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 삼중음성 유방암서 한국인 치료 성적 더 좋게 나왔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한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치료에서 더욱 좋은 치료 경향을 보였다. 완전관해율(pCR)과 무사건 생존율(EFS)에서 글로벌 임상 데이터보다 더욱 좋은 수치를 보이면서다. 최근 폐막한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학술대회(ESMO ASIA 2023)에서는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서 키트루다 수술 전후 보조요법 효과를 확인한 KEYNOTE-522 연구 한국인 하위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KEYNOTE-522는 2-3기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최성훈 기자23.12.08 06:02
국내 '폐암' 투자 한 단계 낮춘 AZ…유한양행·MSD와 대조적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국내 폐암 치료제 시장을 향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투자 전략에 변화가 엿보인다. 1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댸한폐암학회 'KALC-IC 2023'에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플래티넘 등급 후원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학회에서는 다이아몬드 등급 후원에 나섰지만, 올해는 이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을 선택했다. 학술대회 후원 수준은 해당 업체가 시장에 갖는 관심도와 비례한다. 일반적으론 특정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클수록 관련 학회 학술행사에 대한 투자 폭도 커질 수밖에 없다. 등급 변경은
이정수 기자23.12.01 12:10
역대급 급여확대 노린 키트루다…내년 다시 '권토중래'
[메디파나뉴스= 최성훈 기자] 13개 암 적응증에서 급여확대를 노렸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결국 해를 넘기는 모습이다. 두 차례 열린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일부 암종에 대한 키트루다 급여기준 확대 논의가 이뤄졌지만, 모두 재논의로 결론나면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MSD는 올해 6월부터 항암제 급여기준 심의 역사상 '역대급' 급여기준 확대를 노렸다. 국내 암치료 현장에서 미충족 수요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키트루다가 신청한 암종만해도 유방암에서부터 두경부암, 식도암, 신세포암 등 다양하다. 구
최성훈 기자23.12.01 06:04
12월부터 '젬퍼리' 급여‥소외됐던 '자궁내막암' 치료 진일보 예고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12월부터 GSK '젬퍼리주(도스탈리맙)'의 급여가 시작된다. 백금기반 화학요법 치료 중에나 치료 후에 진행된 재발성 또는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가 대상이며, 불일치 복구결함(dMMR)/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MSI-H) 등 특정 유전자 검사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가 조건이다. 이 조치로 자궁내막암 환자 1인당 연간 투약 비용은 약 5000만 원에서 251만원(본인부담 5%)으로 줄게 된다. 젬퍼리의 급여로 치료 옵션이 현저히 적었던 '자궁내막암'에서 진일보가 예고되고 있다. 젬퍼리는 PD-1 저해제
박으뜸 기자23.11.24 11:38
8차 암질심, '트로델비' 통과‥급여 확대 노린 '키트루다'는 또 재논의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주(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드디어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를 넘었다. 하지만 13개 적응증을 일괄 급여 확대 신청한 '키트루다주(펨브롤리주맙)'는 또 재논의로 결정됐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8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요양급여 결정 신청을 한 한독의 '빅시오스리포좀주(시타라빈+다우노루비신)'는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빅시오스는 성인에서의 새로 진단받은 치료 관련 급성 골수성백혈병
박으뜸 기자23.11.22 19:45
HER2 음성 치료 확장하는 ADC, 키트루다와 맞불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HR 저발현/HER2 음성 유방암 치료에서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Dato-Dxd)과 '임핀지(더발루맙)' 병용요법과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와 화학요법 병용을 1대1로 비교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다토포타맙 데룩스테칸은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AZ)가 공동으로 출시한 엔허투T-DXd) 후속 약물이다. 이 약물은 지난 10월 2023 유럽종양학회(ESMO 2023)서 HR 양성/HER2 음성 유방암 환자 치료 옵션으로 그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정보에 따르면 한국
최성훈 기자23.11.20 11:58
'HER2 음성' 진행성 위암에서 새로운 1차 치료 전략 제시
HER2 음성 진행성 위암에서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팀은 HER2 음성 진행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항암화학요법에 키트루다 병용요법 치료를 시행했다. 그 결과, 전체 생존기간, 객관적 반응률, 반응지속기간 모두 기존 치료법과 비교해 효과가 우수했고 사망 위험 또한 크게 낮췄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 IF 54.433)' 최신호에 게재됐다. 위암 발병률은 아시아에서 특히 높다. 한국에서는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 기준 발병
박으뜸 기자23.11.17 09:02
'유방암' 사각지대‥조기·삼중음성·HER2양성 곳곳에 존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국내 유방암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치료제 급여 사각지대가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유방암은 단일 질환으로 분류하기 어려울 정도로 종양 특성에 따라 치료 접근법이 다양해진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는 조기 유방암, 삼중음성 유방암, HER2 양성 유방암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약들이 지속적으로 허가됐다. 그러나 급여는 여전히 더딘 상황임이 확인됐다. 큰 틀에서 봤을 때 유방암은 HER2 수용체 양성 여부와 호르몬 수용체 양성 여부를 기준으로 치료의 흐름이 나뉜다. 다만 공통적으로 유방암은 재발 위험
박으뜸 기자23.11.08 06:02
큐리언트, SITC서 면역항암제 아드릭세티닙 포스터 발표
큐리언트는 미국시간으로 11월 3일 면역항암학회(SITC)에서 면역항암제 아드릭세티닙(Q702)의 임상 1상 데이터를 발표하고 미국 머크(MSD)사와 공동개발 중인 키트루다 병용 임상 스터디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큐리언트는 대장암, 췌장암 등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내 대형 병원들에서 이드릭세티닙 단독 투여 임상1상을 진행해 왔으며, 2023년에는 미국 머크(MSD)사의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와의 병용 투여 임상을 미국과 한국 대형 병원들에서 시작한 바 있다. 임상 1상의 목적은 아드릭세티닙의 안전성 확인 및 2
정윤식 기자23.11.02 14:38
루닛 AI 바이오마커 기술로 키트루다 치료효과 분석한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세계 최고의 암 치료 전문병원인 미국 텍사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MD 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와 다양한 암종에서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치료효과 분석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루닛은 MD 앤더슨 암센터 소속 아웅 나잉 박사(Dr. Aung Naing)와 함께 이번 연구를 진행하며, 연구에는 루닛이 독자 개발한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할 계획이다. 양측의 이번
최성훈 기자23.10.27 13:37
한국MSD "여성암서 '키트루다' 보험급여 확대해야"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한국MSD가 여성암 면역 치료에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에 대한 보험급여 기준 확대를 강조했다. 삼중음성 유방암과 자궁내막암, 자궁경부암 등 국내 여성암 미충족 수요를 위해서는 키트루다에 대한 접근성 향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한국MSD 김요한 의학부 상무는 27일 서울 시청역 인근 키트루다 미디어 세미나에 연자로 나와 이같이 밝혔다. ◆ 삼중음성 유방암서 50년 만에 나온 새 요법 김 상무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두 가지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
최성훈 기자23.10.27 11:41
박수갈채 받은 ADC…'ESMO 2023'서도 핫했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2023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도 항체약물접합체(ADC) 기반 항암제가 대회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강력한 세포사멸 기능을 갖추면서도 부작용을 줄이는 링커(Linker) 기술이 항암 치료서 새 트렌드를 여는 모습이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ESMO 2023에서는 주요 ADC 치료제에 대한 임상 세부 데이터들이 공개됐다. ◆ 파드셉, 요로상피암 1차 치료제 급부상 가장 관심을 끈 ADC 치료제는 아스텔라스 '파드셉'(엔포투맙 베도틴)이다. 파드셉은 PD-1 면
최성훈 기자23.10.26 06:06
파드셉+키트루다, 생존기간 2배 연장
ESMO에서 임상데이터 공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요로상피암 치료제 '파드셉'(Padcev, enfortumab vedotin-ejfv)과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의 병용요법이 환자의 생존기간을 기존 화학요법 대비 2배 가까이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 퀸메리대 토마스 파울스 교수가 최근 유럽임상종양학회(ESMO)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파드셉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1차 치료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3상 임상시험(EV-302 시험)에서 투여한 환자가 사망하기까지의 기간은 평균
이정희 기자23.10.24 09:41
[ESMO 2023] RET 표적치료서 새 이정표 세운 '레테브모'
일라이 릴리 RET 표적치료제 '레테브모'(셀퍼카티닙)가 RET 변이 비소세포폐암과 갑상선 수질암에서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2023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이하 ESMO,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Congress)에서는 레테브모 3상 임상시험인 LIBRETTO-431 및 LIBRETTO-531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LIBRETTO-431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레테브모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plu
최성훈 기자23.10.23 14:44
'키트루다' 美서 초기 비소세포폐암 적응증 확대
MSD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MSD의 암면역요법제 '키트루다'가 FDA로부터 수술치료가 가능한 초기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사용을 확대 승인받았다. 그동안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의 항암치료와 수술치료 이후의 후속치료 일환으로 사용돼 왔다. 이번에 수술 전 종양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키트루다와 화학요법의 병용요법과 수술 후 보조요법제로의 사용이 확대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을 뒷받침한 3상 임상시험(KEYNOTE-671 시험)은 절제 가능한 2기, 3A기, 3B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키트
이정희 기자23.10.20 10:58
"식도암·두경부암·폐암서 키트루다 병용은 안정적 치료 옵션"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먹고(두경부암), 마시고(식도암), 숨 쉬고(폐암)'. '흉부(Thoracic)'에 위치한 장기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암인 식도암, 두경부암, 폐암은 환자 삶과 직결된다. 이러한 부위에 종양이 발생하게 되면 환자가 정상 생활을 하는데 직접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이 매우 낮아지기 때문이다. 심각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식도암, 두경부암, 폐암은 면역항암제 등장 이전까지 항암화학요법 외 별 다른 치료 옵션이 없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컸던 암종이다. 이 가운데 MSD '키트루다'(펨브롤
최성훈 기자23.10.20 06:05
여성암 치료제, 꽉 막힌 급여‥국감 쓴소리에 '유방암' 개선 기대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치료비가 없어서 치료를 못 받는 '유전장수(有錢長壽), 무전단명(無錢短命)'이 있어서는 안 된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의 쓴소리에 유방암 환자들은 기대감을 가졌다. 강 의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여성 암환자가 남성 대비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혁신 약제라고 불리우는 여성 암치료제들의 급여가 발목을 잡으면서 환자들은 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국정감사에서 강 의원은 "고가의 비용으로 환자들이 쉽게 사용하지 못하고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도 많았다. 중증질환에 대한 정부의 경제적 지원이 시
박으뜸 기자23.10.12 11:37
7차 암질심, '포텔리지오·마일로탁' 급여 설정‥'키트루다'는 재논의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한국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이 위암, 자궁내막암, 직결장암 등에서 급여 확대가 논의됐으나 재정분담(안)을 추가로 제출해 재논의하기로 결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1일 '2023년 제7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신규 요양급여 결정 신청을 한 한국쿄와기린의 '포텔리지오주(모가물리주맙)'는 무난하게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포텔리지오는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전신요법을 받은 경험이 있는 균상식육종 또는 시자리증후군에 사용된다. 더불어 한국화이자제약의 새
박으뜸 기자23.10.11 18:25
키트루다, PD-L1 발현 무관 폐암서 장기생존율 개선 재입증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EGFR/ALK 유전자 변이가 없는 모든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1차 치료제 자리를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PD-L1 발현율(TPS)이 1% 미만인 환자군을 대상으로도 치료 효과를 통합 분석한 5년 장기 추적 연구 결과를 최근 재차 입증하면서다. 앞서 MSD는 2건의 연구에 참여한 전체 환자군의 5년 추적 데이터를 지난해 유럽종양학회 연례 학술회의(ESMO 2022)에서 각각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최근 열린 세계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WCLC 2023)에서 이
최성훈 기자23.09.23 06:06
5년만 입찰에 논란 이어지는 경희의료원, 주요 품목은?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수의계약에서 입찰로 전환하며 많은 관심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경희의료원에서 가장 처방금액이 큰 품목은 MSD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달 공고돼 최근 제안서 접수까지 마무리 된 경희대학교 의료원의 의약품 리스트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입찰에서는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두곳의 의약품에 대한 공급을 받을 예정으로 계약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26개월이다. 또한 실제 입찰은 총 3개 그룹으로, 1그룹이 600억원이 넘는 규모로
허성규 기자23.09.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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