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정책
조후현 기자
24.02.20 05:59
[기고] "만들어진 필수의료 위기 프레임 폐기하라"
의사들을 동반자가 아닌 적으로 인식하는 정부와 복지부의 독단과 편견에 분노한다. 말도 안 되는 필수의료 프레임을 폐기하고 의료계와 함께 장기적 의료환경개선에 나서라.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필수의료를 살리겠다는 정부의 말에 의사들은 어리둥절했지만 일말의 기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정작 필수의료를 살릴 법안은 없고 오히려 의사들을 억압하는 악법들이 이어지면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고 결국 포기와 분노로 바뀌는 데에는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의료계를 망가뜨릴 필수의료 패키지라는 어이없는 정책에 이르러서는 더 이상의 미래가 보이지 않을 지경에 이른 것이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부 입장에서는 202
학회ㆍ학술
이정수 기자
24.02.15 06:00
[기고] 간에 유익한 술은 없다…알코올 간질환, 금주가 우선
세계보건기구에서 추산한 2019년 15세 이상 한국인 1인당 연간 알코올 소비량은 8.7리터로 세계 평균 알코올 소비량인 5.8리터 보다 절대적 소비량이 높은 국가입니다. 과도한 음주는 치매, 뇌병증, 확장성 심근증, 췌장염, 암 등 우리 몸에 여러 질병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우울, 자살, 인지 기능 저하 및 음주 관련 범죄 등 다양한 사회 문제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알코올이 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져 있는데, 알코올은 간세포에 지방을 축적시키고, 간세포를 손상시켜서 장기간의 과다한 음주는 간질환의 주요한 원인이 되어 알코올 간질환은 바이러스 간염,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 이어 국내 만성 간질환 중 세
개원가
메디파나 기자
24.02.06 18:48
[기고] 병·의원에서 시행 중인 금전적 인센티브 제도의 문제점
전공의들의 수련과정 이탈 및 이른 시기 피부 미용관련 개원이 지나치게 늘고 있는 상황이며,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봉직의 전공의는 물론이고 대학에 계신 유명한 교수님들도 거의 똑같은 형태로 통증관련 개업을 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통증관련 개업과 피부미용관련 개업의 증가는 최근 필수의료 붕괴와 지역의료체계의 심각한 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최근 '내외산소' 이탈에 '정재영'까지 도미노 붕괴가 가속화되는 현상은 매우 암담한 의료계의 현실이다. 이러한 현상의 근본적 원인인 비합리적인 저수가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필수 의료진의 잇단 사표와 전공의들의 미용관련 개업증가는 심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4.02.06 13:54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중요
신종 감염병인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4년차에 접어들었다. 코로나19가 독감과 같은 4급 감염병으로 분류되고 종식 선언에 가까운 방역 완화가 시행되면서 무서운 감염병으로부터 벗어났다는 안도감도 잠시, 연초부터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가 속출하며 유행이 수그러들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방역 최전선에서 국민의 건강을 위해 진단 및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 이비인후과는 끝나지 않은 감염병과의 싸움을 다시금 이어가고 있다. 이비인후과 의사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호흡기 감염 증상을 조기에 진단하고 환자를 치료함으로써 전파를 최소화하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국가재난 사태를 막아내며 국민 건강에 필수적
제약ㆍ바이오
메디파나 기자
24.01.15 06:00
[기고]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특별법 제정안 주요 내용과 신속한 제정의 필요성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은 크게 2가지로 나뉠 수 있다. 바로 가명정보 활용과 식별정보(실명정보) 활용이다. 가명정보 활용은 주로 새로운 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연구하고 개발하기 위한 과학적 연구를 위해 이루어지고, 식별정보 활용은 의료 마이데이터(마이 헬스웨이)를 이용한 환자 본인의 건강관리 등을 위해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해서는 보건의료분야 법령들인 의료법, 생명윤리법, 개인정보 보호법의 적용 및 해석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제의 개선이 필요함은 관련 연구와 포럼의 발제문에서 필자가 지적한 바와 같다. 다만, 의료법이나 생명윤리법 등 개별 법령을 개정하여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의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4.01.10 10:51
[기고] 겨울철 악화되는 건선, 조기 치료가 중요
건조한 겨울,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건선 환자들은 심해지는 피부 병변의 각질을 마주하게 된다. 더욱이 두꺼운 옷으로 인해 병변을 햇빛에 노출할 기회가 적어져 치료에 도움이 되는 자외선 및 비타민D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는 것도 겨울철 건선 악화의 원인이다. 건선은 비교적 여름에는 햇빛에 노출될 기회가 많아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피부 병변을 향한 사회적 편견은 많은 건선 환자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실제로 건선 환자의 1/3 이상은 건선으로 인해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20%는 건선이 업무 수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대답했다. 건선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다. 그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
제약ㆍ바이오
정윤식 기자
24.01.03 19:15
[기고] 혁신신약개발 메가펀드 과제와 방향성에 대한 소고
2009년 미래학회(KAFS)에서는 미래 경제활동 전반에 변화를 주는 범용기술로 IT와 향후 이를 대체할 BT가 접목된 신약개발이 주 이슈로 거론된바 있다. 당시에 Post-IT 시대 세계경제 이니셔티브 장악을 위해서 전 세계는 보건의료 분야 연구투자 및 개발전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글로벌화, 인구 및 기후변화, 기술 변화(4차 산업혁명) 등과 같은 메가 트렌드를 읽으면서 변화를 쫓아가는 상품과 서비스, 인력을 생산하기 위해서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최성환, 우리기술투자 상근감사). 한국 경제의 분야별 경쟁력 순위는 가변적이다. 못 사는 나라가 잘 살기 쉽지 않지만 가능하다, 잘사는 나라가 계속 잘 살기도
제약ㆍ바이오
메디파나 기자
23.12.21 11:13
[기고] BRCA 변이 난소암 환자에게 삶의 희망을 전해준 '린파자'
난소암은 세계적으로 매년 20만 명이 넘는 여성의 목숨을 앗아가는 치명적인 암이다.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과 함께 '3대 부인암'으로 불리는 난소암은 국내 15~34세 젊은 여성의 암 발생률 순위에서도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난소암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배란 기간이다. 빠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 그리고 출산 경험이 없는 등 일생 중 배란기가 많은 경우,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난소암 발생률이 높아진다. 유전적 요인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BRCA 유전자는 난소암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유전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난소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주요 바이오마커로도 활용되고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2.14 06:00
[기고] 파킨슨병 치료에서 중요한 두 마리 토끼
흔히 사람들이 파킨슨병에 대해 생각할 때는 몸이 느려지거나 떨리고, 경직되는 운동증상을 주로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파킨슨병의 비운동증상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그만큼 파킨슨병의 비운동증상은 다양하며, 환자들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운동증상은 움직임이 느려지는 서동과 경직, 안정 시 떨림, 보행장애 등이 있다. 이와 동반되는 비운동증상에는 우울, 불안, 수면장애, 기립성 저혈압, 변비, 감각기능이상, 통증 등이 있으며, 이는 운동증상 발생 이전부터 시작되어 병의 진행과정 전반에 걸쳐 지속된다. 특히 수면장애의 경우 수면 중 각성을 유발해 일상생활에서 환자의 피로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12.06 09:02
[기고] 뇌혈관질환, 사이렌이 울리기 전에 갈리는 생사(生死)
과거 뇌동맥류 시술을 받았던 환자 A씨는 일하던 와중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로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곧바로 뇌경색 상태가 진전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119를 통해 병원에 내원했다. 이전 정기검진 당시 징조가 있어 당장 입원이 필요하다 전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해 입원 일정을 미루다 결국엔 뇌경색이 발생하여 병원으로 실려 오게 된 것이다. 뇌경색 환자 및 보호자는 본원에 미리 이송 소식을 전했고, 원내에서도 수술 준비를 서둘러 환자의 도착과 동시에 지체없이 바로 수술에 들어갈 수 있었다. 다행히 그 뇌경색 환자는 골든타임 내에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 좋은 예후를 얻게 됐다. 최근 발표한 건강보
개원가
메디파나 기자
23.11.29 11:17
[기고] 환자수 사라진 의사수급 계획, 지금 부족한 것은 의사가 아니라 환자
수급이란 수요와 공급을 말한다. 교사수급에서 수요는 학생수이고 교사수는 공급이 된다. 마찬가지로 의사수급에서 수요는 환자수이고 공급은 의사수다. 보건복지부가 '과학적'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발표한 자료도 환자수와 의사수의 추이를 예측한 것이다. 다만 환자수 계산에서 외래환자와 입원환자를 분리하여 입원환자수에 특별한 근거도 없이 뜬금없이 '합리적'이라며 3배의 가중치를 주고 계산한 것이다. 얼마전 문 정부에서 주택통계를 발표하면서 가중치로 통계를 조작했다는 감사원의 발표가 있었는데 의사수급에서도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의료정책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발표하는 것들을 보면 어느 순간 의사수급에서 제일 중
개원가
메디파나 기자
23.11.10 09:56
[기고] 의정협의체에 진지하게 임해주길
대한의사협회가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하여 의료현안협의체 위원을 교체하기로 했다는 소식과 함께 협의체를 이끌 단장과 위원에 관한 하마평이 이어지며 분주하다. 언론에 보도된 대로 11월 11일 토요일 시도회장단 회의에서 안건으로 올려서 최종적으로 결정 과정을 거친다고 하니 며칠 남지 않은 시간 많은 생각이 든다. 또한, 하마평에 오른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대의원회가 운영위원회에 보낸 권고 취지를 제대로 이해했다면, 새롭게 협상을 이끌 단장은 마땅히 협회장이 맡아야 한다. 의대 정원 증가 관련 문제는 현재 의료계의 가장 중요한 현안이자 정부가 지역, 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할 핵심 과제로 판단하고 있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3.11.03 06:00
[기고] 파킨슨병, 비운동 증상까지 관리해야 하는 이유
파킨슨병은 뇌 안에서 도파민을 만들어 내는 세포들이 서서히 소실돼 도파민의 부족 혹은 결핍으로 인해 생기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운동완만, 경축, 떨림과 같은 운동 증상을 특징적으로 보이며, 질환이 진행될수록 환자들은 독자적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사회활동에 제한을 받게 된다. 운동 증상 외에도 배뇨 장애, 인지기능저하, 우울, 수면장애, 통증과 같은 비운동 증상을 동반한다. 이러한 비운동 증상은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일반적으로 운동 증상에 비해 관심을 덜 받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운동 증상뿐만 아니라 비운동 증상 관리도 필수적이다. 파킨슨병은 이전 상태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10.27 06:00
[기고] 다발골수종 환우회 회장으로서 밤을 지새우는 이유
지난 10월 11일 서울성모병원에서 다발골수종 공개 강좌가 열렸다. 많은 임상 교수들이 다발골수종은 최근 가장 활발하게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는 질환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라는 점이 강의 제목에서부터 드러났다. 올해는 예전과 달리 '진단 후 치료 선택', '재발 시 치료 선택' 등 '선택'이라는 단어가 강의 제목에 추가됐다. 아울러 '주목해야 할 최신 치료는?' 등과 같이 공개 강좌는 약 4시간의 시간이 할애됐다. 다발골수종을 진단받고 치료받으며 힘들어 하는 환우들을 생각할 때 선택할 수 있는 치료가 늘어난다는 것은 기쁜 소식이다. 필자는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회장으로서 강의 직후 환자들에게 곧 완치
제약ㆍ바이오
김창원 기자
23.10.23 12:00
[기고] 유전자검사 관련 법제의 변화와 최근 개정안 등의 동향
이번 글에서는 지난 2021년 12월 30일 대폭 변경되어 시행된 유전자검사제도에 관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이하 '생명윤리법')의 주요 내용과 더불어 최근 그 하위법령인 시행규칙 개정안에 담긴 내용에 대해서도 살펴보고자 한다. 2021년 12월 30일 이후 유전자검사제도가 변경·시행되면서 발생한 가장 큰 변화는 유전자검사기관 신고제의 기준이 유전자검사 항목에서 목적으로 바뀌었다는 점, 유전자검사기관에 대한 숙련도평가와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TC) 유전자검사기관에 대한 검사역량 인증, 그리고 유전자검사기관 종사자에 대한 교육이 의무화되었다는 점이다. 이처럼 2021년 말부터 유전자검사제도에 변화가
의약정책
박으뜸 기자
23.10.17 16:31
[기고] '중증뇌전증치료센터'를 빨리 지정해야 하는 이유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2020년 8월에 시작한 '뇌전증도움전화 (1670-5775)'는 1년에 5000건 이상의 뇌전증 관련 상담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뇌전증도움전화는 뇌전증의 정보, 치료, 약 부작용, 응급 처치, 사회복지, 심리 상담, 법률 상담 등 뇌전증에 관한 모든 것을 상담하고 지원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뇌전증 상담을 위해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및 의대교수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 일본의 뇌전증 상담 건수 년 1004건에 비하면 한국은 인구 수 대비 10배 이상의 뇌전증 상담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 '뇌전증도움전화'는 매우 성공적이며 뇌전증 환자들과 가족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
개원가
박으뜸 기자
23.09.27 10:05
[기고] 명절 스트레스로 잠에 들지 못하는 사람들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풀리고 난 뒤 첫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이 반갑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명절증후군이 발생되기도 한다. 명절증후군은 많은 부작용을 만든다. 명절 가사노동과 스트레스는 두통과 우울감을, 장시간 운전과 불규칙한 식사와 수면은 무기력증, 위식도 역류증와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 중 불면증 같은 수면장애는 일반적으로 병으로 인식하지 않고 대부분 그냥 참고 견디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무조건 참기만 하다보면 정신적으로 더 커다란 상처를 입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명절 후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이나 불면증 증상은 특정기간에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이기 때
유통ㆍ건기식
메디파나 기자
23.09.14 22:15
[기고]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의 태도와 실천
중국 춘추 전국시대에 월나라가 있었다, '월나라'는 장강(長江) 하류에 자라잡고 있었으며, 그 위에는 '오나라'가 있었다. 당시 월나라는 오나라와 전쟁을 치루게 되었고 '오나라'에게 대패하였다. 그로 인하여 '월나라'는 '오나라'에게 조공을 받치는 등 국가적 시련을 겪게 되었다. 그러다가 '월나라'는 '오나라'를 멸망시키고 장강(長江) 하류 일대에서 자신의 세력을 떨쳤다. 이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인재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바로 '문종'과 '범려'이었다. 그런데 그 둘의 운명은 정반대로 갈라졌다. '문종'은 월나라의 왕에게 버림을 받고 죽임을 당하였다. 이에 반해 '범려'는 월나라를 떠남으로써 목숨을 부지(扶支)할 수
약사ㆍ약국
메디파나 기자
23.08.07 05:59
[기고] 구 약사법상 적법한 대체조제를 하기 위한 요건과 유의사항
최근 약국에서 대체조제를 한 후 의사에 대한 통보가 없다는 이유로 고발된 사건에서 구 약사법의 적용 하에 사후통보 사실을 인정받아 최종적으로 무혐의 결정을 받은 사례가 언론에 보도되었다. 이처럼 대체조제를 할 때 의사, 치과의사(이하 ‘의사’로 약칭)는 의사의 동의나 의사에 대한 통보, 환자에 대한 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한 고발 사례들이 빈번하게 문제되어 왔다. 그러나 관할 보건소에서도 구 약사법이 적용될 때의 통보, 고지 요건을 정확히 살피지 않고 고발 조치를 취하는 경우가 많을 만큼, 구 약사법 적용에 대해서는 일선에서도 혼란이 적지 않은 편이다. 약사법상 대체조제 규정은 2007년 4월 1
종합병원
메디파나 기자
23.08.04 09:28
[기고] 휴가 기간 깨진 수면리듬, 불면증 조심해야
최근 여름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많이 보인다. 여행을 떠나면 장시간 운전이나 좁은 비행기 좌석에서의 장거리 이동, 무리한 일정 등으로 신체 밸런스가 깨질 수 있다. 재충전을 위한 여름 휴가가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미리 신체 밸런스를 일상생활에 맞추지 못하면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몇 주까지 휴가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다. 특히 깨진 수면리듬으로 인해 불면증으로 발전 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생체리듬이 깨져 체내기능이 저하되면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화돼 여름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휴가 후유증은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지만 계속되면 우울증, 만성피로, 불면증과 같은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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