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박진 상무 제8대 공장장으로 선임
동화약품이 8대 공장장으로 박진 성무를 선임했다. 박진 공장장은 중앙대학교 위생제약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약학과 박사과정을 취득했다. 1991년 일양약품 선임연구원으로 입사해 이후 한국릴리, 한국얀센 품질관리부를 거쳐 HK이노엔과 안국약품 공장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지난 15일 동화약품 8대 공장장으로 취임한 박진 공장장은 충주공장의 품질 향상 및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진 공장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제약회사 동화약품에서 일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생산본부의 모든 구성원이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회
김창원 기자24.04.17 09:33
다국적 제약사들 "1천원 어치 팔아 46원 남긴 장사"
[다국적 제약사 202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②영업이익률 국내 시장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은 지난해 1천원 어치를 팔아 46원을 남기는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외부 감사 대상으로 금감원에 공시된 42개 다국적 제약기업의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집계한 영업이익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10조 9734억 매출에 509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평균 4.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기 3.5%에 비해 1.1%p 늘어난 수치다. 다국적사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기에 비해 11.5% 하락했으나 영
최봉선 기자24.04.17 06:04
국내 진출 다국적 제약사들, 두자릿수 매출하락‥엔데믹 영향
[다국적 제약사 2023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①영업실적 국내 시장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사들은 코로나19 엔데믹 영향으로 지난해 평균 두자릿수 매출하락으로 이어졌다. 메디파나뉴스가 외부 감사 대상으로 금감원에 공시된 44개 다국적 제약기업(의료소모품이나 의료장비 주력 기업 일부 포함)의 2023년도 감사보고서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은 전기에 13조 3441억 원에서 지난해 11조 6469억 원을 올려 전기대비 12.7% 역성장했다. 그러나 매출 하락과 달리 수익성 부문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4% 늘어난 64
최봉선 기자24.04.15 06:06
진화하는 '비뇨기 치료제',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확대되나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비뇨기 치료제 시장에서 조루 치료제와 발기부전 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제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일 건강한 남성 자원자에서 씨엘팜 CLP0378과 한국메나리니 '프릴리지정(다폭세틴염산염)' 투여 시(파트1)와 CLP0378과 한국릴리 '시알리스정(타다라필)' 투여 시(파트2) 약동학 특성과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1상 시험을 승인했다. 다폭세틴은 조루 치료제로 지난 2009년 국내에 처음 허가를 받았으며, 이후 신풍제약과 제뉴원사이언스가 제네릭을 허가 받아 판매하고 있다.
김창원 기자24.04.08 12:12
활발해진 신규 특허 등재, 국내 제약사 입지는 좁아져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 1분기 동안 새롭게 등재된 특허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국내사가 등재한 특허는 되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특허목록을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동안 새로 등재된 특허는 47건으로 집계됐다. 특허권등재자는 총 19개사였다. 지난해 1분기에는 23개사가 37건을 등재했는데, 올해에는 이보다 10건이 늘어난 것. 그러나 국내 제약사가 등재한 특허는 대폭 줄어들었다. 지난해 1분기에는 11개사가 17건의 특허를 등재했는데, 올해 1분기에는 5개사가
김창원 기자24.04.04 06:06
한국베링거·한국릴리, 만성콩팥병 예방 '314 캠페인' 진행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과 한국릴리(사장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는 3월 14일 '세계 콩팥의 날(World Kidney Day)'을 맞아 만성콩팥병을 예방하기 위한 '314 캠페인'을 13일 진행했다. 매년 3월 둘째 주 목요일은 세계신장학회(ISN)와 국제신장재단연맹-세계신장연맹(IFKF-WKA)이 콩팥 건강 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제정한 세계 콩팥의 날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올해 세계 콩팥의 날인 3월 14일에서 착안한 '314 캠페인'을 통해 만성콩팥병을 예방하기 위한 콩팥 관리
최성훈 기자24.03.13 09:41
보령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 급여기간 없어진다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보령이 인수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의 건강보험 급여범위가 확대된다. 알림타는 지난 2022년 보령이 미국 일라이 릴리로부터 한국 내 판권 및 허가권 등 일체의 권리를 인수한 항암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2024년 2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고 알림타 등을 포함한 9개 항암제의 건강보험 적용 적절성 논의 결과를 공개했다. 심의 결과에 따르면 기존 알림타에 설정됐던 급여기간 기준이 삭제됐다. 알림타는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1
최성훈 기자24.03.06 21:00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신약 '버제니오' 급여 심사대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한국릴리 CDK4&6 억제제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가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에서 건강보험 급여 확대를 노린다. HR+/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서 표준치료로 자리 잡은데 이어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까지도 임상적 이점을 확인하면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버제니오는 이날 열릴 2024년도 제2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에 상정을 앞두고 있다. 버제니오는 CDK4&6 억제제로선 최초로 HR+/HER2- 림프절 양성의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도 적응증을 획득했다. 즉, 절
최성훈 기자24.03.06 06:06
지난달 의약품 허가, 전월比 소폭 증가…'니세르골린' 제네릭 다수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과한 의약품이 전월 대비 증가하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 줄었다. 허가 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의약품은 니세르골린 성분 제제다.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허가도 눈에 띈다. 식약처가 지난달 허가한 의약품은 91개로, 지난 1월 86개 대비 5개 늘었다. 전년 같은 기간 101개와 비교하면, 10개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허가된 전문의약품은 지난 1월 42개 대비 12개 증가한 54개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22개 줄었다.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의약품이 전
문근영 기자24.03.04 06:01
중증 궤양성 대장염 치료 새 옵션 '옴보' 국내 상륙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국내 중증 궤양성 대장염 치료서 새 옵션이 국내 등장했다. 기존 치료에 실패한 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의 2차 치료제인 만큼, 관련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옴보(미리키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규 승인을 획득했다. 옴보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인터루킨(IL)-23의 소단위인 p19를 표적해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이다. IL-23은 대양성 대장염과 관련된 염증에 작용하는 주요 사이토카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만큼 코르티코
최성훈 기자24.02.08 12:00
JAK 억제제 아토피 급여 확대됐지만, 아직은 '듀피젠트'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서 생물학적 제제 처방 선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의 급여 확대에도 불구하고, '듀피젠트(두필루맙)'에 손을 들어준 것이다. 그 이유로 전문가들은 허가 연령과 JAK 억제제간 교차투여 기준이 엄격한 점 등을 꼽았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내 중증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 시장에서 듀피젠트 처방 수가더욱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중증 아토피피부염 급여처방 시장에서 듀피젠트 예상매출은 약 1300억원으로 전체 JAK 억제제 예상매출(
최성훈 기자24.01.17 06:03
"꺾이지 않는 GLP-1 수요"…트루리시티 연초부터 국내 공급 지연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 공급 지연이 연초부터 계속되고 있다. GLP-1 유사체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폭증하면서 공급이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트루리시티는 지난 12월 18일부터 현재까지 국내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 공급 재개 예상일은 오는 1월 31일이지만, 제조소 상황에 따라 이보다 더 길어질 수도 있다. 트루리시티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다. 내인성 GLP-1의 효과와 유사하게 설
최성훈 기자24.01.12 06:07
'기준' 벗어나면 항암제 요양급여 '불인정'‥"규칙은 규칙"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급여기준이 마련된 이상, 규칙은 지켜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기준을 벗어난 투여는 요양급여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심평원의 '암종별 항암요법 인정여부' 사례 공개에 따르면, A씨(남/76세)는 악성흑색종 환자로 한국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투여하던 중 식도암이 진단돼 수술을 계획했으나 뇌 전이가 새로 발견됐다. A씨는 뇌 전이에 대한 방사선 수술(SRS, stereotactic radiosurgery)을 시행하고, 키트루다를 계속 투여했다. A씨의 요양기관 진료기록 참조 시
박으뜸 기자24.01.11 11:44
초기 알츠하이머병 신약 '도나네맙' 국내서 본격 임상 돌입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일라이릴리의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나네맙(Donanemab)'이 본격적인 국내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도나네맙은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아밀로이드 플라크 수준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며, 치매 예방을 위한 신약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21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도나네맙 국내 3상 임상 실시기관 중 한 곳은 최근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완료하고, 이번 주부터 관련 환자 모집을 시작했다. 또 오는 26일부터는 IRB 승인을 완료한 임상 실시기관 한 곳이 추가로 환자 모집에 나선다. 이
최성훈 기자23.12.21 06:01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 CEO 선임 기조는 여전히 '한국인'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 수장으로 한국인 출신들을 선호하는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국내 사정에 정통한 인물들을 선임해 원활한 대외협력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간 한국법인 CEO를 새로 선임한 다국적제약사 13곳 중 한국인 출신 CEO를 선임한 곳은 모두 9곳이다. 이들 9명은 2021년 12월 모더나코리아 초대 CEO로 선임된 손지영 대표를 비롯한 ▲베이진코리아 양지혜 대표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 ▲사노피 한국법인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 정경희
최성훈 기자23.12.07 06:08
강직성 척추염서 탈츠 1차 생물학적 치료제로 급여 기준 확대
한국릴리(대표: 크리스토퍼제이 스톡스)는 자사의 인터루킨-17A(이하 IL-17A) 억제제 탈츠(익세키주맙)가 12월 1일부터 중증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의 1차 생물학적 치료 요법으로 건강보험 급여 적용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급여 확대 이전까지 탈츠는 성인 활동성 강직성 척추염 환자 중 1종 이상의 TNF 억제제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금기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경우 급여 적용됐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두 가지 종류 이상의 비스테로이드 항염제(NSAIDs) 혹은 생물학적 항류마티스 제제(bDMARDs)로 3개
최성훈 기자23.12.06 14:00
국내 '폐암' 투자 한 단계 낮춘 AZ…유한양행·MSD와 대조적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국내 폐암 치료제 시장을 향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투자 전략에 변화가 엿보인다. 1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되고 있는 댸한폐암학회 'KALC-IC 2023'에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플래티넘 등급 후원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학회에서는 다이아몬드 등급 후원에 나섰지만, 올해는 이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을 선택했다. 학술대회 후원 수준은 해당 업체가 시장에 갖는 관심도와 비례한다. 일반적으론 특정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클수록 관련 학회 학술행사에 대한 투자 폭도 커질 수밖에 없다. 등급 변경은
이정수 기자23.12.0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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