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복귀해도 의료공백 남아…진료지원간호사 역할 중요"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전공의 복귀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전문의와 진료지원(PA) 간호사 중심으로 운영되던 상급종합병원의 업무 재조정이 불가피해졌다. 간호계는 이와 관련해 일정 부분 역할 조정은 있을 수 있으나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근무시간 단축과 1인당 환자 수 감축 요구에 따라 진료지원 간호사의 업무는 일부 축소되더라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간호법 하위 법령인 ‘간호사 진료지원업무 수행에 관한 규칙’에서 규정된 업무범위가 현 시범사업보다 축소돼 있어 그대로 반영 시 현재보다 업무가
김원정 기자25.07.30 05:56
"의대생·전공의 복귀 명분 없다…복귀 반대" 국민동의청원 접수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대생·전공의 복귀를 둘러싼 특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복귀 자체를 반대하는 청원이 올라와 주목된다. 앞서 '의대생·전공의에 대한 복귀 특혜 부여 반대' 청원에 이어 이번에는 의대생과 전공의의 복귀 자체에 이의를 제기하는 내용의 청원이 새롭게 등록된 것이다. 청원인은 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학교와 병원을 떠난 의대생·전공의의 복귀는 설득력 있는 명분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28일 기준 '의대생 및 전공의 복귀 반대에
김원정 기자25.07.28 11:54
서울시醫 "의대생·전공의 복귀, 특혜 아닌 피해 복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의대생과 전공의의 복귀를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승적 결단"으로 평가하며, 학사 일정 유연화와 교육·수련 기회 보장을 정부와 여당에 촉구했다. 의사회는 25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1년 6개월간 의학교육과 수련이 중단된 것은 단순한 집단행동이 아니라, 초헌법적 명령과 의사 악마화에 대한 저항이었다"며 "이제 복귀를 선언한 의대생과 전공의는 정상적 교육과 수련을 회복하려는 피해 복구의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대 커리큘럼은 연속성과 일관성이 핵심인 구조
박으뜸 기자25.07.25 14:01
의협 대의원회 "정은경 장관 취임, 전공의 복귀 논의 시급"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정은경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의 취임을 환영하며 이번 인사가 의료정상화의 실질적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공의 수련 재개와 의대생 복귀 논의가 조속히 추진되기를 희망하며, 의료계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촉구했다. 2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의협 대의원회는 "정 장관이 현장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실행력 있는 정책으로 신뢰를 회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의원회는 무엇보다 전공의 수련협의체 구성과 교육 현장 복귀 논의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정은경 장관은 앞서 인사청문회에서
박으뜸 기자25.07.23 10:46
전공의 복귀 논의에 환자단체·의료계 반응 엇갈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최근 전공의들이 복귀 논의를 구체화하며 대정부 요구안을 발표하자 환자단체와 의료계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환자단체는 전공의들이 우선적인 사과와 함께 조건 없는 복귀를 촉구하는 반면, 의료계 일각에서는 복귀를 계기로 의료현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 논의가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한국중증질환연합회 대표들 간 간담회에서도 이 같은 시각차가 확인됐다. 이날 한국중증질환연합회 김성주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얼마 전 열린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김원정 기자25.07.22 05:56
전공의 복귀 분수령…대전협 임총에서 '요구안' 본격 논의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전공의 복귀와 수련환경 개선을 둘러싼 핵심 논의를 위해 대한전공의협의회 임시대의원총회가 19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렸다. 총회는 비공개 전환 전,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과 대전협 한성존 비상대책위원장의 모두발언으로 문을 열었다. 두 인사는 젊은 의사들의 복귀를 단순한 복귀로 보아선 안 된다며, 이를 제도 전환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 회장은 이번 총회를 복귀 이후 정책 설계를 본격화하는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그는 "1년 5개월 전 이 자리에서 전공의를 처음
박으뜸 기자25.07.19 18:15
환자단체 "의대생·전공의 복귀 환영…의료공백 방지 입법 시급"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정갈등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환자들이 의대생·전공의 복귀 분위기를 반기면서도 국회에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대책과 환자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17일 국회 본청 보건복지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한국환자단체연합회,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간담회'에서 환자단체는 이같은 요구를 주장했다. 간담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을 비롯해 이수진 간사, 남인순·백혜련·소병훈·서영석
김원정 기자25.07.17 14:21
전공의 복귀 다음은 교육‥의료계 "수련 전반을 바꿔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전공의 복귀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의료계 내부에서는 "복귀보다 중요한 건 설계"라는 문제의식이 확산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방식대로 수련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라, 전공의 교육 시스템 전반을 다시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그 중심에는 도제식 수련의 구조적 한계가 있다. 상급자의 지도 아래 장기간 근무하면서 임상 실무를 익히는 현행 방식은 현실적으로 교육보다는 업무에 치우친 구조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병원마다 수련 기준이 제각각이고, 일관된 매뉴얼조차 없는 환경에서 전공의는 과중한 업무와
박으뜸 기자25.07.17 11:55
정은경 후보자 "전공의 복귀, 신뢰 회복과 협력 복원이 우선"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전공의 복귀 등 의료정상화를 위해서는 의료계와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협력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특히 전공의들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전공의를 포함한 수련 주체들이 함께 모여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정부도 그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은경 후보자는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의료대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 복귀에 대한 후보
김원정 기자25.07.17 11:40
복지부, 전공의 복귀 윤곽에 입영특례·역할충돌 등 대응 고심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전공의 복귀 사안을 놓고 보건복지부 고심이 확인된다. 16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에 따르면, 복지부는 오는 19일 대한전공의협의회 임시대의원총회에 주목하고 있다.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협의회와 만나 “전공의들이 19일에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에 제출할 안을 확정한다고 하고 있어서, 그 안에 담긴 요구사항을 보고 판단할 계획에 있다”면서도 “혹 9월에 입영하게 해달라는 국방 관련 문제는 수용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아무래도 국방 전체 시스템이라는 것이 있기 때
이정수 기자25.07.17 06:00
의협-수련병원협 "전공의 복귀, 수련 연속성 보장 최우선"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전공의 복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고, 수련 연속성 보장을 핵심 원칙으로 삼기로 뜻을 모았다. 양측은 14일 오후 의협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공의 복귀 이후 예상되는 복잡한 상황에 대해 인식을 공유했다. 특히 수련병원의 정원 문제, 전문의시험 일정, 수련 단계별 이수 기준 등 다양한 변수가 얽혀 있는 만큼, 체계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의협과 수련병원협의회는 무엇보다 수련의 연속성이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를 위해 전공의단체와 수련병원 간의 실
박으뜸 기자25.07.15 09:43
"의대생·전공의 복귀 이후가 진짜 시작"‥교육·수련 재건 요구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대생 전원 복귀 선언 이후, 의료계 안팎에선 '복귀 이후가 진짜 시작'이라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무너진 교육·수련 환경을 개선하지 않은 복귀는 정상화로 이어질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2일 의대생들은 전원 복귀를 공식화했고, 전공의들도 정부 및 국회와 연이어 만나 수련 복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 인프라와 수련 체계가 모두 심각하게 흔들린 상태에서 단순한 복귀만으로는 근본적 회복이 어렵다는 평가가 잇따른다. 의대생은 강의실, 실습 환경, 교수 인력 등 교
박으뜸 기자25.07.14 05:58
"전공의 복귀 환영"‥의대교수협, 정부에 합리적 행정 촉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전공의들의 수련현장 복귀 움직임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정부와 의료계가 제반 여건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대교수협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국민 건강권을 수호하기 위해 전공의가 수련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난해 2월 이후 수련을 중단했던 전공의 단체가 최근 정부 및 의료계 단체와의 대화 의지를 밝힌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의대교수협은 특히 전공의 복귀의 의미에 대해 "이는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중단된 전문의료
박으뜸 기자25.07.11 14:18
전공의 복귀해도 전문의+PA간호사 중심 체계…지속 전망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통해 전문의와 진료지원간호사(PA) 중심의 병원운영체계가 자리잡아가면서 전공의가 복귀하더라도 이 같은 체제가 변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과 교육 중심의 수련체계 개편이 진행되면 줄어드는 시간만큼 인력 보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부 인력 조정은 되겠지만 진료지원간호사의 필요성은 여전히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공의 기피가 심각한 내과, 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에서는 PA 간호사 없이 진료현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현실도 함
김원정 기자25.07.09 11:56
사직 전공의 복귀 가능성 고려…248억7200만원 증액 결정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국민건강증진기금, 응급의료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등 총 3건을 상정해 가결했다. 이번 추경안에서는 보건복지부 소관 예산 중 21억6500만원을 감액하고 2조422억700만원을 증액됐다. 특히 사직 전공의의 하반기 복귀 가능성을 고려해 정부가 추경안에서 감액한 1236억원 중 248억7200만원을 증액했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체회의를 통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의사결정, 2025년도 국민건강증진기금운용계획변경안 의사결정, 2
김원정 기자25.07.01 12:18
전공의 복귀 향방 가를 대의원총회‥한성존 "구성원 목소리 담을 것"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전공의 복귀의 신호탄이 될 중대한 회의가 막을 올렸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8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의료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대전협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는 굳은 결의의 표정으로 회의장에 들어섰다. 그는 "이 자리는 전공의들의 진정한 뜻을 반영하고, 의료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말했다. 회의는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된다. 그러나 '협상파'로 분류되는 한 위원장이 전
박으뜸 기자25.06.28 17:17
병원장협의회 "전공의 복귀, 정부가 실질적 명분 제시해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병원장협의회가 전공의와 의대생의 복귀를 위해 정부가 먼저 '명분'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전 정부의 강경 대응을 군사정권에 비유하며, 새 정부는 실질적인 단절과 원점 재검토를 약속함으로써 정상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원장협의회는 27일 성명서를 내고 "복귀의 문은 전공의와 학생이 여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먼저 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2024년 이전 우리나라 의료는 세계가 주목한 위대한 시스템이었지만 취약했던 의료 시스템의 민낯이 드러났고, 그 피해는 고스
박으뜸 기자25.06.27 14:35
국회 당부-정부 사과 계속되지만…전공의 복귀는 불투명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료 공백 사태 책임에 대한 사과와 피해를 입은 전공의·의대생들의 조속한 복귀가 촉구됐다. 그러나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에 대한 신뢰보다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며 복귀 여부는 섣부른 판단보다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향후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주민 위원장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결정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단독 판단이었는지를 다시 물으며 국민들께 의료 대란 관련 유감 표명을 한 번 더 할 의향이 있는지
김원정 기자25.06.27 05:56
병원의사들 "뉴노멀 시대, 전공의 복귀·의대 인프라 재건부터"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료는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변곡점을 넘어섰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의료 붕괴 1년의 현실을 '뉴노멀(New Normal)'로 규정하고 전공의 복귀부터 수련 시스템 혁신, 의대 교육 인프라 재건, 공공의대 신설 반대에 이르기까지 구조적인 개편안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9일 발표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대책 일방 추진으로 촉발된 이번 의료 위기는 전공의 약 1만명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고, 의대생들이 국가시험 거부 및 대규모 휴학에 나서며 수련·교육 체계가 동시에 무너진
박으뜸 기자25.06.09 10:43
의대교수협 "의대생·전공의 복귀 여건 조성, 정부가 나서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의대교수협)는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새 정부가 실용주의 국정 철학에 따라 의료계와의 신뢰 회복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의대교수협은 5일 발표한 성명에서 "'회복, 성장 그리고 행복'을 핵심 가치로 삼은 이재명 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국정 비전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교수협은 "국민의 상호존중에 기반한 합리적 절차가 정책의 기획, 논의, 집행 전
박으뜸 기자25.06.0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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