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5년 6월 4주차(6.23~6.27)에는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셀트리온 주식 장내매수를 본격화했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지난 9일부터 셀트리온 주식 장내매수를 시작한 뒤 24일까지 11영업일 동안 총 18만주를 사들였다. 투입된 취득금액은 291억원이다. 이같은 주식 매수는 최근 5년 새 첫 행보일만큼 이례적이다. 이는 현재 셀트리온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가 지분율을 높이고 있는 것과 병행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셀트리온홀딩스 특수관계인이다.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셀트리온 주식 장내매수를 본격화했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지난 9일부터 셀트리온 주식 장내매수를 시작한 뒤 24일까지 11영업일 동안 총 18만주를 사들였다. 투입된 취득금액은 291억원이다. 이같은 주식 매수는 최근 5년 새 첫 행보일만큼 이례적이다. 이는 현재 셀트리온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가 지분율을 높이고 있는 것과 병행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셀트리온홀딩스 특수관계인이다.
셀트리온이 올해에만 6번째 자기주식 취득에 나서고 있다. 6차례에 걸쳐 투입된 자금은 5500억원이다.
일동홀딩스가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주식 381만주를 300억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이는 Pre-IPO 일환으로 추진된다. 처분 후 일동홀딩스가 보유하는 지분율은 22.5%가 될 예정이다.
삼천당제약 윤대인 회장이 장녀와 사위에게 각각 80만주씩 총 160만주를 증여할 계획임을 공표했다. 이같은 증여는 경영승계 과정으로 볼수 있으나, 삼천당제약 최대주주는 윤대인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소화다. 소화 지분까지 증여돼야만 승계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포함한 주요 공시는 아래와 같다. 이 시기 실적(잠정포함), 기업설명회 등은 제외한다.
- 셀트리온, 홀딩스 이어 스킨큐어도 장내매수…총 지분율 '30%' 윤곽
- 셀트리온, 지속적인 자기주식 취득 윤곽…올해 6차례
- 일동홀딩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주식 매각…Pre-IPO 일환
- 삼천당제약, 윤대인 회장 장녀·사위에 총 160만주 증여
- 광동제약, 7월 22일 제주삼다수 위탁판매사 입찰 참여키로
- 신풍제약, 코로나19 예방·치료 의약품 특허권 취득
- SK바이오팜, 美에 뇌전증 신약 308억 공급 계약…올해 누적 1370억
- 파마리서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
- 에스티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
- 동성제약, 대표이사·등기임원 횡령 의혹에 곤혹…주식거래정지
- 동성제약, 회생절차 개시결정
- 한국유니온제약, 최대주주 변경
- 휴메딕스, 임총 개최…자본준비금 감소 승인
◆ 셀트리온, 홀딩스 이어 스킨큐어도 장내매수…총 지분율 '30%' 윤곽
셀트리온은 24일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상황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최근 6영업일 동안 5만주를 장내매수한 것으로 보고했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셀트리온 최대주주 셀트리온홀딩스 특수관계인이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6영업일 동안 총 5만주를 장내매수했다. 5만주 취득 금액은 총 81억원 규모다.
이번 장내매수로 셀트리온스킨큐어가 보유한 지분율은 2.00%에서 2.03%로 0.03%p 늘었다.
6월 8일 셀트리온스킨큐어는 '거래계획보고서' 공시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한 달 동안 셀트리온 주식 28만주 가량을 장내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다음날인 9일부터 본격적으로 장내매수에 나섰으며, 13일까지 5영업일 동안 210억원을 들여 총 13만주를 장내매수했다.
이번 장내매수 역시 해당 계획에 따른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스킨큐어는 9일부터 24일까지 15일 동안 11영업일에 걸쳐 총 291억원으로 18만주를 장내매수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번 장내매수는 셀트리온홀딩스에 이어 셀트리온스킨큐어까지 장내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근 5년 행보를 살펴보면,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셀트리온 주식을 장내매수한 것은 지난해 12월부터다. 당시에도 4영업일 간 장내매수한 규모는 5000주 이했다. 이후 올해 2월에 1500주, 3월에 2만주를 매수했다.
이번처럼 20만주가 넘는 주식을 장내매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셈이다.
이는 최대주주 셀트리온홀딩스 행보와 유사하다. 셀트리온홀딩스도 최근 들어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셀트리온이 진행한 자기주식 취득과 자기주식 소각도 셀트리온홀딩스 지분율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셀트리온에 대한 최대주주 지배력 강화로 이어진다. 만일 이같이 주식 확보가 계속될 경우, 셀트리온홀딩스와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율이 30%대에 진입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셀트리온홀딩스가 6월 13일 기준으로 보고했던 지분율은 29.82%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이번 장내매수 목적에 대해 '기업가치 제고'라고 설명하고 있다.
◆ 셀트리온, 지속적인 자기주식 취득 윤곽…올해 6차례
셀트리온은 26일 '자기주식취득결과보고서'를 통해 5월 21일부터 6월 24일까지 1000억원으로 자기주식 63만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1주당 취득가액 평균단가는 15만8950원이다. 취득 후 자기주식 수는 546만주, 비율은 2.36%, 총가액은 9047억원이다.
이어 같은 날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취득결정)'를 통해 6월 27일부터 9월 26일까지 약 3개월간 1000억원 투입으로 62만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목적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다.
셀트리온이 올해 들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한 것은 총 6차례다. 2월부터 이달까지 매월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6회 중 5회는 1000억원을 취득금액으로 사용토록 했고, 한 차례만 500억원 투입을 결정했다.
◆ 일동홀딩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주식 매각…Pre-IPO 일환
일동홀딩스는 23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결정'을 통해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주식 381만주를 300억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목적은 '재무구조 건전화'다. 회사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Pre-IPO 일환으로 아이비케이키움사업재편사모투자 합자회사 등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건'이라고 설명했다.
처분 거래 종결 예정일은 7월 31일이며, 지분 매각은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처분 후 회사가 소유한 주식 수는 180만주, 지분율은 22.5%가 된다.
해당 매각 계약에는 투자자 주식매수청구권, 최대주주 콜옵션, 투자자 동반매도청구권, 투자자 동반매도 참여권 등 총 4개 계약사항이 추가됐다.
이 중 최대주주 콜옵션은 거래종결일 이후 1년째되는 날부터 거래종결일 이후 3년째 되는 날까지 대상주식 20% 한도 내에서 행사할 수 있도록 됐다.
◆ 삼천당제약, 윤대인 회장 장녀·사위에 총 160만주 증여
삼천당제약은 24일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등 거래계획보고서'를 통해 윤대인 회장이 전인석 대표이사 사장과 윤은화씨에게 각각 80만주를 증여할 계획임을 보고했다고 공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윤은화씨는 윤대인 회장 장녀이고, 전인석 대표이사 사장은 사위다.
윤대인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수는 162만주로, 증여 예정일은 7월 24일이다. 증여가 완료되면 윤대인 회장 보유 주식 수는 2만3000주가 된다. 지분율은 증여 전 6.92%에서 증여 후 0.1%로 변경된다.
전인석 대표이사 사장은 현재 보유 중인 삼천당제약 주식이 없는 상태다. 해당 증여가 완료되면 3.41% 지분율을 갖게 된다.
이같은 주식 증여는 경영승계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삼천당제약 최대주주는 주식회사 소화이고, 현재 윤대인 회장은 소화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다. 경영승계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소화 최대주주 자리까지 승계가 돼야 한다.
◆ 광동제약, 7월 22일 제주삼다수 위탁판매사 입찰 참여키로
광동제약이 26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재공시를 통해 제주삼다수 국내 도외지역 위탁판매사 선정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접수기간은 7월 22일부터 7월 24일까지 3일간이다.
회사는 '현재 입찰 결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가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입찰 결과가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추후 재공시 예정일은 7월 25일이다.
◆ 신풍제약, 코로나19 예방·치료 의약품 특허권 취득
신풍제약은 27일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을 통해 국내에서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피로나리딘(pyronaridine) 또는 그의 약제학적으로 허용가능한 염, 및/또는 알테미시닌(artemisinin) 또는 그의 유도체를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에 사용하기 위한 용도에 관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치료학적 유효량의 피로나리딘 또는 그의 약제학적으로 허용가능한 염, 및/또는 알테미시닌 또는 그의 유도체를, 약제학적으로 허용되는 담체와 함께 포함하는, 유행성 RNA 바이러스 감염 질환,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예방 또는 치료에 사용하기 위한 약제학적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회사는 '국내에서 향후에 시판허가가 될 경우에, 자료보호를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허 출원번호는 10-2021-0039184다.
◆ SK바이오팜, 美에 뇌전증 신약 308억 공급 계약…올해 누적 1370억
SK바이오팜은 24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미국 현지 법인 자회사 SK Life Science와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세노바메이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08억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476억원 대비 5.6% 규모다.
계약기간은 이날로부터 2025년 7월 15일까지다.
SK바이오팜이 SK Life Science와 엑스코프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올해 들어 3번째다. 누적 계약금액은 1차 794억원, 2차 277억원을 더해 총 1378억원 규모다.
◆ 파마리서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
파마리서치는 27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관련사항(자율공시)'을 통해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보고서 검증기관은 BSI Group Korea이며, 2024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ESG 경영활동과 성과를 담고 있다.
회사는 '첫 발간하는 보고서를 통해 재무적·비재무적 성과까지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주주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에게 경영정보 및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
◆ 에스티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
에스티팜은 23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관련사항(자율공시)'을 통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공시했다. 에스티팜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공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본 보고서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발간하는 그룹 차원 통합보고서와는 별도로 구성된 독립 보고서'라며 '에스티팜은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함으로써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검증기관은 BSI Group Korea다.
◆ 동성제약, 대표이사·등기임원 횡령 의혹에 곤혹…주식거래정지
동성제약은 25일 '횡령·배임혐의 발생'을 통해 대표이사와 등기임원에 대한 횡령 혐의 고소장을 이날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혐의발생금액은 177억원으로, 자기자본 579억원 대비 30.6% 규모다.
고소인은 동성제약 현 감사 고 씨다. 피고소인은 나 대표이사, 원 등기임원, 남 등기임원 등 3명이다.
고소대리인이 서울도봉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은 전날인 6월 24일이다.
회사는 '상기 발생금액은 고소장의 내용에 기초한 것으로 확정된 내용이 아니며, 추후 수사기관 수가 결과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면서 '향후 확정사실 등이 있는 경우 관련 사항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사는 본 건과 관련해 향후 진행되는 제반 사항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관련 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동성제약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또 23일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거짓 또는 잘못한 것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앞서 동성제약은 23일 해당 공시에서 '고발인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당사는 법적 절차를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24일에는 '조회공시 요구(풍문 또는 보도)'와 함께 주권 매매거래정지가 조치됐으며, 25일에도 매매거래정지는 이어졌다
한편 25일 횡령·배임혐의 발생 공시에 따르면, 동성제약은 6월 23일부로 법원 회생 절차 개시에 따라 업무 수행권과 재산 관리처분권이 관리인에게 전속됐다.
이로 인해 감사가 회사를 대표해 고소할 수 없게 됨에 따라, 해당 공시 고소인에는 '동성제약'이 아닌 '감사'로 기재됐다.
◆ 동성제약, 회생절차 개시결정
동성제약은 23일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통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5월 7일 신청이 이뤄진 지 약 50일 만이다.
사건번호 '2025회합178 회생' 결정문에 따르면, 나원균 대표이사와 김인수 씨가 채무자 공동관리인으로 선임됐다.
회생채권자와 회생담보권자, 주주 목록 제출기간은 이날로부터 7월 7일까지다.
회생채권·회생담보권 등 신고기간은 7월 8일부터 8월 4일까지다. 조사기간은 8월 5일부터 9월 1일까지다.
회생계획안 제출기간은 10월 13일까지로 결정됐다.
◆ 한국유니온제약, 최대주주 변경
한국유니온제약은 24일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최대주주가 안희숙 외 1인에서 경영자문 컨설팅업체 주식회사 멜빈에프앤비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기존 최대주주가 보유한 주식 158만주에 대한 근질권 설정 계약으로 근질권자가 근질권을 실행한 것에 따른다.
공시에 따르면, 기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안희숙·백병하는 지난 2월 18일 멜빈에프앤비와 주식근질권설정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변경 후 최대주주가 의무보유 대상임을 확인했으며, 이와 관련해 제출된 서류를 통해 최대주주 등이 의무보유 1년을 이행할 예정임이 확인됐다'고 안내했다.
이어 '당해 최대주주 등은 금일로부터 3영업일 내에 의무보유 조치를 이행 완료해야 한다'며 '완료하지 않은 경우 익일자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관리종목 또는 투자주의 환기종목의 경영권 변동에 따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에 해당한다'며 '이와 관련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추가됨을 알려드린다'고 별도 공시했다.
이후 한국유니온제약은 27일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멜빈에프앤비가 근질권 실행에 따라 19.93% 지분을 소유하게 됐음을 보고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멜빈에프앤비가 한국유니온제약 주식을 보유한 목적은 '단순투자'다.
◆ 휴메딕스, 임총 개최…자본준비금 감소 승인
휴메딕스는 24일 '임시주주총회 결과'를 통해 이날 임총을 열고 제1호 의안인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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