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오는 30일 한약사 문제해결 촉구 대정부 투쟁 선포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 이하 약사회)는 오는 30일 '약사 문제 해결 촉구 대정부 투쟁'을 공식 선포한다. 약사회는 한약사 제도의 문제점을 바로잡고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시작한 릴레이 집회를 10월에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릴레이 집회는 한약사 면허 범위를 벗어난 일반의약품 판매와 불법 조제 등 불법행위를 방조하고, 약국과 한약국을 구분하지 않아 국민 혼란을 초래한 보건복지부를 규탄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영희 회장을 시작으로 대한약사회와 16개 시‧도지부 임원들이 참여해 약사 사회의 결집
조해진 기자25.09.26 17:54
정부, '국민 참여 의료혁신위원회' 출범 추진
보건복지부는 국민·의료계 모두가 공감하는 의료개혁 추진을 위해 '국민 참여 의료혁신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중에 혁신위 설립을 위한 대통령 훈령을 제정하고 각계에 위원 추천을 요청하게 된다. 의료혁신위는 30인 이내로 구성되며, 매월 개최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복지부는 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되는 대로 혁신위를 발족하고, 국민 중심 의료혁신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현 의료개혁추진단을 의료혁신추진단으로 개편한다. 의료혁신위는 전공의 복귀 등 의료현장 정상화에 따라 당면한 지역&mi
이정수 기자25.09.25 12:00
제바협, 신약 개발서 AI 활용↑ 박차…정부 의지도 확인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신약 연구개발(R&D)에서 인공지능(AI) 중요성을 인식하며 AI 신약 개발 자율 실험실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정부는 자율 실험실 구축을 지원하며 AI 활용한 신약 개발이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겠다고 강조했다. 25일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 회장은 협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에 참석해, AI를 활용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
문근영 기자25.09.25 11:55
정부, '2025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개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9일 12시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2025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지난 1년간 적극적인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 향상에 기여한 우수기관 및 유공자를 포상하고, 담당자 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보건소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담당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60명이 참석했다.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은 2003년부터 전국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의약 기반의 주민 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정수 기자25.09.22 17:58
의료계·환자·정부, 조혈모세포 이식 제도개선 공감대 확인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조혈모세포 이식은 중증혈액질환 환자들에게 '제2의 삶'을 선물하는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기반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식조정기관의 법적 근거 부재, 기증자 관리 및 보상체계 부족 등이 대표적 문제로 꼽히며,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제도 개정, 예산 확대, 기증자 풀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9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주최로 열린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이식조정제도 개선 국회 정책토론회'에서는 국회, 환자단
김원정 기자25.09.19 12:55
정부, 16일 '123대 국정과제' 확정…복지부 보건 분야 '5건'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이재명 정부 향후 5년 국정방향이 담긴 123대 국정과제가 확정됐다. 이 중 복지부가 담당하는 보건 분야 과제는 총 5개로 추려졌다. 정부는 1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과 '123대 국정 과제'를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국정기획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비전과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 기본이 튼튼한 사회 ▲ 국
이정수 기자25.09.16 17:03
[수첩] 현장 중시하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는 높다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최근 제약·바이오 분야를 취재하면서 여러 번 들은 게 있다.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제도화. 이는 환자단체 임원, 기업 대표, 공무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 토론회에서 공통으로 나온 내용이다.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은 중증·희귀질환 치료제 등 의약품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비롯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 평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약가 협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서 핵심은 중증&mid
문근영 기자25.09.15 11:57
휴젤 박철민 대표,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 표창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의 박철민 대표집행임원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5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에서 일자리 창출 지원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일·생활 균형 실천, 일자리 창출 및 질적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박철민 대표집행임원은 2018년 휴젤 합류 이후 최고인사책임자(CHO)를 역임했고, 현재 운영 총괄로서 기업의 성장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중요한 경영 목표로 삼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휴젤은 ▲신
최성훈 기자25.09.12 08:42
루닛, 프랑스 최대 공공의료 조달기관 'UniHA' 정부입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프랑스 최대 공공병원 구매협동조합 '유니하(UniHA, Union des Hôpitaux pour les Achats)'의 유방암 진단 AI 솔루션 입찰에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유니하는 1500개 이상의 공립병원과 130개 이상의 지역병원연합체를 위한 의료기기 구매를 담당하는 프랑스 최대 공공의료 구매협동조합이다. 이번 입찰은 회원 병원들의 유방암 검진에 활용할 AI 솔루션 공동구매를 위해 진행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루닛의 유방촬영술 AI 솔루션 '루닛
최성훈 기자25.09.11 15:54
이재명 정부表 혁신형 제약 인증제 개선안, 내달 윤곽 나온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편되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가 내달 중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10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에 따르면, 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 개선안을 마무리 짓고 내부 보고만을 남겨두고 있다. 일정대로라면 내달 입법예고가 예상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 개편안에 대해선 내부 보고가 남았다. 10월에는 입법예고를 할 예정이다. 입법예고를 예정대로 거치면 시행은 내년 1월로 본다"고 전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3월 전후로 입법예고하겠다는 방침이
이정수 기자25.09.11 06:00
유한양행, 몽골 정부·국제기구와 몽골 사막화 방지 나서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몽골 수교 35주년을 기념, 몽골 사막화 방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몽골 정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현지 NGO 'Billion Trees'와 함께하는 다자간 공식 협력으로, 수도 울란바토르 북서쪽 70km 지점의 바트숨베르(Batsumber) 산불 피해지를 복구해 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몽골의 심각한 사막화 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 성
최성훈 기자25.09.09 08:47
식약처 예산안 우선순위 달라져…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반영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예산안 주요 내용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내년 예산안에 새 정부 국정과제를 반영한 내용이 담기면서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과 최근 토론회에서 언급한 내용과 맞물린다. 8일 정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가 편성한 내년 예산안은 8122억원이다. 전년 동기 7489억원과 비교 시, 8.45%(633억원) 증가한 규모다. 역대 최대 규모인 내년 예산안 주요 내용은 4가지로 나뉜다. '제약·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 '규제환경 고려 맞춤형 식의약 안전
문근영 기자25.09.09 05:57
'규제 혁신' 외친 제약·바이오…대통령·정부는 '지원' 약속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혁신을 추진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 정부 관계자는 업계에서 나온 의견을 경청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5일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현장 목소리를 듣는 '바이오 혁신 토론회'가 'K-바이오,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를 주제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엔 대통령, 정부 부처 공무원, 제약·바이오기업 임원, 학계 관계자, 국회의원이 참여해 의
문근영 기자25.09.06 05:58
희귀·난치질환 치료 기회 늘린 정책 주목…정부 역할 기대↑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환자단체·학계·기업이 정부가 추진한 정책을 칭찬하는 데 입을 모았다. 특히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와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을 치켜세웠다. 아울러 중증·희귀·난치질환 등 치료 접근성을 보다 높일 수 있게 정부가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4일 환자 중심 의료제품 안전관리 정책토론회가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환자단체, 식약처, 산·학&mid
문근영 기자25.09.05 05:56
정부·국회, GBC서 '국내 바이오산업 지원' 한 목소리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정부와 국회 주요 인사들이 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로 열린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 나와 국내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바이오는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술"이라며 "최근 바이오산업은 첨단 기술과 융합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식약처는 바이오·제약 기술 분야의 환경 변화에 맞춰 낡은 규제를 개선하고 규제를 지원하고자 노
문근영 기자25.09.03 15:07
정부, 올해 전국 의료기관 693개 비급여 항목 가격 공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의료기관별 2025년 비급여 가격(진료비용)'을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비급여 가격(진료비용) 공개제도는 의료기관마다 차이가 있는 비급여 진료 항목의 가격 정보를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 의료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올해는 전체 의료기관의 693개 비급여 항목의 가격을 공개한다. 2025년 비급여 가격(진료비용) 조사·분석 결과, 지난해와 올해 공통 항목 571개 중 64.3%인 367개는 평균 가격이 인상됐고
이정수 기자25.09.03 12:00
[수첩] 이재명 정부 R&D 예산 확대…신약 주권 '신호탄' 되길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이재명 정부가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3000억원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올해보다 약 19.3% 증가한 수준으로, '기술 주도 성장'과 '모두의 성장'이라는 두 개의 방향축 아래 정부 주도의 기술 투자 기조가 다시 강화되는 모습이다. 눈에 띄는 점은 AI 분야에만 2조3000억원이 배정돼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는 것이다. 재생에너지, 반도체, 우주·국방 등 전략 기술 분야도 함께 확대됐지만,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직접적인 예
최인환 기자25.08.25 11:43
의대 교수, 번아웃 심각‥"교육 기여 보상·정부 지원 시급"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과대학 교수들이 과중한 직무 부담 속에서 심각한 탈진(burnout)을 경험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진료와 연구에 치우친 시간 배분, 교육 활동의 저평가, 불균형한 업적평가 체계가 맞물리며 교육의 질과 지속 가능성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초의학 분야 교수 인력의 감소로 교육·연구 활동의 어려움이 심화되면서 의학교육 질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의 '우리나라 의과대학 교수의 변화하는 역할과 직무 수행 현황 및 업적 평가 기준 분석에
박으뜸 기자25.08.21 11:50
이재명 정부 의·약분야 정책 속도 가를 법안소위 개시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이재명 정부가 의약 분야 주요 정책 과제로 꼽고 있는 지역·공공의료 강화, 비대면진료 제도화, 약국 대체조제 간소화 등과 관련한 법안에 대한 심의가 국회에서 이뤄지면서 향후 국정과제 추진에도 속도가 날지 주목된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이 같은 법안이 심의될 예정이다. 먼저 약사법 개정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해당 개정안은 '대체조제'를 '동일성분조제'로 용어를 변경하고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해 사후 통보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개정안은 서
김원정 기자25.08.19 12:31
환연 "의협 '사법리스크' 통계, 정부 연구로 실제와 괴리 확인"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료계와 환자단체가 다시 충돌하고 있다. 의료계가 고위험 필수의료 기피 원인으로 주장해 온 '과도한 사법 리스크'가 정부 연구 결과와 다르게 드러나면서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정부와 국회는 형사처벌 특례 논의가 아니라, 의료사고 피해자와 유족의 울분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료계는 전공의와 의사가 응급·중증외상·분만·중증소아 진료를 꺼리는 주된 이유로 검찰의 높은 기소율과 법원의 중형 선고를 들어왔다. 이에
박으뜸 기자25.08.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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