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골든타임 임박‥응급의학醫 "잘못된 정책, 사과부터 해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해를 넘긴 의정 갈등은 여전히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의료계는 사태 장기화로 인해 더 이상 '이전으로의 복귀'는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피해를 최소화하고 회복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금이 해결의 '골든타임'이라고 입을 모은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도 의정 갈등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전 정권의 잘못된 정책 추진에 대한 책임자 문책과 의료계·국민에 대한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29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플렌티컨벤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응급의학의사회 이형
박으뜸 기자25.06.30 05:56
의료진에 폭언·협박한 경찰‥응급의학醫 "공식 사과하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응급의학의사회와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대전의 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발생한 경찰의 폭언 및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 두 단체는 대전유성경찰서를 방문해 해당 경찰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사건은 6월 3일 새벽 발생했다. 자살을 시도한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의 119 이송 요청에 대해, 해당 병원 응급의료진은 기존 중증환자 처치로 인해 수용이 어렵다는 사실을 사전에 전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강제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분류소에서 응
박으뜸 기자25.06.09 11:13
응급의학의사회, 대선 앞두고 '응급의료체계 재건' 10대 정책 제안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응급의학의사회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 응급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한 10대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현장의 기피 요인 해소와 제도적 모순 정비를 통해 "젊은 의사들이 하고 싶어 하는 새로운 응급의료 생태계"를 만들어야만 응급의료체계의 축소·사멸을 막을 수 있다는 절박한 문제의식이 담겼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29일 "응급의료체계의 구조적 위기는 이미 오래전에 시작됐으며, 특히 지난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됐다"고 진단했다. 근본 원인으
박으뜸 기자25.04.29 08:50
코어라인소프트, 응급의학학술대회서 AI 기술 선봬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17~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응급의학회 춘계 학술대회(KSEM)에 참가해, 응급질환 영상 진단의 AI 활용 가능성과 임상 성과를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박준민 코어라인소프트 상무(CPO, 최고제품책임자)는 '의료 영상 인공지능의 임상 적용: 응급 현장의 가능성과 확장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박 상무는 응급 현장에서 뇌출혈, 폐색전증, 대동맥박리 등 중증 질환을 AI로 조기에 감별·진단한 실제 임상 사례와 함께, 영상의학과 전문의들과의 협업을
최성훈 기자25.04.10 17:36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희준 교수, 美응급의학회 분과 임원 위촉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희준 재난의학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 사진)이 최근 미국 응급의학회의 '전술 및 법 집행 의학 분과 임원(Section Outreach Coordinator Officer)'으로 위촉됐다고 12일 밝혔다. 미국응급의학회(ACEP, American College of Emergency Physicians)는 1968년 설립 이래 현재 약 3만8000명의 세계 응급의학 전문의들이 소속된 최고 권위의 전문가 단체다. 국제 응급 의료 가이드라인을 개발 및 배포하고 있으며, 응급의학 전문의 교육‧연구 지원과 재난 대비
김원정 기자25.02.12 12:43
응급의학醫 "의료사태 해결, 복지부 장차관 경질부터 해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사태 해결을 위해선 보건복지부 장차관 경질이 첫걸음이란 요구가 나온다. 이미 의료계가 어떤 대책을 마련해도 해결은 불가능한 상황으로, 일방적 정책으로 사태를 야기한 정부 태도변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신년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비대위는 먼저 해를 넘긴 의료사태는 해결은 고사하고 비상진료체계 유지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란 점을 짚었다. 현장을 떠난 젊은 의사와 의대생은 돌아오기 어려운 상황이며, 수험생을 방패삼아 의대증원에 따른 정책 실패를 덮
조후현 기자25.01.20 12:41
영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이삼범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영남대병원(병원장 신경철)은 지난 11일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이 서울 로얄호텔에서 개최한 '제18회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 응급의학과 이삼범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응급의료 전진대회는 일선 응급의료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연대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로 2005년부터 개최해 응급의료 분야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을 수여해 왔다. 또한, 행사 때마다 올바른 응급실 이용 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표창 대상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37인(개인 30명, 단
김원정 기자24.12.17 09:51
"응급의학과 전문의 증가, 정부 정책효과 아닌 자연증가일 뿐"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전국 180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이는 정부의 진찰료 가산 정책 효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배출된 전문의들이 취직한 자연 증가가 주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또 정부 지원금으로 인해 지역 응급실 인력이 대형병원으로 이동해 지역 응급실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제시됐다. 5일 보건복지부는 각 의료기관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고한 자료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80개 권역&m
김원정 기자24.11.06 05:56
세종충남대병원 민진홍 교수, 응급의학회 우수구연상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응급의학과 민진홍 교수가 최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4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민 교수는 'Time-course changes in diffusion-weighted MRI before and after target temperature management in patients with out-of-hospital cardiac arrest'(병원 밖 심정지 환자에서 목표체온유지치료 전후 확산자기공명영상의 시간적 변화) 연구과제를 발표했으며 연구의
조후현 기자24.10.31 17:20
박정수·유연호 교수, 응급의학회 학술대회 최고 학술상
충남대학교병원은 응급의학과 박정수 교수와 유연호 교수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각각 '故김승호 학술상'과 '소생의학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박정수 교수가 받은 '故김승호 학술상'은 최근 1년간 SCI(E)급 학술지에 주저자로 게재한 논문들의 피인용지수를 종합해 가장 우수한 1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유연호 교수가 받은 '소생의학상'은 대한심폐소생협회와 대한응급의학회가 세계적인 우수 연구자를 발굴하고 소생의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들의 학술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후현 기자24.10.21 16:00
응급의학회 "최민호 세종시장, 응급실 전문의 급여 과장해 호도"
최민호 세종시장의 발언이 응급의학과 전문의(교수)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19일 진행된 세종시청 브리핑에서 최민호 시장이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 진료축소 운영문제의 핵심을 경영난이 아닌 '연봉 3억7000만원에서 4억원 이상의 과도한 의사인건비'라고 지적한데 따른다. 같은날 대한응급의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해당 지자체장이 공개 석상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교수)들의 급여를 거짓으로 과장하며,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응급의료 위기가 마치 응급의학과 전문의(교수)들의 탓인 것처럼 의도적으로 호도헸
김원정 기자24.08.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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