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한의 주치의제', 한의-양의 보완 통한 국민건강 정책"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 주치의 시범사업'을 반대하는 양의계에 대해 "국민의 진료선택권을 제한하고 대통령 공약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기득권 보호를 위한 의료 독점주의에서 벗어나 진정한 의료개혁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26일 밝혔다. 한의협은 '한의 주치의 제도'에 대해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건강관리와 만성질환 대응, 의료 취약지 돌봄 강화를 위한 대통령 공약이자 주요 국정과제로, 국민 건강권 보장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익적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현행 첩약 급여화와 통합돌봄 사업들
이정수 기자25.09.26 15:16
10만명 당 29.1명 자살…복지부, 예방정책강화 역량 집중키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자살률이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지난 9월 12일 발표한 '2025 국가 자살 예방 전략'의 차질없는 이행을 비롯해 자살예방 정책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25일 밝혔다. 9월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24년 자살사망자 수는 1만4872명으로 전년보다 894명(6.4%) 증가했으며 1일 평균 자살사망자 수는 40.6명으로 나타났다. 자살사망률(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은 29.1명으로 전년 대비 6.6%(1.8명) 증가했으며, 국제 비교를 위해 산
이정수 기자25.09.25 12:30
대한약사회, 국회에서 '성분명 처방 정책토론회' 개최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국민의 조제약 선택권 확대를 위한 '성분명 처방 한국형 모델 도입'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하는 이번 정책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서영석, 장종태, 김윤 국회의원과 조국혁신당 김선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약사회와 의약품정책연구소가 주관한다. 의약품 정책연구소 김대진 소장이 발제하고, 차의과학대학교 최보윤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토론자로는 박성민 교수(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남은경 사회정책팀장(경제정의실천연합회), 오선영 정책국장(보건
조해진 기자25.09.24 19:45
남인순 의원 '혈액암 환자 보장성 강화' 정책 토론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3일 대한혈액학회, 한국백혈병환우회와 함께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혈액암 환자 보장성 강화 방안 정책토론회-혁신적 치료제 조기 사용 필요성'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국내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등 혈액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에 대한 한계를 짚어보고, 중증질환의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한 혁신 치료제 급여화 방안이 논의되었다. 좌장은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가 맡았으며,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와 한국백혈병환우회 이은영 공동대표가 의료진과 환자단체 시각에서의
김원정 기자25.09.24 17:47
서울시약-타이베이藥, 약사 정책 협력 강화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11, 12일 양일 간 대북시약사공회(이사장 윤대지)와의 학술교류와 함께 약국 견학 프로그램 진행, 주한국 타이베이대표부 방문, '서울시청-타이페이시청 간 약무 정책 교류 간담회'를 진행했다. 11일 진행된 학술 교류 행사에서 최진희 서울시약사회 한약이사는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약사회 대응'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약사사회가 직면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최진희 한약이사는 업무 범위 남용, 처벌조항 부재, 약국 명칭 혼란, 교차 고용문제, 전문의약품 오남용 문제를 지적했다. 해결 방안으로
조해진 기자25.09.19 20:11
신규 백신은 쏟아지는데…한국 NIP는 여전히 '반쪽 정책'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세계 백신 시장은 '신규 백신'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는 2가·4가에서 9가로 발전했고, 폐렴구균은 7가에서 13가를 거쳐 15가·20가, 최근에는 성인 전용 21가까지 등장했다. 최신 백신 개발의 핵심은 더 많은 혈청형을 포괄해 질병 부담을 낮추는 데 있다. 이밖에도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와 대상포진 백신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현행법은 유병률이 높고 감염 확산이 잦은 감염병을 필수예방접종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국가예방접
박으뜸 기자25.09.19 11:56
달라지는 美 관세 정책, '국적' 따진다…"선제적 설계 중요"
미국 통상 정책이 국내 의료기기 가격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어 법률과 제도를 활용한 고도의 수출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는 제언이 나온다.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법무법인 대륜의 '미국 의료기기 시장 진출 세미나'에서는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해법이 논의됐다. 이날 세미나 연사로 나선 법무법인 대륜 명재호 관세전문위원은 "미국의 신(新)관세 정책은 단순히 세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제품의 '국적'을 따지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러 국가의 부품과 기술이 결합되는 첨단 의료기기의
이정수 기자25.09.18 15:43
약사 정책 맞닿은 공적전자처방전·통합돌봄 등 국정과제 주목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이재명 정부가 16일 '123대 국정과제'를 확정 발표한 가운데, 통합돌봄 전국확산 및 공적전자처방전 등 약사 정책과 관련된 내용들이 포함돼 주목된다. '이재명 정부 123대 국정과제' 자료에 따르면, 5대 국정목표 중 '기본이 튼튼한 사회'는 기본적 삶을 위한 소득·주거·의료·돌봄이 보장되고, 안전하고 존중받는 사회환경 속에서 모두가 창의적 문화를 누리며 각자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목표를 위한 전략으로는 ▲생명과 안전이 우선인 사회 ▲내 삶
조해진 기자25.09.17 14:00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디지털 기반 건강증진 정책' 토론회 개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재 신라호텔에서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디지털 기반의 건강증진 정책'을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발원이 주관하는 '2025년 금연정책포럼'의 일환으로, '제15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급 보건과 경제 회의' 및 '2025 세계 바이오 서밋'과 연계해 마련됐다. 공개토론회에서는 디지털 혁신 기술이 만성질환 관리, 금연, 비만 예방 등 주요 건강 현안을 해결하고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가능성과 정책적 함의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세계보
이정수 기자25.09.17 10:17
"제약사 이익 챙기는 복지부 정책"‥환자·약사단체 일침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환자단체와 약사단체가 보건복지부의 의약품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의약품 급여적정성 재평가를 연기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의 불법 리베이트를 사실상 묵인하는 제도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복지부가 국민 건강권과 건강보험 재정보다 제약산업 육성을 우선시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즉각적인 정책 전환 중단을 촉구했다. 단체는 우선 급여적정성 재평가 시행 연기를 강하게 비판했다.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제도는 효과 없고 불필요한 약
박으뜸 기자25.09.15 17:15
'어르신 심장질환 보장성 확대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은 12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초고령사회 어르신 심장질환 보장성 확대를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심화되는 고령층의 건강권 문제, 특히 심장질환에 대한 보장성 확대 필요성을 중심으로 의료계, 학계, 시민사회,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실질적인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김남희 의원은 "심장질환은 고령층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조기진단과 치료가 생존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대동맥판막협착증과 같은 질환은 치료받지
김원정 기자25.09.11 21:53
식약처, 환자단체와 식의약 정책 발굴 위한 간담회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및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속 대표들과 환자 중심의 식의약 정책을 발굴·추진하기 위한 간담회를 11일 서울 엘타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개최했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담도폐쇄증환우회, 페닐케톤뇨증환우회, 한국당원병환우회, 척수성근위축증환우회, CMT(샤르코-마리-투스)환우협회 등 86개 단체로 구성됐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한국백혈병환우회,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한국파킨슨희망연대 등 10개 단체로 이뤄졌다. 이
문근영 기자25.09.11 14:40
HPV 국가접종 확대·9가 백신 도입 논의…국회서 정책토론회 개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희승 국회의원이 오는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HPV 국가접종 대상 확대와 고품질 백신 전환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백혜련 국회의원(수원을,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국회의원(광명을, 더불어민주당)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회장 임동훈)·대한부인종양학회(회장 이재관)·대한두경부외과학회(회장 안순현)가 공동 주관한다. 토론회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두경부암 등 심
김원정 기자25.09.11 11:26
국립정신건강센터·사법정책연구원, 업무협약 체결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사법정책연구원과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소재 사법정책연구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법 및 의료 분야의 제도·서비스 개선과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양 기관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주요 사안에 관한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 개최 ▲발간물 및 정책자료 교환 ▲연구 전문성 강화 및 질적 향상 ▲기타 상호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활동 등이다. 국립정신건강센터는 보건복지부 소속 정신건강 전문기관으로
이정수 기자25.09.08 16:49
대한신장학회, 국민 콩팥 건강정책 'KHP 2033' 추진현황 공개
대한신장학회는 국민의 콩팥 건강 증진과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3년 4월 처음으로 '국민 콩팥 건강 개선안(Kidney Health Plan, KHP 2033)'을 선포한 이후,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추진현황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KHP 2033은 세 가지 핵심 목표로 ▲만성콩팥병 환자 수 10% 감소 ▲당뇨병으로 인한 말기콩팥병 환자 비율 10% 감소 ▲말기콩팥병 환자의 재택치료(복막투석·신장이식) 비율 33% 달성 등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 수는 최근 10여 년간
이정수 기자25.09.08 16:38
희귀·난치질환 치료 기회 늘린 정책 주목…정부 역할 기대↑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환자단체·학계·기업이 정부가 추진한 정책을 칭찬하는 데 입을 모았다. 특히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와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을 치켜세웠다. 아울러 중증·희귀·난치질환 등 치료 접근성을 보다 높일 수 있게 정부가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4일 환자 중심 의료제품 안전관리 정책토론회가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환자단체, 식약처, 산·학&mid
문근영 기자25.09.05 05:56
"준비 안 된 정책"‥의협, 지역의사제·공공의대 강력 경고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정부가 추진 의사를 밝힌 지역의사제, 공공의대, 공공의료사관학교 정책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했다. 의협은 "구체적 설계도 없이 충분한 사회적 합의도 거치지 않은 섣부른 접근은 의료현장의 혼란만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의협은 지역의료 격차 해소와 인력 불균형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면서도,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 설립은 과거 정부에서도 반복 논의됐지만 실행되지 못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당시에도 충분한 사회적 공감대와 실현 가능성이 부족했다는 이유에서다. 김택우
박으뜸 기자25.08.28 16:20
"소아청소년 비만, 개인문제 아니다…설탕세 등 정책대응 필요"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소아청소년 비만이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구조적 문제로 인식돼야 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 교육, 경제, 환경 등 다차원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예방 중심의 정책 전환과 함께 낙인 없이 실효성 있는 개입 방안, 설탕세와 같은 제도적 장치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27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2025 소아·청소년 비만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열린 보건의료포럼 전문가들이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첫 연자인 김
김원정 기자25.08.28 05:56
지방의료 붕괴·디지털 전환…정책학회서 해법 모색
지난 8월 25~2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2025 한국정책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는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한 '의료정책과 국민행복' 특별 세션이 열렸다. 이번 세션에서는 ▲지방 의료 붕괴 대응, ▲공공성과 거버넌스, ▲의료분야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현실 진단과 정책 대안이 논의됐다. 올해 학술대회는 '좋은 정부, 바람직한 정책'을 대주제로 전국 대학, 연구원, 정부부처, 공공기관 관계자 등 약 2000명이 참가했으며, 총 130개 세션에서 355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올해는 학회 최초로 행정 전문가와 의료
박으뜸 기자25.08.27 17:01
보건산업진흥원, 제4회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 정책부문 수상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보산진)은 2025년 한국정책학회 주최·주관의 '제4회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에서 정책부문(Social)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정책학회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은 공공기관이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위해 추진한 ESG정책 중 우수사례를 발굴, 포상하고 관련 기관들에게 공유·확산하기 위해 주최됐다. 이번 수상에서 보산진은 ▲국내 최초 핀테크를 활용한 외국인환자 진료비 결제시스템 개발과 더불어, ▲기관 중장기 경영전략과 연계한 ESG 경영전략의 연계성 및 구
최인환 기자25.08.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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