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마취제 신약 '바이파보', 의정갈등에도 실적 긍정적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하나제약 마취제 신약 '바이파보'가 출시 4년 만에 국내 연간 실적 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마취제 시장이 의정갈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긍정적 성과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상상인증권은 16일 하나제약 분석보고서를 통해 올해 바이파보 매출액을 100억원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파보 매출액은 2023년 70억원, 지난해 80~9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올해 전망치까지 감안하면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셈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
이정수 기자25.05.19 12:31
이재명·김문수·이준석, 의료 공약 경쟁…의정갈등 돌파구 될까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대선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가 3강 구도를 이루며 보건의료정책 비전을 내세워 의료계 지지 확보에 나섰다. 젊은 의사층은 의료계 친화적 공약을 제시한 이준석 후보에게 기대를 보이지만 민주당 지지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일각에선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의정갈등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갈 가능성을 제기하며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대응이 향후 의료사태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2일 대선 후보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김원정 기자25.05.13 05:57
"역사는 말한다"‥의학한림원, 의정갈등 20년 흐름 분석 보고서 발간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한국 의학계를 대표하는 석학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룬 보고서 '의대 정원 증원 문제의 역사적 고찰'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00년 의약분업부터 2020년 전공의 파업에 이르기까지, 20여 년에 걸친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의 흐름을 의대 증원이라는 주제에 집중해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의학한림원은 "지난 1년간 뼈아픈 의정 갈등의 고통을 겪었고, 최근 다시 논의되고 있는 공공의대 설립 문제를 맞이하면서, 현재의 의료 문제를 역사적 관점에서 성찰하고 평가한
박으뜸 기자25.04.28 14:29
내년 의대 증원 '동결' 됐지만…의정갈등은 '현재진행형'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동결'한다고 발표했지만 이미 증원된 1509명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이는 사실상 원점 회귀가 아니라는 비판이 나온다. 교육 현장은 여전히 혼란 속에 있으며 더블링된 예과생 교육대책과 유급·제적 등 학생 피해에 대한 구체적 해법 없이 수업 참여만을 요구하는 정부의 태도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도 잇따른다. 휴학 투쟁은 일단락됐지만 유급 투쟁과 교육 정상화를 위한 갈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지적이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
김원정 기자25.04.18 05:59
[창간기획下] 의정갈등 1년, '개원가 피해는 적지만 파편은 깊다'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대정원 확대를 중심으로 추진된 정부의 의료개혁이 시행 1년을 맞았다. 일선 개원가는 겉보기에는 큰 타격을 피한 듯 보이지만, 곳곳에 감지되는 균열은 깊고 묵직하다. 전공의 대량 이탈, 실손보험 개편, 수가협상 난항 등 주요 이슈들이 의료계 전반에 충격파를 일으키며 그 여진이 개원가에도 서서히 스며들고 있다. 개원가 현장은 말한다. "본격적인 충격은 아직 오지 않았을 뿐, 이미 균열은 시작됐다." ◆ "당장은 괜찮다"‥그러나 불안은 응축돼 있다 1년 전과 비교해 개원가는 비교적 조용하다. 대학병원처럼
박으뜸 기자25.04.02 05:59
'메디커튼주', 의정갈등에도 성장 지속…신풍제약 외형성장 견인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주'가 5년 연속 매출 성장을 꾸준히 이어가며 신풍제약의 외형성장을 견인하는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5일 신풍제약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결기준 2024년 매출액은 2211억원이다. 이는 2023년도 매출액인 2002억원 대비 10.4%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주요 제품의 매출액을 살펴보면, 단일품목으로는 '메디커튼주'가 106억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피라맥스'가 102억원으로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조해진 기자25.03.26 11:59
[창간기획] 의정갈등 1년에 의료기기 업계는 '부익부 빈익빈'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 국내 영상진단기기 제조사인 A기업에게 있어 작년은 '악몽'이었다. 국내서만 영상진단장비 판매로 2023년 62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작년 매출은 약 8억6000만원에 그쳤다. #. 국내 피부미용기기 제조사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대거 국내 피부과·성형외과로 몰리면서다. 실제 시술건수 증가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소모용 팁(Tip)의 국내 매출은 각 피부 의료기기 제조사마다 약 30%에서 많게는 40%까지 상승했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계의 작년 영업환경은 업종에 따
최성훈 기자25.03.26 05:59
[창간기획] 의정갈등·CSO·지출보고서…옥죄이는 제약 영업환경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문근영 기자]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영업활동이 위축되고, 어려움이 가중됐다.…의정갈등으로 전체적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중요한 의사결정들이 유보됐다." 1년 넘게 이어지는 의정갈등, CSO 신고제 실시 및 지출보고서 공개 등 잇따른 변화에 제약기업 마케팅·영업환경이 옥죄여가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메디파나뉴스는 창간 19주년을 맞아 국내 제약기업을 상대로 지난 1년간 영업·마케팅 환경 변화에 대해 물었다. 이번 설문은 메디파나뉴스가 서면 조
조해진 기자/문근영 기자25.03.24 05:59
의정갈등 해법 제각각…의협 내부도 컨센서스 필요성 '고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내년도 의대정원 문제가 협상 영역에 들어서면서 사태 해결에 대한 의료계 내부 컨센서스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사태 해결을 바라는 사직 전공의는 물론 대한의사협회 내부에서도 필요성이 언급되는 것으로 나타나 힘이 실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고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구성을 골자로 하는 법안 6건을 대안으로 의결했다. 개정안 부칙엔 수급추계를 거쳐 2026년 의대정원을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에 대비한 내용이 담겼다. 교육부 장관과 보건
조후현 기자25.02.28 05:59
의정갈등 여파‥올 전문의 배출 509명·합격률 91.38% '급감'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올해 전문의자격시험 합격자는 최종 509명, 합격률은 91.38%로 집계됐다. 의정갈등이 1년간 이어지면서 전문의 배출이 급감하고 합격률도 동반하락한 모습이다. 24일 대한의학회에 따르면 2025년도 제68차 전문의자격시험 최종 합격자는 모두 509명이다. 최종 합격률은 91.38%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문의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2727명에 비해 올해 전문의 배출은 18.66%에 불과한 셈이다. 의정갈등은 합격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문의자격시험은 이미 1차시험에서 534명 가운데
조후현 기자25.02.24 11:32
의정갈등 1년, 의료진 부족에 암 수술 감소…환자 피해 우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정갈등이 1년째 이어지면서 상급종합병원의 6대 암 수술 건수가 약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의료인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으로 환자 전원이 늘어나고 있지만, 수용이 어려운 환자들은 2차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의료진 부족 상황에 환자가 몰리면서 의료진의 피로도는 커지고 있으며, 환자들 또한 수술 병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6일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공의 공백이 시작된 2월부터 11월까지 상급종합병원 47
김원정 기자25.02.07 05:59
[진단] 대체조제·성분명처방…의정갈등 다음은 의약갈등 우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국회가 대체조제부터 성분명 처방까지 입법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의료사태 해결이 우선인 보건복지부와 손뼉이 맞지 않으면서 당장 강드라이브는 면했지만, 언제 손바닥을 뒤집을지 모른다는 점에서 의정갈등 다음은 의약갈등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한병원협회는 3일 성분명 사용 촉진을 골자로 한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분명히 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병협은 성분명 사용 활성화는 의사 처방권을 침해하고, 의약분업 원칙을 훼손시키는 것이며, 인체에 민감도 높은 의약품 등은 환자안전에 위해를
조후현 기자25.02.04 05:58
[신년기획] 의정갈등 직격탄…출산정책 도울 의사가 사라진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정갈등으로 전공의가 떠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신규 인원 모집에 나섰던 산부인과는 참담한 결과를 마주해야 했다. 2025년도 산부인과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188명 모집에 단 1명만이 지원한 것이다. 이마저도 분만을 선택하지 않고 불임 분야 등 사법리스크가 적은 쪽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인력난에 힘들어했던 산부인과에 의정갈등이라는 폭탄이 쏘아지면서 필수과 기피현상이 더 악화된 모양새다. 특히 현재의 분만 인력 부족상황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인구 절벽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출산장려
김원정 기자25.01.09 05:59
의정갈등 1년째 강대강…"유일한 해법은 정책 폐기"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 의료개혁으로 인한 의정갈등이 해를 넘겨 이어지고 있다. 의료계에선 유일한 해법은 의대정원 증원을 포함한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 폐기라는 주장이 나온다. 바른의료연구소는 6일 의료대란을 촉발한 정부가 사태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 바의연은 지난해 2월 윤석열 정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정원 2000명 증원 발표로 전공의와 의대생이 병원과 강의실을 떠났고, 의정갈등이 이어지며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먼저 의대증원의 경우 합의를 위반한 독단적 결정이라는 점을 되짚
조후현 기자25.01.06 12:12
[2024결산㉘] 22대 국회 6개월, 간호법 통과-의정갈등 숙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출범 세 달 만에 간호법을 처리하며 의료계에 족적을 남겼다. 의료개혁발 의정갈등 중재도 시도했지만 성과는 내지 못한 채 해를 넘기게 됐다. ◆ 칠전팔기 간호법, 의정갈등 혼란 속 일사천리 통과 간호법은 22대 국회 복지위 출범 3개월 만에 일사천리로 통과했다. 21대 국회에서 보건의료계 갈등 속 본회의를 통과하고, 대통령 거부권 이후 재의표결 끝에 폐기됐던 혼란이 무색할 정도였다. 22대 국회에선 정부가 먼저 간호법 재추진 의지를 나타냈다. 21대 국회에서 직역갈등을 우려
조후현 기자24.12.30 05:57
[2024결산⑨] 의정갈등 중심 '전공의'…해 넘겨도 복귀 안갯속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올해 초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하며 시작된 의료개혁은 의료계에 전례 없는 파장을 가져왔다. 의정갈등 파장 중심에 선 직역은 젊은 의사로 불리는 전공의와 미래 의료인이 될 의대생이다. 특히 빅5를 비롯한 수련병원에서 핵심인력으로 역할하던 전공의는 의료계에 더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정부는 수장인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사태로 탄핵됐음에도 의료개혁 추진 의지를 놓지 않으면서 의정갈등과 의료계 혼란은 해를 넘기는 모습이다. ◆ 예고된 반발, 준비된 발표…끝내 떠난 전공
조후현 기자24.12.20 05:59
[2024 의료 10대뉴스] 의대 증원 따른 의정갈등 여파 곳곳 外
2024년은 의료계 역사에 남을 한 해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지난 2월 의대정원 2000명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발표로 시작된 의정갈등은 어느 때보다 큰 파장을 의료계에 몰고 왔습니다. 일방적 의료개혁에 동의하지 못한 전공의와 의대생 대다수는 진료·교육현장을 떠났고, 여파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의료계 대표 단체인 대한의사협회 역시 의정갈등 한가운데서 41대 이필수 회장이 사퇴하고 42대 임현택 회장은 탄핵당하며 두 개의 비대위와 두 번의 회장선거를 치르는 혼란을 겪었습니다. 의정이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면서 국회
메디파나 기자24.12.16 05:53
의정갈등 열쇠 쥔 젊은 의사…의협회장 선거 공약서도 주목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43대 의협회장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의정갈등이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젊은 의사 목소리와 역할에 힘이 실리는 상황이다. 이에 후보 5인은 각기 다른 전공의-의대생 관련 공약을 내걸고 선거운동에 나선 모습이다. 공약에는 의협 회장 당선만으로 풀어낼 수 없는 문제도 다수 포함돼 있지만, 젊은 의사를 위한 후보 의지와 방향성 제시가 확대되는 모습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기호 1번 김택우 먼저 김택우 후보는 세 가지 공약 가운데 두 가지가 전공의와 의대생 관련 내용이다. 김 후보는 두 번째
조후현 기자24.12.14 05:59
[수첩] 의정갈등에 가라앉은 학술대회 분위기…난감한 제약사들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정 갈등에 의료계 학술대회 분위기가 예년 대비 가라앉고 있다. 전공의 파업 등으로 인해 학술대회 참석자 수가 줄어들면서 학회 후원을 진행하는 제약사들도 난처한 모습이다. 제약바이오 분야 출입을 하다보면 취재를 위해 의료계 학술대회에 다녀올 일이 빈번하다. 학술대회라는 것이 의사나 간호사 등 의료 분야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연구를 접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동시에, 제약사들에게는 자사가 주력하고 있거나 새롭게 허가받은 품목을 소개하고 임상을 진행 중인 신약 후보물
최인환 기자24.11.21 12:05
박단, 한동훈 대표 주도 여야의정협의체 의정갈등 해소 창구 의구심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주도한 여야의정협의체가 의정갈등 해소의 적절한 창구인지 의구심을 제기했다. 한동훈 대표가 의료계와 갈등 해소에 대한 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또 제대로 된 의학교육을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2025학년도 모집 정지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19일 박단 비대위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현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난 8월 20일 한동훈 당대표를 비공개로 만났을 당시, 한 대표가 "의료계는 아이 돈 케어. 그리고
김원정 기자24.11.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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