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석 회장 "의정갈등 봉합 국면…신뢰·의료 복원 앞장설 것"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이 의정갈등 봉합 국면을 맞아 신뢰 회복과 의료제도 복원을 과제로 제시하고, 이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의정갈등을 복기하고 남은 과제와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황 회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의정갈등은 윤석열 정부 '의료계엄'에 의한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젊은의사와 의대생 저항은 단순한 집단행동이 아닌 왜곡된 정책과 의사 악마화에 대한 최후의 저항이었다고 평가했다. 황 회장은 "젊은 의사와 의대생
조후현 기자25.09.01 06:00
지역의사제법안, 제2 의정갈등 우려에 발목…현실적 보완 관건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지역의사제 법안이 국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강제 복무 방식과 제2의 의정갈등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현실적 보완, 의료계 등 관련 단체와의 협의가 핵심 과제로 확인된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는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김원이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과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의료 격차해소를 위한 특별법안' 심사과정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제기했다. 심의된 제정안들은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하기
김원정 기자25.08.26 05:56
[종합] 정은경, 첫 보건복지委 출석…의정갈등 해결의지 피력
[메디파나뉴스 김원정 기자] 정은경 장관이 국회 보건복지위원들과 만나 의정갈등 해결 의지를 피력하며 일부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일부 야당 의원들은 필수의료 전공의 복귀 유도 방안 없이는 전공의 복귀가 요원하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정은경 장관은 복지부 2024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에 대한 설명과 주요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정은경 장관은 주요 업무 추진현황 보고에서 "복지부는 국민 중심 의료 개혁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국립대병원을 지역 거점
김원정 기자25.08.19 05:58
"의정갈등·수출세 회복 덕"…큐렉소 매출·수익 턴어라운드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가 올해 들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장기화 된 의정갈등으로 인한 국내 매출 부진을 딛고 해외 수출까지 확대되면서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이다. 큐렉소가 12일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65억원, 6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 274억원과 영업손실 29억3000만원과 비교하면 각각 33.2% 증가, 흑자전환에 성공한 셈이다. 우선 상품 매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큐렉소는 크게 의료로봇사업
최성훈 기자25.08.13 11:47
의정갈등·상종구조전환에…신규 간호사 취업시장 불안정 커져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장기화된 의정갈등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지원사업에 따른 병상 감축 등의 여파로 신규 간호사들이 면허를 취득하고도 병원에 입사하지 못한 채 '발령 대기' 상태로 머무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일부는 오랜 대기 끝에 채용 자체가 취소되거나 생계 부담과 불안정한 미래에 지쳐 타직종으로 이탈 및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간호계는 간호사의 양적 확대에만 집중한 인력 정책을 넘어 신규 간호 인력이 안정적으로 의료현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채용시장의 구조적 안정성과 제도적
김원정 기자25.07.29 16:54
의정갈등 유탄에 학술대회 위축…제약사 마케팅 장 축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의정갈등이 출구를 찾고 있지만, 의학연구에 미친 파장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술대회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제품 홍보·마케팅 기회가 축소된 제약사에서는 아쉬운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학회 산하 회원학회 학술대회 개최 건수가 의정갈등 이후 지속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의학회 학술대회 일정을 확인해본 결과, 코로나도 의정갈등도 없던 2023년 학술대회 개최 건수는 323건이었다. 반면 지난해는 3월부터 의정갈등을
조후현 기자25.07.29 05:59
제2의 팬데믹 대비 부족…의정갈등·공공의료 취약성 해결 촉구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올 여름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제2의 팬데믹 상황이 발생할 경우 우리나라의 위기 대응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코로나19 당시 전담병상으로 활용됐던 지방의료원은 적자 누적으로 존폐 위기에 놓여 있으며 1년 5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의정갈등으로 인해 의료계의 협조 체계 구축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의정갈등 해소와 지역별 인력·자원 배분, 필수의료 지원 강화를 통해 민간 협력 기반의 공공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시각이다. 23
김원정 기자25.07.23 11:42
"의정갈등 피해자는 환자"‥환연, 정부·국회에 5대 요구안 전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대생 복귀 선언 이후 의료정상화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정작 의료공백 사태의 실질적 피해자인 환자들의 목소리는 논의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4일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귀 조건의 형평성 ▲환자 중심 제도 개선 ▲필수의료 공백 방지 ▲환자 인권 보호 ▲의료사고 사법리스크 실태 공개 등 5대 요구안을 발표하며 정부와 국회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환연은 의대 정원 문제로 시작된 의정갈등이 1년 5개월간 이어지며, 중증질환·희귀난치질
박으뜸 기자25.07.14 13:52
"의정갈등 장기화에 '전문의' 배출 끊긴다…政 결단해야"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1년 4개월 이상 지속돼 온 의정갈등을 정부가 결단하고 해결하지 않으면 전문의 배출이 끊기면서 의료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또 전공의와 의대생은 특혜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교육과 수련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줘야 하며 이에 대한 정부 의지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의료윤리연구회 세미나에서 최창민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무너진 전공의 교육, 무얼 준비해야 하나'라는 발제로 이 같이 밝혔다. 최 교수는 지난해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
김원정 기자25.07.08 05:56
김민석 총리, 의협·전공의·의대생 대표와 만나…의정갈등 풀까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한의사협회, 전공의, 의대생 대표들과의 면담에 나서기로 하면서 장기화된 의정갈등 해결의 전환점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대통령실과 총리실 등에 따르면,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이선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 등과 만남을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대통령실 우상호 정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김 총리와 오천 회동을 갖고 의대생, 전공의 복귀 관련 문제
김원정 기자25.07.07 18:15
의정갈등 여파에 의대생 현역 입대 급증‥"공보의 제도 개선 시급"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정갈등 장기화 속에 의과대학 재학생들의 현역 입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중보건의사 제도를 유지하고 보완하려는 노력 없이 새로운 정책만을 기대하는 분위기에 대해, 현장의 공공의료 인력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올해 6월 26일 병무청을 상대로 한 정보공개청구 결과를 인용해, 5월 한 달간 의대생 중 현역 및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영한 인원이 총 434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정갈등 이후 누적 입영 인원은 3375명에 이르렀으며, 올해 들어 5개월간의 입
박으뜸 기자25.07.02 09:26
[초점] '소통·중재', 복지부 수장 덕목…의정갈등 전환 맞나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를 이끌 새로운 장차관이 지목되면서 의정갈등 사태에 본격적인 변화가 시도될 지 주목된다. 3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차기 보건복지부를 이끌어갈 인물로 이스란 제1차관과 이형훈 제2차관을 차례대로 임명하고, 장관 후보자로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을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의료 대란 사태 해결과 관련해 이들에 대한 기대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정은경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의사 출신', '정책수용능력과 소통능력 갖춘 보건전문가', '의료 대란 등의 위기 회피하지 않고 해법을 제시할
이정수 기자25.06.30 12:01
서울시의사회 "의정갈등 해소 특위, 민주당이 나서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아울러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이재명 정부의 첫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가운데, 의사 출신 장관의 등장이 의료계와 정부 간 장기 갈등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는 기대감도 함께 내비쳤다. 서울시의사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정 후보자 지명을 통해 의정갈등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기대하며,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특위 구성을 통한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보
박으뜸 기자25.06.30 11:40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지명…"의정갈등 신속 해결"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9일 인사브리핑을 갖고 이재명대통령이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정은경 전 청장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강 비서실장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다. 정 후보자는 의사 출신으로 코로나19 당시 정책 수용 능력과 소통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보건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의료 대란 등의 위기를 회피하지 않고 각계와 소통하며 해법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물"이라며 "정은경 후보자는
이정수 기자25.06.29 16:49
국립암센터, 의정갈등에 지난해 400억 적자…정부 지원 절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국립암센터가 1년 이상 지속돼 온 의정사태로 인해 약 400억원 적자에 처했다. 수술, 외래 진료, 병실 관리, 당직 등을 전공의 없이 대응하면서 적자부담과 인력운영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적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기능과 역량을 갖추고 있음에도 2차 병원 기준의 수가를 적용받고 있어 재정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18일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가암예방검진동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국립암센터 국제 심
김원정 기자25.06.19 05:56
하나제약 마취제 신약 '바이파보', 의정갈등에도 실적 긍정적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하나제약 마취제 신약 '바이파보'가 출시 4년 만에 국내 연간 실적 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마취제 시장이 의정갈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긍정적 성과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상상인증권은 16일 하나제약 분석보고서를 통해 올해 바이파보 매출액을 100억원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파보 매출액은 2023년 70억원, 지난해 80~9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올해 전망치까지 감안하면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셈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
이정수 기자25.05.19 12:31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의료 공약 경쟁…의정갈등 돌파구 될까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대선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가 3강 구도를 이루며 보건의료정책 비전을 내세워 의료계 지지 확보에 나섰다. 젊은 의사층은 의료계 친화적 공약을 제시한 이준석 후보에게 기대를 보이지만 민주당 지지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일각에선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의정갈등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갈 가능성을 제기하며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대응이 향후 의료사태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2일 대선 후보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김원정 기자25.05.13 05:57
"역사는 말한다"‥의학한림원, 의정갈등 20년 흐름 분석 보고서 발간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한국 의학계를 대표하는 석학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룬 보고서 '의대 정원 증원 문제의 역사적 고찰'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00년 의약분업부터 2020년 전공의 파업에 이르기까지, 20여 년에 걸친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의 흐름을 의대 증원이라는 주제에 집중해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의학한림원은 "지난 1년간 뼈아픈 의정 갈등의 고통을 겪었고, 최근 다시 논의되고 있는 공공의대 설립 문제를 맞이하면서, 현재의 의료 문제를 역사적 관점에서 성찰하고 평가한
박으뜸 기자25.04.28 14:29
내년 의대 증원 '동결' 됐지만…의정갈등은 '현재진행형'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동결'한다고 발표했지만 이미 증원된 1509명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이는 사실상 원점 회귀가 아니라는 비판이 나온다. 교육 현장은 여전히 혼란 속에 있으며 더블링된 예과생 교육대책과 유급·제적 등 학생 피해에 대한 구체적 해법 없이 수업 참여만을 요구하는 정부의 태도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도 잇따른다. 휴학 투쟁은 일단락됐지만 유급 투쟁과 교육 정상화를 위한 갈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지적이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
김원정 기자25.04.18 05:59
[창간기획下] 의정갈등 1년, '개원가 피해는 적지만 파편은 깊다'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대정원 확대를 중심으로 추진된 정부의 의료개혁이 시행 1년을 맞았다. 일선 개원가는 겉보기에는 큰 타격을 피한 듯 보이지만, 곳곳에 감지되는 균열은 깊고 묵직하다. 전공의 대량 이탈, 실손보험 개편, 수가협상 난항 등 주요 이슈들이 의료계 전반에 충격파를 일으키며 그 여진이 개원가에도 서서히 스며들고 있다. 개원가 현장은 말한다. "본격적인 충격은 아직 오지 않았을 뿐, 이미 균열은 시작됐다." ◆ "당장은 괜찮다"‥그러나 불안은 응축돼 있다 1년 전과 비교해 개원가는 비교적 조용하다. 대학병원처럼
박으뜸 기자25.04.0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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