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올바른 사용' 강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주사제와 관련해, 비만에 해당되는 환자의 경우에만 의료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허가된 용법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주사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환자 또는 BMI가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이고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과체중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해당 비만치료제를 허가 범위 내로 사용하
문근영 기자25.08.25 16:16
한미약품, 비만치료제 시장 진출 가속…GLP-1·MASH 병행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한미약품이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의 구조적 재편 흐름에 맞춰 본격적인 진입 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현재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선두 기업인 노보노디스크·일라이릴리와의 경쟁에서 '2nd mover' 전략을 통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5일 DS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한미약품이 2026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에페글레나타이드 개발을 가속 중이며, 상용화 시점에서 GLP-1 시장 내 후발 핵심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분석했
최인환 기자25.08.25 11:42
일동제약 경구용 GLP-1 안전성↑…"높은 용량 투여도 가능"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일동제약이 개발 중인 저분자 GLP-1 수용체 작용제 'ID110521156'(이하 ID1105)에 대한 대한 후속 임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ID1105는 일동제약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가 개발 중인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으로, 비만과 당뇨병에서 치료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ID1105가 안전성에서 경쟁력이 입증된 만큼, 향후 더 높은 용량 투여를 통한 체중 감량 효과까지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19일 유안타증권 하현수 연구원은 일동제약 기업보고서를
최성훈 기자25.08.19 10:48
화이자 GLP-1 비만 치료물질 개발 중단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화이자가 저분자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작용형 비만 치료물질의 개발을 중지했다. 화이자는 6일 일본 넥세라파마와의 제휴로 발견한 비만증 치료물질인 'PF-06954522'의 개발을 중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개발전략 변경에 따른 결정이지, 안전성 문제에 따른 결정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PF-06954522는 비만증과 당뇨병용으로 1상 임상시험이 실시돼 왔다. 이번 개발중지로 넥세라는 향후 개발방침을 놓고 화이자와 협의하기로 했다. 화이자는 PF-06954522 외에도 GLP-1
이정희 기자25.08.07 09:14
케어젠, 경구형 GLP-1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 인도 등록 완료
케어젠(대표 정용지)이 체중 감량 기능성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Korglutide)'를 앞세워 인도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케어젠은 30일, 코글루타이드가 인도보건당국에 건강기능식품 으로 정식 등록 됐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은 인도 내 유통과 상업화를 위한 정식 인허가 절차를 모두 통과한 것으로 케어젠의 기술력과 제품 안전성이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인도는 약 14억6000만명(UNFPA 기준)의 인구를 가진 세계 최대 소비 시장으로, 비만과 당뇨 유병률 증가에 따라 체중 관리 시장도 급성장
최인환 기자25.07.30 13:20
일동제약, 자회사 중심 R&D 전환 효과…GLP-1 신약 L/O 겨냥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일동제약이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을 비롯한 핵심 파이프라인 성과를 기반으로, R&D 구조 전환과 글로벌 기술수출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의 대규모 R&D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자회사 중심의 효율적 개발 체제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22일 일동제약 IR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R&D 전략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회사가 별도 기준 지출한 연구개발비는 94억원으로 전년도 813억원 대비 약 88.4% 감소했다. 연결 기준
최인환 기자25.07.23 11:56
'GLP-1' 감시는 사각지대‥비만치료제 '급여화' 필요성 부상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비만 치료제인 'GLP-1 유사체'는 약효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다는 이유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사용 현장은 혼란스럽다. 치료가 필요한 환자보다 단순히 살을 빼고 싶은 사람들이 더 많이 찾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 약을 누가, 어떤 기준으로 쓰고 있는지를 정부나 의료계가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처방은 쉽지만 감시와 책임은 비어 있는 구조다. 의료계는 이런 구조를 바꾸려면 약제를 건강보험 체계 안으로 끌어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급여화가 이뤄지면 처방 기준이 명확해지고,
박으뜸 기자25.07.22 05:57
케어젠, GLP-1 유사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 임상 착수
펩타이드 기반 바이오 기업 케어젠(대표 정용지)이 자체 개발한 GLP-1 유사 펩타이드 'Korglutide(코글루타이드)'를 기반으로 마른 비만(lean obesity)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체질량지수(BMI)가 정상 범위(22~26)이지만 체지방률이 높은 성인 남성(25%이상) 및 여성(28%이상)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은 인도 내 6개 임상시험기관에서 실시되며, 각 기관은 IRB(윤리심의위원회) 승인을 완료한 상태다. 첫 번째 피험자의 투약은 오는 7월 둘째 주에 시작될 예
최성훈 기자25.07.03 15:30
한미약품, GLP-1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네이밍 공모전 개최
한미약품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둔 GLP-1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 제품명을 정하기 위한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자사의 의료 전문 포털 HMP(Health & Medical Platform)에 가입된 전국 의사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의사라면 누구나 HMP(www.hmp.co.kr) 가입 후 네이밍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네이밍 공모를 일반인까지 확대하자는 일부 의견이 있었지만, 의학적 진단을 통해 처방이 이뤄지는 전문의약품이라
문근영 기자25.07.02 11:49
일동제약 유노비아, ADA서 GLP-1 신약물질 임상 데이터 공개
일동제약그룹 신약 연구개발 회사 유노비아(대표 이재준)가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비만과 당뇨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ID110521156은 GLP-1 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의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GLP-1 호르몬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특히, ID110521156은 기존의 대표적 치료제인 펩타이드 소재의
최인환 기자25.06.25 10:33
인벤티지랩, ADA 2025서 GLP-1 장기지속형 기술 주목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이 지난 6월20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해, 차세대 비만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인벤티지랩은 세마글루타이드 및 티르제파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1개월 지속형 주사제(IVL3021 및 IVL3024)와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제(IVL3027)의 전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자사 고유의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성훈 기자25.06.24 08:56
'오르포르글리프론' 3상 발표…경구 GLP-1 상용화 잰걸음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 '오르포르글리프론(orforglipron)'의 3상 임상 결과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상용화 잰걸음에 나섰다. 일라이 릴리는 20일부터 2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 중인 '제85회 미국 당뇨병 학회(ADA 2025)'에서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오르포르글리프론의 안전성과 효능을 위약과 비교 평가하는 ACHIEVE-1 임상 3상 시험의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결과와 함께 릴리는 메트포르민으
조해진 기자25.06.23 11:56
"CKM, GLP-1과 SGLT-2 억제제 병용 통합적 접근 필요"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심혈관질환-신장-대사(CKM)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한 전략으로 GLP-1 수용체 작용제와 SGLT-2 억제제의 병용 등과 같은 통합적 접근과 다학제적 치료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0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진행된 '2025 대한신장학회 연례학술대회(KSN 2025)'에는 '만성 신장 질환(CKD)에서의 심혈관, 신장 및 대사(CKM) 상호작용'에 대한 주제가 하나의 세션으로 다뤄졌다. 해당 세션의 첫 번째 연자를 맡은 한승혁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심혈관-신장-대사(CK
조해진 기자25.06.23 05:55
디앤디파마텍, GLP-1 치료제 임상 주목…기술이전 기대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디앤디파마텍이 보유한 GLP-1 기반 치료제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임상 성과 발표를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M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DD01'은 이달 중 임상 2상 중간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 또한 연내 효능 데이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상상인증권은 디앤디파마텍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DD01은 글로벌 경쟁물질인 베링거인겔하임의 서보듀타이드 대비 투약 용량이 높고, 지방간 감소율 및 중단율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결과
최인환 기자25.06.12 11:04
일동제약 유노비아, ADA서 GLP-1 신약물질 연구성과 공개
일동제약그룹 신약 연구개발 회사 유노비아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당뇨병학회(ADA)에 참가해 비만과 당뇨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관련한 연구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유노비아에 따르면 ID110521156은 GLP-1 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GLP-1 호르몬과 동일한 역할을 한다. 특히 ID110521156은 기존의
조후현 기자25.06.10 10:18
"GLP-1 장기지속형 주사제 패권, HLB제약이 쥔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HLB제약만이 가진 마이크로 플루이딕(미세유체) 자동 생산 기술은 향후 글로벌 장기지속형 주사제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가질 것입니다." HLB제약 정두용 연구본부장은 최근 메디파나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자신했다. 그는 HLB제약 주력 사업인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다. 가톨릭대학교에서 생명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동국제약과 CJ헬스케어 등에서 연구 경력을 쌓은 뒤 2017년 HLB제약에 합류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연구개발(
최성훈 기자25.06.10 05:58
당뇨약→비만약 변신…한미약품, GLP-1 상업화 성큼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GLP-1 제제 비만치료 상용화에 다가서고 있다.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국내 임상 3상을 올해 3분기 내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2015년 사노피와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할 만큼 기대를 모았지만, 한미약품의 '아픈 손가락'으로 남을 뻔한 신약후보물질이다. 사노피가 경영전략 변화를 이유로 2020년 권리를 반환하면서 한미약품이 비만약으로 직접 개발에 나선 끝에 비로소 결실을 앞두고 있다. ◆ 5조원 기술수출&ra
최성훈 기자25.05.29 11:59
美, 복합 GLP-1 단속 유예 끝…노보노디스크, 강력 대응 선언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노보노디스크가 복합 GLP-1 제조업체에 대한 강력 대응 방침을 선언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의약전문지 바이오파마다이브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복합 GLP-1 단속 유예 기간이 공식적으로 종료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을 한층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먼저 잠재적 위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Choose the Real Thing' 캠페인을 실시하고, 셀프 결제 고객에게는 일회성으로 위고비의 첫 처방에 대한 300달러 할인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으며, 120건에 가까운
조해진 기자25.05.23 13:11
GLP-1 소분자 경구제 개발 나선 노보…3조원 규모 빅딜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노보 노디스크가 일라이 릴리 경구용 GLP-1 제제 '오포글리프론(Orforglipron)'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딜을 성사시켰다. G 단백질 결합 수용체(G protein-coupled receptor, GPCR) 표적 기술 회사와 협력을 통해 자사 GLP-1 경구제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생명공학 기업 셉터나(Septerna)와 GPCR 표적의 경구용 소분자 제제를 개발하기 위한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 2억 달러(한화 약 2
최성훈 기자25.05.15 11:10
'살 빼는 주사' 마케팅 기승…GLP-1 유사체, 치료인가 유행인가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기온이 오르자 '살 빼는 주사' 마케팅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기자는 한 산부인과로부터 '위고비 다이어트 주사제', '강력한 체중 감소 효과 입증', '체중 관리를 돕는 비만치료제'라는 문구가 포함된 홍보 문자를 받았다. 해당 문자는 내원 상담을 유도하며, 치료제보다는 마치 감량 프로그램처럼 안내돼 있었다. 단순한 의학 정보 전달을 넘어, 비만 치료제가 미용 목적의 '감량 주사'처럼 소비되는 현상은 유튜브와 SNS에서도 손쉽게 확인된다. 그러나 의료계는 이러한 흐름이 "비만을 질병으로 다뤄
박으뜸 기자25.05.12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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