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제 뜨고 세립제 지고…조루·발기부전 치료제 기류 변화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조루·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실데파닐·클로미프라민 또는 다폭세틴, 타다라필 등 성분을 조합한 복합제는 허가받거나 임상 1상에 진입했지만, 세립(細粒)형 제제는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는 중이다. 최근 식약처는 동구바이오제약 '구세정15/50mg'(클로미프라민염산염,실데나필시트르산염)과 씨티씨바이오 '원투정15/50mg'을 허가했다. 두 품목은 주성분이 동일하며, 클로미프라민 단독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조루증 치료에 쓰인다. 두 품목이 눈길을 끄는 이유 중
문근영 기자24.05.18 05:57
[제약공시 책갈피] 5월 3주차 - 한미사이언스·씨티씨바이오 外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2024년 5월 3주차(5.13~5.17)에는 한미사이언스가 송영숙 대표를 직위해임하고 임종훈 단독대표 체제를 갖췄다. 3월 말 정기총회이후 구축된 공동대표체제는 40여일만에 끝이 났다. 한미사이언스는 단독대표 체제로 더 빠른 의사결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오너일가 분쟁을 겪으면서 경영권을 얻은 임종윤·임종훈 형제에겐 내부 화합을 도모해야 하는 다른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이민구 회장이 신규 주식담보대출을 추가하면서 보유 지분율 12% 중 7.75%p를 담보로 잡힌
이정수 기자24.05.18 05:53
씨티씨바이오, 세계 최초 조루증 치료 복합제 식약처 품목허가 승인
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대표이사 이민구, 조창선)가 조루증 치료 복합제(CDFR0812-15/50mg, 제품명: 원투정)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씨티씨바이오의 조루증 치료 복합제 'CDFR0812-15/50mg'는 세계 최초로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컨덴시아정(Clomipramine HCL,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Sildenafil citrate, 실데나필)를 결합한 복합제로, 3상까지의 임상을 완료한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회사는 해당 신약
최봉선 기자24.05.17 08:13
동구·CTC바이오, 세계 최초 조루 복합제 개량신약 품목 허가
피부-비뇨기 전문 제약사 동구바이오제약이 씨티씨바이오와 공동으로 세계최초 조루 복합제 개량신약 개발을 완료하고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임상 3상 종료 후 지난해 6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해당 제품은 철저한 심사 과정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품목허가를 취득하게 되었다. 회사는 과거 조루 복합제의 시험결과서를 통해 각각의 대조군('컨덴시아정' 및 '비아그라정')의 단독투여에 비해 질내 삽입 후 사정에까지 이르는 시간(IELT)을 투약 후 4주 시점에서부터 컨덴시아정 대비 1.46±0.40
최봉선 기자24.05.17 08:03
'절치부심' 서울제약, 각종 이슈 딛고 벤처기업부 재진입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서울제약이 그동안 있었던 여러 이슈를 견뎌내고 코스닥 벤처기업부에 재진입하면서, 벤처기업으로서의 성장 기회를 엿보고 있다. 서울제약은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정기공시에서 벤처기업부 정기요건을 충족해 중견기업부에서 벤처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됐다. 벤처기업부 소속 기업은 자기자본 300억 원 이상, 최근 6개월 평균 시가총액 500억 원 이상이어야 하고, 자본잠식 없이 최근 3년 중 2년간 당기순이익 흑자, 매출액증가율이 2년 평균 20% 이상인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혹은 벤처인증
조해진 기자24.05.08 12:00
서울시약, 온라인 쇼핑몰 전문약 판매 차단 조치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에서 발기부전치료제가 불법 판매된 것과 관련해 식약처에 신고한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서울시약은 지난 15일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이즈와 센포스 13품목의 전문의약품을 불법 판매하고 있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식약처에 신고하고, 차단 조치가 이뤄졌다는 답변을 받았다. 식약처 조사 결과, 해당 의약품 판매는 약사법 제44조와 제50조, 제61조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품목의 차단이 이뤄졌다. 이번 식약처 신고는 강동구약사회가 처음으로 4개 품목의 불법 판매 사례를 발견하고, 이
조해진 기자24.04.24 00:47
영양소 부족하면, 발기부전 가능성 높아진다
남성들의 최대 적으로 알려진 발기부전은 다양한 원인을 이유로 삼아 발생한다. 특히 영양소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그 중에서도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발기부전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에린 미코스 박사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비타민 D가 부족한 남성은 정상적인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32%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과 음주, 고혈압, 당뇨병, 약물 복용 및 염증과 함께 비타민D 부족 또한 관련 높은 원인으로 자리 잡았다. 일상 속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서는
김원정 기자24.04.19 11:28
진화하는 '비뇨기 치료제',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확대되나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비뇨기 치료제 시장에서 조루 치료제와 발기부전 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제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일 건강한 남성 자원자에서 씨엘팜 CLP0378과 한국메나리니 '프릴리지정(다폭세틴염산염)' 투여 시(파트1)와 CLP0378과 한국릴리 '시알리스정(타다라필)' 투여 시(파트2) 약동학 특성과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1상 시험을 승인했다. 다폭세틴은 조루 치료제로 지난 2009년 국내에 처음 허가를 받았으며, 이후 신풍제약과 제뉴원사이언스가 제네릭을 허가 받아 판매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24.04.08 12:12
빈뇨, 잔뇨, 급박뇨까지…꽃 피는 봄에 '전립선'·'방광'이 아프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면역력 저하로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비뇨의학과에는 남녀를 불문하고 비뇨기 질환으로 인한 통증 이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한다. 이 중에서도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질환이 바로 전립선비대증과 방광염이다. 통상 전립선비대증은 겨울철, 방광염은 여름철에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기온차가 크게 나는 환절기에 이들 질환자들이 다수 늘어나는 양상을 관찰할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만큼 비뇨기 건강 역시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
최봉선 기자24.04.01 11:21
'금주가 분수령'…한미사이언스·CTC바이오 경영권 분쟁 격화
[메디피나뉴스 = 정윤식 기자] 이번 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파마리서치와 씨티씨바이오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이 걸린 주주총회를 앞두고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으로 구성된 모녀 측과 임종윤 전 한미사이언스 사장, 임종훈 전 한미약품 사장 형제가 갈등을 빚고 있다. 아울러 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의 지분 확대를 비롯한 경영권 분쟁 역시 소송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한미약품그룹-OCI그룹 통합 갈등…
정윤식 기자24.03.27 06:07
비대면 처방 분석, 비급여 처방이 '60.5%'
비대면진료에 따른 처방 중 비급여 처방이 60.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확대된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약 2개월 반 동안 공적처방전달시스템(PPDS)를 통해 접수된 비대면 처방 내용을 분석했다. 조사 기간내 접수된 총 3102건에 대해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1682건 중 급여 처방은 664건으로 39.5%, 비급여 처방이 1018건으로 60.5%를 했다. 특히, 비급여 처방 중 탈모가 649건(63.8%), 여드름 치료가 260건(25.5%)으로,
조해진 기자24.03.20 09:47
동구바이오제약, 개량신약 개발 및 사업 다각화로 매출 확대 전망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이 개량신약 개발 및 사업 다각화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매출 확대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NICE디앤비의 기술분석보고서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비뇨기과 질환 전문의약품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완제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통해 주요 매출을 이루고 있다. 특히, 연평균 6.85% 성장세로 2028년 22조9524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의약품 시장 성장에 힘입어 2020년과 2021년 11.2%, 11.4%의 매출액 증가율을 각각 기록
조해진 기자24.03.16 06:06
화이자 특허만료 의약품 판매 부진에 비아트리스도 역성장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화이자 특허만료 의약품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비아트리스가 지난해 역성장 했다. 비아트리스 대표 품목들에 대한 매출이 전년대비 부진한 탓이다. 화이자가 작년 실적 부진에 빠진 가운데 비아트리스도 역성장하면서 동반 침체를 겪고 있는 셈이다. 29일 비아트리스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연매출 153억8800만 달러(한화 약 20조5000억원)를 기록, 전년(162억1800만 달러)대비 약 5.1% 감소했다. 비아트리스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회사는 2022년 영업이익 1
최성훈 기자24.02.29 11:35
비아그라 제네릭 '세립제', 자취 감출 듯…공급 중단 예고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실데나필) 제네릭 '세립(細粒)형 제제'가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는 분위기다. 의약품 판매 부진과 재고 부담이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건일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세리비아세립100밀리그램(실데나필)과 세리비아세립50밀리그램 공급중단을 보고했다. 최종 공급 날짜는 올해 4월 5일, 12월 6일이다. 공급 중단 날짜는 올해 4월 6일, 12월 7일이다. 세리비아세립 공급이 중단되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세립형 제제를 찾는 게 어려울 전망이다. 식약처 허가심사를 통과한 품목은
문근영 기자24.02.26 06:01
스테로이드제제 등 '전문의약품 불법 제조·판매' 총책 구속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스테로이드제제 등 전문의약품을 불법 제조·판매한 총책 송모씨(제조·판매 총책, 35세)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그는 약사법,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위반했다. 배달책 고모씨(29세)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식약처는 전문의약품 불법 제조·판매로 얻은 범죄수익을 환수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11월경 전문의약품 불법 유통 혐의로 의약품 도매상 직원 등 7명을 약사법 위반으로 송치한 사건과 연계해 착수됐다. 4개월간 추적 끝에 성과를 거뒀다. 수사 결과
문근영 기자24.02.06 10:01
한미약품, 2023년 매출액 1조4909억 원·영업익 2207억 원 달성
한미약품은 2일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4909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207억 원, 순이익은 1593억 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94억 원, 영업이익은 626억 원이 증가했고, 이에 영업이익률은 14.8%를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MSD에 기술수출한 MASH(대사질환 관련 지방간염, 구 N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2b상 진입에 따라 유입된 마일스톤과, 자체 개발 개량·복합신약의 지속적 성장세 등이 작년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6년 연속 국내 원
김창원 기자24.02.02 16:15
휴온스메디텍, '아랍헬스 2024'서 대표 의료기기 소개
휴온스메디텍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랍헬스 2024' 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전시에서 ▲체외충격파 치료기 'MT3000' ▲발기부전 치료기 'IMPO88' ▲체외충격파 쇄석기 'ASADAL-M1'등 대표 기기들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와 참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에스테틱 영역에서는 전동식의약품 주입 펌프 '더마샤인 프로(DermaShine Pro)', '질소프(JILL’ SOF)', 여드름 치료용 의료기기 '더마아크네(DermaA
정윤식 기자24.02.02 10:55
한미약품, 100억대 블록버스터 20종 창출…견고한 성장 지속
한미약품이 6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달성 대기록과 함께 처방 매출 100억 원 이상인 '블록버스터' 제품 20종 확보로 견고한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UBIST 집계 기준, 한미약품은 2023년 원외처방 매출이 전년대비 10.0% 성장한 9295억 원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블록버스터에 등극한 20개 제품 중 19개가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나머지 1개 제품도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공동 개발한 제품(로벨리토)이어서 사실상 20개 전 품목을 해외 도입 제품 없이 독자 개발했다는 점에서
조해진 기자24.01.16 15:43
파미셀, LG화학과 연이은 정밀화학 중간체 계약…원료 공급 다변화 박차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파미셀이 지난해에 이어 LG화학과 연이은 정밀화학 중간체 계약을 체결했다. 그에 따라 파미셀의 원료 공급 다변화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15일 파미셀은 LG화학과 68억원 규모의 정밀화학 중간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파미셀의 최근 매출액 약 600억원의 11.4%에 해당하는 수치로 계약 기간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025년 1월 31일까지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파미셀은 LG화학과 38억원 규모의 정밀화학 중간체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정정 공시를 통해 계약
정윤식 기자24.01.16 06:03
휴온스메디텍, 체외충격파 치료기 MT-3000 출시
휴온스메디텍(대표 천청운)이 핸드피스형 방식으로 시술의 편리성을 높인 체외충격파 치료기 'MT-3000'을 출시했다. MT-3000는 기존(MT-2000)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본체와 카트가 분리돼 효과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충격파의 성능이 뛰어난 집중형 마그네틱방식으로 높은 충격파 에너지를 이용해 치료 효과를 높인 제품이다. 또한 기존 제품에 비해 충격파 파워를 1~12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해 시술자는 시술 중 충격파 파워를 증감하면서 시술할 수 있고, 핸드피스를 경량화해 기존 환부 고정형 방식에서 전 부위에 시술이 가능해
김창원 기자24.01.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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