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고관절 골절, 인지저하·근감소증 동반 시 회복률 저조
근감소증으로 고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인지기능 저하가 동반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정상 보행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팀(순천향대천안병원 재활의학과 임승규 교수)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고관절 골절 시에는 부러진 뼈를 인공 관절로 교체하는 수술과 보행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재활이 실시된다. 연령, 근력, 인지기능, 영양 상태 등의 요인이 환자마다 달라 정상 보행으로 회복할 확률은 개인마다 차이가 크다. 이 중 특히 근력은 보행에 직접적으로 영
이정수 기자25.08.06 12:09
달리기 즐기는 러너족 고관절 무너진다…'러너스 다이(Die)'
걷기와 달리기를 즐기는 '러너족'이 급증하면서 러닝은 국민 생활스포츠로 자리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국내 러닝 인구는 2022년 기준 약 883만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국민의 약 17%에 해당한다. 이들 상당수가 건강을 위해 러닝을 시작했지만, 준비 없이 시작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은 간과되기 쉽다. 러닝과 관련해 흔히 발목이나 무릎 부상에 대한 경각심은 높지만, 고관절 또한 반복된 충격으로 손상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특히 고관절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적어 조용히 무너질
이정수 기자25.06.04 11:11
큐렉소, 제4회 인공관절수술 심포지엄 참가...고관절 수술로봇 공개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대표 이재준)가 최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제 4회 로봇 인공관절수술 심포지엄'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정형외과 분야의 전문가들이 총 5개 세션, 19개 강의를 통해 기술 컴퓨터수술학회가 주관했으며 국내외 로봇 인공관절수술 동향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큐렉소는 심포지엄에서 고관절 수술로봇 CUVIS-Joint THA을 출품해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시연을 진행했다. 큐렉소 이상훈 기술연구소장은 세션 1 발표자로 나서 큐렉소의 주요 제품과 임상 데이터, 향후 기술 개발 방
최성훈 기자25.06.02 17:32
인공 고관절 '재수술' 일으킨 가장 큰 원인은 '무균성 해리'
분당서울대병원은 정형외과 이영균·박정위 교수팀이 인공 고관절 수술 후 재수술을 야기한 주요 원인을 확인해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515건의 인공 고관절 재치환술을 분석한 결과 재수술의 가장 큰 원인은 무균성 해리(인공관절과 뼈 사이의 고정부가 느슨해져 결합이 약해지고 불안정한 상태)로 확인됐다.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은 고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이나 대퇴골두 괴사 등에 대한 치료방법으로 비구와 대퇴골두를 모두 인공 삽입물로 교체해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회복시키는 수술이다. 수술 후 대부분의 환자는 일상으로 복귀하지만
이정수 기자25.05.20 12:05
고관절 인공관절 로봇수술, 다리 길이 차 최소화 가능 확인
힘찬병원은 정형외과팀이 국내 최초로 마코로봇 고관절 인공관절수술에 대한 연구논문을 SCIE급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마코로봇을 이용한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시 정확한 다리 길이 측정을 위한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담고 있다. 고관절은 골반뼈와 대퇴골뼈가 만나는 부위로, 심한 관절염이나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대퇴골 골절 시에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한다.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후에는 드물게 탈구나 수술 후 다리 길이에 차이가 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수술 후 양쪽 다리 길이가 다를
이정수 기자25.05.14 11:33
고관절, 삶의 질부터 생명까지 영향…건강 지키는 방법
고관절은 걷기와 달리기 같은 다리 운동을 가능하게 하고, 상체 하중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관절이다. 고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도 문제지만, 보행 장애로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대퇴골두 골괴사로, 우리나라 고관절 질환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많고, 방치하면 관절 기능을 상실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고령층은 낙상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도 매우 위험한데, 후유증이 크고 사망위험이 커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전영수 교수와 함께 고관절 건강을 지키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고
이정수 기자25.02.25 10:43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20~50대 발병…퇴행성 고관절염 유발
20대에서 50대까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뼈 질환이 있다. 허벅지 뼈, 즉 대퇴뼈의 상단 부분의 변형과 심한 퇴행성 고관절염을 유발하는 진행성 질환인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고관절 환자 중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의 빈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넓적다리뼈의 윗부분은 골반뼈와 함께 엉덩이 관절(고관절)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 골반뼈와 맞닿고 있는 넓적다리 뼈의 위쪽 끝부분을 대퇴골두라고 한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돼 뼈 조직이 괴사되는 질환이다. 괴사라고 해서 뼈가 썩는
김원정 기자25.01.07 10:33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는 고관절 질환, 술과 외상 주의
흔히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진 고관절 질환이 비교적 젊은 나이에 생기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고관절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고, 관절은 한 번 손상되면 완벽히 회복되기 어렵다. 젊은 층의 경우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 비만, 외상 등으로 인한 뼈에 변형이 생겨 고관절염이 생길 수 있고, 잦은 음주와 과음 때문에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겪을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퇴행성 고관절염 환자 수는 9만3079명으로 이 중 약 17%인 1만5987명이 20~40대의 젊은 층 환자로 나타났다. 같은 해
이정수 기자24.12.04 11:28
서울대병원, 3세대 인공고관절 전치환술 장기적 안정성 입증
3세대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환자를 최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가 발표됐다. 25년간 재수술 없이 인공고관절을 유지한 환자는 96.3%였고, 주요 합병증도 관찰되지 않아 장기 안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김홍석·유정준 교수팀이 1997년 11월부터 1998년 4월까지 3세대 세라믹-세라믹 관절면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은 57명을 25년 이상 추적해 이 수술의 장기적 안정성과 기능적 성과를 입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골반과 다리를 연결하는 고관절(엉덩이 관절)은 우리 몸의 관절 중 가장
이정수 기자24.11.13 14:47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학회서 고관절 후방 탈구환자 연구 발표
척추·관절 뇌심혈관 중점진료 종합병원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정형외과 양규현 원장이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8차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스포츠 활동 시 발생하는 고관절 후방 탈구와 비구 후벽의 발달관계'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양규현 원장 주도 하에 진행된 이번 연구는 달리기와 같은 스포츠 활동 중에 발생하는 고관절 후방 탈구 및 아탈구(불완전 탈구)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의 고관절 구조 내에서 비구 후벽이 후방에서 대퇴골두를 감싸고 있는 정도를 명확하게 밝히고, 이를 고려한 부상 예방
김원정 기자24.10.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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