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료 정상화' 투쟁 로드맵 논의‥전국의사궐기대회 추진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면적인 투쟁에 나선다. 의협은 4일 대통령 탄핵 선고 직후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현재 의료현장의 왜곡된 구조를 바로잡기 위한 대응책으로 '의료 정상화 투쟁 로드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의료환경의 조속한 복원을 위해 나서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전국적인 단위의 행동에 나설 것을 결정했다. 우선 의협은 오는 4월 13일 전국대표자회의를 소집해 각 지역과 직역의 의견을 수렴하고, 투쟁의 방향성과 실행 계획을 공유한다. 이후 4월 20
박으뜸 기자25.04.05 10:02
의협, 의대생 지키려 투쟁도 염두‥"총장들, 제적 선택지로 삼지 말라"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의대생들의 복귀는 이뤄졌지만, 실제 수업 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제적'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의대생 제적이 본격화될 경우, 이에 대한 대응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제적이라는 압박 속에 의대생들이 돌아오고 있지만, 강의실은 여전히 비어 있다"며 "복귀 여부보다 왜 학생들이 자리를 떠났는지 그 본질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은 학생들을 보호하는 최후의 울타리여야
박으뜸 기자25.04.03 15:42
의대생 96.9% 복귀 "정상화 기대"…수강은 3.87% "투쟁"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국 40개 의대 학생 복귀율이 96.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가 의대 교육 정상화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수업 참여는 3.87%에 불과하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반박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지난 1일 '의대 모집인원 조정 관련 정부 입장'을 통해 지난달 31일 기준 복귀율이 96.9%라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35개 대학은 복귀율 100%를 기록했다. 경상국립대는 99.7%, 아주대는 99.6%, 연세대는 93.8%, 연세대 원주는
조후현 기자25.04.02 11:53
교수진, 의대생 복귀 행렬에 "투쟁 동력 의문…수업거부 남아"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대부분의 의대가 등록·복학 신청을 마감하면서 집단휴학 사태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 사이에서는 추가적인 투쟁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명확한 목표나 실행 계획 없이 투쟁을 이어가기 어렵고, 결론이 불분명한 싸움이 장기화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1일 의학계에 따르면, 4월까지 등록 신청기한을 연기한 강원대의대, 전북대의대를 제외한 38개 의대는 교육부의 의대생 복귀 데드라인인 이날 등록을 마감했다. 의대생들의 등록·
김원정 기자25.04.01 05:57
선배의사 '제적 시 투쟁' 선언 확산…"제적 협박 중단"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가 이달 말로 제시한 의대생 복귀 시한이 다가옴에도 의대생 미복귀 기조가 이어지며 제적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선배 의사들은 제적 협박 중단을 촉구하며 부당한 일이 발생한다면 투쟁에 나서겠단 의지를 연이어 표명하며 맞서고 있다. 31일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의과대학에 제적 협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강원도의사회는 먼저 교육부와 의대 학장·총장이 담합해 적법하게 제출한 휴학계를 반려시키고 미등록시 제적시킨다는 협박으로 학생 복귀를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으
조후현 기자25.03.31 12:05
의대생 제적 시 의료계 투쟁 가능성…의협, 교수 움직임 '촉각'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43대 집행부가 처음으로 투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의대생 제적이 이뤄진다면 앞장서서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투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의협이 처음 투쟁 가능성을 언급한 이유는 의대생 문제다. 최근 의대를 갖고 있는 40개 대학은 의대생 휴학원을 반려한다는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제적도 언급되는 실정이다. 김 대변인은 "총장님들께 의대생 휴학 신청이 불법인지 묻고 싶다. 학생들이 대학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 더 인내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조후현 기자25.03.20 17:43
'투쟁부터 총파업까지'…의협 회장 후보별 의대정원 로드맵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43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다가오며 의대정원 문제에 대한 의료계 스탠스가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 의협 회장 후보자들은 대화와 투쟁 측면에서 같은 듯 다른 로드맵을 제시했다. 23일 열린 의협 출입기자단 주최 후보자 합동설명회에서는 2025년 의대정원 증원 문제에 대한 후보별 복안이 확인됐다. 먼저 기호 1번 김택우 후보는 의료계에 대안을 요구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란 점을 짚었다. 근본적으로 문제를 야기한 정부의 책임과 사과가 먼저라는 입장이다. 정부 사과가 우선되지 않는다면 향후 의료대란
조후현 기자24.12.24 06:00
이동욱 후보 "행동하는 리더, 투쟁으로 폭주기관차 멈출 것"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이 43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재도전한다. 이 후보는 당선된다면 더 강력한 투쟁으로 정부 정책 폭주를 막아서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3일 의협 회관에서 43대 회장 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이 후보는 등록을 위해 필요한 추천서 2200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정부 의료농단으로 의료계가 위기에 빠진 가운데 말보다 행동하는 리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앞으로 무엇을 하겠다'는 장밋빛 미래보단 지난 1년 위기 속 무엇을 행동으로 보였는지를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조후현 기자24.12.03 20:32
강희경 후보 "투쟁도 대화도 자신감…전 직역 아우를 것"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강희경 서울의대 교수가 43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 교수는 투쟁과 대화 모두에 자신감을 나타내며 전 직역을 아우르는 의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3일 의협 회관에서 43대 회장 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강 후보는 등록을 위해 필요한 추천서 1300장을 모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선거권이 있는 유효 추천서는 700장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강 후보는 의료사태 해결을 위해선 의료 시스템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를 위해 의협을 모든 의사 직역을 아우르는 '열린 의
조후현 기자24.12.03 19:49
의대생, 내년에도 복귀 없다…투쟁 이어가기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생들이 내년에도 복귀 없이 대정부 투쟁을 이어간다는 데 뜻을 모았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15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의대 학생회 대표와 학년별 대표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의대협은 이날 총회를 통해 내년에도 대정부 투쟁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해당 안건은 찬성 267명, 반대 2명으로 가결됐다. 투쟁 종결 여부는 지도부가 아닌 전체 회원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형태로 결정한다. 해당 안건에는 263명이 찬
조후현 기자24.11.15 18:37
권영희 "약사사회 위기 공감이 단일화 원동력…투쟁 선봉설 것"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과 양자 합의된 여론조사 끝에 단일화 후보로 나서게 됐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25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행동하고 실천하는 개혁연대 단일화 입장문'을 발표하고, 예비후보로서 선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권영희 예비후보는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권영희, 김종환 두 사람은 양자가 합의한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 후보로 권영희가 결정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환, 권영희 두 사람은 서초구분회 시절부터 회무를 함
조해진 기자24.10.25 14:20
2024 의료계 투쟁은 '양패구상'…결정적 타이밍 놓쳤다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로 시작된 올해 의료계 투쟁이 의사 완패이자 의료 공멸이라는 '양패구상'으로 마무리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패착으로는 선배 의사 역할 부재가 지적된다. 정유석 단국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난 10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의료정책포럼 '2024년 의사파업 윤리, 비판과 성찰' 기고를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 정 교수는 이번 투쟁이 노동쟁의적 관점에선 완패로 끝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가 근거도 논의도, 의료제도에 대한 고민도 없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내놓
조후현 기자24.10.12 05:58
"한약사 문제 투쟁, 국회 등에서 다양한 형태로 이어갈 것"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약사회의 투쟁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국정감사가 곧 시작되는 만큼 국회에서 다양한 형태의 투쟁을 이어나가겠다." 대한약사회의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를 위해 13일간 이어진 용산 대통령실 앞 릴레이 시위가 지난달 30일 마무리됐다. 용산 시위 마지막 현장을 함께한 최광훈 회장은 "지난 릴레이 시위에 서슴치 않고 참여해 준 임직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아울러 변함없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회원들 덕분에 우선 이번 시위가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함께한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
조해진 기자24.10.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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