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제약업계 긴급회동…미국 藥 관세 '불확실성' 해소 당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여당 국회의원들과 긴급 회동을 갖고 미국 의약품 관세 부과와 관련해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당장 내달부터 부과한다고 발표한 관세에 대한 행정 명령도 없는 상황 속 부과 기준과 범위, 시점 등에 대한 명확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당부가 나온다. 여당은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30일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트럼프 정부 의약품 관세 부과 대응 관련 산업계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 위원장 제안으로 마련돼 민주당 김윤 의원
조후현 기자25.09.30 18:35
美, 의료기기 추가 관세 시사에도…업계는 평온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의료기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나선 가운데, 국내 의료기기 업계는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다. 미국향 의료기기 수출량이 크지 않고, 일부 수출업체들의 경우에는 미국 원자재를 쓰고 있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거라 내다본 것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지난 2일부터 로봇과 의료기기, 산업 기계 등 수입 품목에 대한 영향 조사에 들어갔다. 무역확장법 232조에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필수품에 대해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할
최성훈 기자25.09.30 11:59
美 "의약품 관세 100%"…국산 의약품 영향 '주목'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10월 1일부터 브랜드·특허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가 긴장한 모습이다. 다만, 이미 현지 생산 기반과 재고 이전 등 선제 조치를 취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10월 1일부터 모든 브랜드의약품과 특허의약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8월 CNBC 인터뷰에서 "처음엔 소액 관세를 부과
최인환 기자25.09.30 05:57
政, 미국 관세 대응 위한 의약품 수출 기업 긴급간담회 개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오전 10시 의약품 수출 기업 5개 업체를 비롯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과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의약품 수출 기업 5개사로는 SK바이오팜, 삼성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웅제약, 셀트리온 등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미국 관세 부과 동향에 따른 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실질적인 정부의 기업 지원 방
이정수 기자25.09.29 15:20
트럼프 "美에 공장 없으면, 내달부터 의약품 관세 100%"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미국 내 공장을 건설하지 않은 기업의 의약품에 0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모든 제약사 브랜드 의약품과 특허의약품 전반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의약품 제조 공장을 건설하고 있지 않다면 올해 10월 1일부터 모든 브랜드 또는 특허의약품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공장을 건설 중인 업체 의약품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성훈 기자25.09.26 12:00
셀트리온, 美 공장 4600억 인수…"관세 리스크 해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현지 공장을 인수, 관세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해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 릴리와 약 4600억원(USD 330M) 규모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Branchburg)에 소재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정진 회장은 이날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관세 리스크 해소, 직원 승계, 물류비 등을 봤을 때 1조5000억원 정도는 절감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고 자체 공장을 짓는 것보다 시간도 6년 정도 세이브 할 수 있다"며 "본계약을 했
조후현 기자25.09.23 10:22
달라지는 美 관세 정책, '국적' 따진다…"선제적 설계 중요"
미국 통상 정책이 국내 의료기기 가격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어 법률과 제도를 활용한 고도의 수출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는 제언이 나온다.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법무법인 대륜의 '미국 의료기기 시장 진출 세미나'에서는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해법이 논의됐다. 이날 세미나 연사로 나선 법무법인 대륜 명재호 관세전문위원은 "미국의 신(新)관세 정책은 단순히 세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제품의 '국적'을 따지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러 국가의 부품과 기술이 결합되는 첨단 의료기기의
이정수 기자25.09.18 15:43
美 의약품 관세 15% 마지노선 전망…약가 인하 여부 촉각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미국 의약품 관세가 15% 수준을 마지노선으로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관세가 예상된 수준에서 결정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실현 가능성은 낮지만 대응 방안이 뚜렷이 보이지 않는 약가 인하 여부에 대한 우려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최근 제약·바이오 이슈 브리프를 발간하고 유럽 사례를 통해 미국 관세와 약가 인하 영향을 조망했다. 먼저 관세의 경우 15%를 초과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최대 250%와 같은 관세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조후현 기자25.08.27 11:30
美-EU, 의약품 관세 15%로…'바이오시밀러' 적용 여부 관심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EU산 의약품에 대한 관세 상한선을 15%로 제한하기로 합의하면서, 글로벌 제약 무역에 적지 않은 파장이 생길 전망이다. 특히 한국 제약사들이 강점을 보이는 제네릭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품목이 관세 예외 대상에 포함될지 여부가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21일 미국과 EU는 공동성명을 통해 EU산 제약·반도체·목재 품목에 대해 15%를 초과하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공식화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7월 27일 스코틀랜드 턴베리 리조트에서 우르줄
최인환 기자25.08.22 12:08
미국 의약품 관세 시나리오, 2028년 최대 250% 이를수도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자비한 관세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약품도 2028년까지 최대 250%의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브리핑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5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의약품 관세는 처음엔 적게 부과하지만 1년에서 최대 1년반 안에 150%, 이후 250%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그동안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종합해 의약품 관세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이번 달부터 내년까지는 최대
조해진 기자25.08.06 11:57
미-EU 의약품 관세 15% 합의…제약업계 최대 190억 달러 부담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7월 27일(현지 기준) 관세 협상을 타결하며 무역 긴장을 완화했지만, 의약품 관세 적용을 둘러싼 혼선으로 제약업계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30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EU 상호 관세를 기존 30%에서 15%로 낮추고, 자동차 관세도 27.5%에서 15%로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항공기·반도체 장비는 무관세 품목으로 제외돼 큰 무역 분쟁은 피했지만, 의약품 적용 여부에서 해석 차이가 발생했다. 미국은 협상 직후
최인환 기자25.07.30 14:07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관세 리스크에 美 생산공장 인수"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향 수출 의약품 관세 리스크 해소를 위해 미국 원료의약품 기업 인수에 나선다. 29일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나와 "미국 원료의약품 시설을 보유한 기업 인수에 대한 독점 교섭 확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적으로 미국 정부가 메이드 인 USA를 원한다면 미국 제품으로 판매를 하겠다"라며 "셀트리온이 미국 판매를 하는데 있어 불확실성을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미국 현지 생산체계 구축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 목적으로, 6개월 전부터 미국 원료의약품
최성훈 기자25.07.29 10:36
트럼프, 의약품 관세 200% 경고…1년 유예 시사에 업계 주시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내 의약품 제조 기반 강화를 이유로 수입 의약품에 대해 최대 200%의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즉각적인 시행 대신 1년에서 1년 반 가량 유예기간을 주겠다고 밝혀, 업계 전반에 미칠 파급 효과를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9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의약품에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사람들이 함께 움직일 수 있도록 일정 기간을
최인환 기자25.07.09 11:41
美 상호관세 25% 부과에…의료기기 업계 "영향 제한적"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미국 수출 한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 25%를 부과하는 상호관세가 현실화 됐지만, 국내 의료기기 업계는 차분한 모습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율인데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대미 수출 비중이 크지 않은 만큼,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거란 분석이다. 8일 국내 의료기기산업협회 관계자는 메디파나뉴스와 통화에서 "한국 제품은 미국 시장 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유럽이나 중동, 동남아 등 위주로 수출하고 있다"며 "피부미용기기나 영상진단기기 일부 제조사들을 제외하면, 수출
최성훈 기자25.07.09 05:59
관세 폭탄 예고에 지멘스도 美 현지 생산시설 이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미국에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2100억원)를 투자해 생산시설을 이전한다. 미국 관세 인상으로 회사 연간 가이던스(추정치)를 낮추겠다는 발표 이후 일주일 만에 나온 조치여서 주목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최근 자회사인 배리언 메디컬 시스템즈의 제조시설을 멕시코 바하에서 캘리포니아 팔로알토로 이전할 것이라 밝혔다. 배리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방사선 종양학 치료 및 소프트웨어 제조 기업이다. 2021년 지멘스가 총 164억 달러에 배리언을 인수
최성훈 기자25.05.20 11:58
의약품 관세, 미국 제약산업에 '역풍'…연 508억달러 비용 경고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미국 정부가 의약품과 원료에 최대 25% 수입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미국제약협회(PhRMA)가 관세 정책이 자국 산업 보호가 아닌 비용 증가와 글로벌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의약품 공급망이 이미 미국과 동맹국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안보 강화라는 명분과 실제 공급 구조 간 괴리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14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에 따르면, PhRMA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제출한 공식 의견서를 통해, 무역확
최인환 기자25.05.14 11:50
美 관세 인상에 글로벌 의료기기사도 가이던스 하향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관세 인상이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주요 영상진단기기 기업들은 관세 인상 여파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필립스와 지멘스 헬시니어스 등은 최근 열린 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회사 연간 가이던스를 모두 낮췄다. 필립스는 관세 인상이 현실화된다면 회사 영업이익에서 최대 3억유로(한화 약 47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 양자간 관세가 그대로 유지되고 다른 국가에 대한 미국 관세 인상이 재개된다
최성훈 기자25.05.09 12:02
복지부·보산진, 바이오헬스산업 관세피해지원센터 운영 시작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5일부터 '바이오헬스산업 관세피해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복지부는 미국발 관세 조치로 인해 위협받는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피해지원센터를 마련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에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대응 조치의 일환이다. 피해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물론,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전문상담센터 '
이정수 기자25.04.25 16:42
복지부, 의료기기·화장품 업계와 美 상호관세 부과 대응 논의
보건복지부는 9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서울시티타워에서 '의료기기·화장품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행정명령 발표와 관련해 마련됐다. 미국 현지시간 2일 오후에 발표된 '상호관세 관련 행정명령' 내용에 따르면, 국가별 차등관세를 발표했으며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25% 관세(10% 기본관세 + 15% 상호관세)를 9일부터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는 의료기기·화장품 업계 및 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조치에 따른 바이오헬스
이정수 기자25.04.09 16:27
美, 2월 의약품 수입 ↑…관세 부과 우려 속 재고 확보 움직임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미국의 2월 의약품 제제 수입이 전월 대비 12억 달러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품 수입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서도 의약품 수입은 오히려 증가하며, 수입 비중 역시 확대됐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한 수입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제약사들이 선제적인 재고 확보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7일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인구조사국과 경제분석국이 발표한 '2025년 2월 미국 상품 및 서비스 무역 실적'을 인용, 2월 미국의 전체 상품 수입은 3
최인환 기자25.04.0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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