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길리어드 HIV 치료물질 임상시험 중지 명령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HIV 치료물질 2종에 대한 임상시험이 FDA로부터 중지명령을 받았다. 길리어드는 인테그라제 저해제 'GS-1720'과 캡시드 억제제 'GS-4182' 병용투여를 받고 있는 일부 참가자에서 CD4+ T세포 및 절대 림프구수 감소라는 안전성 신호가 확인됨에 따라 FDA가 이 2종에 대해 HIV 임상시험 중지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GS-1720과 GS-4182는 주 1회 경구투여로 병용요법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2/3상 임상시험 2건 외에 GS-1720과 GS-4182를
이정희 기자25.06.11 09:18
"HIV에 감염만 돼도 사망률 6배 증가"
HIV(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에 감염만 돼도 사망률이 최고 6배까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한국성과학연구협회(회장 민성길)에서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임수현 원장(비뇨의학과전문의, 한국성과학연구협회 부총무)은 'HIV/AIDS 통계분석 2023 ㅡ동성애와 성병' 논문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highly active antiretroviral therapy, HAART)의 발전으로 치료만 잘 받으면 에이즈는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인식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HAART가 시작된 199
최봉선 기자25.06.10 10:26
유한양행, 길리어드에 HIV API 888억 공급 추가…총 3547억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유한양행이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원료의약품 공급 관계를 수년째 이어가고 있다. 유한양행은 22일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888억원 규모 'HIV 치료제 원료의약품(HIV API)'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규모는 최근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678억원 대비 4.3%다. 계약기간은 계약 수주일인 2025년 5월 2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유한양행이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에이즈 치료제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기 시작한
이정수 기자25.05.22 10:18
HIV 확인검사 기관 확대‥당일 진단·치료에 의료계 '긍정적'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HIV 감염 진단과 치료 사이의 시간 간극이 사라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HIV 확인검사기관을 의료기관까지 확대하면서, 감염 사실이 확인된 당일 바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됐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월 1일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시행규칙' 제7조를 개정해, 기존에는 질병청과 보건환경연구원에만 한정됐던 HIV 확인검사기관의 범위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상근하는 의료기관과 의과대학까지 확대했다. 과거에는 선별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확진을 위한 2차 확인검사를 위해 각
박으뜸 기자25.05.15 05:56
한국GSK, 장기 지속형 HIV 주사제 심포지엄 성료
한국GSK(한국법인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최근 열린 2025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보카브리아주(카보테그라비르600mg)'+ '레캄비스주사(릴피비린 900mg)' 병용요법의 새틀라이트 심포지엄 'The Light'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최초의 장기 지속형 HIV 치료제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이 환자의 일상에 빛이 되어 HIV 치료의 내일을 밝힌다는 의미의 'The Light'라는 테마 아래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유수 감염내과 전문의들이 좌장과 연자로 참여했다. HIV 치료
최성훈 기자25.04.08 15:59
장기 지속형 HIV 주사제 보카브리아+레캄비스 병용 급여 적용
한국GSK(한국법인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자사의 장기 지속형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주사 치료제인 보카브리아주(카보테그라비르 600mg)+레캄비스주사(릴피비린 900mg) 병용요법이 HIV-1 감염 치료에 대해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고 밝혔다.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은 2022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바이러스학적으로 억제되어 있고 ▲치료 실패 이력이 없으며 ▲카보테그라비르 또는 릴피비린에 알려진 또는 의심되는 내성이 없는 성인 환자의 HIV-1 감염 치료요법으로 승인 받았으며, 건강보
최성훈 기자25.04.01 09:56
장기지속형 주사제 '보카브리아', 국내 HIV 시장 흔들까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1년 최대 6번 투여만으로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의 증식을 억제하는 주사제가 건강보험 급여에 신규 등재될 전망이다. 1일 1회 약물을 꾸준히 복용해야 했던 국내 HIV 감염인들의 편의성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GSK는 최근 자사 '보카브리아주(카보테그라비르)'와 한국얀센 '레캄비스주사(릴피비린)'에 대한 약가협상을 마무리했다. 이에 보카브리아와 레캄비스는 이변이 없는 한 3월말 열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오는 4월 1일부터
최성훈 기자25.02.25 05:55
장기지속형 HIV 주사제, 국내 승인 3년만 급여 막바지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투약 간격을 대폭 늘린 장기지속형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주사제가 건강보험 급여 진입 막바지에 다다랐다. 관련 장기지속형 HIV 주사제가 국내 규제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지 약 3년 만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한국얀센은 자사 HIV 주사제인 '보카브리아주(카보테그라비르)'와 '레캄비스주사(릴피비린)'에 대한 약가협상에 각각 돌입했다. 보카브리아는 레캄비스와 병용을 통해 세계 최초 장기
최성훈 기자25.01.31 05:57
장기지속형 HIV 주사제 '보카브리아' 등 약평위 통과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GSK 장기지속형 HIV 주사제 ‘보카브리아(카보테그라비르)'와 한국얀센 '레캄비스(릴피비린)’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4년 제12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 심의 결과에 따르면 HIV 주사제 보카브리아와 레캄비스는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정받았다. 보카브리아와 레캄비스는 장기지속형 HIV 치료 주사제다. 최초 개시요법으로 2개월 동안 매달 1회씩 주사 후, 이후 유지요법으로 2달 간격으로 1회씩 투여하
최성훈 기자24.12.05 18:06
길리어드, HIV 예방 및 감염인 지원 위한 기부 물품 전달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한국HIV/AIDS감염인연합회 KNP+와 성소수자 에이즈예방센터 iSHAP에 총 1000만원 상당의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길리어드는 매년 세계 에이즈의 날을 기념해 HIV 감염인의 삶의 질 향상과 예방 활동 지원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HIV 감염인 지원 단체인 KNP+와 HIV/AIDS 예방 홍보 및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iSHAP을 통해 국내 HIV/AIDS 감염인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용
최성훈 기자24.12.05 09:20
한국GSK, 감염학회 학술대회서 HIV 장기지속형 주사제 옵션 제시
한국GSK(한국법인대표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지난 8~9일 양일 간 열린 대한감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HIV 치료의 새로운 시대: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인한 HIV 감염인의 일상 변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 큰 관심 속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의료진을 대상으로 GSK의 장기지속형 HIV 치료제를 처음 소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 충남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김연숙 교수가 연자로 나서, HIV 치료의 역사와 현재 치료 환경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 장기지속형 HIV 치료 옵션을 통한 감염인 삶의 질 변화 등
최성훈 기자24.11.11 09:08
HIV 치료제 '빅타비', 6세 이상 소아 ·청소년 감염인 적응증 확대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는 자사의 HIV-1 치료제 빅타비(빅테그라비르 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25mg, B/F/TAF)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6세 이상 소아 및 청소년의 HIV-1 감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빅타비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거나, 기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요법에 실패 없이 적어도 3개월 이상의 안정된 바이러스 수치 억제 효과를 보이며(HIV-1 RNA
최성훈 기자24.10.23 09:26
유한양행, 렉라자 美 고평가에 HIV 신약 API 공급까지 '순항'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유한양행의 외형성장 행보가 순항하고 있다. 최근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미국 제품명 라즈클루즈)'의 미국 내 가치 인정을 비롯해 HIV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 체결 등 희소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산 항암제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미국 약가는 30정(1개월분)이 1만8000달러(약 2400만원)로, 연간 21만6000달러(한화 약 2억9000만원)에 책정됐다. 이는 경쟁 약물인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의 연간 약가인 20만400
조해진 기자24.10.07 05:59
비브 초장시간 작용형 항HIV제 안전성 확인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비브 헬스케어의 초장시간 작용형 항HIV제 'S-365598'이 효과적이면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브는 국제에이즈학회를 통해 비임상시험 및 1상 임상시험에서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데이터가 도출됐다고 발표했다. 제3세대 인테그라제 저해제인 S-365598은 비브가 일본 시오노기제약으로부터 도입한 후보물질로, 3개월 이상에 1회 투여로 치료 혹은 예방이 가능한 초장시간 작용형 제제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비임상시험에서는 기존 인테그라제 저해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20종 이상의 HIV에 대한
이정희 기자24.07.26 08:49
HIV 치료 강자 '빅타비'에 정면승부 건 '도바토'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 왕좌를 두고 두 약물 간 직접적으로 비교한 연구결과가 공개된다. 주인공은 길리어드 HIV 치료제 '빅타비(빅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푸마레이트, B/F/TAF)'와 GSK '도바토(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 DTG/3TC)'. 이는 HIV 치료제 중 가장 높은 처방률을 보이고 있는 두 약물을 직접 비교(Head To Head)하는 가장 큰 규모의 연구가 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
최성훈 기자24.07.20 05:57
도바토, HIV 2제 요법으로 삶의 질 Up·치료부담 Down
약력(略歷)은 사전적 의미로 '간략하게 적은 이력'을 뜻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시는 독자들께선 약력(藥力)으로도 해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약·바이오에 관심이 많으신 독자 여러분들이니까요. 실제 오랜 시간과 비용이 투입돼 개발된 약은 유효성·안전성, 임상연구, 마케팅 전략 등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힘(力)'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너의 약력(藥力)은' 코너에서는 스테디셀러 약부터 신약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 받은 치료제들의 약력(略歷)을 쉽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영어로도 약력은
최성훈 기자24.06.2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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