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25년 제2차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심의위' 개최
보건복지부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2025년 제2차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의료진이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한 분만사고에 대해 보상을 지원하고 있고, 올해 7월부터는 보상한도를 기존 3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으로 상향했다. 보상심의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가 위원을 보강하는 등 위원회 규정을 정비했다. 이번 회의는 불가항력 분만사고의 보상한도가 최대 3억원까지 확대된 이후 개최되는 첫 번째 회의로서
이정수 기자25.09.05 08:32
상장 제약·바이오 77곳 中 48.05%, 상반기 이자보상배율 개선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2025년도 상반기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⑫이자보상배율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78곳 영업이익 합계가 대폭 늘면서 이자보상배율 평균이 증가했다. 37곳은 이자보상배율을 개선하며 이런 변화에 영향을 미쳤고, 이자비용이 늘거나 영업이익이 줄면서 이자보상배율이 낮아진 기업이 눈길을 끌었다. 27일 메디파나뉴스가 공시 자료를 확인한 결과,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78곳 올해 상반기 이자보상배율 평균은 9.47배로 전년 동기 6.56배 대비 상승했다.
문근영 기자25.08.28 05:58
의대 교수, 번아웃 심각‥"교육 기여 보상·정부 지원 시급"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과대학 교수들이 과중한 직무 부담 속에서 심각한 탈진(burnout)을 경험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진료와 연구에 치우친 시간 배분, 교육 활동의 저평가, 불균형한 업적평가 체계가 맞물리며 교육의 질과 지속 가능성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초의학 분야 교수 인력의 감소로 교육·연구 활동의 어려움이 심화되면서 의학교육 질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의 '우리나라 의과대학 교수의 변화하는 역할과 직무 수행 현황 및 업적 평가 기준 분석에
박으뜸 기자25.08.21 11:50
한미그룹 '주식 기반 성과 보상제' 도입…글로벌 수준 보상체계 구축
한미그룹이 새로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수준의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보상체계 개편에 나선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임직원에게 실질적인 주인의식을 부여하고, 회사의 중장기 목표 달성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임직원 대상 '주식 기반 성과 보상제도'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영입하고, 글로벌 수준의 성과 보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회사의 전략적 결정으로, 이를 통해 임직원에게
최봉선 기자25.08.01 08:24
의약품유통업계, 자누비아 약가차액 보상 물꼬 트이나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1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시타글립틴)'의 약가차액 보상 진행이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한국MSD제약은 최근 거래 의약품유통업체에게 공문을 발송하고, 오는 8월 1일부터 자누비아 약가 인하에 따른 차액 보상에 대한 신청접수를 받아 보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년 넘게 한국MSD제약과 종근당이 지지부진 하던 상황에서, 한국MSD제약이 먼저 자누비아 약가인하 보상 진행을 공고히 함에 따라 향후 자누비아 보상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MSD제약이 이번에 보상하는 자누
조해진 기자25.07.31 06:00
서울시약, 유비케어와 불용 카세트 보상판매 방안 합의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25일 의원 처방, 제약사 제형 변경 등으로 약국에서 쌓여가는 불용 ATC 카세트 문제 해결을 위해 유비케어(대표이사 김진태)와 긴밀히 논의 시간을 갖고, 실질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최종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강남구약사회의 첫 제안으로 지난 5월 초부터 유비케어 관계자와 만나 3개월간 긴밀하게 논의하고 협상한 끝에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합의는 약국 현장에서 오랜 기간 쌓여온 불용 ATC 카세트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첫 번째 구체적인 실행 방안
조해진 기자25.07.31 01:51
복지부, 급성기 정신질환자 초기치료 보상 강화 추진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수가 신설 등 급성기 정신질환 초기치료에 대한 보상이 강화된다. 24일 오후 개최된 '2025년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급성기 정신질환자 초기치료 보상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20.1.~)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급성기 치료 및 퇴원 후 치료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 중, '급성기 치료 활성화 시범사업'은 연내 본사업 전환이 예정됨에 따라, 급성기 정신질환 초기치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신질환의 급성기 치료는
이정수 기자25.07.24 18:13
政, 두경부 고난도 수술 보상 강화…기피 분야 개선 목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앞으로 두경부 고난도 수술과 수술 후 재건성형에 대한 보상이 강화된다. 24일 오후 개최된 '2025년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두경부 고난도 수술 등에 대한 보상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난이도가 높고 자원소모가 많으나 저평가된 중증수술 등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그 중 두경부암 수술은 얼굴, 목 부위 특성과 인접부위 장기가 많아 난이도가 높은 반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어 대표적인 기피 분야로 여겨왔다. 이러한 수술 특성 및 난이도
이정수 기자25.07.24 17:49
약가인하됐는데 재고 차액보상 외면 2년…유통업계, 피해 호소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의약품유통업계가 당뇨병 치료제 '시타글립틴' 약가인하로 발생한 '차액보상' 지연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관련 제약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입장이다. 13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유통업체들은 2023년 9월 시타글립틴 오리지널 3개 품목 약가가 특허 만료로 인하됨에 따라 약국에 기 공급된 물량에 대한 차액을 보상했다. 제품 급여 가격이 낮아져 손해가 발생한 부분을 보전해주기 위한 조치다. 문제는 이같은 차액 보상 이후 유통업체들이 제품을 공급한 제약사로부터 해당 비용을
조해진 기자25.07.14 06:00
상급종합병원 지정만으론 부족…"적절한 보상시스템 아쉽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병원이 지정 기준을 지속적으로 충족하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나 시정 명령, 지정 취소 등 관리 조치를 병행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단순 지정에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까지 포함한 체계적인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의견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하 연구팀)에 의뢰해 수행한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체계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제시됐다. 이 연구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의 데이터를 사용해
김원정 기자25.06.25 11:50
복지부,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금 지급' 제정안 행정예고
보건복지부는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금 지급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에 대해 16일부터 내달 5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고시 제정안은 지난 3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의료분쟁조정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후속절차로 개정령의 위임사항인 사고유형별 보상한도, 보상급 지급방식 등 세부사항을 담고 있다. 분만은 대표적 필수의료 행위로, 의료진이 최선을 다했음에도 발생한 불가항력 분만사고에 대해서는 국가가 보상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필수의료를 중심으로 의료사고에 대
이정수 기자25.05.16 12:04
의약품유통업체 지난해 이자보상배율 7.6배→6.9배로 감소
[의약품 유통업체 2024년 경영 분석 시리즈] ⑥ 이자보상배율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난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이자보상배율이 하락하면서 기업들의 금융이자 부담이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메디파나뉴스가 지난해 5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의약품유통업체 100개사의 '2024년 감사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이자비용으로 지출한 금액은 약 739억원으로 전년 이자비용인 약 682억원 대비 8.4% 증가했다. 이자비용은 증가했으나, 유통사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약 5130억원으로 전년 5146억원 대비 0.
조해진 기자25.05.13 11:57
간호법 시행 눈앞…진료지원업무·배치·보상 정책 우려 여전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내달 간호법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진료지원 업무범위와 간호사 배치 기준, 보상 체계 등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특히 '간호사의 진료지원업무 수행에 관한 규칙'은 현재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하위 법령안을 마련 중으로, 간호계는 환자 안전과 간호사의 권익 보호를 위해 업무범위의 명확화, 자격 기준, 전문 교육체계 구축 등을 통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7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개최한 '대한간호정우회 간호정책 토론회
김원정 기자25.05.08 05:57
김영민 협회장 "의료기기, 가치 중심 보상 이뤄져야"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올해 중점 과제로 수가 현실화를 꼽고, 가치 중심의 적정보상 추진에 나선다. 치료재료 상한금액 가격 현실화와 고환율에 따른 환율조정기준을 개정해 의료기기 안정 공급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김영민 협회장은 10일 서울 삼성동 회관에서 2025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기자간담회에 나와 올해 추진 계획 등을 밝혔다. 김 협회장은 "지난해 의료기기 업계는 (의정갈등으로 인해) 너무 큰 타격을 받았는데, 최근 고환율로 인해 엎친 데 덮친 격인 상황"이라며 "업계 대표자들 모두 속앓이를 하고
최성훈 기자25.04.10 11:57
'역할'만 강조되는 중소병원…여건에 맞는 성과보상 설계돼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중소병원은 의료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정부 정책에서는 여전히 주변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 등을 통해 중소병원의 기능 강화를 예고했지만, 현장에서는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지역 중소병원에 필수의료 책임을 더 많이 부여하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인력과 재정 지원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며 "단순한 예산 투입만으로는 중소병원의 질
박으뜸 기자25.04.10 05:55
지불제도 개편, 의료계 목소리 담는다‥"보상체계 공정성 강화 논의"
대한의사협회 '올바른 의료비 지불보상을 위한 TF'는 지난 8일 의협회관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TF는 정부의 진료비 지불제도 개편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됐다. 의협 이태연 부회장과 좌훈정 부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으며, 조정호 의무이사 겸 보험이사가 간사로 임명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불제도 개편 방향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보상체계의 공정성 강화를 위한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명칭도 '올바른 의료비 지불보상을 위한 TF'로 변경됐다. 더불어 지불제도 개
박으뜸 기자25.04.09 14:10
상장 제약바이오 절반 이상, '이자보상배율' 전년比 개선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2024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⑮이자보상배율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지난해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 업체 '이자보상배율' 평균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업체 절반 이상이 '이자보상배율'을 개선한 결과다. 2일 메디파나뉴스가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86개 업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자보상배율 평균은 6.2배로 나타났다. 전년 이자보상배율 평균 3.1배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변화다. 이런 변화는 제약·바이오 업체 86곳 지난해 영업
문근영 기자25.04.03 05:58
JW중외제약, 올해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 획득
JW중외제약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5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는 사내 직무 발명 시스템을 장려하고 발명자 대상 정당한 보상체계를 강화해 기업의 창조적인 기술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인증 기업에는 특허·실용신안·디자인 우선 심사 대상과 등록료 추가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특허청 등 정부 지원 사업 우대 가점과 함께 SGI서울보증 보험료 할인, 보증 한도 확대 등의 특전도 제공된다. JW중외제약의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
문근영 기자25.04.02 09:06
"질 높은 진료엔 더 많은 보상을"‥'위험보정 모형' 국내 적용 주목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정부가 건강보험 수가를 의료의 질과 성과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환자의 건강상태와 질환 중증도 등을 반영해 진료비를 산정하는 '위험보정(Risk Adjustment) 모형'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기존 행위별 수가제의 한계를 보완하고, 의료기관 간 진료비 격차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기대된다. 최근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는 고령화로 인해 만성질환 및 복합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등 의료 수요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 행위별 수가제는 진료량에 따라
박으뜸 기자25.04.01 05:56
"의료사고, 국가가 보상해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료사고 발생시 배상과 보상을 의사과실 판단과 분리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이는 지난 20일 서울의대-서울대병원 임상의료정책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 패널로 참여한 한국중증질환연합회 김성주 대표가 제안한 것으로, 서울의대 오주환 교수는 이 같은 제안이 의료계와 환자단체간 입장을 좁힌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의료사고 발생 시 원인 규명과 관계없이 국가에서 환자에게 보상을 신속히 지급할 경우, 환자도 의료진도 장기간에 걸쳐 시시비비를 가리는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27일 오주환
김원정 기자25.03.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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