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p53 유전자 돌연변이' 암 치료 길 여나
현대바이오(대표 오상기)는 p53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한 난치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대사항암제 임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p53 유전자 돌연변이'는 거의 모든 암세포에서 발현되며, 특히 난소암, 자궁암, 식도암 등의 다양한 난치성 암의 원인이 된다. p53 유전자는 세포 DNA 손상을 감지하고 세포 사멸을 유도해 '유전체의 수호자'(guardian of the genome)라고도 불린다. p53 유전자가 돌연변이가 되면, p53 유전자의 기능이 상실돼 기존 항암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며 암세
최인환 기자24.04.25 13:52
HLB 리보세라닙, 中에서 난소암 치료제로 신약 허가
HLB가 특허 및 개발권을 보유한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이 중국에서 난소암 치료제로 새롭게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HLB가 다음달 간암 1차치료제로 FDA 허가를 받을 경우 후속 글로벌 3상 파이프라인의 확장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리보세라닙은 현재까지 중국에서 위암 3차(2014년), 간암 2차(2020년), 간암 1차(2023년) 치료제로 승인된 이후 누적매출 2조 원 이상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난소암 치료제로도 허가를 받음으로써 리보세라닙의 매출규모는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리보세라닙의 난소암 신약허가는 다음
조해진 기자24.04.22 10:45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효과 재차 입증…적응증도 지속 확장 중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HLB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Rivoceranib+Camrelizumab)의 병용 요법이 간암(HCC)에 대한 치료 효과를 재차 입증하는 것은 물론, 적응증 확장에도 힘을 실어가고 있다. HLB는 IR 자료를 통해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조합이 간암 적응증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전체 생존기간(mOS)이 22.1개월로 간암 1차 치료제들 중 최장 환자 생존기간을 기록했음을 발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여기에 HLB는 새로운 임상 결과들을 추가하며, 간암에 대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조해진 기자24.04.09 06:02
베이진 면역항암제 '테빔브라' 급여 재진입 노린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베이진코리아의 첫 번째 항 PD-1 항체 면역항암제 '테빔브라(티슬렐리주맙)'가 국내 급여권 진입에 재도전할 전망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이진코리아는 식도편평세포암(ESCC)에서 테빔브라의 건강보험 급여등재 신청서 제출 시기를 두고 조율 중에 있다. 구체적인 적응증은 이전 백금 기반 화학요법 치료를 지속할 수 없거나 투여 이후에 재발 또는 진행된 절제 불가능, 재발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Esophageal squamous cell carcinoma, ESCC) 성인 환자에
최성훈 기자24.03.20 11:39
전이성 식도암 치료서 '테빔브라' FDA 승인 획득
베이진의 첫 번째 항 PD-1 항체 면역항암제 '테빔브라(티슬렐리주맙)' 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지난 14일 PD-L1 억제제를 포함하지 않은 전신 항암화학요법 이후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ESCC) 성인 환자에서의 단독요법으로 승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FDA의 테빔브라 승인은 3상 임상연구인 RATIONALE 302 결과에 기반해 이뤄졌다. RATIONALE 302 결과, 테빔브라는 항암화학요법 대비 ITT(Intention-to treat) 모집단에서 1차 평가지표인 전체 생존기간(Overall
최성훈 기자24.03.19 14:34
침묵의 살인마 '암(癌)'···조기 발견 및 선별이 중요
오는 3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 이날은 암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암의 예방, 치료 및 관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정됐다. 암은 삶과 죽음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생명과 관련성이 높은 질병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은 아닐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에 그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WHO에 따르면 2020년 암으로 인해 사망한 전 세계 환자수는 약 1000만 명으로 전체 사망자 6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했으며, 2050년에 전 세계 신규 암 환자는 3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조해진 기자24.03.19 10:24
위암·식도암 치료서 키트루다 병용요법 적응증 확대
한국MSD는(대표이사 김 알버트) 자사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3월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음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GEJ) 선암 환자에서의 1차 치료로서 플루오로피리미딘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 요법으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키트루다는 국내에서 HER2 양성 및 음성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전이성 위암 치료 영역에서 허가를 받은 첫 면역항암제가 됐다. 적응증 확대는 33개국 207개 의료 기관에서
최성훈 기자24.03.07 17:03
HLB, 리보세라닙 시장가치 17조 원 예상‥지속 성장 '자신감'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HLB가 NDA(품목허가신청) 승인을 앞두고 있는 간암(HCC) 1차 치료제 리보세라닙(Rivoceranib)과 캄렐리주맙(Camrelizumab) 병용조합과 리보세라닙의 적응증 확장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HLB는 7일 기업설명회(IR) 자료를 통해 HLB의 합성신약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으로부터 판권을 인수한 캄렐리주맙을 병용조합한 임상 3상 주요 결과 발표와 함께 목표 점유율과 매출, 영업 이익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HLB는 리보세라닙을 기준으로 간암치료제
조해진 기자24.02.07 12:05
대전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개소…다빈치Xi 도입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최근 로봇수술장비 '다빈치Xi'를 도입하고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를 로봇수술센터장으로 임명하는 등 안전한 로봇수술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에 도입한 제4세대 다빈치 Xi는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팔을 이용한 피부 최소 절개로 통증과 출혈이 적고 흉터 및 합병증 발생률이 줄어 향상된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수술보다 최대 15배 이상 확대된 입체적인 시야로 미세한 병변에 대해 보다 안정적이고 정교한 수
조후현 기자24.01.16 15:54
'기준' 벗어나면 항암제 요양급여 '불인정'‥"규칙은 규칙"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급여기준이 마련된 이상, 규칙은 지켜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기준을 벗어난 투여는 요양급여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심평원의 '암종별 항암요법 인정여부' 사례 공개에 따르면, A씨(남/76세)는 악성흑색종 환자로 한국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투여하던 중 식도암이 진단돼 수술을 계획했으나 뇌 전이가 새로 발견됐다. A씨는 뇌 전이에 대한 방사선 수술(SRS, stereotactic radiosurgery)을 시행하고, 키트루다를 계속 투여했다. A씨의 요양기관 진료기록 참조 시
박으뜸 기자24.01.11 11:44
암환자 5년 생존율 72.1%로 증가세…폐암 생존율 급증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국내 암환자 5년 생존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증가 폭은 최근 수년 새 현저히 줄어들었다. 28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주요 암환자 5년 상대생존율은 72.1%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나타난 5년 상대생존율 71.6%보다 0.5%p(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이같은 국내 암환자 5년 상대생존률 증가는 장기간 이어져왔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는 5년 상대생존율이 5
이정수 기자23.12.28 12:00
위산분비 억제제 'PPI' 장기간 복용‥위장관암 위험성 높여
위식도 역류질환 및 위십이지장 궤양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 약물인 양성자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를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식도암, 위암, 간암, 췌장암 등 위장관암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교수(대학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5건의 코호트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코호트 연구는 집단을 대상으로 질병의 원인을 밝히는 관찰연구의 일종이다. 메타분석
박으뜸 기자23.12.20 08:51
연말 송년회, 전문의가 말하는 건강한 음주법은?
연말 송년회를 이유로 술자리가 늘어나고 있다. 적당한 술은 기분전환과 함께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뿐만 아니라, 소화촉진, 불안감이나 우울증 감소 등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 양이 지나치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현명한 음주법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 도움말로 알아본다. ◆과음·공복 피해야 술이 몸에 나쁘다고 말하는 주된 이유는 과음 때문이다. 술을 마실 때는 적당히 자신의 주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회 알코올 섭취량을 남자는
조후현 기자23.12.14 17:03
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 뉴질랜드서 보조금 지원 품목 선정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사가 판매하고 있는 유방암, 위암 치료용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가 뉴질랜드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보조금 지원 대상 품목(funded brand)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뉴질랜드 Pharmac(의약품관리청)은 정부의 보조금 지원 대상 트라스투주맙 의약품을 기존 오리지널 제품인 허셉틴에서 허쥬마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지원 기간은 2023년 12월 1일부터 2027년 5월 31일까지 총 3년 6개월이며, 지원 금액은 허쥬마 150mg 바이알 1개당 100달러(NZD), 44
정윤식 기자23.12.07 13:48
역대급 급여확대 노린 키트루다…내년 다시 '권토중래'
[메디파나뉴스= 최성훈 기자] 13개 암 적응증에서 급여확대를 노렸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결국 해를 넘기는 모습이다. 두 차례 열린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일부 암종에 대한 키트루다 급여기준 확대 논의가 이뤄졌지만, 모두 재논의로 결론나면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MSD는 올해 6월부터 항암제 급여기준 심의 역사상 '역대급' 급여기준 확대를 노렸다. 국내 암치료 현장에서 미충족 수요가 높다는 이유에서다. 키트루다가 신청한 암종만해도 유방암에서부터 두경부암, 식도암, 신세포암 등 다양하다. 구
최성훈 기자23.12.01 06:04
국내 암 치료 시장서 영향력 확장해나가는 中 제약사 베이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베이진이 국내 암 치료 시장에서 빠르게 영역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BTK 억제제 '브루킨사(자누브루티닙)'가 제8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급여기준이 확대된데 이어 회사 최초 항 PD-1 면역항암제 '테빔브라(티스렐리주맙)'도 최근 국내 승인을 획득하면서다. 베이진은 또 테빔브라 적응증 확장을 위한 국내 임상시험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베이진코리아는 최근 이전에 항PD-1 항체로 치료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BGB-A445를 임상시험용 제제와 병용하는 임상 2상을 식
최성훈 기자23.11.27 06:02
베이진 첫 면역항암제 ‘테빔브라’ 식도암 적응증 국내 허가
베이진코리아(대표이사 양지혜)는 자사 면역항암제 테빔브라주TM 100밀리그램(티슬렐리주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허가 적응증은 이전 백금 기반 화학요법 치료를 지속할 수 없거나 투여 이후에 재발 또는 진행된 절제 불가능, 재발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Esophageal squamous cell carcinoma, ESCC) 성인 환자에서 단독요법이다. 테빔브라주TM는 글로벌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베이진의 첫 번째 면역항암제다. 대식세포의 Fc-감마 수용체(FcγR)로의
최성훈 기자23.11.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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