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2024년 임금 무교섭 위임 협약 체결
삼진제약과 노동조합은 지난 22일 2024년 임금 결정 관련된 모든 사항에 있어 무교섭 위임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2024년 임금 무교섭 위임은 노동조합과 경영진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현안을 논의하며 상호 신뢰를 지속적으로 구축해왔기에 가능했다. 노사는 금번 임금 협약 무교섭 위임을 계기로 보다 창조적인 노사문화를 조성하고 고용 안정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삼진제약은 1968년 설립 후 단 한 번의 분규 없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해오고 있다.
정윤식 기자24.04.23 09:09
대형병원들 의료수입 19.7% 급감…'비상' 깜박이 켜졌다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의대정원 2000명 확대로 불거진 전공의·의대교수 집단사직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대형 병원들의 경영이 '비상(非常)' 사태를 맞고 있다. 최근 대한병원협회가 500병상 이상 수련병원 5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해와 올해 동기간 의료수입액, 병상가동률, 입원‧외래환자수를 비교한 '수련병원 경영 현황 조사' 결과를 보면, 1000병상 이상 의료기관의 총 의료수입이 전년 대비 19.7%로 급감하며, 경영 악화가 심각한 수준에 처했다. 이 결과를 뒷받침하듯 빅5 병원인 서울대·서울아산&m
김원정 기자24.04.18 06:05
제약기업 미등기 임원 연봉 1.8억‥삼바·한미사이언스 4.8억 '최다'
[상장제약기업 202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⑩미등기 임원 연봉 국내 상장제약기업 미등기 임원들의 지난해 연봉은 평균 1.8억원 가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상장제약·바이오기업 96개사(지주사 포함)를 대상으로 집계한 '미등기임원 연봉 현황'에 따르면 1인당 평균 1억7900만원을 받았다. 이는 2022년도 87개사 대상으로 집계한 1억6900만원에 비해 5.9% 가량 인상된 금액이다. 또한 96개사의 미등기 임원은 총 1,264명으로 집계돼, 기업당 평균 13명을 두고 있다. 기업별 연봉을 보면 2
최봉선 기자24.03.27 06:02
직원 연봉, 종근당홀딩스 1.2억 '최다'‥삼바 1억, SK바팜·유한 9천만원대
[상장제약바이오기업 202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⑨직원 연봉 상장제약바이오기업 직원들은 지난해 평균 6,429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남녀직원들의 연봉격차는 1천만원대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주요 94개 상장제약·바이오기업(지주사 포함)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2023년도 직원 연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직원은 5만9,561명에 남자 3만9,630명, 여자 1만9,931명이 근무하고 있어 6.5 : 3.5 비율을 보였다. 근속연수는 평균 6.06년에 남자가 7.02년,
최봉선 기자24.03.26 06:05
인사가 만사…인재 모시기 분주한 제약·바이오 업계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인사(人事)가 잇따르고 있다. 기업들이 공장 증설, 품질관리 강화, 연구개발 역량 향상, 기업가치 제고 등 서로 다른 목적으로 인재 영입에 나선 상황이다. 최근 제뉴원사이언스는 약사 출신으로 제약 경력이 30년 넘은 한원준 전무를 생산본부장으로 영입했다.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설비 투자 및 증설 관련해 의약품 생산 효율성 증대와 지속가능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1월 이 회사는 공장 내 생산설비 보강에 238억 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당뇨병
문근영 기자24.03.14 06:02
유비케어 'KIMES 2024'서 의사랑 핵심 신규 라인업 공개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오는 14~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4(이하 키메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유비케어는 '더 나은 진료 확실한 선택, 의사랑!'을 슬로건으로 병·의원에서 필수적인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동시에 환자를 유연하게 연결해 의료진에게는 환자 진료의 편의를, 환자에게는 병·의원 이용편의를 제공하는 핵심 라인업을 공개한다. 'NEW EMR'은 멀티태스킹 접수, 진료과별 맞춤 진료기능 설정, 워크플로
김창원 기자24.03.04 08:59
역대 전공의 회장 "돌아오려면 가치·제도 보장받아야"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역대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들이 전공의 자유의사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 대전협 회장을 맡았던 입장에서 전공의들이 현장에 돌아가게 된다면 합당한 가치를 보장받아야 하며, 지속 개선할 제도적 보완책도 보장받아야 한다는 제언도 더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역대 회장들은 29일 '전공의와 정부에게 드리는 글'이란 보도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명단엔 ▲4기 회장 류효섭 ▲6기 수석대표 서정성 ▲6기 공동대표 최창민 ▲7기 회장 임동권 ▲8기 회장 김대성 ▲9기 회장 이혁 ▲10기 회장 이학승 ▲12기 회장 정
조후현 기자24.02.29 18:33
건강보험 준비금, 역대 최대 규모인 28조 찍었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건강보험 누적준비금이 역대 최대 규모인 28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 당기수지 흑자를 달성하면서 재정수지가 개선된 덕분이다. 2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23년도 건강보험 재정은 현금흐름기준 연간 4조1276억원 당기수지 흑자를 기록, 누적준비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9977억원을 적립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23년도 전년 대비 수입·지출 모두 증가했지만, 지출 증가폭(5.6조원)보다 수입 증가폭(6.1조원)이 커 재정수지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공단
최성훈 기자24.02.28 12:00
전공의 비대위, 2000명 증원 백지화·행정명령 철회 요구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운영에 들어간 전공의들이 필수의료 패키지·2000명 의대 증원 정책 백지화와 부당한 행정 명령 철회를 요구했다. 전공의들은 사직을 결정한 이유로 근거 없는 정책 강행과 전공의를 범죄자 취급하는 정부 횡포를 지목하며, 정부 정책 재고로 '내일은 환자 곁을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0일 긴급 임시대의원총회 결과를 공지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전협은 임총 논의 결과 참석 179단위 가운데 175단위 찬성, 4단위 기권으로 비대위 체제 운영
조후현 기자24.02.21 01:34
[수첩] 2000명에 사활 건 사이, 필수의료가 쓰러졌다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2000명 규모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가 개별 사직에 나서자 면허취소를 거론하는가 하면 업무개시명령과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내리며 지난 2020년과 같은 사후구제나 선처는 없을 것이란 엄포를 내리고 있다. 필수의료는 명확한 정의를 정부는 물론 당사자인 의료계도 명확히 내리지 못해 지원법조차 공전 중인 사안이다. 정부가 스스로는 물론 당사자조차 명확히 정의하지 못하는 필수의료를 유지하라는 명령을 내린 셈. 의료계 일각에선 저출산 문제도 '피임금지
조후현 기자24.02.19 05:59
박단 대전협 회장, 사직 표명…"병원 3년, 가장 우울하고 불행"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이 공식적으로 사직을 표명했다. 박단 대전협 회장은 15일 오전 개인 SNS를 통해 오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단 회장은 현재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로 근무 중이다. 박단 회장은 "잃어버린 안녕과 행복을 되찾고자 수련을 포기하고 응급실을 떠난다"며 "그간 생사의 경계에 놓인 환자를 살려 기쁨과 안도를 느낀 적도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병원에서 근무했던 지난 3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우울하고 불행한 시기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죽음을 마주하며 쌓
이정수 기자24.02.15 10:31
[기고] 병·의원에서 시행 중인 금전적 인센티브 제도의 문제점
전공의들의 수련과정 이탈 및 이른 시기 피부 미용관련 개원이 지나치게 늘고 있는 상황이며,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봉직의 전공의는 물론이고 대학에 계신 유명한 교수님들도 거의 똑같은 형태로 통증관련 개업을 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통증관련 개업과 피부미용관련 개업의 증가는 최근 필수의료 붕괴와 지역의료체계의 심각한 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최근 '내외산소' 이탈에 '정재영'까지 도미노 붕괴가 가속화되는 현상은 매우 암담한 의료계의 현실이다. 이러한 현상의 근본적 원인인 비합리적인 저수가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메디파나 기자24.02.06 18:48
"의대정원 확대규모, 근 시일 내 발표…의개특위, 상반기 가동"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1일 의료개혁을 선언했다. 붕괴 위기에 처한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4대 정책 패키지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4대 정책패키지는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지금이 지체된 의료개혁을 완수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이며,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위원회를 통해 구조개혁 과제에 대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이정수 기자24.02.02 06:09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실적주의 함정 빠진 삼바로직스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영업 이익이 첫 1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직장 내 괴롭힘 사례와 연장 근로 한도 위반 등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이 적발되며, 실적주의 함정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적주의는 1870년 영국의 추밀원령과 1883년 미국의 펜들턴 법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정치적 지지자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공무원을 임용하던 엽관주의의 반발로서 나온 개념이다. 이는 객관적인 성적에 따른 직원의 채용과 안정적 근무, 전문화를 촉진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보수적인 조직문화와 비인간화를
정윤식 기자24.01.25 06:07
삼바로직스, 상당수 직원 괴롭힘 피해 호소…조직문화 개선 시급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언론 등에 제기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근로감독 결과 직장 내 괴롭힘 사례와 연장근로 한도 위반 등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시정지시와 함께 전반적인 조직문화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특히 해당 기업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익명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51명 중 55.5%에 달하는 417명이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피해를 호소했다. 또한 그 중 76%에 달하는 571명이 회사 측의 조치를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
정윤식 기자24.01.23 16:55
[신년사] 간무협 "90만 간호조무사 정치세력화 단결"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정치세력화를 갑진년 슬로건으로 내걸 다가오는 총선에서 간호조무사 국회의원 배출을 추진한다. 간무협은 2024년 올해 슬로건을 '90만 간호조무사의 힘, 정치세력화로 단결'로 정했다. 90만 간호조무사 회원의 권익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지난 50년의 성과를 디딤돌로 삼고 100년 미래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는다는 의미에서다. 곽지연 간무협회장은 "국민이 아플 때 가장 먼저 만나고, 국민건강을 이어주는 필수 간호인력인 90만 간호조무사가 2024년에도 국민 곁에서 국민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조후현 기자23.12.28 09:31
의대정원, 면허취소, CCTV, 비대면진료…모두 1년새 벌어졌다
1. 의대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 발표 의대정원 확대 여부를 둔 정부와 의료계 사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연초부터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지만 논의는 제자리걸음을 반복했다. 이 가운데 정부는 지난 11월 21일 의과대학 입학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수요조사 결과 기존 정원 3058명 대비 전체 의과대학이 제시한 오는 2025학년도 증원 수요는 최소 2151명, 최대 2847명으로 나타났다. 각 대학은 지속 확대 후 2030학년도까지는 최대 2738명에서 최대 3953명을 증원하길 희망하는 것
이정수 기자23.12.18 06:05
셀리버리, 임원 임금 30% 삭감…고강도 자구책 시행
셀리버리가 거래재개를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임직원 임금 삭감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지난 28일 자사 공지문을 통해 내달 1일부터 모든 임직원들의 임금 삭감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특히 대표이사는 지난 3월부터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임금 전액을 반납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당사는 지난해 감사의견 의견거절로 인해 거래가 정지된 상태이며, 모든 임직원은 주주분들과 고통을 분담하고자 자구계획안을 수용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거래재개를 이뤄 주주분들의 재산권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
정윤식 기자23.11.30 20:01
을지병원 노조, 을지재단 연합뉴스TV 최대주주에 '의구심 든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을지병원과 을지학원을 산하에 둔 을지재단이 연합뉴스TV 최대주주 지위를 신청하면서 논란이 벌어진 것과 관련, 을지병원 노조 측이 부정적인 입장에 가세했다. 차봉은 보건의료노조 노원 을지병원지부장은 27일 오전에 진행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대담자로 나와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차봉은 지부장은 이날 진행자가 묻는 노조측 입장 질문에 "항상 병원은 어떤 인력 채용 부분이나 시설 투자 얘기를 하면 항상 경영이 어렵다는 말들을 해왔다"면서 "지난 코로나 3년을 겪으면서도 병원 최대
이정수 기자23.11.27 12:13
예산처가 권고한 공단·심평원 '징계부가금'‥"근거 없이 적용 곤란"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매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금품 및 향응 수수, 공금의 횡령·유용, 성 비위 등 직원들의 징계가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두 기관에서 징계와 관련된 규정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공공 부문 종사자에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윤리 의식과 사회적 책임감을 고려해 두 기관에 관련 규정의 정비를 요구했다. 그리고 '징계부가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국가공무원법' 등을 참고해 내부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징계부가금이란 횡령, 배임, 사기 등으로 인
박으뜸 기자23.11.27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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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근무시간 단축'…재정‧인력 등 다각적 검토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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