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솔로지 칵테일…도수 낮아도 많이 빨리 마시면 위험
최근 술에 탄산음료와 시럽, 과일 등 여러 재료를 섞어 마시는 이른바 '믹솔로지(Mixology)' 음주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볼'로 대표되는 믹솔로지 칵테일은 알코올 도수가 낮고 맛도 달콤해서 인기지만 많이 마시거나 빨리, 소량이라도 자주 마실 경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하이볼과 같은 믹솔로지 칵테일은 위스키 등 독한 술을 희석시키기 위해 탄산이 들어간 음료와 과일 농축액 등을 주로 첨가하는데 쓴맛이 덜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빠르게, 많이 마시는 경향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알코
김원정 기자24.05.09 11:02
비만치료 게임 체인저 GLP-1 제제, 수면 무호흡증 개선도 효과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일라이 릴리 비만치료제 '젭바운드(터제파티드)'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OSA) 개선에도 효과를 보였다. 젭바운드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마운자로를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용도로 상품화한 약물이다. 18일 일라이 릴리는 터제파티드 주사(10mg, 15mg)가 위약군에 비해 무호흡-저호흡 지수(AHI)를 평균 55%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SURMOUNT-OSA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중등도에서 중증 OSA를 앓고 있으면서도 양성 기도압(PAP) 치료를 받지 않는 비만 성인 469
최성훈 기자24.04.18 11:48
'수면무호흡증', 인지저하‧졸음운전 유발…반드시 치료해야
잘 자다가도 갑자기 숨을 멈추는 사람들이 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다. 2018년 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수면무호흡증 유병률은 15.8%로 나타났다. 최근 비만 등 수면무호흡증 원인 질환이 늘어나고 있어서 유병률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는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를 같은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는 다르다"고 말했다. 코골이는 수면 중 상기도 일부의 조직 진동을 일으켜 소음이 발생하는 것이고, 수면무호흡증은 상기도 폐쇄를 동반해 산소 저하를 일으
김원정 기자24.04.11 10:41
심방세동 환자, NOAC 변경 때 아픽사반이 우위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혈전 관리를 위한 항응고제 시장이 와파린에서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AC)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비타민 K 길항제(VKA)보다 음식과 상호작용이 적고, 주기적인 혈액응고수치(INR) 모니터링이 필요하지 않아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용이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NOAC는 아픽사반(제품명: 엘리퀴스)와 리바록사반(제품명: 자렐토), 다비가트란(제품명: 프라닥사), 에독사반(제품명: 릭시아나) 등이 있다. 그런데 NOAC를 변경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돼 주목된다.
최성훈 기자24.04.06 06:05
항류마티스제 사용과 심방세동 발생 간 연관성 밝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김형우 교수,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한민경 교수 연구팀이 최근 연구를 통해 혈청 양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항류마티스제 사용과 심방세동 발생 간 연관성을 밝혔다.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 중 하나인 심방세동은 고혈압, 당뇨, 갑상선·신장·심장 질환과 함께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과도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에는 다양한 종류의 항류마티스제가 사용되는데, 이러한 약물 사용과
최봉선 기자24.03.19 10:43
의료공백 우려에도 활기 넘친 'KIMES'…최신 의료기기 풍성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아시다시피 지금 대한민국 의료계가 비상이잖아요. 그래서 이번 KIMES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예년보다 더욱 북적여서 다행이에요." 국내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4)' 첫 날. 삼성동 코엑스는 최신 의료기기와 미래 융복합 의료산업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는 인파로 북적였다. 전공의 집단사직 장기화로 인한 국가 비상의료체계 속에서 펼쳐진 만큼, 주최 측이나 산업계도 흥행 걱정이 앞섰을 터. 그럼에도 박람회장 내부엔 국내외 의사를 비롯한 병원 관계
최성훈 기자24.03.15 06:06
오므론헬스케어, 얼라이브코어와 가정용 심전계 사업 전개
한국오므론헬스케어(대표 아다치 다이키)는 얼라이브코어와 협력해 가정용 심전계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므론헬스케어는 얼라이브코어의 기술력을 담은 가정용 심전계를 통해 심방세동 등 부정맥을 조기에 발견하고, 중증화 예방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발생 제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심방세동의 위험성을 환기하고 가정 내 심전도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 유럽, 브라질, 인도 등에서 심방세동 질환 인식 제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얼라이브코어는 휴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와 AI 분석 서비스를
최성훈 기자24.01.23 16:36
역대급 투자 한파에도 의료·바이오 스타트업에 투자금 쏠렸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지난해 투자 한파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자들의 선택은 의료·바이오였다. 1월부터 11월까지 투자액 약 7500억원이 몰리며 전체 스타트업 투자 금액 비중 중 1위를 기록하면서다. 22일 벤처 투자 정보업체 더브이씨(THE VC)에 따르면 2023년 분야별 스타트업 투자 금액 비중(1월~11월) 중 의료·바이오 분야는 7527억원(12.5%)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컨텐츠/게임 6967억원(11.6%), 환경/에너지 6160억원(10.2%)보다 소폭 많은 수치. 투자
최성훈 기자24.01.22 11:43
석천나눔재단, '미래 의료' 주제로 미래의료연구지원 연구교류회 개최
석천나눔재단이 '미래의료연구지원 연구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교류회는 지난 2022년 석천나눔재단이 주관한 학술연구지원사업 참여 연구자들의 주요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최신 지견 공유의 장이 됐다. 연구교류회는 우수 연구자 ▲서울대학교병원 이형기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차정준 교수 ▲경희대학교 이진석 교수 ▲경희대학교 연동건 교수가 주요 연자로 참여했다. 연자들은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심장질환 예측 모델 개발'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 초청받은 연구자들이다.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는 디지털
김창원 기자23.12.28 09:45
메디파나 핫 클릭 기사
1
에스티팜, 연 매출 3000억 눈앞…CDMO로 중장기 성장 지속
2
'어닝쇼크' 원텍, "1분기 해외 매출 인식 이연…지속 성장 자신"
3
92개 상장 제약·바이오, 1분기 매출 순항…영업익 대폭 하락
4
HLB '리보세라닙', FDA 승인 불발…"빠르게 보완하겠다"
5
"의대 증원 고법 항고심은 첫발 불과…이달 중 대법 판결 가능"
6
의료AI 1분기 실적 희비…뷰노는 웃고 제이엘케이는 울었다
7
1Q 최대 성과 한올바이오파마, R&D 바탕 안정적 성장
8
약사회, 1차 수가협상…"회원 어려움 반영된 결과 도출할 것"
9
고법 "의대생 학습권 희생하더라도 의료개혁 옹호 필요"
10
국민·환자, '의료사태 해결 위해 2000명 의대증원 철회' 촉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최근 6개월 간의 기사목록입니다.
로그인을 하시면 전체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