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의사회, 대선 앞두고 '응급의료체계 재건' 10대 정책 제안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응급의학의사회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 응급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한 10대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현장의 기피 요인 해소와 제도적 모순 정비를 통해 "젊은 의사들이 하고 싶어 하는 새로운 응급의료 생태계"를 만들어야만 응급의료체계의 축소·사멸을 막을 수 있다는 절박한 문제의식이 담겼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29일 "응급의료체계의 구조적 위기는 이미 오래전에 시작됐으며, 특히 지난 정부의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됐다"고 진단했다. 근본 원인으
박으뜸 기자25.04.29 08:50
심평원 경기북부본부, 10개 시·군 의사회장단 8명과 간담회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북부본부는 지난 23일 현장 중심 소통 강화를 위해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 의사회 회장단과의 정기 소통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영현 본부장을 비롯해 경기북부지역 의정부시, 고양시, 양주시, 구리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파주시, 연천군, 가평군 등 10개 시·군 의사회장단 8명이 참석했으며, 최근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현 본부장은 "국민안전이 최우선 가치라 생각하며 최근 의료파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을 위해 일선 현장
박으뜸 기자25.04.24 14:16
사직 전공의 지키는 강원도의사회, 실질적 지원사업 '2년째' 이어가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가 장기화된 의료사태로 수련을 중단하고 사직한 전공의들을 위해 2024년부터 본격 전개한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2025년 현재까지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진로 설계, 멘토링, 현장 실습 등 전방위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료계 선후배 간 연대와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의사회는 지난해 2월 시작한 사직전공의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같은 해 8월 14일 상임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사직전공의지원사업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는
박으뜸 기자25.04.23 09:01
조기 대선 앞둔 의료계, 공약 전쟁 돌입‥의사회·학회도 가세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의사회와 학회를 비롯한 의료계 전반이 잇따라 정책 제안에 나서며 정치권을 향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부와의 장기 갈등, 일차의료 기반 붕괴 위기, 그리고 공백 상태에 빠진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위기의식이 맞물리면서 의료계는 이번 대선을 의료 정상화의 전환점으로 삼으려는 모습이다. 특히 의료계는 이번 조기 대선이 갖는 시기적 의미에 주목하고 있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정권 공백기 동안 의료 현안이 방치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새 정부 출범 이후 보
박으뜸 기자25.04.22 05:57
유한양행, 서울시의사회와 제58회 유한의학상 시상식 개최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58회 유한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16일 이 회사 자료에 따르면, 시상식에는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58회 유한의학상 대상은 박완범 부교수(서울의대 서울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 젊은 의학자상에는 최기홍 부교수(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과학교실)와 나민석 조교수(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문근영 기자25.04.16 09:16
[일문일답] 성남시의사회는 왜 분당서울대병원에 경고를 던졌나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성남시의사회가 분당서울대병원에 경고를 던졌다. 전공의 공백을 진료보조인력(PA)로 대체하고 체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지역의료기관으로서 병원과 협력을 중단하겠다 밝힌 것. 김경태 성남시의사회장은 14일 메디파나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번 성명은 감정적 거부 선언이 아닌 상급병원과 지역 의원급 의료기관 진료협력 기반인 '책임진료 체계'가 흔들리고 있는 현실을 직시한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진료 연속성과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상급병원이 전공의를 대신해 PA 체계를 공식화한다면, 지역 의원급
조후현 기자25.04.15 06:00
대한내과의사회 이정용 회장 장모상
대한내과의사회 이정용 회장(성북·현대내과의원장,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전문위원)의 장모 임정원 여사가 8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빈소는 고대안암병원 장례식장 20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목) 오전 5시. 장지는 1차 벽제승화원, 2차 동화경모공원.
메디파나 기자25.04.08 14:54
서울시의사회, 산불재난 성금 2억3700만원 모금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영남권 산불 재난 지역의 빠른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을 모금한 결과 총 2억3700만원이 모금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1주일간 서울시의사회 4만 회원을 대상으로 '영남권 산불 재난 지역 성금' 모금에 나섰다. 의사회에 따르면 7일 기준, 총 2억3706만원이 모금됐다. 서울시의사회 대의원들도 지난달 29일 개최한 제79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288만원을 모아 힘을 보탰다. 이에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4일 경북 청송군 진보문화센터를 방문해 윤경희 청송군수에게 영양제와 응급
조후현 기자25.04.08 11:10
경북의사회, 산불 피해 긴급 의료지원단 활동
경상북도의사회는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북 북동부 지역에서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의료지원단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산불은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북동부 전역으로 확산됐으며, 광범위한 산림과 주택이 소실되면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대피소에서 공동생활을 하며 겪는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 의료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의성과 안동을 거점으로 청송, 영양, 영덕 지역에서 무료 진료, 심
조후현 기자25.04.01 13:16
대한피부과의사회, 경북 산불 피해 성금 1000만원 기부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최근 경상북도 의성, 안동, 청송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경상북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으로, 피부과 개원의들로 구성된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사회적 연대의 일환으로 결정한 것이다. 전달식은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 회의 현장에서 진행됐으며, 대한피부과의사회 조항래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재민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눴다. 조항래 회장은 "
박으뜸 기자25.03.31 16:13
한독·서울시의사회, 언론인에 '제56회 사랑의 금십자상' 수여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서울시의사회(회장 황규석)가 29일 서울 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제56회 사랑의 금십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랑의 금십자상'은 1969년 한독과 서울시의사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평소 투철한 사명감으로 언론 문화 창달에 공헌하고 의료계에 대한 국민 이해증진과 신뢰조성 및 의학발전에 기여한 언론인을 선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는 조선일보 안준용 기자, 머니투데이 정심교 기자, 메디파나뉴스 조후현 기자, TV조선 황민지 기자 등 4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문근영 기자25.03.31 10:17
성남시의사회 임원진, 산불 피해 성금 1000만원 전달
성남시의사회는 임원일동이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산불 진화에 헌신한 소방대원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특히 피해가 컸던 안동, 청송 지역의 재난지역 이재민과 진화작업에 사투를 벌인 소방대원들에게 직접 지원될 예정이다. 단체를 통한 간접 지원이 아닌, 실제 피해 주민과 현장 대응 인력에게 직접 전달되는 방식이다. 김주영 성남시의사회 기금부회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과, 생명을 걸고 현장을 지킨 소방대원들
조후현 기자25.03.28 12:30
한미약품-한국여자의사회 제정 '젊은의학자학술상'에 차윤진 교수
한미약품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제7회 젊은의학자학술상' 수상자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차윤진 교수(41·사진)가 선정됐다. 젊은의학자학술상은 젊은 여성 의사들의 연구 의욕을 북돋우고 학술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제정된 상으로, 우수한 연구 업적을 이룬 45세 이하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에서 매년 선정된다. 차윤진 교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 Yes-연관 단백질1(YAP1)과 종양 경도(tumor stiffness)와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차 교수
최인환 기자25.03.20 13:55
충남의사회-충남도 지역의료 회생 방안 논의
이주병 충청남도의사회장과 김태흠 충청남도지사가 열악한 충남 지역의료 회생 방안 마련을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주병 충남의사회장은 지난 12일 충청남도청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인구소멸지역 확대, 지역 내 의사 부족 등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충남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주병 충남의사회장을 비롯해 김병흠 총무이사, 정은주 여의사회장 겸 사회공헌사업단 이사장, 강기훈 천안시의사회장이 참석했으며 충남도에서는 김태흠 도지사 외에 성만재 도보건국장과 충남도보건국 직원들이 배석했다. 이주병 회
조후현 기자25.03.17 14:48
외과의사회 "의대생 복학·수강신청…자율 결정 보장돼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대생들이 자율적으로 복귀와 수강을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많은 학생이 집단적으로 휴학을 유지하는 상황이 과연 외부 압력 없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학생 개개인의 선택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9일 서울 서대문 소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외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임원진들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대한외과의사회 이세라 명예회장은 "의대정원 문제와 관련해서 학생들이 자유의사에 의해 휴학
김원정 기자25.03.10 05:57
부족한 진료시간, 유튜브로 메운다…안과의사회의 도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안과의사회가 국민 눈 건강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안과 질환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가 난립해 있지만, 전문의로서 정확한 정보를 모두 제공하기엔 진료시간은 한정돼 있는 한계를 유튜브를 활용해 극복해 본다는 목표다. 박성배 대한안과의사회 부회장(홍보위원장)은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만나 안과의사회 유튜브 채널 목표와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안과의사회 유튜브 채널인 '눈똑TV' 출발 목표는 검증된, 정확한 정보 전달이다. 박 부회장은 안과에서 다루는 눈은 한 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하는 것이 어렵다는
조후현 기자25.03.08 05:58
울산시의사회, 입춘 맞아 가족음악회 개최
울산광역시의사회는 지난 6일 오후 8시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입춘을 맞이해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회원과 가족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가족음악회에는 울산시의사회 회원과 가족, 병의원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양국 울산시의사회장은 "의료붕괴가 시작된지 1년이 지났으나 아직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지역의대 교수들과 종합병원 의사들이 수도권으로 옮겨가면서 지역의료 붕괴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역의료 살리기라는 명목으로 시작한 의대정원 확대가 지역의료 붕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으나, 아무도 책임
조후현 기자25.03.07 10:01
신경외과의사회, "실손보험 개혁…환자·국민 피해 따져봐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협 실손보험대책위원회 주최로, 환자·시민단체를 비롯해 신경외과·내과·마취과·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의료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정부가 내놓은 실손보험 개혁안에 대해 논의하는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대한신경외과의사회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공청회를 통해 보험사의 실손보험 손해율 급증 책임을 환자·국민·의료기관에 전가하는 것은 아닌지 등을 다각적으로 점검해보겠다는 취지다. 1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김원정 기자25.02.17 06:00
"의정, 이제는 대화할 때"…서울시의사회장, 의협에 직언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와 정부가 이제는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의료계 내부에서 제기됐다. 전공의·의대생 내부에서도 불확실성으로 지친 모습이 보이는 만큼 결론이 나지 않더라도 먼저 안을 제시하고 대화를 시도해 바로미터를 제시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6일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제언했다. 황 회장은 의협이 전공의·의대생이 받아들일 수 있을 사태 봉합 방안을 정부에 먼저 제안할 것을 요청했다. 정부 사과와 책임자 문책 등 기초적인 요구에 더해
조후현 기자25.02.07 06:00
서울시의사회, 내달 22일 '개원 경영세미나'
서울특별시의사회는 내달 22일 오후 3시 50분 서울시의사회 회관 5층 강당에서 '제12차 개원회원 및 개원예비회원을 위한 경영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2번째인 개원세미나는 개원을 준비하고 있거나 개원 중인 서울시의사회 회원들의 병·의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참가한 회원들이 알찬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의학회 학술대회에 수준으로 알찬 내용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2025년 개정 노동법 및 노무제도(노무법인
조후현 기자25.01.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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