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료계 한발씩 물러나자…대화 명분 마련해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도 의료계도 의대정원 증원 문제에서 한발씩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대로 내달 의료 시스템 파국을 향해 달릴 순 없는 만큼 서로 대화 테이블에 앉기 위한 명분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은 지난 18일 의협 출입기자단 인터뷰를 통해 의료계 현안에 대해 이 같은 조언을 제시했다. 박 의장은 이달 말 의료파국 데드라인을 향해 마냥 달려갈 수는 없다는 점에서 정부와 의료계 서로가 협상 테이블에 앉을 명분을 줘야 한다고 봤다. 먼저 정부에는 2000명 증원 프로세
조후현 기자24.04.22 06:07
약준모 "임현택 당선인, 직능 폄훼할 자격 있나"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의 의약분업 및 비싼 조제료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는 성명서를 17일 발표했다. 약준모는 "임 당선인은 용접공 발언으로 타 직능을 폄하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도 넘는 특권의식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타 직능을 폄훼했다"면서 "자동포장기와 복약지도 미비를 언급하며 비싼 조제료 운운하는 그의 발언에 대해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소아과 약을 조제하려면 성인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인 기준 알약을
조해진 기자24.04.17 15:52
약사회, 임현택 당선인 의약분업 비판에 "좁은 식견 우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을 비판하며 언급한 의약분업 관련 시각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경실련은 15일 '22대 총선, 의대증원 국민심판이라는 의료계 주장에 대한 입장'이라는 논평에서 의대증원 저지를 위해 '원점 재검토' 단일안을 내건 의협을 "(총선 결과가)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는 의료계의 해석은 특권을 지키려다 지금의 의료대란을 만든 당사자의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한 발상", "의사의 본분은 뒷전인 채 오직 특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입장을 관철하
조해진 기자24.04.16 16:09
간섬유화 스캔 기반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예후 예측모델 유효성 확인
간섬유화 스캔 검사 결과에 기반한 애자일 스코어(Agile Score)로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환자의 예후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간센터 김승업, 이혜원 교수 연구팀은 비침습적 검사를 이용한 애자일 스코어로 대사이상 연관 지방간질환 환자 예후 예측의 정확성을 확인했다고 4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의사협회지'(JAMA, IF 120.7)에 게재됐다. 지방간은 지방이 간 무게 5% 이상을 차지하는 질환으로 인구 약 30%에서 발견된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발생해 비알코올
최봉선 기자24.04.04 09:55
대한한의사협회, 31일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는 31일 오전 10시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날 정기대의원총회에는 보건복지부 정태길 한의약정책과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 대한한약사회 임채윤 회장 등 보건의약계 및 한의약계 내빈과 대의원 250명이 참석했다.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보궐선거를 통해 석화준 신임 대의원총회 의장이 당선됐으며, 임기 3년의 중앙회 감사로 조현모 감사, 최문석 감사, 장준혁 감사가 선출됐다. 석화준 신임 대의원총회 의장은 당선 인사를
이정수 기자24.04.01 12:06
"의대 증원 최우선 해결…'파업 아닌 파업' 보여줄 것"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이런 수단이 있었구나, 진작 대화에 나설 걸' 하는 수단을 충분히 갖고 있다. 걱정 않으셔도 된다" 의대 증원 난국 속 의료계 구심점을 맡은 임현택 42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은 27일 의협 출입기자단 인터뷰에서 강점인 투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부가 문제삼을 수 없는 '파업 아닌 파업'부터 총선에서 20~30석을 좌우할 수 있는 전략도 구상을 마쳐 정부여당 스탠스에 따라 즉각 실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임 당선인은 앞서 언급했던 총파업이 거리로 나가 정부에
조후현 기자24.03.28 06:06
대한한의사협회, 31일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대한한의사협회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의장직무대행 박승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대의원총회 의장 및 중앙회 감사(3인)에 대한 선출이 진행되며, 2024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과 주요 추진사업이 확정된다. 한편 이번 제68회 정기대의원총회에는 보건복지부 관계자,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단 등 한의계 내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24.03.26 17:02
이소연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 부친상
이소연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 부친 이창규씨가 별세했다. ▲빈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례식장 103호(☎ 070-7816-0245) ▲발인 : 2024년 2월 29일(목) 오전 6시 ▲장지 : 용인평온의숲 → 남양주 봉선사
이정수 기자24.02.27 17:46
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 '4파전' 치른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제45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후보는 기호 1번 홍주의(수석부회장 문영춘) 후보, 기호 2번 윤성찬(수석부회장 정유옹) 후보, 기호 3번 이상택(수석부회장 박완수) 후보, 기호 4번 임장신(수석부회장 문호빈) 후보 등이다. 한의협은 이번 선거를 전 회원 직접 온라인 투표로 진행하며, 선거는 26일 09시부터 28일 18시까지 진행된다. 선거 직후인 28일 19시 협회 회관에서 개표 후 당선인을 발표하게 된다. 선거에 앞서 진행되는 정견발표회는 오는 15일 전주에서 저녁 8
이정수 기자24.02.13 14:11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에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 선출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료계 투쟁을 이끌어갈 인물로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이 낙점됐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전날인 9일 오후 긴급 온라인 회의를 갖고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차기 의협 회장 예비 후보가 비대위원장을 맡을 경우 여러 혼선이 발생하고 차기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앞서 의협은 정부 의대정원 확대 계획 발표에 따라 이필수 회장과 집행부 전원 사퇴를 겪었다. 이에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결정했으며, 비대위
이정수 기자24.02.10 18:00
복지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에 집단행동·교사 금지 명령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가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 등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복지부는 6일 오후 5시에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의대정원 증원 발표에 따라 즉각적인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대한의사협회 주장에 대해 매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국민 생명․건강에 위해를 주는 행동에 대해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원칙 하에 '의료법 제59조'에 의거,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등에
이정수 기자24.02.06 18:54
대한한의사협회, 2일 '2024년 시무식' 개최
대한한의사협회는 2일 오전 협회 5층 대강당에서 2024년도 시무식을 개최하고,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한의진료 도구의 확대와 영토의 확장을 이뤄내는 원년으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고 이날 밝혔다. 홍주의 회장은 "지난 2023년은 한의사의 초음파, 뇌파계, X-ray 등 다양한 현대 진단기기 사용과 진단용 키트를 활용한 감염병 진단 및 치료는 합법이라는 사법부의 정의로운 판결과 지자체별로 한의약 관련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 시행, 보고토록 하는 한의약육성법개정안 및한의사의 일선 보건소장 임용의 법적 근거가 된 지역보건법 개정이 이뤄진
이정수 기자24.01.02 15:47
의협 총선기획단 활동…올바른 보건의료정책 도출 목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총선 전에는 의사 회원을 위한 정책 아젠다를 발굴해 각 당에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이후 정책 제안서 홍보와 후보자 공약 비교 등을 통해 회원이 선거 과정과 투표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성남 의협 총선기획단 상임단장은 최근 의협 출입기자단과 만나 총선기획단 활동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총선기획단은 우선 각 지역·직역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 아젠다를 발굴, 선제적으로 제시한다. 정책 아젠다 발굴은 의료정책
조후현 기자23.12.21 06:05
복지부, 10일 보건의료 위기 관심 단계 발령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현안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 찬반투표와 총궐기대회를 예고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비상진료체계 사전 구축 등 의료이용 불편 예방을 위한 사전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보건의료 위기 관심 단계를 10일 발령했다. 보건의료 위기 관심 단계는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보건의료 관련 단체의 파업․휴진 등에 대비해 상황을 관리하고, 진료대책 점검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 등을 구축하는 단계다. 보건복지부는 장관 주재로 12월 10일 자체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의료계 상황, 위기경보
이정수 기자23.12.12 14:46
대한의사협회 박진규 부회장 대통령 표창 수상
박진규 대한의사협회 부회장(갈렌의료재단 PMC박병원 이사장, 사진)이 질병관리청 주최로 열린 '2023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박진규 부회장은 2021년부터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감염병 예방관리, 예방접종 등 의료계 총괄책임자로 활동했다. 또한 지역사회 내 감염병 진단 및 관리를 충실하게 수행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현재 박진규 부회장은 신경외과의사회 회장,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회장. 대한통합암학회 감사,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 부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 의료기관평가인
메디파나 기자23.11.30 21:33
약사회-의협, "의·약사 사칭 광고, 엄중 처벌" 검찰 고발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전문 연기자가 연기한 가짜 의사·약사를 내세워 다이어트약을 홍보한 건강기능식품 업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가 공동으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한 건강기능식품 업체는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잠만 자도 살 빠지는 한 알' '하루 900kcal를 뺄 수 있다' 등의 내용으로 자사 다이어트 제품을 광고했다. 광고 영상에는 하얀색 가운을 입은 의사와 약사로 보이는 인물들이 해당 제품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도 나온다. 그러나 광고 속 의사와 약사는 전문 연기자들이 연기한 가짜 의사와
조해진 기자23.11.30 15:05
의협 선거 3개월 일정 1월 시작…"투표로 말해 달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3개월에 걸친 선거 일정이 내년 1월 시작된다. 100% 전자투표로 진행되는 점과 1차 투표와 결선 투표 사이 기간을 단축한 것은 지난번 선거와 달라진 점이다. 고광송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최근 의협 출입기자단과 만나 내년 치러질 회장 선거 일정과 시스템 변화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선거는 1월부터 준비에 들어간다. 월초 선거지원팀 구성과 사무국 설치를 시작으로 전자투표 대행업체 입찰을 거쳐 22일에는 선거를, 23일부터는 후보등록신청을 공고한다.
조후현 기자23.11.28 06:06
[포토] 삭발하고 머리띠 두른 이필수 의사협회장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정부 의대정원 확대 일방적 추진을 규탄하며 투쟁을 선언했다. 의협 이필수 회장은 26일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임원 연석회의에서 삭발식을 가진 뒤 머리띠를 두르고 투쟁구호를 외쳤다. 의협은 이날 집행부 산하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대정원 확대 저지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비대위는 다음주 초 구성되며, 이 회장이 직접 비대위원장직을 맡는다. 의협은 9.4 의정합의 원칙을 준수하지 않고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한다면 권역별 궐기대회부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등으로 투쟁 강도를 높여간
조후현 기자23.11.26 15:40
의대정원 확대도 수가 인상도 오답…의료 '새 판' 짤 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료계를 강타하고 있는 의대정원 확대 논란이 무의미한 소모전이란 시각이 제시됐다. 의대정원을 확대해 필수의료 의사를 확충하자는 정부 주장도 수가 인상과 법적 부담 완화로 필수의료를 할 환경을 만들자는 의료계 반론도 해법이 아닌 '기대'에 불과하다는 것. 인력이 늘거나 환경이 마련되면 할 것이란 기대에 기대는 방식으로는 10여 년 시한부와 같은 필수의료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없고, 의료계가 먼저 대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제시 '당하는'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윤인모 대한의사협회
조후현 기자23.11.23 06:06
복지부-의협, '제17차 의료현안협의체' 개최…논의 과제 설정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와 15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7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회의에 보건복지부는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 김한숙 보건의료정책과장, 송양수 의료인력정책과장, 임강섭 간호정책과장, 강준 의료보장혁신과장이 참석했고, 대한의사협회는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이승주 충청남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박형욱 대한의학회 법제이사, 서정성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제17차 회의는 대한의사협회의 협상단 개편 이후 처음 열린
이정수 기자23.11.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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