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암 정밀의료 위한 'NGS 패널 기반 기술개발' 착수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은 23일 서울 피스앤파크컨벤션 센터에서 'NGS 패널 데이터 기반 암 정밀의료 기술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범국가적 정밀의료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국립암센터(연구책임자: 이근석 병원장)가 총괄주관기관을 맡아 수행하며 연세대학교, 부산대학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학교, 고려대학교, 서울아산병원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최근 5년간 각 병원들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해 시행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Generation S
김원정 기자25.07.25 13:54
정밀의료를 여는 열쇠‥'국가 바이오 빅데이터'에 거는 기대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정밀 의료의 핵심은 '데이터'다. 유전체 분석과 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개인 맞춤형 의료 실현이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를 가능케 할 고도화된 통합 데이터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100만명을 대상으로 유전체, 임상, 건강정보를 아우르는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이 공동 추진하는 '국가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BIKO – BioBigData.Korea)'은 정밀 의료 실현을 위한 국가 전략 사
박으뜸 기자25.07.24 11:50
정밀의료는 질주, 제도는 제자리‥'액체생검' 현실의 벽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정밀의료는 이미 전력질주를 시작했다. 한 방울의 혈액으로 암의 유전 정보를 추적하고, 치료 반응과 재발까지 예측하는 기술이 임상 문턱을 넘고 있다. 그 대표적인 변화가 '액체생검(liquid biopsy)', 그리고 그 핵심에 있는 'ctDNA(순환종양 DNA)' 분석이다. 하지만 이 빠른 질주는 국내 의료 시스템의 현실과 맞물리는 순간 속도를 잃는다.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됐음에도 보험 적용은 여전히 닿지 않고, 수백만 원에 달하는 비용은 환자 접근성을 가로막는다. 기술이 뛰고 있는 사이, 제도는 아
박으뜸 기자25.06.19 11:56
유전체 국책사업 파트너 된 일루미나…"정밀의료 발전 노력"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글로벌 유전체 분석 장비 기업 일루미나가 국내 정밀의료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100만명 규모의 국가 유전체 빅데이터 구축 사업 선정을 계기로 회사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술을 제공해 국가 공중보건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일루미나는 18일 프라자호텔에서 NGS 기술 임상 도입과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일루미나는 지난해 글
최성훈 기자25.06.18 11:12
ASCO 2025, 정밀의료와 차세대 항암제 진격‥변화의 현장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또 한 번 바뀌고 있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5)는 정밀의료와 차세대 항암제의 진입 속도를 재확인하며, 세계 암 치료가 향하는 방향을 뚜렷이 제시했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는 17일 기자간담회에서 ASCO 2025에서 발표된 주요 임상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회는 정밀 진단 도구인 ctDNA와 더불어 Antibody-Drug Conjugate(ADC), BiTE, CAR-T 등 차세대 치료제가 실제 임상 현장에서 선택지를 어떻게 확장하고 있
박으뜸 기자25.06.17 11:53
오가노이드사이언스-빈멕국제병원, 정밀의료 사업화 계약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빈멕국제병원(Vinmec International Hospital)과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의료 서비스의 사업화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기관은 2023년 8월 오가노이드 기반 정밀의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난해 1월부터는 베트남 환자를 대상으로 한 공동 임상연구를 시작해 왔다. 이번 계약은 그간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함을 의미한다. 체결식은 빈멕국제병원에서 진행됐다. 빈멕국제병원은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그룹(Vingro
조후현 기자25.06.04 10:12
위암 조기진단과 맞춤형 정밀의료 가능성 열려
국내 연구진이 '린치증후군'이라는 유전적 요인이 위암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아 최초로 대규모 분석을 통해 밝혀냈다. 린치증후군(Lynch syndrome)은 DNA 복구 기능을 하는 유전자의 변이로 '현미부수체 불안정성(MSI-H)'이라는 특정 상태가 발생하는 유전성 암 증후군이다. 주로 대장암, 자궁암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위암 발생률이 높은 한국인 위암 환자와 린치증후군의 연관성은 그동안 체계적으로 연구된 바 없었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천안병원 외과 공동 연구팀(
김원정 기자25.05.13 09:32
한양대학교구리병원, 'NGS 검사' 도입으로 정밀의료 역량 강화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최신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Generation Sequencing, 이하 NGS) 장비인 'Ion Torrent Genexus System'을 도입하며, 유전체기반 정밀 의료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NGS는 기존 유전자 검사보다 수백 배 이상 방대한 유전 정보를 단기간에 분석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로, 다수의 유전자를 동시에 분석해 질환의 진단율을 높이고, 치료 반응예측 및 재발 위험 평가 등에도 널리 활용된다. 이번 장비 도입을 통해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암 및 유전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보다
박으뜸 기자25.04.30 08:58
암 유전체 분석하는 '정밀의료'…국내 첫 임상진료 권고안 개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국내 암 정밀의료 가이드라인이 개발됐다. 대한종양내과학회와 대한병리학회는 국내 암 치료에 있어 중요한 정밀의료 가이드라인을 공동으로 개발·발표했다. 정밀의료는 개인의 유전정보, 생활환경 및 임상정보를 통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예방, 진단, 치료를 제공하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으로, 특히 암 치료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2017년부터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이 의료보험 선별급여 대상으로 적용되면서 한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정밀의료 시대가 열렸다. 이를 통해 많은 암 환자들의 치료 성과
이정수 기자24.09.03 10:56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정밀의료 시장 성장 위해 협력 나서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가 지난 22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와 국내 정밀의료 시장 성장 가속화 및 의료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신약 및 정밀의료제품·기기 등 공동 연구개발 ▲연구 인적자원 교류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국가 차세대 동력산업인 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전임상 전문기관으로, 신약 및 의료기기 등 의료제품 사업화를 위한 필수과정인 전임상 연구·
문근영 기자24.08.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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