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최초 '사이키델릭 치료제' 인식조사 연구 발표
국내 연구진이 한국 정신건강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키델릭 약물 인식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동아시아권 최초이자 국내 첫 사이키델릭 관련 연구로, 대한정신약물학회 산하 한국사이키델릭연구회(Korea Psychedelic Research Group)가 주관했다. 사이키델릭 약물(psilocybin, MDMA 등)은 최근 해외에서 치료저항성 우울증(TRD),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물질사용장애(SUD) 등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일부 국가에서 제한적이지만 치료적 사용이 허가됐다. 그러나 한국
박으뜸 기자25.06.25 15:02
"한 해 130회 CT 촬영"‥심평원, 환자 피폭선량 실태조사 착수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방사선을 이용한 의료영상검사가 암 진단·추적관찰의 핵심 도구로 자리잡은 가운데, 반복 검사에 따른 환자 피폭 누적과 장비 간 선량 차이 등이 새롭게 제기되는 의료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CT를 중심으로 영상검사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과잉촬영으로 인한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건강보험 청구자료에는 방사선량 정보가 포함돼 있지 않아,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피폭선량의 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거나 관리하는 데 한
박으뜸 기자25.06.23 11:52
질병관리청, '세계보건기구 만성질환 조사감시 협력센터' 지정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의 '만성질환 조사감시 및 빅데이터 활용 협력센터'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12일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는 국제 보건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하는 분야별 전문기관을 의미한다. 이번 협력센터는 만성질환 조시감시 분야에서 국내 첫 번째 지정이며, 질병관리청은 ▲항생제내성분야('21.3월) ▲팬데믹 대비·대응 분야('24.9월) 등에 이어 세 번째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여 년간 국민건강영양조사, 지역사회건강조사 등 국
이정수 기자25.06.12 18:01
하수역학 조사서 불법 마약류 성분↓…식약처, 관련 내용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전국 주요 하수처리장의 시료를 채취·분석한 불법 마약류 사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분석 성분을 지난해 15종에서 올해 200여 종으로 늘리는 등 조사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하수역약 조사는 마약류 사용을 모니터링 하기 위한 조사기법의 일종으로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잔류 마약의 양과 종류를 분석하고 하수 유량과 하수 채집지역 내 인구수 등을 고려해 인구 대비 마약류 사용량을 추정하는 방법이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지난 5년간 성분별 사용추
문근영 기자25.06.12 12:09
의료사고안전망 구축 위한 '공적 조사 기구' 설치돼야
의료소비자-공급자로 구성된 단체인 '공동행동'이 환자 안전 강화를 중심으로 한 의료사고 대응체계 개편을 촉구하며 독립적이고 상설적인 '환자 안전 조사 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또한 의료사고의 책임을 개인에게만 묻는 현재의 민·형사 중심 구조를 탈피하고 면허 정지나 제한, 재교육 등의 면허 관리 방식으로의 접근 필요성을 강조했다. 11일 서울YWCA 대강당에서 개최한 더나은 의료시스템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의료소비자-공급자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모두를 위한 의료사고안
김원정 기자25.06.11 16:05
서울태전, '노량 멀미약' 설문조사 결과 발표
태전그룹 서울태전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생활낚시박람회'에서 배낚시 애호가 1136명을 대상으로 '노량 멀미약'에 대한 인지도 및 이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멀미약 시장 내 약국 유통망 확대에 대한 현장 수요와, 약사 추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설문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 멀미약 '아네론'을 여전히 해외직구로 구매한다는 응답자가 43%에 달했다. 반면, 거의 동일한 성분과 효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게 제조된 '노
조해진 기자25.06.10 15:24
"의대정원, 졸속 추진 바로잡아야"‥의협, 감사원 진상조사 촉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 추진 과정에 대해 '절차적 위법성과 행정의 투명성 훼손'을 이유로 들며 감사원에 공식 국민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의협은 28일 연명부 653명을 첨부한 감사청구서를 통해 "졸속으로 추진된 보건의료정책을 바로잡고 정책 추진 전반의 투명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협은 "정부가 2024년도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법적 절차와 정당한 전문가 의견 수렴 없이 무리하게 추진한 결과, 의료공백이 2년째 장기화하고 있으며 수많은 환자와 젊은 의료인이 직&mi
박으뜸 기자25.05.28 16:42
"건보공단, 현지 조사 멈춰라"‥직선제 산부인과醫, 집단 대응 경고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가 건강보험공단의 반복적인 현지 조사와 소명자료 요구에 대해 "의료자율권을 침해하고 개원가를 파괴하는 폭력적 행정"이라며 강력한 대응을 경고하고 나섰다. 의사회는 22일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개원의는 환자 진료와 건강보험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정당한 급여 청구를 원칙으로 성실히 일하고 있다"면서도, 일부 의료기관에 대한 건보공단의 반복적이고 과도한 현지 조사와 소명자료 요구가 '표적 감사'처럼 빈번히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의사회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단 한 번의
박으뜸 기자25.05.22 15:58
필수의료·의료사고 국가책임化 공약…학계 "전문가 조사 필요"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필수의료 기피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낮은 수가, 사법 리스크 등을 개선 및 완화하려는 대선공약이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의료계 일각에서는 의료사고를 국가가 제도적으로 관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조사 및 판단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러한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의료인은 물론 환자나 유가족 입장에서도 신뢰를 높일 수 있다는 시각이다. 15일 더불어민주당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선후보는 10대 공약 중 하나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히
김원정 기자25.05.16 05:56
정부, 의약품 분야 美 무역확장법 국가안보조사 의견서 제출
보건복지부는 미국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른 수입 의약품 안보영향 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4일(미국 현지시간)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일(미국 현지시간) 美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해 의약품 및 관련 성분 수입에 대한 국가안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사절차에 따라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서면의견서를 접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약품 분야 무역확장법 제232조 국가안보조사에 관한 정부 의견서를 마련해 제출했다. 정부는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의약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에
이정수 기자25.05.06 17:29
식약처, 내달 22일까지 '국가 R&D 규제정합성 검토' 수요조사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의약 혁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추진·수행하는 정부 부처 등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국가 R&D 규제정합성 검토'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28일 정부 자료에 따르면, 규제정합성 검토 제도는 국가 R&D 식·의약 혁신 제품 개발 초기단계부터 인·허가에 필요한 평가기준 방법, 요건 등을 진단해 규제대응 전략을 제공하고 기존 규제로 포섭되지 않는 첨단·신개념 제품 평가체계 마련을 위한
문근영 기자25.04.28 15:37
입법조사처, 실손 개편과 소비자 보호 동시 제안‥'비급여 통제' 공감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정부가 비급여 의료 이용을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앞두고,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올해 하반기 제도 시행이 예고된 가운데, '비급여까지 국가가 통제하려 한다'는 우려가 의료현장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국회입법조사처가 최근 발표한 '5세대 실손보험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언' 보고서는 실손보험 재정 악화의 원인을 비급여 항목에서 찾고, 과잉진료 억제를 위한 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제도 설계 방향과 함께 소비자 보호 장치 마련
박으뜸 기자25.04.07 11:50
공정위, 다이소 건기식 판매 중단 관련 대한약사회 조사 중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13일 오전 대한약사회를 방문해 다이소 건강기능식품 판매 중단 이슈 관련 현장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이날 메디파나뉴스와의 통화에서 "오전에 조사단이 나왔다. 현재 담당 실무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대웅제약, 종근당건강, 일양약품이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에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약사사회에서 일부 우려가 제기됐고, 해당 내용이 이슈화되면서 일양약품이 다이소 건기식 판매를 철수했다. 공정위는 일양악품이 판매를 철수하는 과정에
조해진 기자25.03.13 10:57
이수앱지스, 희귀질환 인식 조사…"치료 및 지원 여전히 부족"
이수그룹(회장 김상범) 계열사 이수앱지스는 세계 희귀질환의 날(매년 2월 마지막 날)을 맞아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희귀질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향상과 사회적 인식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 수준, 치료 및 지원의 충분성, 정부 및 기업의 역할, 그리고 대중의 참여 의향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설문방식은 이수앱지스가 모바일 설문 플랫폼 크라토스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양일간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희귀질환 치료 및 지원에 대해서는
조해진 기자25.02.28 09:41
디산협, 국내 디지털헬스케어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회장 김영웅, 이하 디산협)는 최근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산업환경 위기요인 극복을 위한 대내외 네트워킹 강화를 올해 비전으로 제시했다. 디산협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실태조사의 국가통계 지정, 산업특수분류 제정, 산업진흥법 제정 등 제도 기반 마련과 생태계 사업 확대, 공동 R&D 기반 확충 등 사업목표를 통해 산업계 결속력과 이종산업 간 네트워킹 강화를 도모함으로써 경제적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수요 창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융복합산업의 특수성을 반영하듯 디산협에는 룰루메딕, KB헬스
최성훈 기자25.02.25 10:23
국방부 미필 전공의 조사, 사실상 '입영대기 통보' 비판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지난해 전공의 사직으로 대거 발생한 의무사관후보생을 대상으로 한 국방부 입영의향 조사가 사실상 입영대기 통보였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방부는 21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의무사관후보생 입영대상자를 4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영시키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기관에서 퇴직한 의무사관후보생을 대상으로 입영의향 조사가 이뤄졌다. 입영의향 조사에서는 3480명 가운데 150여 명만 입영을 신청했다. 국방부는 이들 150여 명을 포함해 군의관과 공보의 수요에 따라 960명을 선발하고,
조후현 기자25.02.21 15:42
식약처, 인체이식 의료기기 장기추적조사 제도 도입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체 삽입 후 부작용 우려가 큰 인체이식 의료기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기기 장기추적조사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의료기기법'을 지난달 31일 개정·공포했다고 4일 밝혔다. 의료기기 장기추적조사는 인체 삽입 후 부작용이 자주 발생할 우려가 있는 의료기기를 별도로 정하고, 해당 품목별로 수집이 필요한 실사용 정보를 참여 의료기관에서 제출받아 예상치 못한 이상사례를 조기에 탐지하고, 신속 조치하는 제도다. 장기추적조사는 2019년 국내에서 인공유방에 의한 림프종(BIA-ALCL)이 발생한 후 국내 인공
문근영 기자25.02.04 09:35
"비대면진료 설문조사 맞대응"…여론전 나선 중개 플랫폼 업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 업계가 정부에서 실시 중인 대국민 설문조사와 관련한 여론전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특정 단체를 중심으로 한 설문조사 참여에 맞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 1위 기업인 닥터나우는 최근 앱 공지사항을 통해 정부 주관 비대면진료 정책 개선 설문 참여 독려에 나섰다. 비대면진료 설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 12월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비대면진료 서비스 품질 및 안전성에 관한 대국민 설문조사다.
최성훈 기자24.12.18 05:56
전북대병원 '2024년 퇴원손상심층조사' 복지부 장관 표창
전북대학교병원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2024년 제20차 퇴원손상심층조사' 사업에 참여해 국가보건 의료정책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퇴원손상심층조사'는 질병관리청이 의료기관에서 퇴원한 환자의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손상의 발생 규모와 역학적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국 250여 개의 참여기관 중 유공기관으로 선정된 전북대병원은 퇴원손상심층조사에 대한 조사 사업에 대한 기여도와 자료의 질적 수준을 인정받았다.
조후현 기자24.12.17 11:05
검찰, 조규홍 복지부장관 소환…국무위원 첫 조사 지목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 중인 검찰 특수본에 12일 오전 소환됐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조규홍 장관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소환했다. 검찰 특수본이 국무위원을 소환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 특수본은 조규홍 장관에게 비상계엄 선포 관련 사실 인지 시점과 선포 직전 국무회의 내용, 포고령에 전공의 관련 내용이 포함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규홍 장관은 지난 5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전공
이정수 기자24.12.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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