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감염병 된 코로나19,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 필수"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2023년 코로나19에 대한 엔데믹(Endemic) 선언 이후, 경각심이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 국내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는 인플루엔자 입원자 수 대비 3배 많은 것으로 집계돼 사실상 상주 감염병으로 자리잡았다. 특징적인 증상이 없어 질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지만, 임상적 이질성이 높은 바이러스인 만큼 가능한 한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민정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부장은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
조해진 기자25.08.11 05:56
질병청, 감염병예방혁신연합(CEPI) '중앙실험실네트워크' 참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제백신연구소(IVI)와 함께 감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이 운영하는 중앙실험실 네트워크(CLN)에 신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한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 임상검체 분석 표준화 네트워크에 합류함으로써, 아시아 지역 분석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백신 평가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지정으로 CLN는 전 세계 20개 실험실 규모로 확대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질병관리청과 국제백신연구소가 첫 번째로 참여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국제표준에 따라
이정수 기자25.08.06 11:11
ESG 품는 제약바이오 R&D, '기후·감염병·취약계층' 범위 확대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연구개발(R&D) 전략과 접목하며, 기후변화·감염병·취약계층 대응을 포괄하는 사회적 가치 중심의 혁신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기업 핵심성과지표(KPI) 차원에서 R&D에 ESG 항목을 반영하거나, 글로벌 보건 형평성 개선을 위한 플랫폼 기술을 명시한 사례도 나타났다. 27일 메디파나뉴스가 올해 발간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19곳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최인환 기자25.07.28 05:59
SK바이오사이언스, 감염병 대응 최신 지견 공유
각종 감염병의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국에서 모인 개원의들이 진료 현장에서의 경험과 감염병 대응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2025 스카이 비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전국 내과 및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100여 명을 초청해 감염성 질환 및 예방 전략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진료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는 학술 행사로 진행됐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전국에
최봉선 기자25.07.21 08:27
고려의대,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 과정' 위탁 선정
고려의대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는 '2025-2027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전문가 과정'의 위탁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GC녹십자의료재단이 참여기관으로 함께하며 교육과 병원 실습, 진단검사 교육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전문가 과정은 고려의대가 보유한 감염병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보건부 및 공공보건기관 소속 전문가들에게 'K-감염병 대응 모델'을 체계적으로 전수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연수는
이정수 기자25.07.17 11:35
건국대병원, 유행성감염병 대응훈련 실시
건국대병원이 지난 6월 25일 유행성감염병 위기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응급실에 내원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에게 심정지 상태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크게 응급상황에서의 초기대응과 음압카트를 이용한 이송으로 이뤄졌다. SFTS 환자가 응급의료센터 음압격리실에 입실 후 심정지 발생.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은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에게 기관내삽관과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이어 기계식 가슴압박기(LUCAS)를 이용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환자가 소생해 내과계 중환자실(MICU)에 입원시키기로
김원정 기자25.07.04 10:36
쯔쯔가무시·SFTS 등 진드기 감염병 신속 진단법 개발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빠른 진단을 위해 자동화 된 쯔쯔가무시병(16S rRNA)과 중증열성효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의 검사실 자체 개발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4월~11월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주로 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10일 이내 잠복기를 걸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가피가 생긴다. 중증열성효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 매개 감염
김원정 기자25.07.03 10:27
"감염병, 실시간 추적"…씨젠, 감염병 분석 플랫폼 출시
씨젠이 감염병 대응 패러다임을 전환할 차세대 통계 서비스 플랫폼 'STAgora™(스타고라)'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STAgora™는 실제 진단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감염병 발생 상황을 ▲도시 ▲국가 ▲대륙 단위로 시각화한 글로벌 데이터를 제공한다. 의료진은 자동 생성된 검사 결과와 통계 분석 데이터를 리포트 형태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대시보드와 실시간 경보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개별 환자의 감염 상황뿐만 아니라 인근이나 해외 등 원하는 지역의 감염병 발생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최성훈 기자25.07.01 09:29
이수진 의원, HPV 방지위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12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소득과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12세 이상 26세 이하의 사람 모두에게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접종비용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령에 따르면 정부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을 위해 12세 이상 17세 이하인 여성 청소년과 18세 이상 26세 이하인 저소득층 여성에 대해 국가필수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지원
김원정 기자25.06.12 15:55
해외여행 3000만명 육박…건강한 여행, '감염병 예방'부터
지난해 해외여행자 수가 2888만명에 달하며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해외여행이 보편화 되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인식도 높아질 필요가 있다. 다양한 기후와 위생환경으로 예상치 못한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와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을 위한 준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은 여행지의 위생 수준, 기후, 지역 특성에 따라 다양하다. 아프리카 및 남미 지역은 말라리아, 황열병, 에볼라, 콜레라가 대표적이고, 동남아시아에서는
이정수 기자25.06.09 15:33
조선대병원 윤나라 교수, 감염병 대응 국가연구과제 선정
조선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윤나라 교수가 최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의료현장 감염대응 역량고도화 기술개발(R&D) 분야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윤 교수는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능형 병상배정 네트워크 구축 및 실증' 과제를 수행하며, 내년 4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로 총 3년간 1억 5천만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 4.0 시대 구현'을 목표로 한 2025년도 보건의료 R&D 정책방향에 따라 ▲보건의료기술 수준 향상 ▲지역 의료 형평성
박으뜸 기자25.05.19 13:19
영남대의료원–포항검역소, 감염병 대응·국제보건 협력 위한 MOU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용대)과 국립포항검역소(소장 최우창)는 지난달 30일 해외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신종·재유행 감염병의 위협이 상존하는 가운데 ▲해외 유행 감염병 예방·대응 역량 강화 ▲국제 보건 분야 감염병 관련 연구 및 교육훈련 ▲감염병 예방관리 및 사후 모니터링 지원 ▲전문 인력 교류 및 기술 자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영남대의료원 김용대 원장을 비롯해 영남대
김원정 기자25.05.13 10:04
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출범
분당서울대병원은 2일 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4층 미래홀에서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출범을 알리고, '제1회 경기도 감염병관리 네트워크 Annual Meeting'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단장: 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문 고광필 교수)을 운영하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주도로, 도내 감염병 관련 기관 및 전문가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처음으로 열린 정기 행사다. 지원단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관별 감염병 관련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수도권 감염병 대응 시스템의 발전을 도
이정수 기자25.04.03 12:05
이대약대·약국학회, 제2회 감염병 예방 및 접종교육 프로그램 진행
'제2회 감염병 예방 및 접종교육 프로그램'이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대한약국학회 공동 주관, 한국임상약학회·대한약사회·경기도약사회 후원으로 23일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관에서 진행됐다. 앞서 대한약국학회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연구소는 국내 역사상 최초로 2023년 7월에 미국약사회(American Pharmacists Association, APhA) 인증프로그램을 도입해 미국 약대교수와 함께 국내 약대생 50명을 대상으로 제1차 감염병 예방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제2차 교
조해진 기자25.02.25 10:52
SK바이오사이언스, WHO와 협력해 감염병 위기 대응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제기구와 협력해 SARS(SARS-CoV-1) 바이러스 국제표준물질(ISM) 확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선도적 R&D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감염병 위기에 대응코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한 'SARS 바이러스 국제표준물질 확립을 위한 공동 연구'에 유일한 민간 기업으로 참여,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WHO는 앞서 지난해 10월 SARS 바이러스 국제표준물질을 공표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 과정에서 면역원성 분석 연구를 진행하는 등
최인환 기자25.02.12 09:09
Dx&Vx, 바이러스 감염병 백신·항바이러스 치료제 임상 준비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백신과 항바이러스 치료제 파이프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임상 시험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또한, 모든 변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해 스탠포드 대학교로부터 혁신적 백신 플랫폼 기술인 범용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도입하고 미국과 남아공, 한국, 동남아 등에서 다국가 임상 2상 시험을 준비 중이다. 현재, 글로벌 임상 2상 준비와 동시에 비강 투여용 백신으로의 개발을 위한 부가적 시험 등 임상 프로토콜을 디
최인환 기자25.02.06 08:31
지영미 질병청장, 강남성심병원 방문…호흡기감염병 현장 청취
질병관리청은 최근 인플루엔자가 크게 유행하고,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함에 따라, 지영미 청장이 13일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을 방문해 호흡기 감염병 대응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이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겨울철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지난해 11월 18일부터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가동 중이며, 지자체와 함께 합동전담기구를 통해 감염취약시설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일 합동대책반 3차 회의에 이어,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함에 따른 일선 의료현
이정수 기자25.01.13 17:44
Dx&Vx, 범용백신 개발로 차세대 감염병 대응 새 패러다임 제시
COVID-19 팬더믹 이후 mRNA 백신은 감염병 예방 백신의 가장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매우 잘 알려져 있고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초저온 보관의 필요성과 mRNA 전달을 위해 필요한 LNP 등에서 유래한 부작용 등으로 인해 기술 자체의 한계에 대한 우려도 잔존하고 있다. 최근 mRNA 백신 외 새로운 플랫폼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VLP(Virus Like Particles, 바이러스 유사입자) 백신 기술이다. mRNA 백신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VLP를 활용한 백신은 기존 백
최인환 기자25.01.10 08:37
동아참메드, 감염병 예방용 살균소독티슈 '이디와입스에이치피' 출시
동아참메드는 감염병예방용 방역 살균소독티슈 '이디와입스에이치피(ED WIPES HP)'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디와입스에이치피는 과산화수소(HP)를 주성분으로 하는 의료기관 감염관리용 소독티슈다. 과산화수소는 0.5% 농도에서 고준위 소독 효과를 나타내며, 자연적으로 물과 산소로 분해되는 친환경 소독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은 단 1분내에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해 4log이상의 사멸 효과를 나타내며, 특히 의료기관 감염관리에서 중요한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CRE)등 다제내성균에 대해서도 1분만에 사멸능력을 나타내는 것이
장봄이 기자25.01.09 09:40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에 '명령' 담겼다가 뭇매…억울한 여당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여당발 감염병 예방법 개정안에 '명령'이라는 내용이 담겼다가 '요청'으로 수정되는 상황이 빚어졌다. 의료계가 '노예 취급'이라며 반발한 것에 따른 것인데, 국회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6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이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감염병 예방법이 감염병이 크게 유행한 시기에 맞춰 긴급히 제정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전반적인 현행화와 정비에 초점을 맞췄다. 개정안은 질병관리청장, 시·도지
조후현 기자25.01.07 05:57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김대원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별세…약국 내부 돌진한 차량에 피해
2
'애엽추출물' 급여 위기, 의료계도 우려…정책방향성 의문
3
"상주 감염병 된 코로나19,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 필수"
4
상반기 IPO 제약바이오 10곳, 공모가 35%↑…투심 회복 조짐
5
政, 간호사 RA 시행규칙 이달 입법예고 목표…교육체계 관건
6
이지케어텍, 홍우선 대표 잇단 회사 주식 매입…경영 자신감
7
[수첩] 경장식 지원 축소, 환아의 시간과 기회를 빼앗는 결정
8
릴리 경구용 비만약 체중감소효과 실망
9
[PSK칼럼] 우리가 쓰는 약은 어디에서 왔을까 - 테스토스테론
10
ESR1 유방암 치료물질 '벱데제스트란트' FDA 승인신청 접수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