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부 5개년 국정 청사진 공개…바이오헬스·필수의료 담겨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이재명 정부 국정 청사진이 공개됐다. 이 중에는 바이오헬스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필수의료 보상체계를 개선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는 1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고,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도 참석해 국정기획위원회로부터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수립 과정과 주요 내용을 보고받았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국가비전 ▲3대 국정원칙 ▲5대 국정목표 ▲123대 국정과제 등을 비롯
이정수 기자25.08.13 14:04
의협, '비대면 진료제도 개선' 대국회·대정부 대응방안 모색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6일 '비대면진료 및 전자처방전 대응 TF'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국회에서 비대면진료와 공적 전자처방전전달시스템 도입을 위한 법안이 발의되는 상황에서 의료계의 적극적인 논의를 위해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제28차 상임이사회에서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대의원회,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 의료계 단체 추천을 바탕으로 위원을 구성했다. '비대면진료 및 전자처방전 대응 TF' 제1차 회의에서는 지난 2023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도입 당시 협회가 마련한 ▲ 대면진료 원칙 및
박으뜸 기자25.08.13 10:09
전공의 복귀, '병원 자율'에 맡긴 정부‥서울시醫 "무책임한 태도"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전공의 복귀 여부는 병원 자율에 맡기고, 정원 초과 인원도 인정한다'는 정부 방침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병원 자율'이라는 표현의 실상은 정부가 스스로 수련 책임에서 발을 뺀 채, 의료 현장의 혼란을 방조하겠다는 선언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7일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 수련은 단순한 채용이나 고용 문제가 아니라, 국가가 책임져야 할 공적 교육과정"이라며 "보건복지부는 정원만 허용하고 채용은 수련병원이 결정하라는 식으로 병원과 학회, 전공의 개인에게 부담을 전
박으뜸 기자25.08.07 17:13
美 정부, mRNA 백신개발 단계적 종료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보건복지부는 5일 산하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mRNA 백신 개발을 단계적으로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은 백신 회의파로 알려진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의 정책방침이 반영된 결과라고 보도했다. BARDA는 약 5억달러 상당의 백신개발프로젝트 22건에 대한 자금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 케네디 장관은 mRNA 백신개발의 중단이유에 대해 "코로나19 및 독감 등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없음을 시사하는 데이터가 있다"라고 말했다. 단 과학적 근
이정희 기자25.08.07 09:39
식약처, 필수약 국산화 지원 확대…정부·국회 뒷받침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가필수의약품(필수약) 제조·품질관리기술 개발기업 지원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공약으로 관련 내용을 언급한 상황에서 필수약 국산화 기술 개발 지원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권혁승 식약처 의약품안전국 의약품관리지원팀 팀장은 식약처 출입 전문지 기자단과 만나 "국내 업체가 국가필수의약품 원료 및 완제품 제조·품질관리 기술 10건을 내년까지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수약 9건 제조·
문근영 기자25.08.07 06:00
의정부을지대 김동욱 교수, 유럽백혈병네트워크 지침 개정 참여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가 2025년 유럽백혈병네트워크(ELN)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지침 개정 패널로 참여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가 2025년 유럽백혈병네트워크(ELN;European Leukemia Net) 만성골수성백혈병 국제표준치료지침 개정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 개정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으로 질병 분류 단계, 치료반응 평가, 약물 변경과 치료 중단 기준 등을 더욱 정교하게 함으로써 환자 중심 치료 패러다임을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다. 가장 주목할 변화는 질병 단계
박으뜸 기자25.08.05 16:08
李 정부 이어 국회도 HPV 국가접종 확대 가세…재정문턱 넘나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 대상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공약에 두 번째로 포함된 데 이어 국회에서도 법안 발의가 이어지면서다. 재정 논리에 발목을 잡혔던 HPV 국가예방접종 대상 확대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HPV 예방접종 대상을 기존 '12세 이상 26세 이하 여성'에서 '26세 이하 모든 사람'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앞서 복지위 더불어민주
조후현 기자25.08.01 05:59
루닛, 30억 규모 정부과제 선정… 'AI 유방암 관리 플랫폼' 개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2025년 전략기술형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글로벌기술도입형)' 과제에 선정돼 ‘AI 기반 개인맞춤형 유방암 전주기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해외 우수 기술의 국내 도입 후 추가개발을 통해 국내사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해외 시장진출 확대 등 개방형 혁신 활동을 촉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루닛은 이번 선정을 통해 총 3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최성훈 기자25.07.31 09:59
의료사고, 소송 아닌 안전망으로…의료계·정부 '공감과 우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료사고 발생시 소송 중심 대응은 의료현장을 위축시키고 필수의료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환자안전조사기구 설립과 건보 재정을 활용한 선(先)보상 체계 도입 등의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됐다. 반면, 보상을 위한 기금제도의 실효성과 의료사고 조사기구의 공정성 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며, 제도의 구체적인 설계와 법제화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30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의료사고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이 같은 의견을
김원정 기자25.07.31 05:56
政 의약품 공급 안정화 의지…제약계 "정부가 먼저 나서달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새 정부가 의약품 공급 안정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며 수급 불안정이 해소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에선 정부가 제도·정책 윤곽을 제시하고 선제적으로 움직여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수급불안정 의약품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여러 차례 나타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공약을 통해 의지를 나타냈다. 이 대통령 공약엔 필수·퇴장방지 의약품 생산시설 지원 및 비축 확대와 필수의약품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한 공공위탁 생산·유통
조후현 기자25.07.25 05:58
의정부을지대병원, 질환별 최고 의료진 영입‥진료역량 강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질환별 특화 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다시 한번 대거 영입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비뇨의학과 김건석 교수, 소화기내과 김재준 교수, 호흡기내과 김호중 교수, 재활의학과 신희석 교수 등 국내외적으로 탁월한 임상과 학술 역량을 인정받아온 명의들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김건석 비뇨의학과 교수는 잠복고환, 요도하열, 음낭수종 및 탈장 등 소아비뇨질환 분야 국내 대표 명의다.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후 같은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캘리포니
박으뜸 기자25.07.24 08:53
제바협 "李 정부 초대 내각, 제약바이오 강국 실현 성과 기대"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출범에 대해 축하 인사와 함께 기대감을 나타냈다. 협회는 23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제약바이오 강국 실현과 보건안보 확립에도 가시적 성과를 내어줄 것으로 기대하며,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선 22일 취임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선 "정부와 함께 제약바이오 강국 도약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야 할 주체인 제약바이오산업계로서 정 장관이 제시한 목표와 실행방안에
이정수 기자25.07.23 11:23
의정부을지대, 경기 동북부 유일 고난도 흉부질환 로봇수술 시행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흉부질환 분야에서 고난도 로봇수술 역량을 선보이며 경기 동북부 로봇수술 거점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 동북부 지역에서 폐, 식도암 등 고난도 흉부질환 로봇수술 시행이 전무한 데다 숙련도 높은 수술로 안전성까지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2021년 3월 개원 직후부터 경기 동북부에서는 시행하지 못했던 폐암, 종격동종양 치료에 로봇수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지역 내에서 최신 수술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2023년부터는 식도암까지 로봇수술 적용 범
박으뜸 기자25.07.23 07:17
[분석] 복귀조건 요구나선 전공의…3대 요구안엔 정부 공감대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전공의 복귀가 임박한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를 향해 세 가지 요구안을 공식 의결했다. 단순한 복귀 명분이 아니라 복귀 이후 의료현장을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제도 개편 요청이다. 지난 19일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대전협 비대위는 ▲윤석열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재검토를 위한 현장 전문가 중심 협의체 구성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및 수련 연속성 보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를 위한 논의 기구 설치 등 세 가지 요구를 대정부안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전
박으뜸 기자25.07.21 05:57
"필수의료·수련·의료사고 개선"‥대전협, 대정부 요구안 확정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복귀의 분수령이 될 대정부 요구안을 공식 확정했다. 19일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수련 연속성 보장과 의료사고 부담 완화 등 전공의 복귀 조건을 명확히 제시하며, 향후 정부와의 협상에 본격 돌입할 채비를 마쳤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 활동 보고와 함께 핵심 요구안을 상정·의결했다. 의협 김택우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 정부의 일방적 의료정책 강행으로
박으뜸 기자25.07.19 23:27
의정부을지대병원, 내시경 세척 자동화 시스템 3주 만에 성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국내 최초로 내시경 세척 자동화 장비인 '울트라조닉 엔도(UltraZonic ENDO)'를 도입하며, 내시경 감염관리 체계의 실질적인 혁신에 나섰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해당 장비를 지난 6월 30일부터 본격 가동해 약 3주간 총 353건의 내시경 기구 세척을 자동으로 완료했으며, 세척 품질 향상을 확인하기 위한 내부 검증까지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잔류 유기물 오염 여부까지 체크하는 품질 검증을 통해 세척의 표준화 및 안정성 확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울트라조닉 엔도는 내시경 기구의 누수 검사부터 세척까
박으뜸 기자25.07.17 11:14
정부, '의료 AI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 공모…4억 지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해 16일부터 내달 8일까지 '의료 AI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복지부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으로 24억원을 추가 편성해 의료 AI(인공지능)를 개발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데이터 가공·분석 비용을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은 의료기관에 축적된 임상데이터를 연구·개발에 활용할
이정수 기자25.07.16 12:00
"의정갈등 피해자는 환자"‥환연, 정부·국회에 5대 요구안 전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대생 복귀 선언 이후 의료정상화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정작 의료공백 사태의 실질적 피해자인 환자들의 목소리는 논의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4일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귀 조건의 형평성 ▲환자 중심 제도 개선 ▲필수의료 공백 방지 ▲환자 인권 보호 ▲의료사고 사법리스크 실태 공개 등 5대 요구안을 발표하며 정부와 국회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환연은 의대 정원 문제로 시작된 의정갈등이 1년 5개월간 이어지며, 중증질환·희귀난치질
박으뜸 기자25.07.14 13:52
"전공의 복귀 환영"‥의대교수협, 정부에 합리적 행정 촉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전공의들의 수련현장 복귀 움직임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정부와 의료계가 제반 여건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대교수협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국민 건강권을 수호하기 위해 전공의가 수련병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난해 2월 이후 수련을 중단했던 전공의 단체가 최근 정부 및 의료계 단체와의 대화 의지를 밝힌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의대교수협은 특히 전공의 복귀의 의미에 대해 "이는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중단된 전문의료
박으뜸 기자25.07.11 14:18
필수·원료의약품 공급불안, 정부 역할 필요성 제기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국가필수의약품 절반가량이 공급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업계에선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선 정부 역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은 10일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약품 제조역량 강화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 발제에 나선 박완갑 종근당바이오 대표는 필수·원료의약품 클러스터 구축과 수요 촉진, R&D 지원 등 정부 주도 대책 마련 필요성을 제언했다. 박 대표는 먼저 국가 필수의약품 절
조후현 기자25.07.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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