필요성 높아져
여성 폐암 환자가 늘고 있어 고위험군 정기 검진 필요도가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폐암은 갑상선암과 대장암에 이어 3위를 기록할만큼 발생자수가 높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폐암비중이 높지만 여성의 폐암발생률도 늘어나는 추세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신희 교수(사진)는 "폐암은 주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발생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률이 높다. 다만, 최근 20년간 폐암 발생률의 경우 남성은 다소 감소하고 있으나, 여성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폐암의
김원정 기자24.04.16 15:44
제57회 유한의학상, 대상에 남효석 연세대 의대 교수 선정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15일 저녁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57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57회 유한의학상' 대상은 남효석 교수(연세대 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세브란스 병원), 젊은 의학자상에는 석준 조교수(중앙대 피부과학교실/중앙대학교병원)와 김영찬 조교수(서울대 내과학교실/서울대학교병원)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 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조해진 기자24.04.16 14:55
원광대병원 김학렬 교수, 전북도 감염병 관리 유공 표창
원광대학교병원은 호흡기내과 김학렬 교수(사진)가 지난 5일 2024년 감염병 관리 민간인 유공자로 선정돼 전북특별자치도지사(도지사 김관영)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민간공공국가결핵관리사업 유지 책임자로서 공공의료체계 구축 및 역할을 통한 지역사회 결핵 전파를 예방해왔다. 또한 2015년 메르스(MERS), 2019년 코로나19 등 감염증 위기 때마다 경증 환자는 물론 중증 환자 치료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헌신해 왔던 점이 높이 평가돼 이번 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호흡기내과 전문의로서 환자 진료와 교수로서
김원정 기자24.04.16 14:12
한미약품-MPO, 장애아동 예술교육 위한 '빛의소리희망기금' 전달
서울의대 출신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와 한미약품이 올해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한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빛의소리희망기금'을 지난 3일 더사랑복지센터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 2개 단체에 전달했다. 지난 2월 25일 개최한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빛의소리희망기금'은 약 2600만 원으로, 2013년부터 한미와 MPO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이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조성한 기금은 3억5200여만 원에 달한다. 특히 한미와 MPO는 코로나 여파로 콘서트가 진행되지 않았던
김창원 기자24.04.16 14:05
GC녹십자웰빙, '기능의학 기반 부신호르몬 관리' 좌담회 개최
GC녹십자웰빙이 지난 4월 1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다양한 질환에서의 부신호르몬 관리 필요성’을 주제로 의료진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신호르몬'이란 부신에서 분비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부신호르몬 수치의 증감에 따라 만성피로, 무기력, 우울감 등 다양한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날 좌담회는 대한정주의학회 회장인 서울성모신경외과 최세환 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문의료진들과 함께 부신호르몬 기능의학적 해석 및 환자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세부 세션으로는 ▲부신호
정윤식 기자24.04.16 09:05
복지부, 15일 '병상관리위원회' 구성 및 제1차 회의 개최
보건복지부는 15일 오후 4시 '병상관리위원회' 제1차 회의를 전병왕 위원장 주재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병상관리위원회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 형태로 운영된다. 의료계·소비자단체·환자단체 등이 참여해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 후속 조치로 시·도지사가 수립하는 병상 수급 및 관리계획에 대해 평가하고 조정안 등을 권고한다. 1차 회의는 보건복지부 전병왕 위원장 주재로 대한병원협회 신응진 정책위원장, 대한간호협회 박소영 위원, 한국YWCA연합회 구정혜 사무총장, 한국환자단체연합
이정수 기자24.04.15 17:59
서울대병원 연구팀, 염증인자 따른 당뇨병 발생기전 규명
염증 유발물질 '리지스틴'이 동물 뿐 아니라 인간에서도 당뇨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정 단핵구가 비만상태의 지방조직에 침투해 리지스틴을 분비함으로써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당뇨병 기전이 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당뇨병 조절의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양한모 교수, 김준오 연구교수)이 다양한 세포분석을 통해 리지스틴 분비 기능과 CB1 수용체를 동시에 가진 인간 단핵구세포를 발견하고, 이 세포가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발병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인간화
이정수 기자24.04.15 17:27
강동경희대병원 연구팀, 두경부암-유전·흡연·음주 연관성 확인
강동경희대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공동 연구팀(김도균 교수, 정상혁 박사)과 함께 '두경부암의 유전적 소인과 관련 잠재적 위험요인 조사를 위한 전장 표현형 연관성 분석 연구'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두경부암의 유전적 소인은 두경부암은 물론, 니코틴 중독과 알코올 장애, 폐기종, 만성기도폐쇄, 기관지암과 연관성이 높았다. 또한 흡연과 음주는 빈도와 양 또한 두경부암 발생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흔한 암인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head and neck s
이정수 기자24.04.15 16:36
울산대병원, AI 활용 심정지 예측…신속 대처 가능해진다
울산대학교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의 ▲혈압 ▲맥박 ▲호흡 ▲체온 등 4가지 활력징후를 분석하고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0~100점 사이의 점수로 의료진에 제공한다. 병원은 심정지 발생 위험을 수치로 제공함으로써 임상현장에서 환자의 모니터링 시간을 줄이고, 예측 정확도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신속대응팀 김진형 팀장(호흡기내과 교수)은 "첨단시스템 도입을 통해 일반병동에 입원 중인
김원정 기자24.04.15 16:33
고대안암병원 함병주 교수,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이사장 취임
고대안암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 교수가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이사장에 취임했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함병주 교수는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우울증, 조울증, 불안장애 등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의료원 의학연구처장, 안암병원 연구부원장, 의과대학 인간행동과유전자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다양한 정신질환의 생물학적 기반과 치료에 관련된 연구를 지속해왔으며, 탁월한 연구 성과와 학문적 기여로 국내외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함 교수는 "학회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중요한 자리를 맡게 돼 기
이정수 기자24.04.15 16:21
고대의대 연구팀, 모체 면역환경과 태아 뇌신경 관련성 입증
고려대 의과대학은 뇌신경과학교실 김은하 교수 연구팀이 '신경발달 장애에서 신경-면역 상호작용'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생애 초기 발달단계에서 모체의 감염이나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면역 환경의 이상이 태아의 뇌 신경계 발달과정에 영향을 끼쳐, 뇌 신경발달 장애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전임상연구와 임상 연구를 통해 제시했다. 또 신경발달 장애에서 다양한 면역시스템의 활성화 또는 면역질환이 동반되는 원인에 대해서도 조명했으며, 면역 이상이 동반되는 신경발달 장애의 경우, 활성화된 면역시스템이 오히려 신경
이정수 기자24.04.15 16:15
백반증에 대한 지역별‧국가별 유병률 체계적으로 구명
난치성 피부 질환인 백반증을 국내 연구진이 체체적으로 구명한 논문을 공개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는 피부과 이솔암 교수가 최근 SCIE 학술지 'ancet Public Health'에 백반증 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15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Estimating the burden of vitiligo: a systematic review and modelling study'이다. 공동 연구 저자는 성빈센트병원 주현정 교수, 힐하우스피부과의원 배정민 원장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난치성 피부 질환인 백반증의 경우 질병의
김원정 기자24.04.15 14:55
이정용 차기 내과의사회장, 정부에 결자해지 촉구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내과의사회 이정용 차기 회장이 정부에 결자해지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더했다. 이정용 대한내과의사회 차기 회장은 14일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대한내과의사회는 지난 13일 대의원총회를 통해 이정용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부회장은 내달 1일부터 회장으로 내과의사회를 이끌게 된다. 이 부회장은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의료계 상황을 언급하며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등 정책을 강행하면서 후배 의사와 의대 교수,
조후현 기자24.04.15 06:05
대한당뇨병연합 2기 출범…오는 20일부터 임기 시작
대한당뇨병연합(이하 '당뇨병연합')이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개혁신당 양정숙 국회의원, 당뇨병연합 박호영 이사장, 김광훈 대표이사, 오한진 등기이사 등 30여 명의 임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1기 임원 최종회의'와 '사단법인 2기 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제1기 마지막 총회에서는 2021년부터 3년 동안의 실적을 정리하고 발표하고, 이후 당뇨병연합 2기 활동에 대한 계획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당뇨병연합 본부 매입, 정관변경 두 가지의 핵심 내용도 승인했다. 지난 3년간 당뇨병연합을 위해 노
조해진 기자24.04.15 06:00
단일대오 형성한 의료계…"총선 끝, 대통령 화답 기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가 내홍 논란을 종식, 단일대오를 형성했다. 내부 갈등을 마무리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과 김택우 비대위원장은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 입장 변화에 한목소리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내부 갈등 논란을 마무리지었다. 이날 김택우 비대위원장은 임 당선인과 오해를 풀고 의협이 한마음으로 뭉쳐 있다고 언급했다. 당선인은 물론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장, 개원가 등 모든 직역이 잘못된 정부 정책을 철회하고 재논의하기 위해 일련의
조후현 기자24.04.14 19:43
"정부, 필수의료 강화 관련 외상·중환자·외과 의견청취 미흡"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필수의료 패키지에 대한 정의에서부터 보다 현실적인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2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26회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ACS 2024)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임원진들은 정부에서 발표한 필수의료패키지로는 실제 병원에서 수술 및 중환자 등을 치료 및 관리하는 의료계의 목소리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기자간담회에는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이재일 회장(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조항주 기획이사
김원정 기자24.04.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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