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국가 대장암검진 권고안 개정 공청회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지난달 20일 '국가 대장암검진 권고안 개정 공청회'를 개최하고, 국제 표준 방법론에 따라 엄격하게 개정된 국가대장암 권고안 초안을 발표했다. 국가 대장암검진 권고안은 2001년 국립암센터와 관련 학회가 공동으로 처음 개발한 이후, 2015년 한 차례 개정됐으며, 이번 개정은 10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그동안 축적된 과학적 근거와 변화된 의료 환경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권고안은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GRADE (권고 평가·개발 등급화 기준, Grading of Reco
김원정 기자25.07.14 13:27
政, 법 개정 앞질러 '카데바' 타 기관 제공 체계 구축 추진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관련 법 개정에 앞서 '해부용 시신(카데바)' 타 기관 제공 체계 구축에 나선 것으로 확인된다. 9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에 따르면, 복지부는 8일 '해부교육 지원센터 지원사업' 추진과 함께 센터 공모에 나섰다. 해부교육 지원센터 지원사업은 시체제공기관 중 해부학적 연구·교육 역량을 보유한 기관을 해부교육 지원센터로 지정하고, 이를 통해 ▲시신 기증 연계 ▲타 의대 해부교육 지원 ▲시신기능 교육 제공 등을 진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중 시신 기증 연계는 기증자 대상 상담을
이정수 기자25.07.11 06:00
약준모, 창고형약국 관련자 영구 가입 금지 및 제명 회칙 개정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하 약준모)가 최근 논란이 된 창고형 약국과 관련, 입장문을 통해 개설 약사 및 자본 투자자, 근무 약사 등 모든 관련자들에 대해 약준모 가입을 영구히 금지하고, 기존 가입자의 경우에도 적발 시 제명을 할 수 있도록 회칙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약준모는 "영리형 창고 약국은 오직 수익 목적의 대량 조제, 탈법적 자본 개입, 무분별한 의약품 취급 방식 등을 통해 약사 직능의 윤리성을 훼손하고 국가 전체의 의료 신뢰 체계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의약품을 적절하게 복용할 수
조해진 기자25.07.08 09:46
제약업계, 상법 개정에 "가야할 길"…영향은 '주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제약업계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표정이다. 업체별 상황에 따라 대응이 필요한 곳도 있겠지만, 경영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 사전준비 정도면 충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7일 메디파나뉴스 취재 결과 제약업계는 최근 국회 문턱을 넘은 상법 개정안에 대해 지나친 우려보단 사전준비에 나선 모습이다. 다수 중견 제약사는 개정안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가야할 길'이거나 '이미 가고 있는 길'이란 인식을 내비쳤다. 제약업계는 최근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간이 확대
조후현 기자25.07.08 05:59
이수진 간사, 간호법 개정안 발의…'간호사 배치기준' 법제화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이수진 간사가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 법제화'를 위한 간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표 발의한 간호법 개정안은 보건복지부가 환자와 의료기관의 특성, 간호사의 근무 형태와 근무 부서별 특성을 고려해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배치 기준을 정하도록 했다. 또한 이를 간호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하도록 해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또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간호사 배치 현황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해 배치 기준의 실효성을
김원정 기자25.07.03 11:59
김미애 의원,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은 응급실 과밀화 및 소아 진료 공백 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 속에서 야간 어린이 진료체계의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자체의 역할을 제도화하기 위한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은 일부 의료기관을 '야간·휴일 소아진료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2024년 9월 기준 지정된 94개 의료기관이 수도권 및 대도시에 편중되어 지역 간 의료공백 해소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번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역 내 어린이환자의 의료
김원정 기자25.07.01 19:00
정형외과醫 "국토부 개정안, 교통사고 환자 진료권 침해"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국토교통부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환자의 치료권을 침해하고, 보험사의 이익만을 우선시한 졸속 행정이라는 이유에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경상 교통사고 환자가 8주 이상 치료를 받을 경우 치료 개시 후 7주 이내에 상해 정도 및 치료 경과에 관한 자료를 보험사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정형외과의사회는 이에 대해 "기습적인 입법예고는 피해자 치료는 뒷전으로 미루고
박으뜸 기자25.06.30 13:44
김윤 의원, 보건의료 인력 기준 마련…'의료법 일부개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적정 보건의료 인력 기준 마련을 위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 발의와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과 기자회견도 열어 입법취지와 필요성을 직접 설명했다. 김윤 의원은 "지금 의료현장은 '적정 보건의료 인력 기준 부재'로 심각한 인력 부족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로 인해 과중한 업무 부담과 교대근무 여건 약화는 물론 환자의 안전까지 위협받는 등 심각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필수의료분야에서는 보건의료 인력이 부족해
김원정 기자25.06.26 14:52
개정증보판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호르몬이 만든다' 출간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사람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가 도서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호르몬이 만든다' 개정증보판을 출간했다. 지난 2017년 출간 이후 독자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받은 이 책은 8년만에 개정본을 펴내며 호르몬의 최신 지견부터 최근 각광받는 저속노화를 위한 과학적 해법을 담았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됐다. 독자들이 호르몬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돕고, 핵심 호르몬을 소개하면서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호르몬 관리법을 단계적으로 제시한다. 1부 '나도 천천히 나이
김원정 기자25.06.17 09:58
이수진 의원, HPV 방지위한 '감염병예방법 개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12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소득과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12세 이상 26세 이하의 사람 모두에게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접종비용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령에 따르면 정부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을 위해 12세 이상 17세 이하인 여성 청소년과 18세 이상 26세 이하인 저소득층 여성에 대해 국가필수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지원
김원정 기자25.06.12 15:55
이수진 의원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안' 대표 발의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30일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보건의료인력과 보건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해 폭언, 폭력, 성희롱 등 인권침해에 대해 보건의료기관의 장에게 대응지침을 마련해 준수하거나 피해가 발생한 경우 대응지침에 따른 절차를 안내하도록 하는 정도의 추상적인 책임만을 부여하고 있어 실질적인 보호조치와 피해구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실제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기관이 대응지침을 마련해 운영하는 데 참고하도록 업무편람을 발행하고 있지만, 사실상 구체적인 운영은 보건의료기
김원정 기자25.05.30 15:42
식약처, 완제 공급중단 보고 시점 180일로 앞당기는 규정 개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완제의약품 공급부족에 대한 예측성을 높이기 위해 제약사 보고 기준 등을 규정하는 '생산·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의약품 보고 규정'(식약처 고시)을 26일 개정했다. 이번 고시 개정은 완제의약품 공급중단 보고 시점을 기존 60일 전에서 180일 전으로 앞당기고,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경우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총리령)이 개정(지난 4월 5일 시행)됨에 따라 총리령에서 위임한 사항 등을 반영했다. 이에 따른 고시의 주요
문근영 기자25.05.26 15:51
개정 앞둔 글로벌 임상시험 규정에 임상 품질 고도화↑ 요구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글로벌 임상시험 규정(ICH E6(R3))'이 오는 7월 새로 개정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임상시험 운영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전보다 가이드라인이 더욱 깐깐해지는 만큼, 실시간 품질 관리나 리스크 기반 모니터링 통합 플랫폼 등 기술 사용이 적극 고려해야 된다는 이유에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는 임상시험의 우수관리기준(Good Clinical Practice, GCP)인 E6(R3)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7월 발표를 앞두고 있다. 2016
최성훈 기자25.05.19 12:00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항암치료에 대한 이해' 개정판 발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암병원장 이우용 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암환자 교육자료 '항암 치료에 대한 이해'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의학용어사전과 같이 항암치료 환자들이 빈번히 접하는 단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어를 알면, 치료가 보인다'를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환자중심 의료서비스를 구현하고, 암 치료를 돕고자 암 관련 의료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환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의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카드 뉴스, 온라인 콘텐츠 등 다양한 디지털 교육 자료를 개발해 보급 중이다. 이우용 암병원장
김원정 기자25.04.17 13:10
식약처, 의약외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 개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생리용품, 마스크, 반창고 등 의약외품 표시사항 의무 기재를 안내하고 생리용품 등 광고 시 부적합 사례 등을 새롭게 담은 '의약외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민원인 안내서)'을 14일 개정했다. 같은 날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74조에 따라 '약사법' 제2조제7호가목에 해당하는 의약외품에 대한 표시가 의무화됐다. 식약처는 그간 생리용품, 마스크, 반창고 등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 일부 항목은 권장 표시사항이었으나, 규정 개정으로 다른 의약외품과 동일하게
문근영 기자25.04.14 12:20
식약처, 맞춤형 건기식 제도 본격 시행…관련 시행규칙 개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소비자가 자신의 건강상태와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 건강기능식품을 골라서 원하는 양만큼 구매할 수 있도록 19일 개정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는 소비자가 약사, 영양사 등 전문자격을 갖춘 맞춤형건강기능식품관리사에게 직접 상담받은 후,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영업자가 소분·조합해 해당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제도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2020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맞춤형
문근영 기자25.03.20 14:04
서울대병원 김붕년 교수, '아이의 뇌' 개정판 출간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12년 만에 '아이의 뇌' 개정판을 출간했다. 30여 년간 발달 및 정서·행동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해온 김 교수는 이번 개정판에서 최신 뇌과학 연구를 반영한 4가지 양육 원칙을 소개하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양육 지침을 제시한다. 이번 개정판은 ▲육아에 뇌과학이 필요한 이유 ▲세상을 향한 관점을 넓히는 생각 지능 ▲타인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정서 지능 ▲마음먹은 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실행 지능 등 4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단순한 육아 조언
이정수 기자25.03.18 08:36
식약처, 의료기기 GMP 기준 개정…심사 관련 제도 개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식약처 고시) 개정안을 11일 행정예고했다. 같은 날 식약처는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GMP) 적합성인정 심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는 내용을 담았다며, 이달 31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의료기기 GMP 적합성인정 심사는 의료기기가 안전하고 유효하며, 의도된 용도에 적합한 품질로 일관성 있게 생산됨을 보장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사다. 이번 개정안 주요 내용은 ▲국내 GMP 적합성인증등 심사와 의료기기공동심사프로그램(MDSAP) 심
문근영 기자25.03.11 15:21
식약처,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공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총리령)'을 21일 개정·공포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주요 내용은 자료보호제도 시행에 따른 자료보호의약품 대상 및 정보공개 항목 규정, 위해성 관리 대상 규정 및 위해성 관리 계획 수립·제출 방법 정비, 업 변경에 따른 품목 변경허가(신고) 일괄 변경 신청 근거 마련 등이다. 개정된 규칙에는 의약품 제조(수입)업자가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기 위해 제출한 임상시험자료를 보호하는 의약품 자료보호제도의 근거가 약사법에 명
문근영 기자25.02.21 09:42
신약 '간접비교' 지침 개정 예고‥급여 결정에 미칠 영향은?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신약의 급여 평가에 활용되는 '간접비교 지침' 개정을 예고했다. 이번 개정은 기존 간접비교 방법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정교한 비교 분석을 통해 신약의 효과성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개정은 고가 항암제나 희귀질환 치료제의 급여 결정에서 보다 객관적이고 일관된 기준을 마련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등재 과정에서 신약이 받게 될 영향과 제약업계의 대응이 주목된다. 우리나라는 2007년 1월부터 선별등재제도를 시행하면서, 의약품의 임상적 유용성과
박으뜸 기자25.02.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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