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확대, 인력‧재정‧시설 부족…의료 질 양극화 조장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정부에서 말하는 2025년도 의대정원 2000명 확대는 현재의 의대시설과 인력, 재정 등에서 모두 불가능하며, 정원 증가를 통한 필수의료, 지역의료를 살리겠다는 취지는 의료교육 하락을 초래해 서울과 지역의 의료 질 양극화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4일 오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대강당에서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주최로 열린 '한국 의학 교육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에서 '입학정원 증원이 의학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패널토론에는 최용수 교수(성균관의대), 오세옥
김원정 기자24.05.06 05:56
환자단체연합회, 총선 논평…"국회에서 중재해 달라"
환자단체에서도 의료파국에 대한 국회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11일 제22대 총선 결과에 대한 논평을 내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 속에서 국민과 환자가 희생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회가 나서서 사태를 중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환자 중심 의료개혁을 위한 8대 정책을 국회에 제안했다. 8대 정책에는 ▲환자 관련 보건의료 제도와 법률을 만들 때 반드시 환자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 ▲국회는 환자의 투병 및 권익 증진에 관한 법률(환자기본법)을 제정해야 한다. ▲의료인
김원정 기자24.04.11 16:51
'출산 독려만 말고 분만 의료사고 과실조사 강화' 청원 등장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국가적으로 출산율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분만 의료사고 시 조사에 대한 강화를 요구하는 청원이 나왔다. 대한민국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지난 24일부터 '출산중 의료과실로 인한 사고 시 조사 및 처벌강화에 관한 청원'이 게재돼 동의가 진행되고 있다. 분만 중 발생하는 의료사고에 대한 논란은 곳곳서 끊임없이 제기돼오고 있지만, 이같이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온 것은 이례적이다. 이 청원은 과다출혈로 인한 산모 사망 등 분만 중 일어난 의료사고 2건에 대해 다루고 있다. 청원인은 2건 모
이정수 기자24.01.26 11:56
'전공의 지원율 25.9%' 소청과, 최악…흉부·산부·응급도 여전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소아청소년과가 여전히 가장 심각한 기피과로 지목된다. 12일 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전국 수련병원 레지던트 소아청소년과 모집 정원은 205명인데 반해 지원자는 53명을 기록했다. 지원율로는 25.9%다. 빅5로 불리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정원을 채웠지만, 세브란스병원은 지원자가 단 1명도 없었다. 지방 국립대에서도 부산대, 양산부산대, 경북대, 칠곡경북대, 제주대, 울산대병원에서는 지원자가 1명이었다. 강원대, 경상대, 창원경상대, 충남대, 세종충남대, 충북대, 전북대, 전남
이정수 기자23.12.12 12:10
2024년上 전공의 모집, '가정의학과' 빅5 모두 미달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올해 전공의 지원에서도 특정과 기피 현상은 계속됐다. 특히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이른바 '빅5' 모두에서 지원자 수가 정원에 미치지 못했다. 반면 안과는 4곳에서 경쟁률 2:1 이상을 기록했다. 5개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6일 마감된 2024년도 상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를 살펴보면, 올해에도 인기과와 기피과 간 명암이 확인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인기·기피 양상이 비교적 뚜렷하게 확인됐다. 심장혈관흉부외과,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핵의학과 등에서 지원 미달
이정수 기자23.12.07 12:04
복지부, 전국의대교수협의회와 간담회…의료현안 의견수렴
보건복지부는 16일 오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필수의료 혁신전략'과 '의사인력 확충 추진계획'을 발표한 이후, 정부의 정책 방향을 알리고,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진행됐으며, 의대교수협의회 김장한 회장(울산의대 교수), 권성택 명예회장(서울의대 교수) 등 7명이 참석했다. 학생교육, 연구, 진료를 모두 담당하는 의과대학의 교수들은 현재 우리나라 필수의료체
이정수 기자23.11.1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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