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의약품 불법 게시물 수천 건 차단…중고거래 플랫폼 협업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과 함께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중고거래 마켓을 통한 의약품 불법 판매 게시물을 점검해 2829건(플랫폼사 2648건, 식약처 181건)의 불법 판매를 확인하고 게시물 삭제, 계정 제재 등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의약품을 개인 거래하는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의약품 불법판매 행위를 근절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적발 사례는 ▲피부질환치료제 599건 ▲제산제 477건
문근영 기자25.06.25 09:20
뉴베카, 3번째 적응증 허가…안드로겐 차단요법 병용 가능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경구용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제(ARi)인 뉴베카(다로루타마이드)가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etastatic Hormone-Sensitive Prostate Cancer, 이하 mHSPC) 환자의 치료에서 안드로겐 차단요법(Androgen Deprivation Therapy, 이하 ADT)과 병용하는 2제 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뉴베카는 기존의 ADT와 항암화학 치료제인 도세탁셀을 병용하는 3제요법 뿐만 아니라, ADT와 병용하는
조해진 기자25.06.23 14:37
식약처·육군본부, 불법 마약 차단 위해 손 맞잡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육군본부(참모총장 직무대리 고창준)와 마약 없는 건강한 병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20대 마약사범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전체 마약사범(2만3022명) 중 20대는 32%(7,515명)로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대검찰청 통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처와 육군본부는 20대 청년층 마약 중독에 대한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군인 대상 마약 예방교육 및 중독 재활 사업의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주요
문근영 기자25.06.19 10:01
고령층에 찾아오는 피부암, 자외선 차단과 조기 치료가 핵심
피부암은 통계적으로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오랜 시간 축적된 자외선이 피부암 발생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을 생활화하면 피부암 예방에 도움이 되고, 조기 발견 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피부암 초기는 단순한 피부 변화나 점으로 보이므로, 이를 간과할 경우 병변이 시간이 지날수록 커져 조기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간단한 피부 문제로 취급해 병이 악화할 수 있는 피부암. 치료법부터 자가진단법까지 서울대병원 피부과 조성진 교수와 알아봤다. 피부암은 피부에 발생한 악
이정수 기자25.06.05 11:08
美 생물보안법안 재추진…중국 바이오기업 '차단' 강화 예고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미국 의회가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협력을 원천 차단하는 '생물보안법안(Biosecure Act)' 재도입을 예고하며, 바이오안보 규제 강화 움직임이 다시 본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위험 연구 규제, 유전자정보 보호 및 산업 육성까지 포괄하는 입법 구상도 병행돼, 미국 바이오 정책 지형이 전방위로 재편될 전망이다. 2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정보서비스 기업 사이트라인(Citeline)을 인용하며, 게리 피터스(Gary Peters) 상원의원(민주당, 미시건)이 생물보안법안의
최인환 기자25.06.02 11:50
늘어나는 피부암, 최선의 예방법은 '자외선 차단'
피부암 발생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국내 피부암 발생이 지난 20년간 7배 늘었다. 인구 고령화로 피부암 주요 원인인 '자외선 누적 노출'이 그만큼 늘어서다.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 등 종류도 다양한 피부암은 대부분 생존율이 높지만, 악성 흑색종의 경우 전이가 빠르고 위험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몸에 비대칭이면서 경계가 불분명한 점이 생겼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 연구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19년까지 20년간 우리나라 피부암 발생
이정수 기자25.04.28 16:07
'악성민원 차단'…복지부, 홈페이지서 담당자 이름 전면삭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가 소속 공무원 보호를 위해 홈페이지 내 조직도에서 담당자 이름을 삭제 조치한 것이 최근 확인됐다. 24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에 따르면, 현재 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 조직도에는 각 업무 담당 공무원 이름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돼있다. 기존에는 부서, 직급, 성명, 담당업무, 전화번호가 있었던 것에 반해, 현재로선 성명을 제외한 나머지만 남아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서도 확인된다. 반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등에서는 현재까지도 홈페이
이정수 기자25.04.25 06:00
NIH, 중국 등 연구자에 데이터 접근 차단…SEER도 차단 대상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 연구에 활용되는 자국 내 주요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중국 등 특정 국가에서의 접근을 전면 차단했다. 연구자 간 국제 협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번 조치는 4월 4일부터 공식 적용됐다. 16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NIH는 지난 2일 공지문을 통해 "참가자 데이터의 기밀성과 무결성,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술적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려 국가에 위치한 기관의 NIH 통제 접근 데이터 저장소(CADR) 접
최인환 기자25.04.16 11:24
대웅제약 "'노즈가드' 주성분, 인플루엔자 A·B형 차단 효과"
환절기가 되면 일교차가 커지고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을 비롯한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한다. 특히 한국에서는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이 주로 유행하며, 독감 증상으로 인해 고열, 기침, 근육통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감염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지만, 백신은 변이 바이러스에 따라 효과가 제한적이며, 마스크는 착용에 불편함이 따른다. 이에 따라 보다 효과적이고 간편한 예방 방법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비강 점막 보호
최인환 기자25.04.16 09:42
"'자궁경부 주위 신경차단술', 적정 수가 마련 필요"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자궁경부 주위 신경 차단술'을 독립된 시술 항목으로 인정하고 이에 맞는 적정 수가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울러 전신마취제 '에토미데이트(Etomidate)'의 마약류 지정은 임상현황과 과학적 자료를 종합할 때 과잉규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임원진은 '제19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김재유 회장은 "자궁경부 주위 신경 차단술(Paracervical Block)은 산부인과 외래에서 필수적인 마취다. 주로 고주파 열 응고술
김원정 기자25.04.14 05:57
고려의대, 바이러스감염-알츠하이머 연결차단 후보물질 개발
고려의대는 융합의학교실 신옥 교수 연구팀(고려대 의대 오수진 박사, 동아대 의대 윤진호 교수)이 바이러스 감염과 알츠하이머의 연관성을 밝히고, 신약 후보물질 ALT001을 활용해 연결을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는 가장 흔한 치매 유형으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HSV-1(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등 신경 감염 바이러스가 퇴행성 뇌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HSV-1 감염이 퇴행성 뇌질환을 어떻게 가속화하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먼저 HSV-1 감염이 뇌 면역세포인 미세
이정수 기자25.04.08 11:56
분당서울대병원, '고심박수 뇌경색' 베타차단제 치료효과 규명
분당서울대병원은 신경과 배희준 교수 연구팀(고대구로병원 신경과 이건주 교수)이 급성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발병 후 심박수가 높은 환자에게 베타차단제를 꾸준히 투여할 경우 장기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국 20개 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CRCS-K-NIH)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연계해 시행됐으며,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등록된 5,000여 명의 환자를 최대 10년간 추적 관찰한 대규모 분석 연구다. 뇌경색은 뇌에 산소 및 혈류를 공급하는 혈관이 갑자기
이정수 기자25.04.01 11:52
식약처, 화장품 허위·과대광고 144건 적발…접속 차단 요청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화장품법'을 위반해 허위·과대광고한 144건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13일 정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세포재생, 항염, 근육이완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 판매게시물 200건을 점검했다. 적발된 광고는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하여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83건, 57.6%)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39건, 15.3%) ▲기능성
문근영 기자25.03.13 09:42
국감 지적 반영나선 식약처…의약품 불법유통 차단 강화 주목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업무 추진계획에 지난해 국정감사 지적 사항을 반영한 모양새다. 의약품 불법 유통 문제를 해결하며, 업무 추진계획에서 강조한 비전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식약처는 보도자료와 업무 추진계획 사전 브리핑을 통해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비전으로 안전, 배려, 성장, 혁신 등 4가지 정책과 9가지 세부 과제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 안전의 기반을 단단히 하는 식·의약 안전관리'는 식약처가 발표한 첫 번째 정책이다. 식약처는 해
문근영 기자25.01.21 06:00
[2024결산㉜] 식약처, 올해 마약류 오남용·중독 차단에 초점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정부가 올 한 해 마약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데 집중했다. 마약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초점을 맞춘 게 다양한 정책으로 드러난 모양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초 '2024년 식약처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마약류 오남용 예측·차단을 비롯해 마약류 중독자 사회재활 지원체계 확장, 마약류 중독 예방 교육 실시 등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약류 오남용 통합감시 시스템(K-NASS) 구축은 식약처가 마약류 오남용을 예측·차단하기 위해 추진한
문근영 기자24.12.31 05:54
비만치료제 등 의약품 온라인 불법 판매 359건 적발…차단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만치료제 불법 판매 알선·광고 게시물 359건을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21일 식약처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집중 단속을 통해 약사법 위반 게시물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요 적발 유형은 ▲온라인 판매사이트를 소개(링크 등 포함)하는 게시물 234건(65.2%) ▲온라인 거래를 위한 1대1 채팅(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계정을 안내하는 게시물 63건(17.5%) ▲개인간 중고거래 31건(8.6%) ▲온라인 판매 31건(8.6%) 등이다. 적발 매체
문근영 기자24.11.21 15:25
의료기기 부당광고 155건 적발…광고물 차단, 행정처분 요청
의료기기 부당광고 155건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광고물 차단하고, 관할 보건소 등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7일 식약처는 의료기기 광고자율심의기구(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와 함께 다소비 제품 온라인 판매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의료기기 허가를 받지 않고 '족저근막염 치료', '키 성장' 등을 표방하는 제품의 해외직구 및 의료기기 오인 광고 ▲'무첨가', '무방부제' 등 안전성을 강조하는 표현 등 허가사항과 다르게 거짓·과대 광고 ▲자율심의 받지 않거나 심의
문근영 기자24.11.07 09:07
식약처, 방통위와 온라인 불법·부당광고 차단 방안 논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3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마약류·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및 부당광고 신속 차단 등 식·의약 안전관리를 위한 양 기관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오유경 처장은 이날 논의장에서 "온라인에서 마약류나 전문의약품을 판매·알선하는 게시글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시판된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온라인 불법판매를 막기 위해서는 식약처와 방심위가 함께 협력해 불법 게시글을 신속하게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마약류 관련
문근영 기자24.11.01 09:18
'GLP-1 비만치료제' 해외직구 차단…불법 판매 등 단속
GLP-1 계열 비만치료제 해외 직구가 차단된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세청과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해외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걸 막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온라인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불법 판매하거나 광고하는 행위를 단속 중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해당 비만치료제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 처방, 약사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량·용법이 투여돼야 한다. 해외직구로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문근영 기자24.10.22 15:56
식약처, 방통위에 의료제품 불법유통 등 게시물 차단 요청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의료제품 불법유통‧부당광고 게시물 차단을 요청했다. 22일 식약처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의료제품 관련 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불법유통‧부당광고 게시물 총 669건을 적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외직구·구매대행 등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의약품, 의료기기, 의약외품 등 572건엔 피부질환치료제, 창상피복제 등이 포함됐다. 해당 제품은 국내 허가
문근영 기자24.08.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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