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 보건의료 분야 디지털 안전망 강화…선택 아닌 필수 과제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 화재로 보건복지부 소관 시스템이 멈추면서 '디지털 취약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장기조직혈액통합관리시스템, 연명의료 정보처리시스템, 첨단재생의료포털, 진료정보교류시스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등은 여전히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수기 처리로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하려 애쓰고 있지만, 장애인 활동 지원부터 장기이식 정보까지 국민 일상 곳곳에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지난달 30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활동지원사와 장애인들의 일상이
김원정 기자25.10.02 06:00
질병관리청-한국의대협회, 미래 보건의료인 양성 MOU 체결
질병관리청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와 29일 미래 보건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강점에 기반해 의과대학생 등 미래 보건의료인이 공공보건정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공동업무 추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의과대학생 등 미래 보건의료인 교육과정 공동개발 ▲교육생 모집 및 강사진 구성 등 교육과정 운영 협력 ▲미래 보건의료인력의 역량 개발을 위한 연구 등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과대학생의 공공보건정책 이해를
이정수 기자25.09.29 11:33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응시수수료, 내년부터 10% 내외 인상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내년부터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응시수수료를 일부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2016년 이후 동결된 응시수수료를 물가 및 인건비 상승, 직종별 시험 실시 비용 등을 반영해 조정한 것이다. 또한 응시자 부담을 고려해 동결 시점 이후 물가상승률(약 21%) 보다 낮은 10% 내외(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11.0~12.8%)로 인상 폭을 제한했다. 취약계층 응시자에 대한 응시수수료 감면 제도는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2조에 의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이정수 기자25.09.22 16:53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서울광진경찰서, 공동 캠페인 실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10일 서울광진경찰서와 공동으로 '공공기관이 앞장서는 기초질서 준수, 음주·숙취운전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주민의 기초질서 의식을 높이고, 더불어 음주·숙취 운전의 위험성까지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국시원 16명, 서울광진경찰서 20명 등 양 기관 관계자 36명은 출근시간대 국시원 본관 주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현수막을 활용해 기초질서(교통질서, 생활질서, 서민경제질서) 준수 및 음주·숙취운전
이정수 기자25.09.18 10:36
대한의사협회, '보건의료인력 양성지원연구센터' 공식 개소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의사협회는 10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중장기 의사인력 수급 정책을 연구하고 제시할 전문 연구기관인 '보건의료인력 양성지원연구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정부에서 무리하게 추진된 의대정원 증원 문제의 핵심 아젠다인 의사인력 수급은 현재 정부와 국회가 의료계와 여러 차례 논의 끝에 마련한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지난 8월 구성돼 논의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의협은 의료계가 주도적으로 연구하고 책임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연구센터
박으뜸 기자25.09.11 08:22
보산진, '2025 한-베트남 보건의료 파트너십 데이즈'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풀만 호텔에서 베트남의료기기협회(VIMEDAS)와 함께 '2025 한-베트남 보건의료 파트너십 데이즈'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과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해 양국 정부와 보건의료 관련 기관, 의료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약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진흥원은 베트남 사립병원협회(VAOPH), 그리고 베트남 국립의료기기건설연구소(NIMEC)와 업무협약(M
이정수 기자25.09.09 10:55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 5년간 6000건…절반 이상 간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보건의료인력을 대상으로 한 인권침해 상담 건수가 최근 5년간 6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간호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건보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은 총 6019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개인상담은 3616건, 집단상담은 2306건이었으며 법률·노무 전문가 자문은 97건이었다. 연도별 상담건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2021년 79건에서 2022년 7
김원정 기자25.09.09 10:26
"美, 약사의 '포괄적 약물 관리' 20여년…보건의료 효율성 향상"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미국에서는 '포괄적 약물 관리(Comprehensive Medication Management, CMM)'가 약사들의 필수적인 역할로 자리잡았다. CMM은 환자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보건의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며, 의료비용을 줄이는 핵심 전략이다." 토드 D 소렌슨(Todd D. Sorensen) 미네소타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7일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 '2025년 한국약사커뮤니케이션과커뮤니티케어학회(PHCCC) 정기학술대회'에 연자로 참여해 '지역 약사의 CMM
조해진 기자25.09.08 05:56
국회 여당·보건의료노조, 7.22 노정합의 실천·추진 의지 공유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2021년 9월 2일 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가 맺은 합의에서 이행되지 못한 과제들이 올해 7월 22일 다시 체결된 노정합의를 통해 실현될지 주목된다. 국회 여당 의원들과 보건의료노조는 직종별 인력 기준 제도화, 공공병원 확충, 노동조건 개선 등 주요 과제의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를 위해 새로운 사회적 대화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7.22 합의와 보건의료 분야 새로운 사회적 대화 모델 모색 토론회'에 참석한 국회 보건복지위 여당 의원들과 보건의료노조는 이같은 의견을
김원정 기자25.09.02 12:01
복지부·병무청,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 병무청 추가
보건복지부와 병무청은 보건의료 분야 공공기관 데이터를 연계·결합해 연구자에게 제공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 병무청이 새로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병무청이 참여하면서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서는 총 10개 기관의 데이터를 연계하게 된다. 연계 데이터는 가명처리 절차를 거쳐 안전하게 활용된다. 병무청은 '신체검사기본항목', '병역판정검사결과'2종의 데이터셋을 제공하며, 혈압, 혈당 등 총 5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병무청 데이터는 청년 집단의 표본을 포함하고 있어, 앞으로 청년층 건강 수준과 특성을 더욱 심층적
이정수 기자25.09.01 12:00
국회, 한-중남미 보건의료 협력…중남미대사 초청 간담회 개최
국회 국제보건의료포럼(이사장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중남미 대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의 보건의료 경험을 공유하고, 중남미 지역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스 주한 콜롬비아 대사, 앙지 샤키라 마르티네스 떼헤라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 마르셀라 소사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대리, 마르셀로 말테세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 차석, 크리스티나 게라 주한 페루 대사관 서기관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포럼 이사장)을 비롯해
김원정 기자25.08.26 20:37
가톨릭의대 김현정 교수,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 선정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현정 교수(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영상의학과)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전국 6096건의 보건의료 R&D 과제 중 단 30건만이 최종 선정된 것으로, 김 교수의 연구가 그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김현정 교수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CT 측부혈류영상과 혈관영상 촬영 기술로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의 정밀 진단과 한 번의 촬영으로 동맥영상, 정맥영상, Dynamic 혈관영상을 동시에 생성할 수 있어
박으뜸 기자25.08.12 11:36
이수진, 보건의료인 1인당 적정 환자 수 법제화 발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이수진 국회의원이 보건의료인 1인당 적정 환자수 배치기준 법제화를 위해 지난 5일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수진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이 환자의 특성 및 안전, 보건의료기관의 종류별 특성, 보건의료인력별·진료과목별 근무형태 등을 고려해 보건의료인력의 배치기준을 정하고 이를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 하도록 해 의료현장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의료인력 배치기준을 의료인
김원정 기자25.08.06 12:53
복지부, 보건의료인력 업무조정위원회 설치 근거 마련
보건복지부는 4일 제427회 국회(임시회) 본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소관 '보건의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은 보건의료인력의 업무 범위와 업무 조정, 협업과 업무 분담 등을 심의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 소속으로 '보건의료인력 업무조정위원회' 설치·운영을 내용으로 한다. 업무조정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며 ▲보건의료인력을 대표하는 단체 ▲의료기관 단체가 추천하는 사람 ▲노동자·시민·소비자 단체 ▲공무원 ▲면허·자격에 학식과
이정수 기자25.08.05 09:15
보건의료인 업무조정委 신설·업무범위 심의 골자 국회 본회의 통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보건의료인력 업무조정위원회 신설과 업무범위 심의를 골자로 하는 '보건의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210명이 찬성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보건의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을 이 같이 가결했다. 해당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지난해 발의한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보건의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보건복지위원회가 통합·조정한 대안이다. 제안 설명에 나선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은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김원정 기자25.08.04 16:50
보건의료인 업무조정위법, 법사위 통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보건의료인력 업무조정위원회 신설을 골자로 한 '보건의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1일 법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개정안을 상정·가결했다. 이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지난해 발의한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보건의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보건복지위원회가 통합·조정한 대안이다.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장관 소속으로 '보건의료인력 업무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보건의료인력의 업무 전문성, 협업의 필요성, 업무 환경 등을 종
김원정 기자25.08.01 17:29
보건산업진흥원, '2025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 선정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2025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이하 '우수성과 30선')'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우수성과 30선은 보건의료 R&D 연구자의 의욕을 고취하고 대국민 인지도 향상을 위해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우수성과를 발굴 및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는 진흥원 및 유관기관 등에서 도출한 총 6096건의 우수성과 후보 중에서 예비심사 및 우수성과추천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30선을 확정했다. 본 성과는 정부의 보건의료 R&
최인환 기자25.07.24 11:17
복지부, 보건의료노조와 상호 협력키로…노조, 총파업 철회
보건복지부는 오는 24일 파업을 예고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공공의료 강화, 의료인력 확충 등 보건의료 주요 현안에 대해 실무협의를 거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측은 공공의료 강화 및 보건의료인력 확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9.2 노정합의가 새 정부의 정책방향과 부합된다는 점을 확인하며 직종별 인력기준 마련 및 제도화 등 미이행 과제에 대해 이행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향후 2025년 5월 14일 정책협약의 취지를 반영해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현장 문제 개선을 위한 협의도 지속한다. 또 9.2 노
이정수 기자25.07.21 15:20
정은경 "보건의료 공약, 지속가능성과 우선순위가 관건"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현 정부의 보건의료 공약과 관련해 한정된 재원 안에서 지속가능성과 정책 우선순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과 관련해서는 의료 필요도가 높은 환자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임을 밝혔다. 또 건강보험 재정 악화 우려에는 수입 확대와 지출 효율화를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아울러, 약가 관리와 의약품 수급 불안 대책에 대해서도 공공 공급 체계를 포함한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진행된 보건복지부 장관
김원정 기자25.07.18 18:38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 보건의료분야 노동조합·환자단체 방문
보건복지부는 이형훈 제2차관이 15일 오전 9시 20분부터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한국환자단체연합회를 시작으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서울시 양천구 소재 한국중증질환연합회를 차례로 방문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보건복지부 제2차관 취임 이후 보건의료정책 수립 과정 전반에 관련 단체들의 의견이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뜻을 공유하고자 추진됐다. 이형훈 제2차관은 이날 현장방문에서 관련 단체들의 제안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정책 현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충
이정수 기자25.07.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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