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도입에 전공의 교육권 흔들…우려·현실 사이 시선 엇갈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이달 21일 간호법 시행에 따라 진료지원(PA) 간호사가 전공의가 주로 수행해 왔던 일부 업무를 합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전공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현실적인 방안이라는 시각과 전공의 수련기회를 축소하고 의료질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의 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13일 플렌티컨벤션에서 개최된 '2025 대한의학회 학술대회' 제6세션에서 진행된 '간호법 시행과 전공의 학습권' 패널토의에서 이같은 의견이 제시됐다. 첫 토의 패널인 계명의대 흉부외과 김재범 교수는 "계명대학교
김원정 기자25.06.14 05:58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SPACE 기술사업화' 시리즈 제작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기술사업화 전략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K-SPACE 기술사업화' 영상 콘텐츠 시리즈를 제작·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협회가 운영 중인 한국 신약개발 가속화 협력 플랫폼 'K-SPACE STATION'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K-SPACE 플랫폼 가입자와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세계 산업 트렌드와 성공적인 사업화 전략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5월에는 두 편의 영상이 먼저 공개됐다. 첫 번째
이정수 기자25.06.10 15:44
복지부, ‘한국형 ARPA-H’ 2025년 신규 프로젝트 공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은 9일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2025년 2차 신규 프로젝트 7개를 발표하고 연구개발과제를 공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담대한 도전을 통해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의료·건강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는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정부는 2024년에 총 10개의 연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25개의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5월 9일에는 1차로 3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연구개발과제를 공고한 바 있다.
이정수 기자25.06.09 16:02
P&K피부임상연구센타, 'CITE JAPAN 2025' 참가…"일본 시장 확대"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각자대표 박진오·이해광, 이하 P&K) 일본 최대 규모의 화장품 기술 전시회 'CITE JAPAN 2025'에 참가해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CITE JAPAN 2025'는 전 세계 화장품 원료사, 연구기관, 제조업체들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화장품 산업 기술 전시회로, 4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1273개의 부스와 211개의 기술 발표 세션이 마련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P&K는 일본 화장품 브랜드들의 니즈를
최인환 기자25.05.28 09:03
복지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연구책임자 워크숍 개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은 27일 오전 오송 C&V센터에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2025년 연구책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담대한 도전을 통해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의료·건강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는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해에 5대 임무별 총 10개의 연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25개의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백신 초장기 비축기술개발 ▲우주의학 혁신기술개발 등 도전적인 프로젝
이정수 기자25.05.27 10:06
졸속적 PA 제도화 우려‥의협 "명확한 행위 정의부터"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진료지원업무(PA) 제도화 추진과 관련해 '졸속적 추진'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환자 안전과 직결되는 진료 행위에 대해 명확한 정의 없이 업무 항목만 나열하는 현재의 방식은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에서 '간호법 제정에 따른 진료지원업무 제도화 방안 공청회'를 열고, PA 제도화를 위한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공청회에서 제시된 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3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진료지원업무 수행이
박으뜸 기자25.05.22 15:32
전문의 + PA 중심 구조…진료비 최대 15% 증가 전망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상급종합병원이 전공의 없이 전문의와 진료지원 간호사(PA)를 중심으로 진료체계를 전환할 경우 진료 비용이 의정갈등 이전보다 약 10~15%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그동안 낮은 인건비로 근무했던 전공의 중심의 구조가 재편되면서 발생하는 변화로, 상급종합병원의 '비용 효율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시각이다. 22일 의원회관 제2간담회 '미래 보건의료 방향과 과제 전문가 연속 간담회(2차)'에서 정재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초고령사회의 의료와 돌봄의 지속가능성 : 전달체계
김원정 기자25.05.22 12:59
대봉엘에스, 'CITE JAPAN 2025'서 현지 공략 강화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최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12회 일본 화장품 원료 전시회(CITE JAPAN 2025)'에 참가하며 일본 시장 내 입지 확대와 본격적인 사업 강화에 나섰다. 'CITE JAPAN 2025'는 일본을 대표하는 화장품 원료 및 기술 전시회로,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활발한 B2B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국제 행사다. 이번 전시에는 세계 유수의 화장품 브랜드 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관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대봉엘에스는 지난 4월 일본 도쿄에서
최인환 기자25.05.21 08:50
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svPPA)의 새로운 유전적 원인 제시
국내 연구진이 단어의 의미를 상실하는 희귀 퇴행성 뇌질환인 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semantic variant Primary Progressive Aphasia, 이하 svPPA)의 새로운 유전적 원인을 제시했다. 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svPPA)은 전두측두엽치매(Frontotemporal Dementia, FTD)의 한 아형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뇌 속에서 명사로 대변되는 사물의 의미 체계가 손상돼 단어의 의미를 점차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진행성 언어장애를 특징으로 한다. 우성 반구(주로 좌측)를 침범하면 사물에 대한 언어/의
김원정 기자25.05.14 14:48
복지부, '한국형 ARPA-H' 2025년도 신규 프로젝트 공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추진단장 선경)은 9일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2025년 1차 신규 프로젝트 3개를 발표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연구개발과제를 공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담대한 도전을 통해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의료·건강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는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정부는 시급히 해결이 필요한 5대 임무를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도전적 연구개발(R&D)에 지난해부터 2032년까지 9년간 1조162
이정수 기자25.05.09 11:40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CPHI JAPAN서 한국 의약품 우수성 알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 이하 의수협)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CPHI JAPAN 2025 전시회에 대원제약, 삼오제약 등 17개 회원사를 이끌고 참가해 한국 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주요 교역국가와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16일 의수협 자료에 따르면, CPHI JAPAN은 일본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국제 전시회로 전 세계에서 매년 약 60개국에서 약 800개사, 3만5000명의 제약 관계자가 참석하고 있다. 의수협은 한국 의약품의 대(對)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해, CPHI JAPAN에 2003년부터
문근영 기자25.04.16 14:11
PA 제도화에 변화하는 수련환경…수련총괄기관 필요성 확대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진료지원간호사(PA) 제도화가 추진되면서 달라질 수련환경에 대한 의료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전공의들은 '곪은 문제가 터졌다'면서 전공의 수련 총괄기관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 PA 확대로 인한 논란이 일단락됐다. 성남시의사회가 성명을 내고 PA 체계화 움직임을 경고하자 면담을 통해 한시적 인력 운용이며 전공의 복귀 상황에 맞춰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면서다. 일련의 상황을 바라보는 사직 전공의들은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A 사직전공의는 메
조후현 기자25.04.16 05:56
분당서울대병원 "PA 확대 '한시적 운용'…전공의 복귀 맞춰 감축"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최근 PA(진료보조인력) 확충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400명에 달하는 PA 인력 확대는 전공의 대체가 아닌 한시적 인력 운용 차원이며, 향후 전공의 복귀 상황에 맞춰 줄여나간다는 입장이다. 성남시의사회는 15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병원장실에서 송정한 병원장과 면담을 갖고, 전공의 수련 공백을 PA(진료보조인력)로 대체하는 사태에 대해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성남시의사회가 '전공의를 PA로 대체한 분당서울대병원, 수련병원의 자격을 상실했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직후
조후현 기자25.04.15 15:50
분당서울대 PA 체계 전환에 성남시醫 반발…"협력 중단"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학병원이 전공의 공백을 진료보조인력(PA)으로 대체하고, 이를 체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지역의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지역의료기관으로서 해당 병원과 협력을 중단하겠단 입장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성남시의사회는 14일 성명을 내고 분당서울대병원 PA 체계 전환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지난 11일 대한병원협회 'Korea Healthcare Congress 2025(KHC 2025)' 세션에서 의정 사태 이후 PA 간호사 인원은 기존 150명에서 400명으로 늘렸다고 밝힌
조후현 기자25.04.14 12:25
티디에스팜, CPHI Japan 2025 참가...글로벌 공략 가속화
티디에스팜이 일본에서 열리는 일본의약품박람회 'CPHI Japan 2025'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CPHI Japan 2025는 전 세계 제약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요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전시회로 지난 9일 개막하여 11일까지 진행됐다. 티디에스팜은 중개무역 전문 협력사 careplusone와 함께 공동부스로 참석해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의약품 중개거래 사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주요 성과로 지난해 28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은 바이어들과 허가 일정 관련 추가 미팅을 진행했다. 해당
최인환 기자25.04.14 12:05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 PAX2 유전자 변이 예후차 입증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김지현 교수 연구팀(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안요한 교수, 안과 정재호 교수)이 세계 최초로 극희귀질환 'PAX2 유전자 변이' 환자에서 변이 유형에 따라 신부전 및 눈의 이상이 진행되는 속도와 예후가 다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신장과 눈은 완전히 별개의 기관으로 여겨지지만, 태아 시절 두 기관은 PAX2라는 특정 유전자에 의해 함께 영향을 받으며 발달한다. 그러나 극소수의 인구에서는 PAX2 유전자에 변이가 발생해 신장 및 안구가 제대로 형성 및 발달되지 못하는
이정수 기자25.04.08 13:53
충북대병원, PA 정원 대폭 확충…교수도 영입
충북대학교병원은 이달부터 신규 교수 8명을 영입해 본격적으로 진료에 투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교수진은 ▲임상교수 3명(신경과, 안과, 진단검사의학과) ▲진료교수 3명(소아청소년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통합진료전담의 2명(가정의학과, 치과)이다. 충북대병원은 "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 역량을 갖춘 신규 교수들이 합류함으로써, 환자 진료 및 연구 분야에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료 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진료지원전담간호사 정원을 기존 92명
조후현 기자25.03.25 16:09
유유테이진, RPA 도입으로 업무 효율 극대화
의료기기 렌탈 및 관리 기업 유유테이진 메디케어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업무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번에 RPA 시스템을 적용한 업무는 ▲가정용 산소발생기, 인공호흡기, 수면양압기 고객들의 건강보험공단 청구 관리 ▲매출 결의전표 작성 및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등이다. 지금까지 해당 업무들은 대부분 사람의 수작업에 의한 서면으로 처리돼 단순반복 업무에 따른 집중도 저하와 우편 처리에 따른 비용이 발생했다. RPA는 사람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단순·반복 업무
최인환 기자25.03.20 09:53
대봉엘에스, Shilpa사와 비만 치료제 '리라글루티드' CDMO 협력 강화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는 4일 '2025 기술사업화 비즈니스 교류' 행사를 개최하며, 인도 Shilpa Pharma Lifesciences Limited(이하 Shilpa사)와의 기술사업화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만 치료제 리라글루티드의 CDMO 협력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대봉엘에스는 지난해 9월 Shilpa사와 비밀유지계약서(NDA)를 체결한 이후, 12월에는 리라글루티드 CDMO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Shilpa사 Dr. Dipak Kali
최인환 기자25.03.11 09:54
구조전환 참여한 상종, PA 간호사 확대 선택…현장선 '온도차'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다수의 병원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서 진료지원(PA) 간호사 확대 계획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반면, '환자 건강 개선과 의료 질 제고'라는 사업의 본래 목적이 변질된 것은 아닌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실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병원별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44개 상종 중 40곳은 중증질환 중심의 인력 운영을 위해 진료지원(PA)
김원정 기자25.02.1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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