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텍, '유럽시장 매출 회복'에 1Q 호실적

2024년도 1분기 매출 133억, 영업익 54억원…전년 比 11.2%, 28.8% ↑
유럽시장 일시적 재고 조정 해결에 실적 개선…포트폴리오 재편·신임 대표 선임 마쳐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4-05-14 05:50

[메디파나뉴스 = 최인환 기자] 비혈관용 스텐트 제조기업 엠아이텍이 유럽시장 매출 회복으로 1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엠아이텍은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132억 6900만원, 영업이익 54억 3500만원, 분기순이익 56억 2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8.8%, 분기순이익은 13.7% 증가했다.
1분기 실적 상승은 유럽시장 매출 회복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분기 유럽 매출은 28억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2.7% 상승했다. 엠아이텍은 유럽인허가 전환(MDR)으로 인한 일시적 재고조정에 따라 전년도 1분기 유럽 매출 2억 9400만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MDR 인증과 함께 유럽 현지 판매업체들이 기존 재고를 소진하게 되면서 주문량을 회복, 예년 매출로 돌아오게 됐다.

주력 제품인 스텐트 매출은 올해 1분기 매출 113억 7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기록한 98억 800만원 대비 15.9% 상승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앞서 엠아이텍은 스텐트 사업부문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체외충격파쇄석기사업을 휴온스메디텍에 영업양도하고, 같은해 10월에는 혈당측정기사업 제조 및 판매를 중단하며 사업영역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곽재오 영업마케팅본부장(전무)을 새롭게 대표이사로 선임해 변화를 시도했다.

회사 관계자는 "2020년 브렉시트로 인한 별도의 영국 인허가(UKCA)를 작년 완료했으며 영국 시장 유통사 확정 시 유럽 매출은 더욱 더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1분기까지 대장, 소장, 담도 및 기관지 제품 등의 MDR 인증을 완료했고, 나머지 부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국제적인 품질 규격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시장개척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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