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ADM, 도세탁셀 병용 임상 자진 철회…"면역항암제 병용 전략 집중"
면역항암제의 대중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ADM이 기존의 도세탁셀 병용 임상 1상을 전략적으로 자진 철회하고,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전략에 집중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르면 5월 내로 ECM 타깃 신약 '페니트리움'(Penetrium)과 면역항암제 병용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재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임상 철회가 아닌, 글로벌 항암제 시장의 구조적 전환과 과학적 기전의 진보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머크(MSD)의 대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는 현재 1600건 이상 병용
최인환 기자25.05.13 18:47
신라젠, 개발 중인 항암제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효과 기대감
신라젠(대표 김재경)이 개발 중인 항암제 BAL0891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서 발표된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28일 오전 9시부터 발표된다. 암 관련 세계 3대 학회로 불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는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된다. 구체적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험관 내(in vitro) 실험을 통해 BAL0891 투여 시 염색체 불안정성(Chromosomal Instabi
최봉선 기자25.04.28 10:57
'기존 항암요법' 해석 어떻게?…병용요법 급여기준 혼란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내달부터 항암 병용요법에 대한 급여기준이 개선되지만, '기존 항암요법'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병용요법 사용 시 보험 급여가 되는 항암요법을 어디에 둘 것이냐에 따라 환자 치료비 부담은 천양지차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 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했다. 고시안에 따르면 요양급여로 인정되고 있는 항암요법과 타 항암제를 병용하는 경우, '기존 항암요법'에는 기존의 본인부담을 적용하도록 개정한다. 현행 요양급여 기
최성훈 기자25.04.25 05:58
KRPIA "항암제 병용 급여 기준 개선 적극 환영"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항암제 병용 급여 기준 개선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KRPIA는 23일 입장문을 내고 "보건복지부가 항암제 병용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기준을 개선한 점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18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 사항(약제) 일부 개정 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이에 내달 1일부터는 기존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던 항암제와 새롭게 개발된 비급여 항암 신약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기존 약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했다. KRPIA는 "최근
최성훈 기자25.04.23 09:41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 폐암서 장기 생존 시대 제시"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국내 폐암 전문가들이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와 '렉라자(레이저티닙)' 병용요법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단독요법을 뛰어 넘는 생존율 개선을 입증한 만큼, 새 표준치료 전략으로 올라설 거라 기대했다. 존슨앤드존슨 제약부문 국내 법인인 한국얀센은 22일 조선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리브리반트 적응증 허가 확대를 기념하고 병용요법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충북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기형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최성훈 기자25.04.22 11:48
비급여 병용 시 전액 본인부담 폐기‥환연 "접근권 보장 전환점"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기준이 개선되면서, 치료비 전액을 자비로 부담해야 했던 암 환자들의 고충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7일 보건복지부가 기존 급여 약제가 비급여 신약과 병용될 경우에도 급여 적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개정한 데 대해 "환자 접근권을 제한해 온 제도에 실질적 변화가 생겼다"며 환영 입장을 내놨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오는 21일까지 의견수렴을 거쳐 5월
박으뜸 기자25.04.17 13:02
폐암 병용요법 두각에도…"타그리소 단독, 여전히 필요한 치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도 병용요법 시대가 도래 했지만,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단독요법 역시 유효한 전략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렉라자(레이저티닙)'+'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오시머티닙 단독요법을 훌쩍 뛰어넘는 생존율 개선을 입증했음에도 여전히 좋은 치료 옵션이란 의미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폐암학회(ELCC 2025)에선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최적화 방안 - TKI 병용요법의 시대는 도래했는가?'를 주제로 한 토론 세션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메사
최성훈 기자25.04.11 05:57
장기 지속형 HIV 주사제 보카브리아+레캄비스 병용 급여 적용
한국GSK(한국법인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자사의 장기 지속형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주사 치료제인 보카브리아주(카보테그라비르 600mg)+레캄비스주사(릴피비린 900mg) 병용요법이 HIV-1 감염 치료에 대해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고 밝혔다.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은 2022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바이러스학적으로 억제되어 있고 ▲치료 실패 이력이 없으며 ▲카보테그라비르 또는 릴피비린에 알려진 또는 의심되는 내성이 없는 성인 환자의 HIV-1 감염 치료요법으로 승인 받았으며, 건강보
최성훈 기자25.04.01 09:56
타그리소+다트로웨이 병용, EGFR 변이 NSCLC 치료 향상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진행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타그리소(오시머티닙)'와 '다트로웨이(Datopotamab deruxtecan, Dato-DXd)'를 병용할 때 더 고무적인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다트로웨이는 다이이찌산쿄가 개발한 TROP2 표적 항체-약물 접합체(ADC)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가 공동으로 개발 및 상업화하고 있다. 28일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타그리소+다트로웨이 병용요법의 초기 결과를 확인한 ORCHARD 2상 임상 결과가 유럽폐암학술대회(ELCC 2025)에서 공개됐다. O
최성훈 기자25.03.28 11:56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 타그리소 대비 OS 연장 입증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렉라자(레이저티닙)'와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단독요법보다 전체생존기간(OS)에서 개선된 효과를 보였다. 20일 유럽폐암학회는 'European Lung Cancer Congress 2025(ELCC 2025)'에 대한 초록을 공개했다. ELCC 2025는 오는 26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앞서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1월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인 임상 3상 연구인 MARIPOSA 연구의 긍정적인 탑라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최성훈 기자25.03.20 18:27
항암제 '병용요법', 비급여의 벽‥"바뀌지 않으면 쓸 수가 없다"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항암제 병용요법이 비급여의 벽에 가로막혔다. 보건복지부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지만, 10년 넘게 급여 제도가 변하지 않아 제약업계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병용요법이 허가된 후 환자가 치료를 받으면, 신약뿐만 아니라 기존에 급여로 투여받던 치료제까지 급여가 인정되지 않아 100% 본인 부담이 된다. 게다가 병용 약제 간 제약사가 다른 경우가 대다수다. 이때 한 회사만 단독으로 급여를 신청하면 급여 검토 첫 단계에서부터 재정 분담 협의가 불가능하다. 특히 병용 약제가 위험분담약제일
박으뜸 기자25.03.18 05:58
꽉 막힌 항암제 '병용요법' 급여‥"가치 판단할 새로운 평가 기준 필요"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항암제 '병용요법'이 암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국내 급여 제도에서는 여러 한계가 드러났다. 이에 따라 기존 ICER 중심 경제성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병용요법의 가치를 반영할 새로운 평가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병용요법의 암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는 병용요법의 급여 정책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중앙대 약학대학 서동철 명예교수는 "제약업계의 항암 치료 파이프라인 50%가 병용요법일 정도로 대세가
박으뜸 기자25.03.17 14:57
기존 항암제 한계 극복 '병용요법'‥국내 급여제도 '유연성' 필요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병용요법'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급여 제도는 이 병용요법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1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병용요법의 암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는 급변하는 제약 기술과 신속하게 발전하는 치료 기술에 발맞춰 급여 기준 제도가 변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김인호 교수는 "항암제 병용요법은 새로운 항암 연구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향후 허가되는 항암제도 주로 병
박으뜸 기자25.03.17 14:25
이주영 의원, 병용요법 암환자 접근성 개선 정책토론회
이주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개혁신당 의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병용요법의 암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항암제 치료의 새로운 트렌드가 된 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정부 담당자가 모여, 현재 급여 등재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항암제 병용요법이란 두개 이상의 항암치료제를 함께 투여하여 치료효과를 개선하고 이를 통해 완치 가능성까지 높이는 치료요법으로, 현재 개발되거나 허가되는 항암신약 10개 중
조후현 기자25.03.13 09:49
에이비엘바이오-리가켐 개발 CS5001병용 호주서 1상 IND 제출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글로벌 파트너사 시스톤 파마슈티컬스가 ROR1 표적 항체-약물 접합체(ADC) CS5001(ABL202/LCB71)을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의 1차 표준 치료법과 병용하는 임상 1b상의 임상시험계획서(IND)를 호주에서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또한 CS5001은 고형암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을 통해 단독요법 및 PD-L1 억제제 병용요법에 대한 평가도 진행 중이다. CS500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ROR1 항체에 리가켐바이오의 종양 특이적 절단 가능 링커 및 PBD 전구약물을
장봄이 기자25.03.06 11:38
카보메틱스-니볼루맙 병용, 신세포암 1차 치료서 OS 연장
입센(Ipsen)은 오늘 진행성 신세포암(aRC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카보메틱스(카보잔티닙)와 '니볼루맙(제품명 옵디보)' 병용요법의 3상 임상시험 CheckMate 9ER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최종 연구 결과에서 수니티닙(Sunitinib) 대비 병용요법의 장기 유효성이 5년 이상 유지됨이 입증됐으며, 국제 전이성 신장세포암 데이터베이스 컨소시엄(IMDC) 위험 분류와 관계없이 생존 기간 및 종양 진행까지의 시간을 연장했다.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기암 심포지엄(
최성훈 기자25.02.17 15:18
화이자 '비라토비' 병용요법 대장암 환자 생존기간 개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화이자의 '비라토비'(BRAFTOVI, encorafenib) 병용요법이 BRAF V600E 변이를 가진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서 무진행생존기간을 유의하게 연장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화이자는 3일 BRAF V600E 변이를 가진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BREAKWATER 시험)에서 비라토비와 '세툭시맙' 'mFOLFOX6' 병용요법이 화학요법 단독 또는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에 비해 1차 평가항목인 무진행생존기간을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이정희 기자25.02.04 09:01
HLB "리보세라닙, 간암 색전술 병용치료서 무진행생존기간 3배 연장"
HLB 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병용 투여한 결과 간세포암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배 이상 연장했다는 임상 결과가 최근 종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공개됐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수술을 통한 절제가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중 색전술이 가능한 환자에서 TACE와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VEGF) 억제제,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이 새로운 치료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해당 임상 결과는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번 임상 결과는 현재 미
장봄이 기자25.02.03 09:25
레켐비·키순라 등장에도…MSD, 콜린 병용으로 치매 정복 시동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뇌 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해 병변을 늦추는 알츠하이머병 치료 신약이 상용화 된 가운데 미국 머크(MSD)가 기존 치료법에서 해답을 찾는다. 치매 인지증상을 개선하는 약물로 알려진 아세틸콜린 분해효소 억제제(AChEI)에 자사 신약 후보물질(MK-1167)을 함께 투여하는 임상을 진행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SD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MK-1167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 2상 연구에 돌입했다. 연구는 만 55세부터 90세까지 최대 500명의 참가자를 무
최성훈 기자25.02.03 05:55
지아이이노베이션-라노바, 'GI-102'+ADC 췌장암 병용요법 MOU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라노바메디신(라노바, LaNova Medicines)과 GI-102와 ADC 췌장암 병용요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는 JP모간 콘퍼런스(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시간 15일 진행됐다. 라노바는 2023년 아스트라제네카에 다발성 골수종 후보물질 LM-305를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735억원을 포함해 총 8000억원 규모로 기술 이전했으며, 2024년 11월 MSD에 PD-1·VEGF(혈관내피성장인자) 이중특이항체 LM-299를 임상 1상 단계에서 반환의무
최인환 기자25.01.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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